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잘 하는 것만은 사실.

언젠가 차시나 양이 한번 이겨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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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9-08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답지만 복장이 좀...민망해요.. 제가 우습지요...?

panda78 2004-09-0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우스워요, 털짱님 ^^ 저도 올리면서 그 생각 했어요. 움직이는 거 보고 있을 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가끔 민망한 구도가... ;;;
 
 전출처 : sooninara > '되'와 '돼'의 차이점 (펌)

 '되'와 '돼'의 차이점


1. '되'는 '되다'라는 동사의 어간으로 단독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어미와 결합하여 쓰인다.

예문 1) 되+어, 되+어도, 되+어서, 되+었+다, 되+는, 되+면, 되+지
예문 2) 넌 돼지가 되어라. 돼지가 되는 방법이 뭐냐? 난 돼지가 되면 도망간다. 돼지가 되지 말라!

'되'는 항상 예문 1처럼 어미와 결합해서 쓰여야 한다. '되'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다.

2. '돼'는 '되어'의 준말로 '되'와 '-어'가 결합한 형태이다. '돼'는 문장에 따라 단독으로 쓰일 수 있다.

예문 3) 돼지가 ! (X)
예문 4) 돼지가 ! (O)

예문 5) 돼지가 다.(X)
예문 6) 돼지가다.(O)

예문 7) 잘못하여 내가 돼지가 다고 말해줘(X)
예문 8) 잘못하여 내가 돼지가 다고 말해줘(O)


'돼'는 '되어'의 준말로 '되'와 '돼'가 헷갈릴 때는 '되어'로 풀어서 말이 되는지 확인하면 된다.

예문 8에서 -돼지가 됐다고-에서 '됐'은 '되 + 었'의 줄임이다. 다시 풀어보면 '되었다고'로 가능하다. 따라서 '잘못하여 내가 돼지가 되었다고 말해줘'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줄임이 가능하면 줄여서 사용하는 게 좋다. 따라서 '돼지가 됐다고' 표현하면 된다.

참고) 돼지가 되어 간다. -> 돼지가 돼 간다.

조금 더 설명을 하면 어떤 문장에서 '되'와 '돼'에서 '되어'로 가능하면 '돼'로 사용하면 되고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지 않으면 기본 형태인 '되'를 넣으면 된다는 것이다.


예문 9) 돼지가 되고 있겠지?


예문 9를 "돼지가 되어고 있겠지?" 하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되고'가 맞는 표현이다.
참고) 된다면(O) -> 되언다면(X) 될 수 있으면(O) -> 되얼 수 있으면(X)


3. '되'는 '하'로 '돼'는 '해'로 바꾸어 말이 되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예문 10) 안 나요? -> 안 나요? (X)
예문 11) 안 나요? -> 안 나요? (O)  

예문 12) 안 -> 안 (X)
예문 13) 안 -> 안 (O)

예문 14) 돼지가 습니다. -> 돼지가 습니다.(X)
예문 15) 돼지가 습니다. -> 돼지가습니다. (O)

예문 16) 돼지가 수밖에 없는 운명 -> 돼지가 수밖에 없는 운명 (O)
예문 17) 돼지가 수밖에 없는 운명 -> 돼지가 수밖에 없는 운명 (X)

예문 18) 이 약을 먹으면 돼지가 니다. -> 이 약을 먹으면 돼지가 니다.(O)
예문 19 이 약을 먹으면 돼지가 니다. -> 이 약을 먹으면 돼지가 니다.(X)

위의 예문에서 보듯 '되'는 '하'로 '돼'는 '해'로 바꾸면 말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그 이유는 '되'와 '돼'는 발음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헷갈리지만 '해'와 '하'는 발음상 완전 차이가 있기 때문인 듯 하다.

4. '돼'는 대부분 과거를 나타낼 때 쓰이고 '되'는 현재와 미래를 나타낼 때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예문 20) 돼지가 됐다.
예문 21) 나는 돼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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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9-0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글을 읽을 때는 그럴듯한데요, 막상 쓰려면 헷갈린단 말이죠. 판다님, 오랜만이어요. 제가 방금 책나무님 서재에서 님 코멘트랑 찌찌뽕했어요^^

panda78 2004-09-0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이- 그랬셔요? ^ㅂ^ 반가워라, 우리 마태님!

털짱 2004-09-0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게'와 '-께'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panda78 2004-09-0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음... 조선인님--- 좀 알려주세요---- ^^;;
 
 전출처 : 하이드 > 판다님께 : ★ 커피 이미지 몇가지 ★


 

 

 

 

 

 

 

 

 

 

 

 

Hiroko Hasegawa


 

 

 

 

 

 

 

 

Jason Brooks

 

Jason Brooks



Jordi Labanda


 

 

 

 

 

 

 

 

Luceman Lanson


 

Tadahiro Ue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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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9-07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맨밑이 판다님??

panda78 2004-09-07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 라고 하기엔.. 저 여인네... 너무 가늘고 길잖아요... ㅠ_ㅠ 차라리 그 앞의 멍멍이라고 하는 편이 맞을 듯... - _ -;;;

stella.K 2004-09-07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오기 네번째 그림 맘에 듭니다.^^

털짱 2004-09-0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번째 그림은 헤어지려고 만난 연인같군요..

panda78 2004-09-08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그래요? 저는 발이 약간 겹쳐져 있는 게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는데.. 흠.. 그렇게도 보이네요. 녜. 근데 저 가방은 프라다 같죠? ^^;;
 

 

스콧 피츠제랄드 '위대한 개츠비'

[번역, 이것이 문제다] <8·끝>

금주법 시대배경 이해부족 탓
24개 판본 대부분서 오역 실수


1920년대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쟁 특수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던 시대이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랄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재즈시대’라고 불린 20년대 미국사회의 풍속을 그린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고, 로버트 레드포드와 미아 패로가 출연해 74년 개봉된 영화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국내 대학 영문학과의 소설 강의 텍스트로 애용되어왔고, 국내 독서계에서 번역문학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까지 확인된 ‘위대한 개츠비’의 번역본은 역자 24명에 52개 판본이다. 이 중 23인의 37개 판본을 입수해 동일본을 제외한 총 24개 판본을 검토한 결과, 윤문을 포함한 표절이 8본이었다. 추천할 만한 것은 김욱동 번역본 하나밖에 없었다.

‘위대한 개츠비’의 오역들 중에는 시대배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비롯된 것들이 많다.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캐나다로 연결되어 있는 (술을 들여오는) 지하 파이프라인’을 ‘캐나다로 통하는 지하정보망’이라고 잘못 번역했다.

또 ‘코디얼주는 워낙 오랫동안 잊혀졌던 술이라 어린 여자 손님들은 잘 구별할 수가 없었다’로 해야 할 것을 ‘감로주는 오랫동안 그대로 둔 채 있었기 때문에 손님으로 온 여자들은 감로주 종류를 구별하자면 아직도 나이를 더 먹어야 할 판국이었다’라고 번역한 경우가 많았다. 금주법이 시행된 1920년대 미국의 시대 배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다.

단순하지만 문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아서 생긴 오역도 많다. 예컨대 ‘yellow cocktail music’(선정적인 칵테일 음악)을 ‘노란 칵테일 음악’ ‘취한 듯한 음악’ 등으로, ‘the world and its mistress’(사교계 인사들과 그 연인들)를 ‘사람들은 부부 동반하여’로 옮긴 경우가 그렇다.

‘the ‘nice’ girl’(양가집 규수)을 ‘멋진 여자’ ‘괜찮은 여자’ 등으로 번역하는 경우는 많은 번역자들이 공통으로 범하는 대표적인 오역 사례에 해당한다.

단순히 숫자 표기에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많다. ‘페릿’을 ‘페데트’라고 하거나 ‘8명의 하인들’을 ‘12명의 하인들’이라고 잘못 옮긴 경우, 그리고 ‘7월 5일’을 ‘6월 5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이런 오류가 출판사의 오식 탓이 아니라면, 번역자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위대한 개츠비’는 59년 권응호와 양병탁이 각각 초역한 이후 정현종 이가형 송관식 김연희 등의 번역을 통해 오역이 상당 부분 수정되었다. 이들의 노력 위에 김욱동의 새 번역이 가세함으로써 번역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김욱동은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았던 오역 중 많은 부분을 바로잡았고, 유려하면서도 원문의 향취를 잘 살려낸 문장으로 ‘위대한 개츠비’ 번역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2000년 이후만 하더라도 9종의 번역본이 출간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김욱동 번역을 제외하면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근간 중 신뢰할 만한 번역본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김욱동 번역본 / 민음사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

출처: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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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9-0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그냥 데이지꽃만 생각나는데^^;;
 

 

 <7>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번역, 이것이 문제다]

중복·표절 빼면 8개판본 불과
작가 특유 독설·풍자 전달 미흡


어릴 적 TV나 어린이용 축약본을 통해 한번쯤 접했을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허크라는 어린이가 모험을 통해 세상에 새롭게 눈 뜨는 과정을 기본구성으로 한다.

하지만 노예제, 기독교 문명, 백인들의 허위의식 등 당대 사회현실과 문명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진지한 문제의식이 깃든 미국문학의 고전이다.

이 소설을 제대로 읽기 위해 믿고 선택할만한 국내의 번역본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까지 번역자 미상이나 출판사 역까지 포함해 번역자 27명, 번역본은 32개가 있다. 하지만 완역본 자료를 수집한 결과, 중복 번역본을 제외하면 12명의 번역자가 낸 12개 판본에 불과했다(이 중 4개 판본이 표절본).

꼼꼼하게 검토한 8개의 판본도 함량 미달이 대부분이었다. “그때는 이미 날이 밝았었는데도 나는 태연했다. 왜냐하면 이때 나는 사람을 찾고 있지 않았으니까”(최익환 번역본). 이 문장은 “이미 날이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아직 사람들과 만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뜻이다.

완전 오역은 아니더라도 문장의 정확한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무슨 일을 하는데도 빈틈이 없고 진심일변도란 말이거든”(오석규 번역본). 이런 번역으로는 더글러스 과부댁이 끔찍할 정도로 엄격하고 예의범절을 따지는(dismal regular and decent) 사람이라는 작가의 비판적인 거리감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1990년대 이후 현준만 김욱동 등은 이전과는 달리 한글세대의 언어감각에 맞고 독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단행본의 형태로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준만의 번역본은 이유없이 작품 일부를 누락하거나, 텍스트에 충실하기보다 번역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과도하게 개입되어 신뢰하기 어렵다.

반면 김욱동의 번역본(민음사 발행ㆍ사진)은 작품성을 충분히 전달하고,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 다만 마크 트웨인 특유의 독설이나 풍자, 아이러니 등 세심하게 고려해서 정확하게 옮겨야 할 대목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

 

 

 

 김욱동 번역본/ 민음사

 

소설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 비판의 경우, 마크 트웨인은 비판의 논리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교리를 상당 부분 내재화하고 있는 허크의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다시 나쁜 짓을 하기로 하자고 했습니다”. 허크의 인식 변화에서 결정적인 장면(제31장)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여기서 ‘나쁜 짓’의 원어는 ‘wickedness’인데, 짐을 탈출시키는 행위가 기독교 교리에서는 ‘사악한’ 행위이지만, 도덕적 정당성을 지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한 어휘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나쁜 짓’으로 옮기는 것은 작가의 역설적인 전달방식에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는 당대 현실을 사실적으로 전하기 위해 남부 사투리나 흑인 특유의 언어가 상당히 등장한다. 내용은 물론, 작가의 공이 깃든 전달방식까지 온전하게 살리려면 작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모든 현대 미국문학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나온다”고 평가 받는 이 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번역판이 절실하다 하겠다.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

출처: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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