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리버 보이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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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한 여운이 남는 소설을 좋아한다. 열다섯 소녀의 내면이 한층 성숙되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스펙터클한 흥미진진함은 없어도 잔잔함 속에서도 재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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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 그림에세이 세트 - 전2권 - 오늘, 수고했어요 + 토닥토닥 그림편지 토닥토닥 그림편지
이수동 지음 / 아트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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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선물받으신 분이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다. 나도 가끔 꺼내보는데 그림 정말 좋다! 위로가 필요한 날 특히 더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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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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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대표작이다.

2010년 고은선생님과 접전끝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고은선생님이 받기를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세계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군대가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깐했었다.

군대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이 확고한 나는 군대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라는 개인은 절대 용납되지 않으며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바쳐 충성을 맹세하고 상관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그들이 무섭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까지도 국가와 상관이 지배하는 그곳은 상상만해도 끔찍한 곳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다소 흥미를 느꼈다. 독특한 구조와 황당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만 이내 그 호기심은 사라지고, 역시 군대는 너무 싫어, 하고 점차 책 읽는 속도가 떨어졌다.

"난 내 의무를 한 번도 게을리 한 적이 없어. 난 내 이런 팔자를 저주해."(277쪽)

판탈레온 판타하는 성실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른생활, 모범생이다. 그런 그에게 군상부에서 아마존 밀림에서 특별봉사대를 비밀리에 조직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아마존 밀림에 상주하는 군인들의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를 없애기 위한 정책으로 특별봉사대를 꾸리기로 한다. 평소 부인과도 한달에 두번정도의 관계를 갖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임무였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그 일을 처리한다. 정력과 관련된 음식을 섭취해보고, 군인의 수에 맞는 적정한 봉사대원은 몇명인지,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최적의 봉사대원을 선별하는 등등의 일을 완벽하게 해나간다. 그런 그에 대한 나의 감정은 정말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는거야? 라는 반감이 생겼다. 그가 얼마나 건실한 가장이었는지 기억하는 그의 아내의 입장이 되어 판타하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다. 제발, 어디까지 얼마나 완벽하게 할 것인가, 하고 자꾸만 그가 미웠다. 세상 모든 남자들은 젊고 예쁜 여자를 원한다는 사실에 질투가 났던 것일까? 여하튼 특별봉사대가 꾸려지고 그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엄청난 여자들이 많다는 소설의 이야기 또한 유머로 웃으며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았다. 난 참 편협한 독자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틀림없는 건 작가가 얼마나 멋진 소설을 썼는가하고 감탄을 했다.

대화와 대화를 통해 이야기는 전달되고, 그 속에 다른 대화가 겹쳐지며 교차된다. 그리고 공식문서, 보고서, 신문기사, 라디오방송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그게 정말 독특했다.

"빌어먹을, 하찮은 일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어."(297쪽)  

문제의 해결에 대한 도덕적 인식이 부족한만큼 특별봉사대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군의 반응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처음부터 군에서 시작한 일인만큼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킨 그들에게 책임을 추궁해야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어떻게 빠져나갈까를 궁리한다.

"......판타, 어서 일어나요, 벌써 다섯시예요. 난 왜 당신이 병사들 아침식사를 보러 가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당신은 일에 너무 집착해요. 너무 이른 시간이잖아요. 추워 죽을 것 같아요. 아이, 이 바보. 또 그 팔찌 때문에 긁혔잖아요. 밤에는 좀 빼놓는 게 어때요? 벌써 다섯시라고 했잖아요. 판타, 어서 일어나요."(371쪽)

판타의 비밀업무가 특별봉사대를 조직한 일이라는 걸 알았던 아내 포치타는 딸과 함께 그를 떠났지만, 그 일이 다 끝난 후엔 다시 함께 사는 것으로 끝난다. 다시 함께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판타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아내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면서 문학에서 유머와 장난이 가지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진지한 문학에서 해방되는 경험을 맛보았단다. 물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정말 독특한 소설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유머와 장난을 즐기지 못했다. 그의 유머와 장난을 신랄한 풍자와 비판을 즐기며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생각하니 못내 아쉽다. 다음에 다시 읽을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좀 웃으며 여유롭게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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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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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는 우연에 의해 지배된다. 우연의 힘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우연히 어떤 때에 어떤 장소에 있게 되었다가 그 우연이 그 사람의 존재를 통째로 바꿀 수도 있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우연한 리듬에 묶인 포로다.-58쪽

우리는 바라는 걸 얻으리라는 기대로 이튿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바라는 걸 얻게 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우리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국 기다림이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에 기초할 뿐이다. 하지만 그 바람을 서둘러 드러내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관심을 보이되 속이 들여다보이면 안된다. 그것이 기다림이다.-165쪽

사랑할때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면 '연인에게서 느끼는 스트레스나 두려움을 남에게 털어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264쪽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선택에 따라 결과가 나오게 되죠.-394쪽

"누구보다 페트라를 사랑했으니까 미쳤던 거야. 페트라도 그걸 잘 알겠지. 페트라는 그 일로 너를 악마라 생각하지는 안을 거야. '나를 너무 사랑해서 세상이 온통 무너진 듯 행동한 거야'라고 생각하겠지. 페트라 역시 평생 그 생각 때문에 괴롭겠지."-418쪽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죽인다.'-422쪽

계속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삶에 나도 지쳤다. 아버지가 될 기회를 잃어버리면 크게 후회할 것 같았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똑똑하고, 긍정적이고, 능력 있는 여자가 나와 함께 살기를 바라고 있었다. 안정된 가정을 제공해주는 건 물론이려니와 내 방랑벽도 인정해주겠다는 것이었다. 이 여자는 살아오는 동안 지나치게 똑똑한 여자에게 겁을 집어먹는 남자를 많이 보아왔던 게 틀림없었다. 나는 겁먹지 않았고, 여자 역시 내가 겁먹지 앟았다는 거 알아챘다.-427~428쪽

자라는 아이를 지켜본다는 건 더없이 큰 경이였다.-430쪽

'자존심은 가장 파괴적인 힘이야. 자존심이 우리 눈을 가리지. 자존심 때문에 눈이 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적인 생각밖에 못하게 돼. 그럼 우린 주위를 올바로 볼 수 없게 되지. 자존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는 거야. 진실의 소리가 들려와도 귀를 완전히 닫아버리지. 내 생애 단 한 번뿐이었떤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도 끝내 잃어버리게 된 건 그 빌어먹을 자존심 때문이었어.'-541쪽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모두들 충고하지. 하지만 우리가 정말 앞으로 낭갈 수 있을까?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괴롭고 아픈 과거를 우리는 과연 그대로 짊어진 채 살아가야 할까? 아니면 그 과거의 공포를 가둔 채 문을 완강하게 걸어 잠그고 지내야 할까?-567쪽

어쨌든 인생은 선택이다. 우리는 늘 자신이 선택한 시나리오로 스스로를 설득해야 하고, 앞으로 전진해야 하고,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어야 한다. 아니, 적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길지 않은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하고, 어느 정도는 뜻대로 완성해 가야 한다.-5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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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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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나와 함께 학교를 다녔던 거의 모든 아이들에게 '성취'라는 말은 단 하나의 의미 즉, '큰돈을 벌다'라는 뜻으로 통했다. 백만 달러 단위의 연봉. 계급 사다리의 맨 위쪽에 오르거나 안정적인 전문직에 뛰어들어야만 얻을 수 있는 돈. (p26~27)

 

성공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

대단히 많은 돈을 벌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는 것,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한 삶이다. 하지만 밴은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변호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경력, 집, 가족, 빚. 그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발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안전을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하니까. 선택은 좁아지지만 안정을 준다. 누구나 가정이 지워주는 짐 때문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지만, 우리는 기꺼이 그 짐을 떠안는다.(p117)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이 꿈꾸던 일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진 못한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조차 잊고 산다. 배우자를 만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가정을 이루고 사는 일은 당연한 의무로 주어진다. 그것이 주는 편안함, 안정감을 무시할 순 없는 것이다.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런 자유, 그 텅 빈 지붕과 마주하게 되면 두려움밖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유란 끝없는 무의 공간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니까. 아무것도 없는 영역을.(p271~272)

 

자유로운 삶이 막상 내게 주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살게 될 것인가? 과연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홀가분하게 정리하고 과연 떠날 수 있을까? 지금 살고 있는 삶이 내가 생각해왔던 삶과 다르다고해서 지금까지의 선택을 후회하고 되돌리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해서 지금 살고 있는 현재에만 만족하며 사는 것도 재미없는 일일 것이다. '텅 빈 지붕과 마주하게 되면 두려움밖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자유는 두려움을 동반하는 것이리라.

 

'물질적 안정'이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그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라 생각하지만, 그 생각은 가짜일 뿐이고, 언젠가 새롭게 깨닫게 된다. 자기 자신의 등에 짊어진 건 그 물질적 안정의 누더기뿐이라는 걸.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소멸을 눈가림하기 위해 물질을 축적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축적해놓은 게 안정되고 영원하다고 믿도록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그래도 언젠가 결국 인생의 문은 닫힌다. 언젠가는 그 모든 걸 두고 홀연히 떠나야 한다.(p251)

 

사는 일이, 살아가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누추할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이라도 의미가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것은 그저 살아가는 그런 인생이 아닐 것이다.

 

밴, 게리, 앤드류. 세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 그 남자의 인생이 어느 한 순간의 실수로 모두 엉클어졌지만, 그는 계속해서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고액연봉의 변호사, 꿈에 그리던 유명한 사진작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아마추어 사진가, 그의 인생은 아무리 되돌리려해도 되돌릴 수가 없다. 거짓된 가면을 쓰고 사는 일처럼 고통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아무리 되돌리려해도 한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 사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생각해야겠다. 그 어떤 것도 다른 사람 탓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었음을 기억해야겠다. 내 인생을 되돌리려는 헛된 수고에 애쓰지 말아야겠다. '언젠가 인생의 문이 닫히고, 언젠가 그 모든 걸 두고 떠나야 한다'는 걸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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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3-02-06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빠르신데요..

빅 픽처. 어떤 책일지 감이 잡히네요.

잘 봤습니다. ^^

꿈꾸는섬 2013-02-0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이었어요. 삶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세심한 작가에요. 재밌게 읽고, 생각도 많았네요.^^

잘잘라 2013-02-06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어떤 것도 다른 사람 탓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었음을' ... 저도 기억해야겠습니다.
'언젠가 그 모든걸 두고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이상하게도 홀가분한 기분이 들어요^^

꿈꾸는섬 2013-02-15 16:53   좋아요 0 | URL
메리포핀스님 설 잘 보내셨지요?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명절 쇠고 몸살이 났어요.ㅜㅜ
모든 건 나의 선택, 남탓하면 안될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13-02-08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난달에 아이 참고서까지 책을 너무 많이 구입해서...
이거 빌려보려고 도서관에 검색하니 모두 대출중이네요...ㅜㅜ

꿈꾸는섬 2013-02-15 16:57   좋아요 0 | URL
애들 참고서 값도 만만치 않죠.
도서관에서도 인기가 좋은가보군요.^^
여건이 되면 제가 보내드리면 좋은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것 같아서요.ㅜㅜ
남편이랑 언니들도 읽겠다고......조금 오래 기다리실 수 있다면 제가 보내드릴게요.^^

감은빛 2013-02-0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놓고, 아직 펼쳐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언제 읽을 수 있으려나.
나중에 읽고나면 꼭 꿈꾸는섬 님 리뷰를 다시 읽어보고,
내 감상과 비교해볼게요.

행복한 설 명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꿈꾸는섬 2013-02-15 16:58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 댓글이 많이 늦었지요.
명절 보내며 몸살이 나서, 완전 게으르게 살았어요.
사 놓으셨다면 언젠간 읽게 되시겠죠. 술술 읽히는 책이라 잡으시면 금방 읽으실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3-02-08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빠르십니다.^^
벌써 설이에요.
저는 한국에서 처음 맞는 설날인데 옆지기랑 허전하게 보낼 것 같네요.ㅠㅠ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꿈꾸는섬 2013-02-15 16:59   좋아요 0 | URL
한국에서 맞는 설, 허전하게 보내셨군요.
그래도 한국에 계시니 미국에 계셨을때보단 좋으실 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크아이즈 2013-02-12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과거를 되돌리려는 수고만큼 헛된 것도 없다고 보아요.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맞이하고픈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
꿈꾸는섬님도 설 휴가가 기네요. 얼른 돌아오시어요^^*

꿈꾸는섬 2013-02-15 17:01   좋아요 0 | URL
설 연휴 보내며 몸살이 났어요.ㅜㅜ
시댁이 충북 영동인데 내려가는 날은 좀 밀려서 갔거든요. 올라올땐 새벽같이 일어나서 서두른 덕에 덜 밀려오긴 했는데 친정가서도 엄마가 다리가 붓고 아프셔서 실컷 일만 도와주다 왔거든요.
결혼한 이후의 명절은 평소보다 많이 바쁘네요.ㅜㅜ

팜므느와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순오기 2013-02-13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 잘 보내셨죠?^^
요즘은 책을 잡아 볼 새가 없네요.

꿈꾸는섬 2013-02-15 17:02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 바쁠땐 책 읽을 새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