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와라! Yawara! 29 - 완결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만화에 조금이라도 발을 들여놓았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유명한 만화가이죠.. 몬스터, 마스터키튼, 해피 등의 대작을 남겼으니까요..^^
야와라는 그의 유도만화입니다..

일단은 그의 명성 때문이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읽은 책입니다..
박스에 가득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첨 한두권은 글쎄요..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고.. 자꾸 몬스터와 비교도 되고.. 그래서일겁니다만.. 그 한두권의 단계를 넘어가니.. 서서히 책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유명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노련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글구 감동을 적절히 배치해서 29권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야와라는 천재 유도소녀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유도로 유명한 사람들이라 아주 어릴때부터 유도로 단련되었습니다. 매일 수련을 하는데다가 그 천재성까지 덧붙여져서 그의 아버지까지 수련을 위해 집을 떠나게 만든 장본인이죠..

그러나.. 야와라는 유도를 싫어합니다..
유도의 천재이면서도 스스로는 유도를 버리려고 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톡톡튀는 조연들과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죠..

한번 읽어봐도 좋을 책입니다..
다만.. 29권이라는 권수의 압박을 이겨낸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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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7-1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라사와 나오키도 나오키지만 묵돌이(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있죠?) 할아버지가 너무 귀여워 재밌게 본 만홥니다.
리뷰가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다니!
아주 성실하고 단아한 리뷰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