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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후드티 소년 북멘토 가치동화 6
이병승 지음, 이담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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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 전역에서 펼쳐진  백만 후디스 운동...

아마 뉴스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만한 내용이다.

미국내 만연하는 인종차별이 극에 달한 사건이기도 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화되어 나온 책이 바로..'검은 후드티 소년'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의외로....검은 후드티의 소년이 아니라,

한국인 입양아인 제이.라는 점에서...살짝 의아하면서도....

작가가 아무래도 한국인이고..또 한국의 입양아들이..미국 전역에 참으로 많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은 결국 흑인이든 동양인이든...  백인들의 나라에서는 동일선상에 있음을 알 수가 있다.아마도 작가는..그런 부분을..알려주려 의도적으로  한국계입양아를 주인공으로 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제이는... 자신을 입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양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양아버지와 조금은..꺼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또 학교에서는..유색인종으로 덩치 좋은 백인 친구인 "하비" 에게 항상 당하기만 한다.

 

 

 

 

 

제이가 항상 속상할때면, 자신의 이웃에 사는 형인..흑인 소년 마틴이 위로를 해주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풀어야 한다 말하는..

어찌보면 이상주의자인 사람이다.

 

그의 말처럼....현실이 마음이 통하고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실제 주인공이였던 현실 속의 마틴이 그러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책 속의 마틴은..세상을 초월한 평화주의자임은 분명하다.

 

 

 

 

 

 

 

마틴은 이혼한 아버지의 집에 오랫만에 들르러 갔다가.... 참변을 당하고 만다.

흑인을 너무도 싫어하는 자경단의 일원이기도 한, 백인 짐머만에 의해..

너무도 억울한 죽임을 당하는 흑인 소년... 트레이본 마틴.

 

단지..

후드티를 쓰고 있었고....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었다는 이유로.....

 

 

 

 

 

평소 흑인에 대해 경멸과 멸시감을 가지고 있던 짐머만은..

다짜고짜..자기보다 훨씬 어리고 힘이 약한 어린 소년을....

무참히 장악하고 권총으로 사살을 하게 된다.

 

마틴은 단지...

그 날...꿀꿀함을 달래려...편의점에 들렀고...

거기서 음료와 사탕을 샀을 뿐이였다...

그리고 후드티를 썼다는 것.......

 

그게 그가 죽어야 했던 이유였다....

 

 

 

 

 

마틴의 죽음으로 평소에 소심한 모습을 보이던 제이는..

무언가 결심을 하고... 마틴이 죽임을 당한 곳으로 무작정 떠난다.

자신을 고토록 괴롭혔던 하비와 또 자신을 참으로  아끼는 흑인 소녀 니콜과 함께...

백인 하비,동양인 제이, 흑인 니콜의 동행은..

어찌보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책 속의 의미를...함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양인 제이와 흑인 소녀 니콜은.... 나이가 어리지만,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편의점에서 의심을 받고 차별을 당한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범죄자취급을 받으면서 말이다.

 

책 속의 내용일지라도,이것은..이미 어느 나라에서나 만연해 있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하물며 우리나라에서도..마찬가지임을....

 

 

 

 

 

 

 

한동안 자신을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낼 것만 같았던...

양아버지와의 불안한 동거는...

마틴 사건으로인해, 오히려 해결의 실마리가 되었다.

 

동양인 아들 제이와 백인 양아버지와의 극적인 화해는.. 예상했던 결과였다.

피부색을 떠나, 함께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미를 전달해주는 하나의 장치적 효과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 셋은..마틴의 억울함을 경찰및 여러 사람과 함께 풀려고 하지만..

다들 냉정한 반응뿐이였고 불가능하다는 답만 했다.

하지만 결국..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바탕으로..... 피켓 시위를 벌이게 된다.

 

 

 

 

 

제이로 인해 시작된 피켓 시위는...

하비와 니콜로 이어지고, 다시금 마틴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던 사람들과 줄줄이 엮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여..

각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피켓 시위에 참가하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백만 후드티 운동....

그 주인공인 마틴은 정확히 어떠한 소년이였던가에 대한 것은...우리도 잘 알 수가 없다.

다만, 그저 평범한 한 소년이....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당했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는..참으로 뿌리 깊게 썩어 있는 인종차별이 있음에..

그저 그런 사건으로 넘기기에는 참 무거운 일이였다.

 

 

 

 

 

 

이 책 속에서 마틴의 죽음은 속에 깊이 박혀 있던 차별주의를 그대로 수면위로 드러내어

주는 계기로 이끌어내는 역활을 해준다. 

제이를 지독히 괴롭히던 백인 친구 하비와의 화해..

그리고 서로 눈에 불을 키고 싸우던 하비와 흑인 소녀 니콜의 화해..

백인에게 냉담하던 니콜 아버지, 흑인을 범죄자 취급했던 하비의 아버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양소년을 입양한 제이의 백인 양아버지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벽을 치고 있던 관계가... 허물어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로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은...

작가가 희망하는 바램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바램은...작가뿐 아니라....나 역시도 그러하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사람을 피부색으로만 판단하게 되는 지금의 현실이..

참으로 씁쓸할 뿐이다.

 

 

 

현실 속에서 마틴의 죽음은..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을 그대로 방영해주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고..또 앞으로도 쉽게 끊어지지 않을 현실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람과의 관계는 겉모습이 아닌,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져 간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여러 방면으로 시위와 인권운동이 일어나지만....

항상 그때뿐, 더 이상 새롭게 변화되는 상황으로 가지는 못한다.

 

비단, 이것은...백인 사회에서 유색인종 차별뿐만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진행중이고..또 어쩌면 몇년 후에는 사회의 한 부분에

극심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한국사회에서 다문화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은.... 꼭 그것이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이

달라서일까...

100% 그러하다는 생각은 가질 수가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의 시작 자체가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니, 현재로서는 이도저도 손 쓸 수 없을 만큼... 급속하게

문제화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처럼 자연스럽게 생겨난 인종의 다양화 속에서도 사회적인 큰 문제가 일어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조금 다른 방면으로 이루어졌기에..그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더 썩어 들어가기 전에...정부적인 차원에서 먼저 해결해줘야 할

부분들이 너무도 많기에....

 

 

 

 

 

 

미국의 한 흑인 소년의 억울한 죽음으로 시작된 "백만 후디스 운동"

 

감동적이였고, 또 마음 속의 울컥함이 있었다.

하지만..현실을 생각하면.... 여전히 답답하고 씁쓸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솔직히 이 책은....너무도 뻔한 전개와 뻔한 결말이 이어짐으로....

소설로 생각하여 읽을때에는 감동과 눈물이 있을지 모르지만, 

책을 적어낸 작가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작가의 의도는 분명하고....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도 알겠다.

하지만....

백만 후디스 운동을 바탕으로.... 마치 숟가락 얹듯 이야기를 짜집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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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24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서평 잘 읽었습니다.

초코소녀 2015-01-2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이책 보고 감명 깊게 받았습니다.
편의점에 들린 것과 후드티를 입은 것이 죽어야 하는 이유 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백인들은 가만히 있던 흑인들을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때리고 죽였습니다.
가만히 있는 흑인들을요.......
이것은 흑인들을 차별하는 백인들의 행위로 벌어진 일입니다.
실제 일 이여서 더 가슴 아픕니다.마틴의 생각과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마틴을 꼭 기억해 주세요. 평화를 원했던 마틴을.....억울하게 죽은 마틴을....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전래 손놀이>

 

요즘 유치원에서 굿맘의 베이비사인.이라는 영유아 교육이 있다.  그 교육은 사물이나 상황 또는 노래를 손가락이나 동작으로 표현을 함으로써..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표현력을 높이고 창의력도 높여주는 등..여러 방면으로 자극을 시켜주는 교육이라고 한다.

한번씩 유치원 부모 교육을 통해서 배우기도 했지만...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법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손놀이는...큰아이뿐 아니라 아주 어린 아이에게도 즐거움과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서 좋을 뿐만 아니라..

엄마나 아빠와 함께 손놀이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애착관계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전래동요에 대한 귀한 가치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배울 수 있고..

또 엄마 아빠와 함께 눈맞추며 함께 손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교육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샌드위치를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한다.

햄버거는 먹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건강상 걱정이 많아지지만..

샌드위치는 그 특유의 신선함과 다양성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어진다.

한 끼 식사로 또는 영양 간식으로 좋은 샌드위치...

밖에서 사먹는 멋진 샌드위치를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샌드위치 관련 책자를 보면 구하기 어렵거나 가격이 부담스러운 재료들도 보여서 도전해 보기가 꺼려질때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런 부담스러운 재료들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에 대한 정보와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멋진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제공해 준다.

아이들에게..특별하고 멋진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이고..또 멋진 엄마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레시피북! ^^

 

 

<타니타의 저염식 다이어트 레시피>

 

요즘 각광받고 있는 저염식...

저염식만 제대로 해도 일주일만에 몸의 변화를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단순 살빼기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등의 질벼에서 벗어날 수 있기도 합니다.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섭취하게 되는 염분..

무엇보다 아직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염분이 추적될까 걱정스러워집니다.

어느사이엔게 자연스럽게 짠 맛에 길들여지는 우리네 식단에 조금씩 변화를 주기 위해서 좋은 책 같습니다.

 

 

 

<달의 정원>

전라도 순천만에 나들이 갔었던 생각이 났다.

갈대숲도 유명하고 갯벌도 유명한데..

정작 아이들과 함께 갯벌 속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

그저 순천만에 있는 생태관에 가서 있는 자료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런데 그런 순천만의 갯벌 속 생물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책이라고 하니..어찌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그리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갯벌 속의 생물들에  대한 친근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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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0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떡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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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라면보다 만들기 더 쉽다고 말하는 떡 만들기..

떡은 만들기 어렵고 수고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편견을 깰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가족들을 위해서 라면보다 더  만들기 쉬운 것이 떡만들기라고 말합니다.

초보주부도 요리젬병인 분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알뜰한 떡만들기 책에는 총 66가지의 다양한 떡과 다과및 음료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는 떡은 나눔의 실천, 기다림,건강지킴이,기도라고 말합니다.

이는 모두 내 가족과 주변의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저자가 떡 만들기에 얼마나 큰 의미를 두는지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폭신한 떡인 설기류와 쫀득한 찰떡, 그리고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는 떡케이크, 다과로 즐길 수 있는 한과와 음청류로 나뉘어져 요리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떡만들기에 들어가는 기본 도구들...

제빵을 만들떄 사용되는 재료들과 비슷한 것들이 더러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떡을 더 폼나고 멋지게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트... 고명~

 

 

 

 

여러가지 색으로 맛을 더 살려주는 재료들에 대한 소개,...

 

 

 

 

 

 

 

떡 만들기의 기본이 되는 쌀가루와 고물 만들기...

기본적으로 떡을 만들때 필요한 것들이지요...

 

떡을 만들기 위한 기본 사항에서는 불린 쌀가루 관리법과 떡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및

떡을 찌는 방법등에 대한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적어 놓았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만들어 먹게 되는 백설기..

이 백설기는...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가정내에서 쌀가루 하나만 있어도 가장

쉽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떡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히 어린 아이들의 백일떡으로도 오르는...

우리네 삶의 가장 기본이 되기도 하고 특별함을 지니는 떡이기도 합니다..^^

 

 

 

 

 

저희 집처럼 백미를 잘 섭취하지 않는 가정에서 좋을 법한 흑미편..

저는 개인적으로 흑미편이 맘에 들었어요..ㅎㅎ

만들기도 쉽고, 또  백미 섭취를 꺼리는 저희 집에 가장 적합한 떡같았거든요..

그리고 위에 올려지는 고명은 책에 소개된 것 외에 다양하게 응용하여 올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요즘같은 봄철에 가장 사랑받을 쑥설기..

 

가정에서는 쑥버무리를 많이들 해드시죠..^^
그런 쑥버무리에 손을 조금 더 하면 이내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쑥설기예요..

아이들에게 너무 찰기가 강한 떡을 주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 터라..

이런 설기류를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요..

쑥설기는 봄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떡으로 좋을듯 싶어요..^^

 

 

 

 

 

 

개성주악..

마치 도넛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듯 싶어요..^^
일반 떡이 찌는 쪽이라면, 이 개성주악은 기름에 살짝 튀겨 냅니다.

그리고 달콤한 조청에 담궈서.. 달코롬~~함을 더해주는 찰떡이랍니다..

 

 

 

 

 

 

떡케익은 색다른 느낌에.. 또 왠지 모르게 특별한 날에 즐기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특별함에 정성과 의미를 더해주는 떡케이크...

 

하트모양의 떡에서 일단,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 불르베리떡케이크는... 블루베리외에..고명을 달리하여 응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올려지는 고명에 따라 이름을 새롭게 붙여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색색이 섞인 떡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무지개떡인데요..

특히 아이들 돌떡을 할 적에.. 무지개 떡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일반 무지개떡과 비슷하지만 다른,  삼색편케이크입니다..

이 삼색편케이크는 일반 무지개떡과 달리, 삼색의 떡에 고명이 화려하고 풍부하게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또 더 독특함을 나타내는데요..

그냥 언뜻 보면 색색이 떡을 따로 쪄내서 합쳐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 삼색의 떡은..서로 한 틀에서 한꺼번에 쪄진 것이랍니다..ㅎㅎ

그래서 각각의 층에 올려진 색색이 떡에는 따로 풍부한 고명들이 올려져서 영양도 맛도

더욱 느낄 수가 있을듯 합니다..^^

 

 

 

 

 

우유팥빙수..

순수한 우유와 연유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든 후, 팥을 올려 먹는 간단하지만

담백하고 달콤~~한 우유팥빙수~ ^^

한 여름에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스크림 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을 것 같지요?! ^^

 

저희 집은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서 함께 얼린 후에, 종종 이렇게 해먹곤 하는데요..

한 여름엔 왠지 모르게 팥빙수를  먹어줘야 할듯한 기분이잖아요..

그럴떄 너무 유용할 것 같은 레시피예요..

너무 간단하지만, 엄마표 정성이 그대로들어간 달콤하고 건강한  우유팥빙수예요..^^

 

 

 

 

 

 

 

이 책에의 뒷편에는 다양한 음료와 다과등을 올려 두었는데요..

그 중에서 색깔부터 눈을 사로잡는 오미자화채입니다..^^
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오미.인데요..

오미자가 우리 몸에 좋다는건 기본적으로 다들 잘 아시겠지만,일상생활에서 자주 먹지는

못하는 재료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한 여름에...기운을 복돋아 줄 듯한 음료..

오미자 화채..

우리 아이들에게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가 아닌, 엄마표 건강한 음료를 주는건 어떨까요.

만드는 법도 너무 간단해서...만드는 수고에 비해서..그 영양은  더욱 높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쏙쏙~~ 뽑아서 넣어 놓은 책..

정말 따라하기만 하면 바로 뚝딱~ 떡이며 다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보노라면,

떡이라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라고 생각과 더불어 용기를 복돋아 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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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2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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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 2012 뉴베리상 수상작 한림 고학년문고 25
탕하 라이 지음, 김난령 옮김, 흩날린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월남전쟁..

우리가 흔히 그렇게 부르는 베트남 남북간의 전쟁..

전쟁의 직접적인 폐해를 보지 못하고 자란 나로서는 그저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리고 책 속에서나 보암직한 전쟁의 그늘..

비단 베트남뿐이겠는가..

어찌보면 남북간의 전쟁은...우리나라의 참으로 흡사하게 닮았지 않는가 싶어..왠지 모를

공감마저 가게 된다.

 

전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무엇일까..

헐벗은 아이들이 너무 굶주려 비쩍 골은 모습으로...하염없이 슬픔에 잠긴 눈망울을 보이는..

그런 사진 속의 모습들...

전쟁은 그야말로 처참하고 비참하고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어린 아이들의 순수함마저

빼앗아 가는.... 결코 있어서는, 있어서도 않되는 비극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분명,그런 베트남전의 현실 속에서 살았던 작가의 손을 통해 탄생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그 어디에도..전쟁으로 인해 고통스럽고 치욕스럽고, 불행한 현실을

그려놓지는 않았다.

오히려 전쟁인게 맞을까..싶으리만치 평온한 느낌마저 드는...그래서 너무도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을 표현해 놓았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고국의 전쟁을 피해,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타국에서 이방인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 난민들

에 대한 이야기를...이  책은  너무도 담담하게, 그리고 희망을 가득 안은채 그려 놓았다.

 

 

 

 

 

 

 

1975년... 고양이해(우리나라는 토끼해)의 베트남...

새해 첫날에..나이 한 살씩 더 먹는 것은..우리나라와  똑같구나 했던 어린 소녀의 일기장 속

이야기를 슬쩍~ 훔쳐보게 된다.

그녀는 새해의 첫날에, 소위 우리나라의 설빔을 차려입고 평소에는 먹지 않았을 법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한 해의 운수대통을 위해 지켜야할 일들에 대해서 즐겁게 또는

설레임으로 적어 놓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인 오빠들과 차별?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들에 대해

불만과 그에 따른 귀여운  반항심리까지 적어 놓은 모습이... 슬쩍 미소를 지게 만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녀의 이름은 '김하'

그녀 위로는 나이 차이가 꽤 나 보이는 오빠 셋이 있다.

오빠가 셋이다보니, 어린 여동생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아마도 그 사랑의 표현법으로

놀리거나 장난을 치는 것으로 했으리라 짐작케 하는 내용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이름을 두고 놀리는 오빠... 또 자신이 엄마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행동을 보며 짖굿은

말을 하는 오빠...ㅎㅎ

그래도 하는 분명, 그런 오빠들이 있기에.... 매우 활동적이고 용감한 소녀로 자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졌다.

 

 

하는 현재 남베트남에 살고 있다.

그리고 한참 전쟁중인 현실 속에서...먹는 것과 입을 것이 부족하고 힘든 시점에 살고 있다.

아버지는 그녀가 돌이 되기도 전에 징집되어 전쟁터로 나가셨다.

9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아버지의 소식을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가족들은...늘 살아서 돌아오시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지내왔다.

남자 아이 셋, 여자 아이 하나.... 자식 넷을 모두 감당하고 또 이런 전쟁 속의 현실을

힘겹게..그렇지만 너무도 현명하고 용감하게 이겨내어 가시는 어머니가 계신다.

그래서인지 하는..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이 남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글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파파야..

어찌보면  베트남을 연상케 하는 매개체가 되지 않나 싶다.

 

하가 어린시절 심은 그녀의 파파야 나무... 그녀는 거기서 나오는 첫 열매를..그녀의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주고 싶다.

그것이..바로 어머니에 대한 하의 사랑과 존경이리라...

 

 

 

 

 

전쟁이 막바지에 치달으며...하가 살고 있는 베트남의 수도인 사이공에까지 침공을 당한다.

그리고 절대 떠날 수 없고 또 떠나서도 않될  것만 같았던 자신의  집에서..

하와 그의 가족들은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된다.

 

전쟁 난민이 되어 자신들의 조국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부딪히게 되는  하와 가족들...

 

배 속에서의 힘든 생활을 견뎌내고 도착한 난민촌인 괌..

 그녀 가족을 위한 멋진 카우보이 후견인이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은 베트남이 아닌, 미국의 앨라배마라는 곳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떠나게 된다.

 

 

 

 

 

 

 

 

하가 말하는 그녀 가족의 후견인인 카우보이 아저씨...

책을 보면서 내내 상상을 해보았다.

푸근한 인상에..똥배도 좀 나온, 중년의 아저씨이리라....

 

하는 그 아저씨가 분명 좋은 사람일  것이라 생각했고 또  그녀의 생각처럼...카우보이아저씨는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그녀의 가족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다.

비록... 하가 그렇게 바라던 말을 키우시지 않으셨지만...ㅎㅎ

(이 부분에 하의 순수함과 어린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

 

 

 

 

 

 

카우보이 아저씨는...하의 가족들을위해 선물을 주시고...

그녀 가족들이 미국에서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

 

하의 가족들이 이웃들에게 무시 다하고 경멸을 당할때에도...

그리고 하가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떄에도..

카우보이 아저씨는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녀의 가족들 삶에 가장 필요할 법한

부분들을 넘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이제 10살인 소녀, 하는...

나와 피부색이 전혀 다른 사람들의 속에 섞여 살아가야만 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늘 자신을 괴롭히는 핑크보이.때문에 많은 시간..어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하는 그런 자신을 괴롭히는 핑크보이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피하거나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당장 그 소년이 싫어서 피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맞설때는 또한 당당하게 맞서기도 하는

당찬 소녀이기도 하다.

자신과 다른 피부색을 지닌 아이들은... 하를 그냥 두질 않았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은근한 괴롭힘과 비웃음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날 수록,  친구들은 하의 다름을 서서히 받아들이는듯해 보였다.

그리고 그녀 편에 서서 힘을 복돋아  주는 친구들도 생겨났다.

 

그리고 그녀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이웃님 워싱턴 아주머니까지...

그녀는 절대 혼자가 아니였다.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살아가는 그녀의 가족과 또 그런 가족들을 보살펴

주고 관심 가져주는 이웃들이 점점 있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거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지내왔던 가족들..

하지만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을거라는 생각을...전혀 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였을 것이다.

다들...전쟁 속의 아픔을 들춰내기 싫어서였으리라...

하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모든 아픔은 털어내고 이겨내야할 것이다. 

 

결국 그녀의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이미 돌아가셨음을 직감하고....마지막 인사를 고한다.

 

어찌보면, 아버지에 대한 미련과 놓지 못했던 끈을 놓아줌으로써..

그녀의 가족들은 이제 진정 새로운 삶을 위한 희망과 각오를 굳게 다지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1976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1년의 시간동안..

하와 그녀의 가족들은  전쟁의 아픔과 새로운 세상에서의 희망을 동시에 보았을 것이다.

 

새해를 맞아, 맛난 음식도 먹고...또 새해의 운수대통을 위해 의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분명..1년 전...

그녀가 베트남에서 했었던 방식 그대로....다시 그렇게 가족들은 삶을 이어간다.

 

 

 

 

 

 

 

이  책은...전쟁을 겪은 이들의 아픔을 기록한 것이 절대 아니다.

분명 전쟁은 아프고 처참한 것이다..

특히 전쟁난민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비극적인가..

내 나라가 있음에도 갈 수 없고, 낯선 나라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은 또한 얼마나

많은 고통이 따르겠는가...

 

하지만 하의 일기형식으로 적혀진 1년동안의 기록에서는..

그런 아픔과 괴로움이 그려져 있기 보다는... 오히려  희망적이고 밝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

마저 느껴진다.

어린 아이의 순수함과 동심이 그대로 묻어나기도 하고... 그녀가 자신의 현실을

꿋꿋하게 이겨내어 가며 성숙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가 이대로 쭉... 자랐다면, 그녀는 밝고 환한 모습으로 멋진 여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진다

 

 

 

 

 

 

 

 

 

 

이 책을 집필한 작가는 책 속의 하처럼 어린시절 베트남전을 겪고 미국으로 떠나가게 된

10살의 소녀 '탕하 라이' 이다.

하의 삶은...어쩜 그녀의 삶을 대비시켜 놓은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절대 비극적이고 슬프게 표현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쟁중인 베트남을 너무도 일상적이고 전잔하게 그려 놓았다.

그리고 자신이 그러했듯,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꿋꿋함을 그려 놓았다.

 

책 속의  하는..어쩜 탕하 라이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어린 하가 자란 모습은 결국 탕하라이.의  지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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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3: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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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

부모를 잃은 고아..구구..

보통 고아.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슬퍼지거나 마음이 아파오는등의 감성이 저절로 묻어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그와는 정반대로 너무도 활기차게 세상을 헤쳐나가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구구의 모습이..참으로 기특하게 그려졌다.

한때, 부모를 잃거나 또는 편부모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을 보면,대부분이 소극적이거나 너무 착해서 당하기만?하는 스타일이 고전적으로 내려오는데..

[삐삐롱스타킹] 은 그 반대로 혼자서도 아주 폼나고 멋지게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며 살아가는 말괄량이 꼬마숙녀의 모습을 환타지처럼 그려놓았었다.

그런 삐삐롱스타킹에 버금가는?! 구구 스니커즈~~~
과연 구구가 어떤어떤  일상으로 이 세상을 홀로 개척해 나가고 살아가는지..참으로  궁금해진다.

 

 

  < 우리집 채소밭 >

요즘은 아파트에 살건, 주택에 살건,  다세대에 살건...

많은 사람들이 취미겸 건강을 위해 자신만의 작은 텃밭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음은 분명하다.

우리 집 역시... 아파트 베란다와는 다르지만, 베란다와 비슷한 공간도 있고.. 또 옥상도 있다..

그래서 몇일전, 우연히 마트에서 본...가정용 채소 기르는 제품을 보고..남편이 혹하여... 저렇게 한번 길러서 먹자.라는 말을  했었다.

나도 분명..그 제품을 인터넷에서 본 제품이긴 하였다.

하지만 가격이..참으로  착하지 못하다는게...최고의 단점...

물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면..그 가격이 절대 큰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그래도 좀더 알뜰하고..또 실패하지 않을 채소밭을 만들고 싶은 희망이 있다..

늘 귀촌을 꿈꾸는 우리 집...

어찌보면, 작은 나만의 텃밭이..그런 귀촌의 작은 첫 걸음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은..요 몇일전 우연히 모 블로그나 기타 다른 홍보 사이트에서 자주 접하게 되어서 낯이 익었다.

속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대략 살펴보니, 정말 가정에서 쉬이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 놓았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집에서 길러서 먹은 것은..어찌보면  수경채소에 들어가는 새싹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좀더 다양하게..또 아이들에게 직접 자신들의 이름을 적은 채소를 하나씩 맡기면서..

의무감과 책임감을 주며.. 기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자신들이 직접 기른 채소라면..아마도 편식을 하는 아이들도 아주 맛나게 잘 먹을듯 싶다..

우리집 채소밭..

가정에서 소소하게 큰 돈 들이지 않고... 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는  노하우가 꼼꼼히 잘 들어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 공복워킹 >

바야흐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기에 탁월한 계절이 왔다.

소위..지금 시기가 갈색지방이 많아지는  적기라 다이어트에 최고라는 정보도 흘러 나온다.

워킹은 워킹이지만..좀더 전문적이고 좋은 방법으로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는 아침 공복이 건강에 좋다라는 말을 꺼낸다.

이 말은 참..의견이 분분하여...헷갈리는 말이긴 하다.

어떤때는 아침에 식사를 꼭 해야 두뇌가 활발해지고 좋다라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공복에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하고..

머리와 몸을..따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참 헷갈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침 공복에 하는 운동은 몸에 좋다.라는 말은...익히 많이 들은  바...이 책에서는 공복이 좋은 이유와..공복에 걷기 운동이 우리 인체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세세하게 기록해 두었다.

따스한 봄날..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이라면..한번쯤 참고하면 좋을듯 싶다.

 

 

 

 

 < 집으로 가는 길 >

앤서니 브라운이 극찬한 그림책! 이라는 표기 하나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책...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만으로는 단순한 느낌이지만..

이 책 속에 깃든 정치적 사회적 성향은..어찌 보면 참 씁쓸함을 자아낸다.

콜롬비아 출신 작가들의 그 현실을 모티브한 내용이라 하지만..

비단, 콜롬비아의 현실 속에서...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아닌....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편부모 가정이나  또는 맞벌이 가정내에서 아이들이 홀로 지내거나  또는 어린 동생들을 돌보아야하는 아이들의 현실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조용히 읽으면 좋을 법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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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09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