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벌써..알라딘 신간 평가단과 함께 한지가...일년하고도 반이 되었어요..
10기부터 12기까지..
그저 짧게만 느껴졌던 날들인데..지나고보니,1년 반이 훌쩍~~~~
그래서 그런지...남달리..알라딘에 대한 애착도 더 샘솟는 것 같기도 하네요..^^
12기를 마무리 하며....그동안 보아왔었던 책 중에 베스트를 뽑으라고 하시니..
참 많이 난감하기도 하네요..
제각각..다른 느낌의 책들이였던지라...고르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굳이 뽑아야 한다면!!!
< 내 맘대로 베스트 5 >
마음을 담은 사찰음식
한 눈에 펼쳐 보는 문화재연표 그림책
신기한 붓
나는 비단길로 간다
검은 후드티 소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이렇게 뽑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또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는다면, [나는 비단길로 간다] 입니다.
읽는 내내, 흥미로움과 더불어 역사적 지식까지 더해져서 깔끔하고 맘에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이 참 많이 부족한 요즈음인데요..
이 책에서는 홍라라는 주인공을 내밀어...그 당시 발해의 무역길을 자연스럽게 비춰줌과 동시에,그 시절의 상황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 내어 줍니다.
더욱이 이 책을 읽기 얼마전쯤에 중국 지린성에서 고구려비가 발견되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 나라의 역사를 맘대로 왜곡하는 그들의 만행에... 씁쓸함과 분노가 한껏 밀려오고 있을때였던지라..
발해 역사에 대한 한 부분을 흥미롭게 풀어 놓은 이 책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특히 아직 어린 초등학교 2학년 큰아이와..이 책을 함께 하기도 했었는데요..
큰아이는 모든부분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 책에 나와있던, 발해 무역길이 그려진 그림등을 보여주며....아이와 함께 우리의 역사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가 있었기에 더욱 값지기도 했었습니다.
앞으로..우리 아이들이..좀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역사를 담아낸 책들이 더욱 많이 나와줬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12기로 활동하며..참 뜻깊고..행복했습니다..!!
매달..새로운 신간에 대한 기대감과 책을 받았을떄의 그 기쁨은..이루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