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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알라딘 3기 서평단 활동 안내

3기 서평단을 마쳤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각기 살아온 다양한 인생의 부침만큼이나 다양한 책들을 경영/자기계발 울타리 안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책들을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주로 읽어왔지만, 몇몇의 책들은 한 지역에서 생활을 마무리짓고, 이사하는 과정에서 늦춰졌지만,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지방분권의 큰 틀안에서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본사의 지방 이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적극적으로 찬성해왔었습니다. 이 책은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숙제를 던집니다. 이 한 권의 책속에 묶어 여러 생각을 담았습니다. 다음이라는 한 기업이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함으로써 얻어지는 장점들과 그 부작용들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것을 거부 할 수 있는 핑게거리가 아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 출신으로 외국(3년반), 충주(1년), 부산(5년)에서 살다 다시 서울로 왔답니다)

<슈퍼 개미의 수익 나는 원리>
어설픈 개미가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열됩니다. 직장인 개미들이 기관투자자나 전업투자자들과 동일하게 투자에 관한 공부나 시간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정공법으로 투자하여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내용들이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됩니다. 덕분에 저도 저의 투자의 성향을 검토하는 기회가 되었고 바꿨습니다.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2) 슈퍼 개미의 수익 나는 원리
3) 꿈, 희망, 미래
4) 마크 스쿠젠의 주식투자 레슨
5) 스토리 노믹스
6)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공장, 뉴욕
7) 디자인풀 컴퍼니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디자인은 혁신을 이끌고, 혁신은 브랜드를 강화하고, 브랜드는 충성도를 형성하고, 충성도는 수익을 유지시킨다. 장기적 수익을 원한다면 기술부터 시작하지 말고 디자인부터 시작하라.' <디자인풀 컴퍼니> p172 

한반도 대운하에 대하여 '적어도 국민의 반수 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도박입니다. 설사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고 첫 삽을 뜨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문제가 끄나는 것이 아닙니다. 틀림없이 나타날 극심한 국론 분열과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정부가 감당하기 힘든 정치적 부담을 가져다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대운하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는 것을 보면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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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경영/자기계발/외국어 분야 서평단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대부분 구입하는 책은 내용을 어느 정도 알거나 혹은 기대하고 사는 것이기었지만, 서평단의 책은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받게 되는 책이라 '읽어보니 재미있더라'는 재미가 더했습니다. 더우기 요새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 하다보니 읽을거리가 필요했는데, 또한 지루한 시간 안지루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블루스웨터> 아마 돈주고 사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책 제목만 보고는 무슨 책인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디자인이나 표지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자전거로 어딘가 가는 일가족의 뒷모습 표지 사진은 인상적이지만 책의 구입까진 연결시키진 못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작가에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울 때 슬펐고, 자그마한 성과를 거뒀을 때 같이 기뻤습니다. 사회적인 통념이나 관습에 부딛혔을 때 같이 답답했고, 억울한 일을 당할때 같이 억울했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까지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 책은 <26살, 도전의 증거>인데, 위의 책과 공통점은 저자가 여자이고, 선진국 출신이고, 개발도상국에 가고, 어려움을 격지만, 마침내 목적한 바를 달성한다 인걸로 봐서 아마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책들을 좋아하나 봅니다.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조와로운 인생>의 구절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쇼킹해서 그런가...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블루스웨터 - 인류애를 바탕으로한 도전 정신
2. 26살, 도전의 증거 -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
3. 달러 - 자본 흐름, 미국중심의 현대 자본주의 에 관해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4. 도시락 경제학 - 현재의 환경을 경제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5. 메이저리그 경제학 - 경영이론은 야구의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
6.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 현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경제 이론을 바탕으로 한 통렬한 비판

* 제가 속한 분야는 경영/자기계발/외국어 였지만, 외국어 분야의 책은 한권도 없었네요. 

* 처음 서평단이 되었을때, 목표가 주어진 모든 책을 1) 전부 읽고 2) 전부 서평을 쓰자는 것(대충 목차나 책 광고 보고 숫자나 채우자 이런거 없습니다) 이었는데, (지난주에 바쁜 것르 핑게로) 마지막에 보내 주신 책은 아직 다 읽기 못했네요. 기한은 넘기겠지만, 다 읽고 올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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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은 외국어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거 같다. 대부분의 학원 스포츠가 거의 프로화되어, 중 고등학교 선수들은 연습이 없는 시간, 수업시간엔 맨 구석에앉아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젠 영어와 제2외국어 시간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인기 스포츠라면 더욱 그렇다. 

먼저 봉중근의 예를 보자. 봉중근은 신일고 시절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 섰을 때, 심판을 불러 카메라 후레쉬가 방해가 된다 등등 으로 기를 죽일 수 있었다. 김연아를 봐도 마찬가지다. 인터뷰를 영어로 하니까 좀 보기 좋으냐. 김익식 감독님께서 고졸 젊은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이유도 다 같은 맥락이다. 만일 박주영이 불어를 좀 했더라면, 안정환이 이탈리아어를 좀 했더라면, 박지성이 영어를 좀 더 잘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리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꼭 축구나 야구가 아니더라도 독일로 진출한 배구선수 문성민 선수를 보더라도 외국어를 좀 더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료 선수들이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근호 선수의 인터뷰를 봤다. 이근호는 J리그에 진출하여 거의 폭풍우를 몰아치고 있다. 선수들과 코칭스텝들과 의사소통이 잘 된다면 더 좋은 성과를 오랫동안 내지 않겠는가. 아니면 필요없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진 않을까 하는 우려다. 웨스트 브롬위치의 김두현 그리고 설기현이 좀더 의사소통을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위건에 진출한 조원희도 약간 불안하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심리는 경기력에 많은 작용을 한다는데, 락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그냥 미소로만 대화하는 것보다 서툴지만 언어로 농담따먹기 하는 것이 선수들 서로에게 그결과 경기력에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중고등학교 선수들 영어, 제2외국어 꼭 배워두자. 운동선수가 운동를 잘하는데, 의사소통까지 더 훌륭하면 더 많은 부와 명예, 인기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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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어도 자살 하지마.

오늘 우리가 사는 내일은 시한부인생이나 불치병자나 사형수가 그토록 살기 원하는 하루이고, 오늘과 다른 시작하는 또 하나의 하루이다. 

한 연예인이 자살을 했다. 사연이야 어쨌든 한 생명이 마무리 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병이나 사고나 사건을 당하여 타의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도 억울한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더 안타까운 일이다.

어차피 사람은 한번 태어났으면 한번 죽어야 한다. 사고없는 인생을 살면서 수명을 다 누리고 살 면 약 80세 까지 살텐데, 미리 마무리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살다보면 살고 싶은 생각도 있을 수 있고, 견디기 힘든 일이 없을 순 없겠지만, 자살하고 싶다면 죽었다 치고, 그날 부터 보너스 혹은 부록의 삶을 살면 어떨까. 고아원이나 암병동에 가서 남을 돕는다던지, 사회정의를 위해 시민단체 같은 곳에 전념한다던지, 개인으로 한정 짓는다면 전 세계를 찾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맛본다던지, 지구안에 있는 아름다운 형태의 자연환경을 구경한다 던지 하는 것들이다. 하다못해 찰리 채플린의 영화도 한번씩 다 봐야 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도 한번 올라가 봐야 하고, 최고, 최고, 최초의 것들도 한번씩 경험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마지막의 삶을 산다면 정말로 해볼 것이 많지 않겠는가, 뜨거운 사랑도 해봐야 하고, 그동안 나에게 못되게 해준 놈 잡아다가 뚜들겨 줘야 하고, 그동안 나에게 잘 해준사람 찾아가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도 해야 하고, 내가 살았던 집도 찾아가 볼 만하고, 다녔던 학교도 한번씩 가봐야 하고, 그동안 돈없어 사지 못했던 이쁜 옷도 한번씩 다 입어 봐야 하고, 세상을 하직하려면 못 누릴 즐거움들을 다 누려봐야 하지 않겠는가. 어차피 죽어서 가져갈 거 없으니, 가지고 있는 소장품들 나눠 줘야 하고, 그것이 옷이 되었던, 돈이 되었던, 그릇이 되었던, 책이 되었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던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해야 하고...

어차피 죽는 것이 사람의 운명이라면, 스스로 죽는 것보다, 차라리 사고로 죽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는 건 어떨까, 남미 아마존에 식인 종족을 만나러 가보는건 어떨까. 사하라 사막의 도보 여행은 어떻겠으며, 중동지역의 평화봉사단은 어떻겠는가. 반군이 있는 내란지역에 가서 협상을 중재해 보면 어떨까.

죽어도 좋다고 한다면 할 일이 정말 많지 않겠는가.

그러니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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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좋은 것, 싫은 것이 나중에도 꼭 좋은 것, 싫은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초등학생이었을 때, 방학숙제에서 가장 싫은 것이 글짓기였다. 여기서 글짓기란 일기, 독후감 등 창작 글쓰기에 관한 모든 것이 포함된다. 일단 나의 생각이 글로 표현이 잘 안되고, 나의 생각을 들어내는 것이, 더군다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읽히기 위함이라는 것이 어쩐지 마음에 내키지 않아서 였다.

일단 어른이 되었고, 나름데로 나의 생각도 있고, 때에 따라 강하게 나의 주장을 내세우기도 한다(물론 때론 너무 강하게 내세워서 주위의 분들이 싫어하기도 한다). 인터넷이 라는 공간이 생겨 게시판 지금은 블로그가 차례대로 생겨났고, 이 곳이 나에게 너무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이들 앞에 서지 않으면서도, 남들이 보거나 말거나 나의 의견에 동의 하거나 말거나,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 낼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만족시켰다.

지금 경영/자기계발/외국어 분야 알라딘 서평단에 지원하여 (우와~ 합격도 했다) 독후감을 쓰고 있다. 지원만 하면 다 시켜주는 지 알았는데, 떨어져서 아쉽다는 다른 분들의 댓글이 달리는 걸 보니 분명히 경쟁은 있었다보다. 몇 일 전 주문하지도 않은 자기계발서적 한 권과 경제서적 한 권이 도착했다. 책을 몇 장 넘겨다 보니 차라리 인문이나 문학 쪽이 지원했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그 분야는 경쟁률이 높아 떨어졌으려나). 책 읽고 내 감상만 적으면 되니 재미있겠다 싶어 지원했는데, 막상 책을 받고 나니 방학 숙제로 느껴지기도 한다. 역시 자율과 타율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부지런히 읽었고, 마침내 한 권의 서평을 써서 올렸다. 먼저 올리신 분들의 글을 힐끔 보니 필력이 대단해 보이는데,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만들고 나니 일단 분량이 어느 정도 되서 마음은 뿌듯하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책 몇 권을 공짜로 얻는 댓가를 바란 것인가. 어렸을 때 아주 싫어했던 것을 지금은 자원해서 하면서 뿌듯한 마음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좋아 했던 것, 싫어 했던 것이 지금에도 꼭 좋은 것, 싫은 것이 아니다. 역시 지금의 좋은 것, 싫은 것이 몇 년후 꼭 좋은 것, 싫은 것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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