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일 퍼즐 - 꼬맹이 퍼즐 2
바른사 편집부 엮음 / 바른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현준이가 어느새 18개월이 되어간다. 이제는 제법 말도 잘 알아 듣고 밥도 잘 먹으며 잠도 잘 잔다. 돌전부터 책과 친하게 지내면서 어느새 동물들을 이해하게 된 현준이에게 꽃과 과일에 대해 알려 주고 싶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있지만 퍼즐을 통해서 훨씬 더 친숙하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직 퍼즐을 맞추기엔 좀 어린감이 있어서 우선은 카드로 활용하여 방바닥에 넓게 펼쳐두고 하나 하나 짚어가며 나팔꽃, 해바라기, 장미, 튜울립, 사과, 수박 등 꽃과 과일 이름을 알려준뒤 찾기 놀이를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해서 한번 시작을 하면 꽤 오래 가지고 논다.

한 2개월 정도 뒤에는 퍼즐을 뜯어서 맞추는 걸 알려줄 생각인데 벌써 바나나 그림 카드는 현준이가 뜯어 놓아서 가끔 맞추고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워하며 즐거워한다.

사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퍼즐도 맞추고 일석이조가 아닐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새 무더웠던 여름을 금새 잊었다. 한낮의 뜨거움에도 끝없이 울어 댈 것만 같던 매미들도 이젠 더 이상 울지 않는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내 마음도 따라 분다.

 

 

 

 

 

시를 읽던 시절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다. 이성복, 황동규, 장석남, 허수경, 박혜경 이광호(엮) 시집을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다.

내가 잊고 있던 나를 다시 일깨우고 싶다. 

마침 문지에서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단다. 정말 고맙다.

 

 현준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의사선생님이 손도 못대게 울어대는 현준이를 위해서 <몸한테 여보세요>를 준비했고, 꽃, 과일을 친숙하게 알려 주고 싶어서 선택했다. 재미있는 놀잇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배송 받고 현준이가 잘 가지고 놀면 바로 리뷰를 올려야겠다.(리뷰가 없어서 땡스투를 못했다..ㅜ.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뒤에 누굴까? 2 - 나야 나, 돌고래
후쿠다 토시오 지음, 김숙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현준이가 얼추 동물들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내 뒤에 누굴까? 1 나야, 나 강아지>는 현준이에게 익숙한 동물들 그림이라 쉽게 보여 줄 수 있었다.

<내 뒤에 누굴까? 2 나야, 나 돌고래>는 드디어 바닷속 동물들을 접하게 된 것이다. 현준이에게 바다 동물들을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하던 나로서는 정말 기분 좋은 책이다.

위, 아래, 앞, 뒤의 개념을 함께 알려 줄 수 있어서 더 없이 훌륭한 책이라 할 것이다.

 

벽보랑, 키재기랑 너무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새 서른이 훌쩍 넘었다.

10대에는 어른이 되면 아니 서른살이 되면 무언가 많이 달라질 거라고 막연한 기대를 가졌었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복잡한 일들도 많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졌다. 아무래도 난 우물안 개구리였는가 보다.

20대가 되었을땐 제한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생활을 많이 보냈다. 그때도 그랬다. 서른살이 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던 것 같다.

막상 서른살이 넘었지만 현실은 별다른게 없이 시간과 함께 흘러간다. 다만 선택과 함께.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내 삶이 결정 지어진다는 것.

10대...20대...30대...40대...50대......

그때 그때마다 내게 주어진 역할에 맞게 나에겐 또 선택의 시간이 올 것이고 그 선택에 따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삶은 변할 것이다.

 

작가는 그랬다. 오은수가 독자들에게 사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녀를 이해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 도시에는 수많은 오은수가 살아가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참, 요즘 이벤트를 한단다.......이렇게 억울할 수가......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한권을 더 준단다...게다가 5%할인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말 오랜만이다. 현준이 돌잔치를 하기 바로 직전에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알라딘에 많이 소홀했었는데 현준이가 너무 아팠던 탓에 잠시 일을 정리하고 쉬기로 결정했다. 혈변을 보면서도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엄마와 함께 있다는 걸 좋아하던 현준이를 위해 책 몇가지 골랐다.

귀여운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가는 과정과 요일을 알 수 있다기에 골라 보았다.

판다야, 판다야 무엇을 보고 있니?는 한글판을 먼저 보았는데 갈색곰 다음으로 보아야 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

 

내 뒤에 누가 있을지......제목부터 흥미롭다.

요즘 현준이가 동물들을 구별하며 소리도 제법 잘 내는 걸 생각하면 현준이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신선한 충격을 기대하며 정이현의 신작소설을 골라 들었다.

그동안 책 읽을 겨를도 없이 5개월을 보냈다. 현준이도 많이 컸으니 재미있는 책도 서서히 사서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