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공부 - 어느 성질 급하고 의심 많은 여자의 마음챙김 이야기
레이철 뉴먼 지음, 허형은 옮김 / 책세상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대한 기대는 참 컸었다.

최근..나의  마음은....롤러코스터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 중이였고..

무언가 나에게 위안과 조언을 줄 수 있는 책이나 누군가가 필요했던 차였다.

이 책을 보면, 나의 이런 마음들이 조금이나마 진정이 될까...그런 기대감이 없잖아 있었다.

 

필자는 팃낙한 이라는 스님과 인연이 있다보니, 자연히 불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듯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불교적인 용어나 또는 사상들이  곧잘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부분은...어차피 필자의 개인적인 사항이니, 100% 공감이 가지는 않으나... 그럴려니 하며......넘겼다.

 

그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나름 일적인 면에서도 성공한듯 보이는 워킹맘인듯 싶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자연히 아이들에 대한 부분에서는 참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 이해가 갔다.

때때로 책 속..아니 그녀의 생각 속에서 답을 찾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여자?로서의 생활이나... 평범한 삶 속에서의 모습은...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와

또 개개인의 삶이 다르다보니, 공감이 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를테면,  공동체 생활 부분이라던가... 5주간 산 속에서 가족들이 생활한다고 말 하는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쉬이 공감이 가기는 힘들다...

 

하지만 아이들이 엄마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또는 엄마가 아이들을 양육하며 가지게 되는 생각은..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 끄덕이게 된다.

 

특히나, 아이들이..엄마가 우는 모습을 딱 한번 보았다고 말 하는 부분에서.... 여자로서 엄마로서 그 심정이

너무도 이해가 가고 수긍이 갔다.

 나도 그러하니까..

나도 엄마라는 이유만으로...또는 그 위치라는 점 때문에 아이들 앞에서 쉬이 눈물을 보일 수가 없다.

내가 아무리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그리고 행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또 그러하고 있다.

왜냐면..내 눈물이 아이들에게 불안으로 다가갈까봐..염려가 되어서이다.

 

그리고 중간에...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얘기가 거론되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정말 내 맘이 후련해졌다.

'적당한 행복'

그녀의 말처럼....아이들이 어떤 어른으로 자라나는 것에 대해서..그게 모두 부모의 탓은 아니다.

결국 그것은 그 아이들의 것이다.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되었다고 해도, 또 그렇지 않은 어른이 되었다 해도..

그게 100% 부모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가 없다.

그리고 무조건 아이에게 행복.을 주입하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

부모 로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기준이나 생각과 또 아이들의 입장은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솔직히...아이들이 과연...나.라는 엄마에게서 무엇을 배울까..

또는 어떤 삶을 선택할지..

그리고 지금...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합당한지등에 대해서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

행여 엄마때문에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면 어쩌나..라는 생각에서... 걱정도 되었다.

내 스스로가..나는 아주 훌륭한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걱정이 뒤따랐다.

하지만..이 책에서..필자의 말처럼,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무조건 부모로 인해서가 아니라는 점에서...은근히 공감이 갔다.

 

그녀가 언급한 것처럼.."약해지지만 않으면 참 좋은 인생이다."

나는 지금.... 참 많이 약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그 약해짐을 주체 하지 못하고... 우울해하고 있기도 하다.

약해지지 않는 것은....아이들을 위해서.라기 보다는...나를 위해서도...내 삶에서 약해지지 않아야할 것 같다.

 

그녀의 말처럼, 나는 완벽하고 불행한 '엄마'가 아닌, 부족하지만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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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벌써..알라딘 신간 평가단과 함께 한지가...일년하고도 반이 되었어요..

10기부터 12기까지..

그저 짧게만 느껴졌던 날들인데..지나고보니,1년 반이 훌쩍~~~~

그래서 그런지...남달리..알라딘에 대한 애착도 더 샘솟는 것 같기도 하네요..^^
12기를 마무리 하며....그동안 보아왔었던 책 중에 베스트를 뽑으라고 하시니..

참 많이 난감하기도 하네요..

제각각..다른 느낌의 책들이였던지라...고르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굳이 뽑아야 한다면!!!

< 내 맘대로 베스트 5 >

 

마음을 담은 사찰음식

한 눈에 펼쳐 보는 문화재연표 그림책

신기한 붓

나는 비단길로 간다

검은 후드티 소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이렇게 뽑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또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는다면, [나는 비단길로 간다] 입니다.

읽는 내내, 흥미로움과 더불어 역사적 지식까지 더해져서 깔끔하고 맘에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이 참 많이 부족한 요즈음인데요..

이 책에서는 홍라라는 주인공을 내밀어...그 당시 발해의 무역길을 자연스럽게 비춰줌과 동시에,그 시절의 상황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 내어 줍니다.

더욱이 이 책을 읽기 얼마전쯤에  중국 지린성에서 고구려비가 발견되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 나라의 역사를 맘대로 왜곡하는 그들의 만행에... 씁쓸함과 분노가 한껏 밀려오고 있을때였던지라..

발해 역사에 대한 한 부분을 흥미롭게 풀어 놓은 이 책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특히 아직 어린 초등학교 2학년 큰아이와..이 책을 함께 하기도 했었는데요..

큰아이는 모든부분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 책에 나와있던, 발해 무역길이 그려진 그림등을 보여주며....아이와  함께  우리의 역사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가 있었기에 더욱 값지기도 했었습니다.

 

앞으로..우리 아이들이..좀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역사를 담아낸 책들이 더욱 많이 나와줬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12기로 활동하며..참 뜻깊고..행복했습니다..!!
매달..새로운 신간에 대한 기대감과 책을 받았을떄의 그 기쁨은..이루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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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뚱보 클럽 - 2013년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83
전현정 지음, 박정섭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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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가족? 아니..은찬이네에 무한한 화이팅을!!!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엔, 책 제목때문에 웃었고...

책을 모두 읽고 덮을때에는 은찬이의 희망찬 모습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으랏차차 뚱보클럽.은...단순히 살이쪄서 고민이 되고 왕따고 되고, 또 자신감을 잃고

살아가는...그런 아이 또는  가족의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분명,비만이  있어서 친구들과 사뭇 다른 체격의 은찬이지만...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또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당당함을 가지고 있다.

현재 외모지상주의가 너무도 심화된 우리  나라에서...이 책은 참 유쾌하면서도

희망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이 책의 목차만 보아도..대략 짐작이 가게 된다.

특히 첫 대목인 1대10 이라는 제목은.... 이 책의 주인공인 은찬이에 대해 대략 짐작케

만들기도 한다.

 

 

 

 

 

 

이름 고은찬...

키 159센티에 79키로라는 다소 무거운 체격의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프고....

치킨 한마리는 거뜬할 뿐더러...배고플떈 삼겹살 10인분도 별거 아닌, 그야말로

고도비만인 아이..

하지만 은찬이는..참으로 낙천적이고 쾌활한 친구이다.

 

 

 

 

 

 

그런 은찬이에겐, 은찬이만큼..살이 찐 엄마가 계신다.

엄마의 직업은 비만모델....

하지만 엄마는 은찬이에게만은 절대 살이 찌는 것을 경계하며 먹는 것도 금물시키고,

비만프로그램에까지 넣는 아주 무서운 분이시다.

 

 

 

 

 

 

은찬이는...학교에서 1대 10의 줄다리기에서도 거뜬히 이겨내는 숨은 괴력이 있다.

무조건 살이 찌다고 해서...힘이 센건 절대 아니다..

은찬이는...타고난 힘꾼인 것이 분명하였다.

격투기 선수였던 돌아가신 아버지를 본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은찬이의 잠재력을 본, 학교 역도코치는..은찬이에게 역도부에 들어올 것을 권한다.

은찬이는 별로 관심이 없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은찬이였다.

하지만...

그런 은찬이에게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전학 온 은찬이의 새로운 짝꿍...예슬이 때문...

예슬이는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이 좋단다...

그런 예슬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또한 예슬이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은찬은..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도부에 들어간다.

 

예슬이는 원래 육상선수였지만, 자동차사고로 인해 다리  한쪽에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절름발이가 되어..생활상 불편함을 겪기도 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다부지고 야무진 소녀였다.

그런 예슬이를..은찬이는 좋았고..

예슬이 역시 든든하게 자신을 도와주는 은찬이가 좋았다.

 

 

 

 

 

예슬이에게 그저 잘 보이기 위해..

그리고 엄마가 방학동안 보내겠다고 하던 비만프로그램에서 벗어나기 위해..

은찬은 역도부를 선택했다.

하지만 역도를 할 수록,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든다.

 

' 뚱뚱한  니가 뭘 할 수 있겠어? ' 라는 사람들의 생각을 고쳐주고 싶은 은찬이의

당찬 포부가 멋지게 느껴졌다.

 

 

 

 

 

은찬이에겐 엄마와 할머니 뿐이다.

아버지는 은찬이가 초등학교 1학년 무렵, 마지막 격투기 무대에서 사고로 돌아가시고 만다.

그래서 은찬이는 늘 아버지가 그립지만...

엄마를 위해서일까... 늘 쾌활하고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은찬이에게 소중한 할머니께서 당뇨로 눈 수술을 해야할 상황이 온다.

하지만 은찬이네는... 홈쇼핑에서 비만모델로 활동하는 엄마의  수입료로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그러던 중, 주니어 역도대회 우승을 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할머니의 수술을 위해서 출전키로 결심을 한다.

 

 

역도를 한지 얼마되지 않은 은찬이였지만,

신인선수답지 않은 면모를 과시하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놓치고... 그렇게 고대하던 1등은 하지 못한채,

은찬이는 3위를 기록하고 만다.

 

선수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대회에 출전하여...3위를 한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였지만..

어린 은찬이는 마음이 아팠다.

할머니의 수술비를 위한 자신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듯 하고..

또...무엇보다 역도로 인해 엄마와의 갈등이 계속 되었기 때문이다.

 

 

 

 

 

 

 

평생 아빠의 경기는 보러 가지 않았던 엄마는...

은찬이의 경기를 보러 오셨다.

그리고... 경기를 마친 은찬이를...아주 꼬옥..껴안아주셨다.

 

아마도 엄마는..불안하셨던게 아닐까 싶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또 어린 아들을 홀로키워야 하는 부담감..

더불어 남편이 운동경기중 사고를 당한 것 때문에..은찬이가 운동을 하는 것을 그리도 싫어

하셨던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보면서...은찬이의 쾌활하고 당찬 성격과 또 어린나이 못지 않은 깊은 속마음,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애정을 가지는 자세가 참 이뻤다.

하지만 무엇보다..

홀로 생계와 양육을 짊어지며 살아가야 하는 은찬엄마의 삶이..마음 먹먹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원래는 너무도 작고 연약한 여자였던.. 은찬엄마..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또 가장의 이름으로..

그녀는 자신이 가진 아름다운 조건들을 모두 버려야했다.

그리고 모질게도..자신을 살찌우며 비만모델을 유지해야만 했다.

왠지 모르게 찡해졌던 내 마음.....ㅠ.ㅠ

 

 

 

 

 

 

아빠와의 추억이 많이 담겨져 있던 냉면...

은찬이는 아빠가 돌아가신 뒤로, 그 좋아하던 냉면을 먹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이젠 달라졌다.

엄마와 함께 먹는 냉면은 꿀맛이였다.

 

뚱보엄마와 뚱보아들..

남들의 시선에서는 곱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본들 어떠하랴..

내가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어린 은찬이의 삶 속에서..참 행복을 느낄 수가 있었다.

 

 

어떤 조건을 어떻게 가졌냐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또 애정을 가질 수 있는냐가 우리를

행복하게도 또 불행하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 순간 잊지 말아야 한다.

 

 

"난 뚱보가 좋다. 앞으로도 쭉 행복한 뚱보로 살고 싶다."

라는 은찬이의 소망에... 많은 감동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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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지은경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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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부럽지 않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로 나만의 멋진 브런치를

준비해 보아요! ^^

 

 

 

 

샌드위치라고 하면...간단하게 계란과 햄을 넣고 간단한 소스를 바른 것이 번뜩 떠오릅니다.

샌드위치.라고 하면...우리가 흔히 사먹는 유형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요리연구가 지은경님..

맛있고 스타일리시한 샌드위치를 만든다.라는 취지하에..이 책을 편찬하셨는데요...

실제로 이 책에는... 그녀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레시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특히나 이 책에 대한 자부심도 많이 보이는 내용...

그녀가 바라는대로, 이 책은 샌드위치와 브런치가 필요한 순간에...그 빛을 발할 수 있는

정말 멋진 레시피 책임은 분명합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기본 샌드위치에서 브런치의 완성을 위한 사이드메뉴에 이르기까지...

정말 멋진 레시피들이 가득~ 담겨져 있는 알찬 책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보았을때, 가장 알찼던 것은...바로 레시피로 넘어가기전 앞서 나오는 베이직가이드.

부분이였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알지다고 보는 베이직가이드부분에서는...샌드위치를 만들기 전에 정말 필수가 되고 맛을 좌우하는 당락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그러기에 음식을 만들기전, 재료 준비 재료의 궁합은 음식의 80%이상을 좌우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기에..이 책은 요리를 선보이기전, 샌드위치를 만들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빵과 소스,

햄이나 야채,치즈등의 종류와 보관법,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적어 놓았습니다.

막연하게 대충..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라고 할지라도..

각각의 재료의 특성에 맞춰서 만들어 먹는다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지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이 책중에서...이런 기본이 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흔히, 길거리토스트라고 불리우는...

국민토스트입니다..

저희 집도 가끔씩..손쉽게 해먹는 토스트이고..또 가끔 휴게소에 들를때면 꼭 빠트리지

않고 사먹어야지만 하는...  특히나 좋아하는 토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반가운 길거리 토스트를 시작으로... 보기에도 럭셔리하고 특별해 보이는 샌드위치가 정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시금치를 넣은 샌드위치..

큰 어려움없이..간단히 시금치와 소스,청양초등의 재료만 있다면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시금치가 기본이고, 그 외 양파,청양초등을 넣어서 먹는 매콤한 샌드위치인데요..

아이들에게는 청양초를 제외하고, 토마토스파게티소스만 넣어서 새콤하게

만들어서 먹여도 좋을 것 같아요..

 

 

 

 

 

 

샌드위치 외에도 브런치를 위한 다양한 레시피도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꽤나 럭셜하고, 또 레스토랑등의 전문점에서 나올법한 것이지만..

막상 그 재료를 들여다보면, 흔하게 우리가 접하고 사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만들기에 부담없어 보입니다..^^

 

 

 

 

 

팬케이크...

팬케이크를 만드는것은 쉬운 일이지요...

하지만 그 위에 함께 곁들여지는 소스들에 따라서 그 맛은 확연히 달라지는게 또 팬케익이라지요.

저는 늘..간단하게 크림치즈나 딸기잼,아가베시럽이 전부였는데..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팬케이크도 선보입니다..

 

 

 

 

 

 

몸은 가볍게..그리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도 몇가지 눈에 띄입니다.

지금처럼 입맛이 없는 더운 날에, 특히나 자주 먹으면 좋을 법한 샐러드입니다.

이 재료와 소스 역시...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의 정점을 찍기 위한 음료까지...

 

모두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구하기 힘든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요즘은 마트에서도 대부분의

소스들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들어 먹기 위한 재료나 소스의 준비에 있어서 부담감이 없는듯 싶습니다.

 

간혹 좀 애매한 재료들이 보일때도 있지만,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에 대한 표기도 있고

또 그 재료를 굳이 넣지 않더라도 충분히 샌드위치와 브런치를 완성하는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게끔 짜여져 있습니다.

 

 

 

 

 

 

빵,속재료,스프레드의 궁합을 맞춘 책..

이 책의 내용이..바로 그런 책인듯 싶습니다.

 

너무 어려운, 또는 전문적인 재료들이나 용어를 섞어 만들어내는 샌드위치 레시피들보다

가깝고 또 쉽게 구하여 만들수 있는 내용들이 의외로 많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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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마미 수납개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까사마미 수납 개조 - 수납으로 삶을 바꾼 여자들의 리얼 개조 스토리
까사마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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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납정리의 달인...까사마미..

그 이름만 들어도 왠만큼..살림에 관심 많은 주부들은 아실듯 싶다.

그녀의 수납방법에는 어떤 노하우와 비밀이 숨어 있을까...

참 기대되고 설레였던 책임은 분명했다.

 

 

 

 

 

 

까사마미.. 그녀의 수납 개조

 

여자에게는 수납이란, 단순한 집안 정리가 아니에요.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게 하는 치유 같은 거죠.

 

 

이 말이 어찌나 가슴에 와 닿던지 모른다.

 

요즘 나의 심경을 절절히 방영한 것 같아서....

 

 

 

 

 

 

 

이 책에는 까사마미..그녀가 여러 곳에 의뢰받으며 수납과 정리를 해준 집들에 대한 사례가 대부분 담겨져 있다.

평수가 여유 있는 집에서부터...작은 집까지..

아파트에서 주택..

오래된 집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채우는 방법등....

 

정말 나에게 너무도 절실한 수납정리..

 

요즘 나는..계절이 바뀌고, 또 아이가 늘어나고 보니.... 정리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고...

식구는 많아지고...  아이들 용품이 가장 골치거리가 될 정도이다.

무조건 리빙박스에 밀어넣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리빙박스를 또 어떻게 정리해 두어야 하나...심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ㅠ.ㅠ

 

거실부터 시작해서...부엌옆에 딸린 작은 다용도방을...  완전히 정리할까?

아니면  언제 이사갈지도 모를 일인데, 이대로 살까...등등....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나를 스트레스 받게 했다.

 

물론, 지금도 그 스트레스는 계속적으로 진행중..ㅠ.ㅠ

 

 

 

 

 

 

역시 어떤 수납이든... 그에 맞는 수납할 도구?들이 필요한 법...

책은 책꽂이가 필요하고...옷이나 이불은 그에 맞는 장이 필요하고...

모두 알겠는데..

문제는 그렇게 모두 짜넣으려고 하니,비용도 만만찮을 것 같단 생각부터 들었다.

여유가 있다면...모든 집의 구조를 확~ 뜯어 고치고 싶은...심정이 불끈..;;

 

그리고 요즘 어떤 집에서든 자주 사용하게 되는..바구니 수납.

나 역시도 바구니 수납은 많이 애용한다.

그나마 겉보기에도 매우 깔끄하게 보이고, 또 용도별 수납에 매우 용이하여..

욕실에서 주방 곳곳에..바구니 수납을 많이 했다.

아마도..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납법이 아닐까 싶다..

 

 

 

 

 

담번에 이사가면, 꼭 이렇게 만들고 싶은.... 부엌의 수납장...

요즘 나오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부엌이 이렇게 수납을 높인 기능성 가구들이 많다지...

예전에 지인의 집들이에서 가장 눈여겨 보고 또 가장 부러웠던 부엌의 수납가구..ㅎㅎ

왠만한 부엌용품들은 다 들어갈듯 하다..^^

 

 

 

 

 

 

우리 집 신발장도 구재해줘야 하는데...

가족 수가 여섯이다보니.... 은근 신발도 참 무섭게 늘어난다.

한 사람당 세컬레정도씩의 신발만  내어놓아도..신발장은 이미 만원사태...

서랍장에 운동화나 실내화를 저렇게 뉘여서 수납해 놓은 것이 맘에 들었다.

점점 늘어나는 울 집 아이들의 운동화와 큰아이들의 실내화를 저렇게 정리해두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던 순간..ㅎㅎ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대부분 그녀가 의뢰 받아 정리와 수납을 해주었던 집들의 사례로 꾸며져 있으며... 그 사이사이 수납방법이나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늘 복잡하게만 느끼게 되는 서랍장이나 수납장등 좀더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겨진 내용이 곁들여져 있다.

참고로, 나는 여기서...의류 개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더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처음엔 어수선하고 난장판이던 집들이..완전히 전혀 다른 집처럼  확 변하는 것이...

내 맘도 완전 후련해지고 개운해지는듯 하였다.

그리고 다시금..우리 집의 상태를 물끄러미 쳐다보게 되었다.

단순히 수납만 깔끔하게 잘 해도, 집을 몇배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일단은 수납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요건은... 각 수납할 품목에 맞는 수납용품들을 맞추는것인듯 하여...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책장도 사야하고, 장이 부족하면 장을 짜서 맞춰 넣어야 하고..... 그런 형태의 내용들이 많아서..

결국...경제적으로 여건이 되는 한도에서 진행 가능한 사례들도 보였달까...

현재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수납을 고려할 수 있는 내용들이 좀더 많이 실렸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수납에 대한 정의를..

단순히 살림살이로 분류한게 아닌, 여자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처럼 엮어 놓은 것이..참 공감이 갔다.

나도 왠지 어수선한 집을 보노라면, 절로 우울해지는데...

집이 말끔해지면, 기분마저 홀가분하니...절로 날아갈듯 싶어진다.

집의 분위기는... 살림을 하는 주부나 여성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역할을 해주는것이 분명하다.

 

주부인 내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또 가족들에겐 언제나 오고 싶은 편안한 집이 되어줄 수 있는 집 정리....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가장 먼저 한 것은.... 겨울내내 사용했던 이불들을 왕창 빨고...

새롭게 이불정리함과 압축백을 사서... 이불장 정리를 한 것이였다.

그리고 두번쨰로는 아이들의 옷들을 싹~ 정리했다.

물론, 아직 해야할 정리들이 참 많고...여전히 생각하면 머리는 아프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갈때, 변화된 집의 분위기에서.... 내 마음은 뿌듯해지고..

울적한 기분은 어느새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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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27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