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3 - 완결
난텐 유타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의 존재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알았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애니라.. 특별히 신경을 쓰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귀로 흘러들어오더군요..^^;; 하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시간대가 안맞던지..ㅎㅎ

한번은 보리라 생각한 만화.. 결국 책으로 먼저 보게 되네요..

때는 서기 2071년..
인류의 활동권이 토성 주변에까지 미치지만, 생명의 근원이었던 지구는 이미 황폐한 세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범죄가 넘치게 되는데.. 비밥의 주인공들은 그러한 범죄자를 쫓는 현상금 사냥꾼입니다..

그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사냥이 세권속에 들어 있습니다..
일단 만화를 보고난 느낌은 아~ 애니로 보면 재밌겠구나!! 였습니다..^^
뭐랄까 책으로 볼때도 느껴지는 이들 주인공들의 생동감이 애니에서만 진정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애니를 보고 난 후 책을 보면 재미가 좀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책도 볼만했습니다..
애니를 위한 맛보기쯤이랄까..

애니를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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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10-1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애니로는 봤는데...만화도 나온 건 몰랐습니다...애니는 음악이 너무 좋았었어요...

날개 2006-10-11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는 굉장히 재밌지는 않아요..^^ 그치만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만은 할거여요~
 
야와라! Yawara! 29 - 완결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만화에 조금이라도 발을 들여놓았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유명한 만화가이죠.. 몬스터, 마스터키튼, 해피 등의 대작을 남겼으니까요..^^
야와라는 그의 유도만화입니다..

일단은 그의 명성 때문이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읽은 책입니다..
박스에 가득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첨 한두권은 글쎄요..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고.. 자꾸 몬스터와 비교도 되고.. 그래서일겁니다만.. 그 한두권의 단계를 넘어가니.. 서서히 책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유명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노련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글구 감동을 적절히 배치해서 29권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야와라는 천재 유도소녀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유도로 유명한 사람들이라 아주 어릴때부터 유도로 단련되었습니다. 매일 수련을 하는데다가 그 천재성까지 덧붙여져서 그의 아버지까지 수련을 위해 집을 떠나게 만든 장본인이죠..

그러나.. 야와라는 유도를 싫어합니다..
유도의 천재이면서도 스스로는 유도를 버리려고 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톡톡튀는 조연들과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죠..

한번 읽어봐도 좋을 책입니다..
다만.. 29권이라는 권수의 압박을 이겨낸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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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7-1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라사와 나오키도 나오키지만 묵돌이(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있죠?) 할아버지가 너무 귀여워 재밌게 본 만홥니다.
리뷰가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다니!
아주 성실하고 단아한 리뷰들이군요.^^
 
조선여형사 다모(茶母) - 전5권 - 방학기 시대극화
방학기 지음 / 천년의시작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방학기님 원작의 [다모]가 천년의시작(출판사이름 참 근사하죠?)이란 곳에서 5권 완결로 나왔습니다.. 워낙에 드라마 다모에 빠져 있었던 터라.. 책을 꼭 구해보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재판되어 나오더군요..

책은 일단 재밌었습니다..
허나 드라마를 생각하고 책을 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보려면 먼저 선입견을 버리고 보시길..
사주전이라는 전체적인 플롯은 원작이나 드라마나 같지만..
거기에 얽힌 세부사항들은 많이 다르시다고 보면 됩니다..

드라마가 워낙에 알려졌으니 드라마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드라마에선 세 주인공들의 모습에 촛점을 맞춘 반면..(그게 드라마의 특징이겠죠.)
원작에서 사건과 무술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채옥이 홀로 명실상부한 주인공입니다..
특히 채옥의 모습이 좀더 강인하고..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 마축지의 활약도 크구요..

황보윤은 원작에서도 죽습니다..
그리고,황보윤의 성격은 드라마와는 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웬지 원작이 좀더 사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시대의 남자들이라면..뭐 여자에게 순애보적이지도 않을테고..
또, 사건 해결 때문에 사람이 희생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신경쓸 것 같진 않죠..
(원작에서 황보윤에게 딴 여자도 있고, 좀 비정하게 나오거든요..)

장성백이란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거의 만들어낸 것입니다..
원작에는 천두령이라고 나오는데.. 성격 더럽거든요..^^;;;

어쨌든.. 책 자체는 재밌습니다..
다만 원작에서 드라마를 찾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면요..
여자분들 보다는 남자분들에게 더 어울리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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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10-01-23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 책 전집으로 갖고 계신가요^^
 
사신의 혹성 3 - 완결
아케치 쇼 지음 / 세주문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작가가 유명한 것도 아니고.. 책이 히트 친것도 아니지만..
우연히 구해서 읽게된 이 책은 그 내용의 깊이에 감탄을 하게 합니다..
장르는 SF환타지로 분류해야 할까요?

먼저 책을 휘리릭 읽으시는 분께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 책은 정독을 해서 읽어야 하거든요.. 아닐경우 도대체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를 수도 있다는..^^;;

장소는 그라시스..
전쟁으로 황폐화되고..오염으로 인해 더이상의 새 생명이 탄생하지 않는 별입니다..
그곳에서 마주친 네 명의 인간들.. 그들의 복잡한 인생사가 얽혀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사고로 일찍 죽어버린 천재 과학자 시로코의 클론인 히토리..
그는 어려서부터 본체였던 시로코의 모습을 강요당하며 커옵니다.. 결국엔 압박을 참지못한채 그라시스로 도망오지만 생명의 위협을 받게되고.. 야쿠자 두목 워리에게 구출됩니다..

그라시스의 실력자인 야쿠자 워리..
그는 그라시스를 재건하려는 희망을 갖고 추진해 나갑니다.. 우연히 구해준 히토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구요..

어린아이 모습을 한 링..
그녀의 전생은 실은 그라시스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정치가스즈키 엘리자벳입니다..
자신의 죄를 알게 된 후 그녀는 후옹이 됩니다..
후옹이란 3차원의 인간과는 다른 고차원의 존재입니다..
어디에나 있고 모두가 하나인 이 존재는 엘리자벳의 영혼을 받아들이고, 바람으로 링이란 틀을 만들어 그라시스의 재건을 위한 사명을 수행하죠..

노인의 모습을 한 로이..
그는 실은 군에서 인위적인 실험으로 만든 접촉 텔레파스 후타바입니다..
자신과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던 카즈야가 실종되자 그를 찾기위해 그라시스로 숨어들죠.. 노인으로 성형수술을 해서요..

그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라시스에 모여들지만..
결국엔 그라시스의 재건을 이루어 냅니다..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갑니다..
그 네명의 과거사는(위에선 상당히 줄여서 썼지만..) 고통과 아픔의 나날이기도 합니다..
엘리자벳의 탄생과 성장에 얽힌 이야기나 , 후타바를 사랑하던 텔레파스 소녀 앨리스의 이야기도 결국엔 이야기를 이뤄나가는 줄기가 되죠..

마지막은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새로 태어날 아기..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 미래에 대한 희망..
시간을 내셔서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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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넘버 나인 Code No.9 14
타카하시 미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만화는 대체로 재밌습니다..
물론 소수의 취향이 안맞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추천을 받아서 읽게된 이 책도 제게는 무척 재밌었습니다..

Ultimate Blue, 통칭 UB..
세계의 파멸을 일선에서 막아낸다고 하는 최대이자 최강의 조직..
소재지 불명, 구성인원수 불명
멤버들은 세계 각국에 인종, 연령, 성별을 넘어 배치되어 있다..
그들은 코드네임으로 구별되고 넘버가 적을수록 강하다..
그중에서도 한자리수 넘버를 갖는 UB톱 9인의 멤버..
실질적으로 UB를 움직이는 이들에게 불가능은 없다..

위 내용이 이 책의 전제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이 중 나인의 넘버를 가지는 실력자이고.. 여자입니다..
책은 짧거나 좀 긴 옴니버스 형식이구요..
각 내용들은 위험에 처한 극한의 상황에서 일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활약을 그립니다..

그녀의 모습은 중성적인 이미지입니다..
어떨땐 남자로 분하고.. 또 어떤 상황에선 매력적인 여성이 되기도 하죠..
첫 에피소드에서만남 신고에게 마음을 주지만..
자신의 임무가 있기에 그를 떠납니다..
신고는 그런 그녀의 상황을 모두 알고 이해하며.. 갖은 어려움 끝에 맺어지는 연인이 되죠..

사실 맺어진다고 해도.. 오손도손 잘 산다는 내용은 아니고..
그녀는 홀로 임무를 수행하고..
그는 그런 그녀를 기다리며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그러면서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하는 그런 상태지요..

책의 전제가 [그들에겐 불가능이 없다] 인것처럼..
이 책을 보면서는 그다지 마음 조릴 필요가 없습니다..
만능의 주인공 넘버나인은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예측하며
일들을 완벽하게 처리합니다..
읽는 이들은 그저 얼마나 멋지게 처리되나만을 바라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되죠..

매력적인 주인공, 흡인력 강한 이야기..
실제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일지라도.. 만화이기 때문에..
이런 구조의 이야기에는 대책없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이 작가의 그림은 사람 구별하기가 넘 힘듭니다..
눈매나 얼굴형들이 비슷해서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 구별해야 하니.. 으~윽..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싶을때.. 한번쯤 읽어보세요..
갖가지 어려운 상황과 그 상황을 단숨에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덕택에..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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