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정신 - 체념과 물러섬의 대가 몽테뉴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유유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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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서 자신을 찾고, 자신 속에서 모든 것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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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몽테뉴처럼 그냥 책들이 책꽂이에 있다는 생각, 언제든 집어들 수 있거나 바라보기만 해도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서 책 모으는 것을 멈추지 못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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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특별히 레시피를 찾아서 한가지씩 맛있는 걸 만드려고 노력해요. 오늘 제가 만든 것은 chicken puttanesca라는 메뉴였어요. 아마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를 읽거나 영화를 보신 분들에겐 친숙한 이름일텐데 오늘 만들어보니 엔젤헤어라는 가장 가는 스파게티 면을 이용해서 토마토 소스를 시용하는 것이더군요. 위험한 대결 1권에서 아이들이 매일 그 푸타네스카만 만들죠. 만들 재료가 없으니까. 그런데 현실에선 다양하게 여러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오늘 치킨을 이용했지만요. 레시피에는 없었지만 제가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먼저 마늘을 올리브 기름에 볶은 후 마늘이 노릇해지면 치킨을 넣어서 함께 뽂았어요. 그것 말고는 다 레시피대로 했지만 저는 좀 귀차니스트라서 토마토 소스를 두 배로 넣었답니다. ㅋㅋ 남겨서 다음 날 또 먹이려고;;;;; 위의 사진은 제가 만든 것이고 밑에 사진은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과 재료입니다. 제 것이 토마토소스를 두배로 넣었기 때문에 훨씬 쥬시하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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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부인 2014-12-29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요.

라로 2014-12-30 01:40   좋아요 0 | URL
힛~~ 정말용!?????^^

보슬비 2014-12-29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이들이 많이 먹었던 요리가 이거였군요. 아롬님이 만드시니 더 맛있어보여요. 엔젤헤어 잘 이용했었는데 한국에오니 그냥 스파게티면만 사용하는것같아 아쉽더라고요.

라로 2014-12-30 01:41   좋아요 0 | URL
그건데 치킨은 없었죠~~~. 근데 저 레시피 제 입맛엔 정말 좋더군요.. 올리브랑 케이퍼의 짠맛이 나서 더 좋았던듯요~~~~. 그냥 스파케티 면은 맛이 없어요,,,차라리 두꺼운 면을 먹으려면 페터치니를 먹겠어요~~~.^^;;;
 

아참! 스탬프도 다 받았어요!! 이건 뭐 북플에 올인 했다는 부끄러운 증거같;;;;;;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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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12-28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거 신의 경지에 다다르셨군요...

라로 2014-12-29 11:24   좋아요 0 | URL
신의 경지라니요~~~미친경지죠~~~~ㅎㅎㅎ

무스탕 2014-12-29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북플의 보완점을 물어볼땐 스템프 다 받으신 알라디너한테 물어보는게 제일 빠를거에요. ㅎㅎ

라로 2014-12-29 11:2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지금 현재 가장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한 건 로딩 시간이 너무 길다는 거. 특히 사진이 있는 포스팅은 로딩 기다리다 목빠져요~~~ㅠㅠ

섬사이 2014-12-29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공부하시면서 크리스마스 장식하시면서 파티하시면서 메시아 공연도 가시면서 크루즈 여행하시면서 책 읽으시면서 북플하시면서 직장다니시면서 글쓰신단 말입니까? 대단하세요!!!!! ^^

라로 2014-12-30 01:39   좋아요 0 | URL
글을 쓴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잖아요???^^;;; 섬사이님처럼 글을 잘 쓰면 좋겠어요!!!!!
올해는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아요...ㅜㅜ 내년은 좀 한가하게 보내려구요~~~~.^^;;;;

보슬비 2014-12-29 2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 받았어요^ㅡ^

라로 2014-12-30 01:39   좋아요 0 | URL
당근 다 받으셨겠죠!! 보슬비님처럼 성실한 분이 안 받으시면 이건 정말 문제 있는 것!!!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ㅎㅎㅎㅎㅎ 제가 이번 겨울학기에 들었던 심리학 수업에서 A를 받았지 뭐에요!!!!! 분명 B를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성적을 확인도 안 해보다가 방금 알았어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ㅠㅠ 볼을 꼬집어 보고 unofficial transcript까지 열람해 보고서야 제가 심리학에서 확실히 A를 받았다는 감이 오네요~~~. ㅋ 저와 같이 수업을 들었던 사람 중 교과서를2번 이상 읽은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을테지만(아이들이 공부를 안 하는;;;) 마지막 페이퍼의 표지부터 점수를 깎여서 교수가 날 미워하나보다 생각했었어요. 교수가 참고하라고 했던 듀크대학의 APA형식을 잘 따라서 했다고 자부했는데 타이틀 페이지부터 0점을 받아서 완전 화도나고 우울하기도 했거든요. 더구나 세번째 시험은 죽을 쒔고.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엑스트라 크레딧 준다는 것은 다 했는데 거기서 잃어버린 점수를 거의 다 만회한거에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이들마다 붙잡고 키스를 퍼부어대다가 이제 좀 차분해졌어요~~~~. ㅋ
제가 텀페이퍼로 썼던 주제는 `경계성 인격 장애`에 대한 글이었어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공지영씨가 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경계성 인격 장애를 갖고 있는 설정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경계성 인격 장애를 공부하면서 많이 배웠고 심리학 수업의 매력에 빠졌지만 늘 성적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기쁠 수가 없네요. 자랑질이지만 다른 수업은 A를 못 받을까봐 염려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속이 탔던 것 같아요. 이제서야 마음이 놓이네요~~~~~ㅠㅠ 저희 교수가 교과서로 사용했던 심리학 교재는 정말 재밌어서 이 책은 팔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가끔씩 들춰보려고요. 참 쉽게 쓰여진 책이거든요. [Psychology in your life]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하스 형제들의 책처럼 무지 재밌답니다. 교수는 싫었지만 교과서 읽는 즐거움은 환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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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14-12-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축하드려요. 뭐니뭐니해도 성적과 쇠고기는 A뿔따구가 최고지요 ^^

라로 2014-12-28 14:33   좋아요 0 | URL
역시 야클님 다운 위트있는 댓글!!!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보슬비 2014-12-2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ㅊㅋㅊㅋ 열심히 공부하셨는데 좋은 결과 받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오늘 가족에게 한턱 내셔야겠는걸요 ^^

라로 2014-12-28 14:3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가족들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남편이 교정봐주고 그래서 가능했죠~~~ㅋ 지금은 밤이니 내일 한턱 쏴야겠어요~~~~힛

해피북 2014-12-2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축해해요 수업에서 소설을 활용하신다니 부럽기도하고 재밌게 학습해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두 드네요^^

라로 2014-12-28 14:37   좋아요 0 | URL
소설을 활용하진 않았구요 제가 페이퍼 쓰느라 여러 자료를 모으다 알게 된 거에요~~~. 예전 강동원이 남주였고 이누구더라?? 원빈이랑 사귄다는 여배우겸 모델이 여주역이었는데?? 영화로는 알기 힘들지만 책을 읽으면 알게 되지요. 병명은 심리학을 공부하면 더 잘 알게 되고요. 심리학은 전공을 안 하더라도 수업을 듣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관련서적을 읽던가. 암튼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4-12-28 16:39   좋아요 0 | URL
아마 이나영 씨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무스탕 2014-12-2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해요~☆
야클님 말씀대로 가족들과 A뿔뿔 쇠고기 사서 구어 드셔야 겠어요 ^^

라로 2014-12-28 14:38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 그럴까요??? 암튼 올 마지막까지 좋은 소식이라 기뻐요~~~비 받았으면 우울하고 의욕 상실이었을텐데~~~ㅋ

세실 2014-12-28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이렇게 열정적인 시아언니~~~ 사랑스러워라^^ ㅎ
수고 많으셨어용!

라로 2014-12-29 11:18   좋아요 0 | URL
자기가 마지막 날 공부하라고 얘기해줘서 자기 말대로 했더니 기말고사 잘 봤어~~~자포자기 했었잖아~~~ㅋ 화도 나고~~~ㅎㅎㅎㅎ 그눔의 성질이 더러워서;;;;;ㅎㅎㅎ 암툰 감사~~~~^^❤️

라파엘 2014-12-28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쁜 감정이 여기까지도 느껴지네요 ~ 정말 축하드려요 ~ ㅎㅎ

라로 2014-12-29 11:19   좋아요 1 | URL
완전 기대를 안 했거든요~~~~당근 B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있으니 안 기쁠수가~~~~ㅎㅎㅎㅎㅎ어쨌든 감사합니다. ^^

서니데이 2014-12-28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성적 얻으셔서 기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라로 2014-12-29 11:20   좋아요 1 | URL
네~~~~완전히 포기하고 화도 나서 사실 성적 확인도 안 하려고 했거든요~~~~ㅎㅎㅎㅎ감사합니다. ^^

책을사랑하는현맘 2014-12-29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쁜 소식이!! 그리고 대단하시네요^^ 공부와 일을 병행하시는데다 아이들까지...
대단한 슈퍼우먼이세요. 그리고 정말 축하드려요^^

라로 2014-12-30 01:44   좋아요 0 | URL
아이고 과찬의 말씀이세요~~~~. 슈퍼우먼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뒤에 외조하는 남편이;;;;;ㅎㅎㅎㅎㅎㅎ;;;;;;

섬사이 2014-12-29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아롬님.
아롬님 서재에는 늘 즐겁고 기쁜 소식이 가득한 것 같아요. ^^

2014-12-30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4-12-31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롬님~~ 이 글을 읽고 제가 얼마나 기뻤는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
너무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그런데, 가운데 책이요. 정말 그렇게 환상적으로 재미있나요? 표지는 환상적인데요....헤헤

라로 2015-01-03 06:13   좋아요 0 | URL
아!! 단발머리님~~~. 이 댓글은 답글을 못 달고 지나칠뻔 했어요~~.ㅜㅜ
이제라도 이 댓글을 일게 되어 참 기쁩니다!! 이렇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새해에도 기운이 나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 가운데 책 정말 재밌어요!! 상식으로 읽어도 좋을 책이에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