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2011년 달력 - 기륭을 생각하다

 결혼을 하실 집으로 이사를 하신 건가요?  

책꽂이도 새로 마련하신 걸 보면... ㅋㅋ 

신혼집에 책이 너무 많을 필욘 없지 않을까염? ㅋㅋ
신혼집에 필요한 건... 음... 사람 둘. 끝. ㅎㅎㅎ 

오이지군과 행복한 일들만 기억하시고,
맘에 안 드는 일들은 금세 잊어버리는 역사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왠지 주례사를 하고 있는 느낌이 ㅍㅎㅎㅎ 

축가는 찾을 것도 없이 <축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연우가 부릅니다. 축가~
근데... 가사를 듣다 보면,
이 자식~ 축하하는 거여 뭐여~ 이런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휘모리님이 맘 아프게 했던 '그 자식'들 생각하며 들어 주시길... ㅋㅋㅋ 

저도 같이 부릅니다.
스,타,카,토로... 행,복,하,기,를... ^^

 

A
니가 걷는다. 하얀 꽃길 위로 꽃보다 더 고운 니가 오늘 떠난다
너는 모른다. 너의 손잡은 지금 그 사람 보다 너를 사랑했던 날

#
노랠 부른다. 넌 시작이고 내겐 끝인 노래
항상 너의 곁에서 말 하지 못한 나의 사랑 대신...해줄~
노랠 부른다. 넌 행복하고 내겐 슬픈 노래
영원히 나의 기억에 아프고 아플 노래가 되지만...이젠~

A'
니가 웃는다. 그걸로 난 됐다. 오늘처럼 그렇게 나의 오랜 사랑 행복하기를..

간주

A
내가 웃는다. 이제 다신 널 바라보는 일조차 할 수 없는 나지만..

#
노랠 부른다. 넌 시작이고 내겐 끝인 노래
항상 너의 곁에서 말 하지 못한 나의 사랑 대신...해줄
노랠 부른다. 넌 행복하고 내겐 슬픈 노래
영원히 나의 기억에 아프고 아플 노래가 되지만...이젠

A'
멀어져간다. 이제 나는 없다 내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너는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제발...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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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1-05 0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축가를 이걸로?ㅋㅋ
휘모리님이 아프게 했던 '그 녀석들'을 위한 노래~

글샘 2010-11-05 10:47   좋아요 0 | URL
축가가 좀 쎘나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11-05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진정으로 말하건데 제가 맘아프게 했던 몇 안되는 인간들은 벌~~~써 결혼해서 잘들 삽니다 ㅎㅎ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걱정입니다 저도 잘살지 ^^;; 아 무섭고 잠안오는 날들이예여...

글샘 2010-11-05 10:47   좋아요 0 | URL
무섭고 잠 안 올거 뭐 있습니까. 둘이 자면 더 잘 잘텐데... ㅋㅋ
겉보기론 잘 살아 보이는 부부들도 다들 알콩달콩 다투면서 그렇게들 산답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는 거 같애요. ㅎㅎ

북극곰 2010-11-26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 결혼식 축가?!에 꽃혀서 어제에 이어 아침부터 또 듣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

글샘 2010-11-26 16:4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여덟 번은 ㅋㅋ 노래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