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절판


커피는 에티오피아의 카파라는 지역에서 음식에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1,000년 뒤 커피는 볶이고 갈려 아랍인들의 음료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해마다 수백만톤의 커피가 재배된다. 수확물의 거의 절반이 소비지로부터 지구 반 바퀴나 떨어져 있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 생산된다....... 커피는 살아남았지만 원산지가 아닌 이국땅에서의 불안정은 경제를 계속 위험속으로 몰아넣었다. 1890년대부터 '커피 대통령'들이 브라질을 통치했다. 공급과잉과 가격폭락에 이은 수확 실패는 실직과 혁명의 원인이 되었고, 모든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상태는 전투 사이의 회복기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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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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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과 관련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문제는 시간이다.(즉 3차원으로 전개되는 어떤 것을 현재라는 2차원으로 묘사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분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이다. 모든 동식물은 30억 년 전에 한 조상으로부터 유래했기 때문에 똑같다.-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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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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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고유명을 가지고 있지만 곤충이나 벌레처럼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진 무리 사이에서도 아직 설명되어야 할 종류가 세 배나 남아 있다. 열대나무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독가스로 공격하면 1,000종류의 새로운 딱정벌레를 들추어낼 수 있다. 약 7,000가지의 곰팡이에 이름이 붙여졌지만 전문가들은 100만가지 이상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데 동의한다. 바다는 미지의 (그리고 막대한) 땅이다. 만약 바닷물을 고르게 펴 놓는다면 전 지구가 약 1.6킬로미터 깊이로 잠길 것이다. 바다는 신비로 가득 차 있으며, 50만 종에서 많게는 그보다 20배나 되는 종류의 동물을 품고 있을지 모른다. 한 줌의 바자 진흙 속에 100종의 선충류가 숨어 있을 수 있다. ...... 세계의 포유동물 목록은 5,000종쯤 되지만 어딘가에 3,000종이 더 숨어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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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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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이라는 개념은 한때 《모비딕》과 마찬가지로 상징이었다. 그것은 우주의 구조가 아닌 우주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다윈주의에서 상징적 중요성을 찾고 싶어하지만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윈의 저서는 생명에 대한 연구를 서로 무관한 일화들의 모음이 아닌 하나의 과학으로 바꾸어 놓았다.-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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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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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는 《페스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페스트는 인간에게 맞는 질병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페스트가 단지 조만간 끝나버릴 악몽, 즉 정신의 악령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악몽이 항상 끝나지는 않으며, 계속 악몽을 꾸면서 사라지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인간은 정말로 그랬고, 앞으로 점점 더 그럴 것이다.-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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