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94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Henry Holt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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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see?/ I see ~~ looking at me.>를 기본 문형으로 하는 브라운 베어~~는 신나는 노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영어와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책이다.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현준이같은 돌 이전의 아이들에게도 완성 맞춤인 책이라고 하겠다.

곰, 새, 말, 고양이, 오리, 개 등 친숙한 동물들을 색깔에 따라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들의 눈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를 해주고 있어서 반복 학습의 효과를 준다.

돌이후의 아이라면 엄마와 함께 다른 문장도 만들어서 서로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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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어떻게 보냈는지 여전히 머리는 띵하고 몸살기가 조금 남아 있다.

여자들에게 명절은 크나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음식 준비에 세배돈에 어느 것 하나 신경쓰이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 시댁은 아직 제사가 없기에 차례상 차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모두 편안할 것 같다지만 명절날 그냥 맹숭맹숭 보내기도 뭐해서 전도 부치도 먹을거리를 몇가지 한다. 처음 결혼해서는 내 맘대로 장을 보아다가 나 편한대로 했었는데 올해는 어머님이 장을 보신단다. 그래 시댁에 갔더니만 전 부칠 거리만 한 가득 해놓으셨다. 물론 말씀은 편한대로 해라...다 못하면 담에 하면 되지...힘들면 남겨라...하시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그나마 착한 신랑이 많이 도와주었기에 수월하게 끝냈지만 그래도 힘들긴 했다.

시댁으로 친정으로 다시 시댁으로 현준이를 데리고 설연휴내내 돌아다녔더니 결국 현준이와 난 몸살 감기를 톡톡히 앓았다. 현준인 연신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며 내게 매달리는데 내 몸도 천근만근 일어나 앉기도 힘들고 약을 먹으니 자꾸 잠만 쏟아졌다. 그러고보니 어젠 하루종일 잠만 잤다. 점심 먹을 준비도 귀찮아 중국집에 시켰더니 한참만에 가져왔다. 배달이 밀렸단다. 다른 집도 나와 마찬가지구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저녁무렵 정신을 차리고보니 집안 꼴이 엉망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깊은 잠에 빠졌다. 오늘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집안 정리하고 애도 신경써서 보니 이제야 둘다 사람 꼴을 하고 있다.

나보다 더한 분들도 많았을텐데 별것 안하고 병나서 누워 있었던 걸 생각하면 나도 참 약골은 약골인가보다.

여하튼 집으로 돌아와서 푹 쉬니 참 좋다. 어딜가든 내 집만한 곳이 없다더니 그말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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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2-01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내 집 만한 곳이 없죠! 우리 아그들도 집에 돌아오더니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님도 몸이 약하신 것 같은데 얼른 감기 털어버리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꿈꾸는섬 2006-02-01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정말 우리집이 최고에요..이젠 살만해요^^

바람돌이 2006-02-02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 지나고 저도 몸살 했어요. 저는 느끼한 전이니 뭐니 하도 부쳐댔더니 중국음식도 먹기 싫고 뭔가 깔끔한게 먹고 싶어서 김밥 사서 애들주고 저는 초밥사서 먹었다죠... 여자들은 명절 스트레스는 언제쯤 끝날지.... 에휴~~ ^^

꿈꾸는섬 2006-02-02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바람돌이님도 고생 많으셨군요. 힘들긴 했어도 가족들이 있으니 우린 행복하게 명절을 보냈네요.
 

  혜지를 위한 책.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옮겨 간 이후 들를 시간이 없었다. 모두들 잘해놓았다고 한다. 볼 것도 많고..그 중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어린이 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다. 박물관에 가기 전에 읽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유용한 책이다.

   현준이를 위한 책.

  <러브 유 포에버>와 <브라운 베어......>는 노래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라기에 골랐다. <러브 유 포에버>는 현준이와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이 아니었을까 싶고, <브라운 베어......>는 색깔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기에 선택했는데 오늘 도착한 상품을 뜯어보니 기대 이상이다. 편안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고 좋다. 현준이도 무척 좋아한다.

  나를 위한 책.

  결혼한 이후 나를 위한 책을 제대로 산적이 없기에 특별히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수민이 지민이를 위한 책은 따로 주문을 하지 못했다. 전번에 사 두었던 책을 선물하려고 생각 중이다.

 

++++++새해 새날이 밝아온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길 바라고,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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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26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조선인 2006-01-2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꿈 꾸세요.

꿈꾸는섬 2006-02-0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이제야 들어왔네요..다들 복 많이 받으셨죠?
바람돌이님 조선인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바바의 미술관 - 명화를 처음 보는 어린이를 위한 국민서관 그림동화 60
국민서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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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포함한 보통 사람들은 미술관에 가는게 도통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림을 보러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그림을 보면서 또는 그림을 보고 나서 아이들과 어떻게 해야 할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이들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어렵다고만 생각하면 절대 할 수 없는 법.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용기내서 미술관을 둘러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미술관은 미술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건물이야." /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뭘 하나요? 어떻게 하면 돼요?" / "그냥 보는 거야. 만지지는 말고. 그리고 무엇을 보았는지 나에게 말해 보렴."(p.16)

아이들이 그림을 보는데는 사전 지식이 필요없다. 아이들은 그저 자신들이 느끼는대로 보고 그것을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어른에겐 그만큼의 여유가 필요하다.

  "쉿, 커넬리우스. 아이들이 그냥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내버려 둬요. 어차피 크면서 미술 공부를 많이 할텐데요."(p.27)

  그렇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림과 친숙해지는 것이지 그림에 대한 어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니다.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먼저 버려야 한다.

  "미술관에는 오래된 것만 있나요?" / "꼭 예뻐야만 되나요?" / "음, 꼭 어떤 것이어야 한다든가, 꼭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야. 미술은 이래야 한다는 규칙은 없어."(p/34~35)

'이래야 한다는 규칙'이 없다는 것은 무수한 규칙을 만들어 놓을 수도 우리가 만들어 놓은 규칙을 없앨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겐 그만큼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미술관은 휴식의 공간이 되고 놀이의 공간도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도 하고 집으로 돌아와 그림을 그려 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더 커져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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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20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미술관이 놀이의 공간이 되기에는 대부분의 미술관이 너무 근엄해요.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낭패본적이 많아서.... ^^

조선인 2006-01-2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제가 쓰고 싶었던 부분을 다 쓰셨어요. ㅠ.ㅠ

꿈꾸는섬 2006-01-2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야외 전시가 함께 되어 있는 미술관을 이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전 조카들이랑 실내에서는 조용히 보고 야외에서는 가끔 뛸 수 있게도 해주었거든요. 모란미술관도 괜찮고(서울에선 좀 멀지요.) 평창동 일대에도 야외 전시되어 있는 곳들은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인사동에서 미술관 순회버스 이용해서 다녔었는데 다들 넘 좋아했었어요. 이제 현준이도 크면 데리고 다니려구요.^^
조선인님 ㅎㅎ다들 공감하는 부분이 같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좀 늦었으면 저도 쓸 말이 없었겠어요.ㅎㅎ
 
즐거운 목욕시간 - 도담도담 세계 창작 동화
아일린 스피넬리 지음, 신홍파 옮김 / 아이교육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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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에게 물놀이 시간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하지만 목욕은 물놀이와는 많이 다르다. 머리도 감아야하고 비누칠도 해야하고 그리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선 목욕시간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욕조 한 가득 장난감을 가져다 놓는 아이, 정말 목욕을 시킬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통의 목욕시간을 더 힘들게 만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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