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음인 입니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 모집합니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
서평단 모집 (5/8~5/18)

"영원히 계속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을 충분히 아팠다. 이제 다시 삶을 시작하라"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프랑스 심리학자 안 슈창베르제와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가 공동 집필한 이별과 상실 극복법을 담은 에세이 입니다.



▶ 한 세기를 살아온 심리학자의 상실에 대한 조언들


저자들은 삶이 끝날 때까지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 확실한 단 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에, 상실의 고통이 나의 현재와 미래를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성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두 저자는 그들 자신도 젊은 시절 가족의 첫 번째 죽음을 경험했다. 슈창베르제는 십 대에 여동생의 죽음을 지켜보았고, 죄프루아는 겨우 육 개월 된 둘째 아이를 잃었다. 저자들은 그 고통을 표현하지 못한 채 가슴에 품고 계속해서 살아오면서 아픔에서 보다 잘 헤쳐 나오지 못한 실수를 다른 이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돕기로 마음먹는다. 


상실의 고통을 겪은 이들이 애도를 마치고 나와서 어느 정도 내적인 평화와 평정을 되찾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들은 인간이 겪는 상실과 고통, 외로움, 분노, 좌절, 헤어짐에 대해 다루면서 애도의 상태를 건강하게 벗어나는 법에 대해 쉽고 간결한 언어로 서술한다.



▶ 책 속에서


-모든 것은 변하고,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머니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간부터 인생은 이별과 상실의 연속이다.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은 우리가 입은 트라우마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말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충분히 애도하고 난 후에야 고인은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게 된다. 

하지만 슬픔이 우리를 파괴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보살펴야 한다.


-기쁘게 할 수 있으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일의 목록을 만들고 

일과 가운데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 실제로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도움받은 사람이 진 빚을 갚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회가 주어질 때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을 새로 사랑하게 된다고 해서 

죽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 사라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 

애도 작업을 끝내고 나면 상실과 죽음은 의미를 갖는다.


-우리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 

확실한 단 한 사람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다.



▶차례


들어가며 _ ‘애도’는 치유의 과정이다


Part 1 _ 상을 당한 사람을 위한 치유 의식

Part 2 _ 무엇이 나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인가?

Part 3 _ 남을 돕기 위한 올바른 방법

Part 4 _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한 훈련

Part 5 _ 모든 상실과 사별은 고통스럽다

Part 6 _ 사회적 수치심 때문에 애도를 할 수 없을 때

Part 7 _ 왜 애도를 거부하는가

Part 8 _ 애도의 단계

Part 9 _ 용서하는 법을 배우다

Part 10 _ 감춰진 선물


마치며 _ 애도를 마치고 다시 살아가기 위하여

에필로그 _ 이제는 터널에서 빠져나올 시간



▶ 저․역자 소개


안 앙설렝 슈창베르제


1919년 파리 출생으로 법학사, 심리학 박사, 문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했다. 제이콥 모레노에게 심리극을, 어빙 고프만에게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프랑수아즈 돌토에게 정신분석학을 수학했으며, 칼 로저스, 마거릿 미드, 그레고리 베이트슨과 함께 연구 활동을 했다. 국제 집단 심리치료 협회를 공동으로 창설하고, 초대 사무총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1964년에 파리 의과 대학에서 제1회 국제 심리극 대회를 개최하였고, 1967년부터 니스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니스 대학 사회임상심리연구소의 연구를 이끈다. 1970년대에 암 환자를 위한 보조 치료 방법과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심리적으로 돕는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1985년 말부터는 말기 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일부 환자들은 아직도 살아 있다. 


‘엥스티튀 라 수르스’(Institut La Source : 파리, 로잔, 브뤼셀, 퀘벡 주의 셀브룩)에서 집단 심리극을 가르치는 한편, ‘프랑스 심리극 학교’를 공동 설립해 심리극과 집단 치료 요법을 강의하면서 치료 기법을 개선하고 있다. 안 앙설렝 슈창베르제의 상담의 특징과 힘은 사건이 일어날 당시의 상황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데에서 나온다. 현상과 상황을 제도 안에서 파악하고, 가족적,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국가적, 심리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한다.


『조상님, 아파요!』, 『낫기를 원하다』, 『가족 심리력』, 『심리극』,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연구』, 『삶의 즐거움』, 『부모들 때문에 아픈 아이들』 (공저) 등 십여 권의 저서가 있다.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바칼로레아를 취득한 후, 뉴욕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심리학과 예술사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필적학회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아동미술심리를 전공하고, 프랑스의 저명한 아동심리학자인 프랑수아즈 돌토의 지도하에 어린이의 그림에 담긴 상징성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심리 상담가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직업 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을 전문으로 상담하는 코치로, 또한 필적 감정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심리가족력 연구소 부소장이며,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심리가족력에 대한 연수와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이 있다.


옮긴이 허봉금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소르본 누벨 대학교에서 외국어 교수법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 울산대,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강사를 지냈으며, 파리에서 KBS 라디오 해외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가 주는 위안』,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과 시집 『나무의 명상』을 불어로 옮긴 『Contemplations de l’arbre』가 있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08일(목)~2014년 05월 18일(일) (11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5월 19일 (월)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20(화)~06.2(일) 13일간입니다. 

 

여섯, 서평에는 수령하신 도서를 직접 촬영한 책 표지 이미지가 1개 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2주간 서평을 작성 한 후『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 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을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민음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댓글(9) 먼댓글(1)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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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을 모집합니다.
    from 한예님의 서재 2014-05-10 23:03 
    안녕하세요^^ 민음인 입니다.『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 모집합니다.『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 모집 (5/8~5/18)"영원히 계속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당신을 충분히 아팠다. 이제 다시 삶을 시작하라"『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프랑스 심리학자 안 슈창베르제와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가 공동 집필한 이별과 상실 극복법을 담은 에세이 입니다.▶ 한 세기를 살아온 심리학자의 상실에 대한 조언들저
 
 
2014-05-08 2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0 21: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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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0 23: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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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14: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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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4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5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7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8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죽음의 식탁

- 독성물질은 어떻게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되었나



“우리는 매일 독을 먹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생활 속 독성물질의 모든 것!

《르몽드》, 《엑스프레스》… 해외 언론이 극찬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문제작


저자가 원하는 것은 특종이 아니라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증거다.

-《라크루아》


‘독성사회(毒性社會)’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기업에 ‘몸 파는’ 과학자들,

조작된 연구 결과를 그대로 쓰는 규제 기관


“암, 불임, 기형아 출산도 화학물질 때문이다”

‘체내 화학물질 축적량’과 ‘칵테일 효과’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일상 속 독성화학물질


아스파르탐

설탕보다 200배나 높은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설탕의 1/200의 칼로리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어 코카콜라 제로 등 다이어트 식품에 주로 쓰인다. 그 외에도 각종 소스, 감자칩, 시리얼, 음료수, 껌, 술 등 6000여 개의 식품과 300개 이상의 의약품에 첨가제로 쓰이고 있다. 뇌 속 화학 작용을 바꿔 뇌종양, 간질 등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제조 기업과 결탁한 규제 기관들의 묵인 속에서 사용 승인되어 현재 전 세계 약 2억 명의 인구가 섭취하고 있다.


PVC

폴리염화비닐. PVC를 가공할 때 유연하게 해 주는 용도로 쓰이는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간암과 췌장암을 불러일으키고 생식과 성장에 해를 끼치는 강력한 독성 물질이다. 풍선, 식탁보, 장화, 샤워 커튼, 우비, 의료 수액팩, 혈액팩, 식품 포장 랩 등 물렁물렁하거나 잘 늘어나는 플라스틱 제품에는 DEHP가 들어 있다. 현재 장난감, 인공 젖꼭지, 화장품 등에는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그 외에는 여전히 쓰이고 있다.


비스페놀A

플라스틱 제조 원료. CD, 플라스틱 용기, 젖병, 음료수 캔 등에 쓰이는데, 음식과 접촉하면 그 안으로 침투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작용하여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 유방암 등을 일으킨다. 극소량으로도 아주 위험하여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 현행 일일섭취허용량 제도로는 그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화학 기업에서는 11건의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으나, 독립적인 연구에서는 115건 중 94건, 90% 이상이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DES

디에틸스틸베스트롤. 1938년 영국인 찰스 도즈가 최초로 합성한,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를 갖고 있는 환경 물질이다. DES는 제조하기 쉽고 비용도 싸기 때문에 다방면에 이용되었다. 가축의 생장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기에 상업적으로도 그 가치가 뛰어났으며, 폐경기 여성의 안면 홍조와 질염 치료, 젖 분비를 끊으려는 산모, 사춘기 소녀의 여드름 치료, 성장 조절, 심지어 응급 피임약으로도 쓰였다. 하지만 산모가 임신 중에 섭취했을 때 아기들에게 해표지증과 같은 기형을 초래하며, 기형이 없다 하더라도 일정 나이가 되면 질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PCB

폴리염화바이페닐. 변압기나 유압 장치에 냉각액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플라스틱, 페인트, 잉크, 종이 등 다양한 제품에 윤활제로 쓰인다. 강력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그 처리가 쉽지 않고, 잘못 처리하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한다.


다이옥신

인간이 만들어 낸 물질 중 가장 독성이 강하다. LD50(반수치사량)은 0.02mg/kg. 세계보건기구는 ‘지극히 위험한’ 물질로 분류. 1957년 독일의 빌헬름 샌더만이 최초로 발견. 1976년 7월 16일, ‘세베소 재앙’으로 불리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뒤 ‘세베소의 독’이라고도 불림. 다이옥신 80g을 상수도망에 뿌리면 8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 하나를 없앨 수 있다. 인간이 다이옥신에 노출되면 온몸에 농포가 올라와 몇 년 동안 지속되거나 평생 사라지지 않는 염소여드름에 걸린다.


벤젠

클로르벤젠 또는 모노클로르벤젠. 벤젠은 원래 콜타르의 부산물이다. 합성 접착제와 염료 제작에 용매로 사용되었고 금속의 얼룩을 빼기 위한 용매, 합성 고무, 플라스틱, 폭약, 농약 제조 시 중간재, 휘발유 첨가제로 쓰이기도 했다. 간, 신장, 폐,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증기로 흡입하면 200ppm(930mg/㎥) 노출 시 안구와 호흡기가 자극된다. 대량 노출 시에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반수 상태, 신체 조정 능력 상실, 중추신경계 퇴화, 의식 혼란 등 급성 신경계 질환을 동반한다.


DDT

1939년 스위스의 폴 뮐러가 발견. 제초제의 성분으로 쓰였던 내분비계 교란 물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벼룩을 없애기 위해 수천 명에 달하는 군인, 난민, 포로에게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해충이라도 박멸할 수 있는 ‘기적의 살충제’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말라리아를 죽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LD50은 113mg/kg(쥐의 경우)밖에 되지 않지만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내분비 계통을 교란시켜 암을 유발하고, 특히 아이를 낳기 전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기형아 출산이나 불임 및 난임이 발생할 수 있다.


▸추천의 말


아는 것이 힘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식탁을 점령해야 한다!

《르몽드》


농약에서부터 식품첨가제까지 우리 일상에 만연한 독성화학물질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압력과 조작을 폭로한다.

《엑스프레스》


저자가 원하는 것은 특종이 아니라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증거다.

《라크루아》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본질은 위험 물질들을 열거하는 데에 있지 않다. 화학물질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단서를 흐리는 화학 기업들의 조작을 파헤치기 위해 추리소설 기법을 도입한다.

《주르날뒤디망슈》


철저하고 정밀한 데이터와 수치로 보는 충격적인 현실!

《레쟁록큅티블》



▸지은이 소개

마리 모니크 로뱅 Marie-Monique Robin

언론인, 다큐멘터리 제작자.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신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 공영 채널 중 하나인 France3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1989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1995년에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언론인상 알베르 롱드르 상을 받았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누비며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를 제작하여 국제무대에서 서른 차례 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의 취재를 거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현재 그것을 다시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녀가 다룬 문제로는 인권, 에이즈 예방, 매 맞는 아내, 아동 성폭력 퇴치 운동의 부작용 등이 있으며, 2004년부터는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몬산토: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 『장기 도둑: 장기 매매에 대한 집중 취재』, 『식스센스, 과학과 파라노말』, 『20세기 명사진 100』, 『21세기 명사진 100』, 『죽음의 기병대, 에콜 프랑세즈』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 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장벽』, 『르몽드 세계사』, 『2033 미래 세계사』,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서구의 종말, 세상의 탄생』, 『검열에 관한 검은 책』 등이 있다.







▶ 『죽음의 식탁』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08일(목)~2014년 05월 18일(일) (10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 발표일은 2014년 05월 20일 (화)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23 (금)~06.03 (화) 11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죽음의 식탁』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판미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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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평단 신청] 죽음의 식탁~
    from 산.들.바람.1.2.4 2014-05-08 13:29 
    죽음의 식탁 - 독성물질은 어떻게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되었나 “우리는 매일 독을 먹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생활 속 독성물질의 모든 것! 《르몽드》, 《엑스프레스》… 해외 언론이 극찬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문제작 저자가 원하는 것은 특종이 아니라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증거다. -《라크루아》 ‘독성사회(毒性社會)’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기업에 ‘몸 파는’ 과학자들, 조작된 연구 결과를 그대로 쓰는 규제 기관 “암, 불임, 기
 
 
CREBBP 2014-05-08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yes24.com/document/7677924

50년 전 인류가 계속해서 환경을 파괴하게 된다면 더 이상 새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될 거라던 <침묵의 봄>을 통한 레이첼 카슨의 경고가 환경 운동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그녀의 우려를 방어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경고했던 것 이상의 일상에서 공해가 광범위하게 일상을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지요. 음식물에 함유된 화삭물질의 공해가 인체에 미치는 해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어마어마한 두께와 저자의 약력으로 봐서, 레이첼 카슨에 버금가는 고전이 될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미리보기를 살짝 살펴봤는데, 기존의 서적들과는 달리, 단순히 화학물질의 폐해로 일차원적인 고찰에 그친 것이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과학 등 전방위에 걸쳐 전체적인 시각으로 왜 우리가 유독성 화학물질을 식탁위에 두게 되었나를 탐구하는 인문학적 서적으로 판단됩니다. 레이첼 카슨의 경고 이후 변화된 가치관과, 새롭게 밝혀진 진실에 더해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드림모노로그 2014-05-0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oneyssam/7002108

며칠 전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점점 제목들이 자극적이 되는 것이 현실의 멀지 않은 미래인 것만 같아 두려워지네요. 판미동에서 출간하는 책들은 우선 믿음이 가는 책들이라 무조건 신청했습니다.
화학물질이 식탁을 지배하는 ...
죽음의 식탁위에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책이라 기대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05-08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불꽃나무 2014-05-0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flows1/7003822

오래동안 자취생활을 해서 음식이 자극적인 맛이 있고 혀를 즐겁게하면 맛있는 음식인줄 알았는데 아내와 결혼을 하고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동아 내가 얼마나 조미료나 건강하지 못한 음식에 길들여 졌는지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먹는것에 대해서 우리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법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에서 벗어난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떠한 경로와 성분으로 인체에 유해한 것인지 더욱 잘 알고 몸에 좋은 음식과 재료를 분별할수 있는 지식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꼭 읽어보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2014-05-10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14-05-1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lifewith_/7006562

식품은 안전하다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은 많이 있고 그와 관련해서 여러 책을 읽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하지 않더군요. 봄나물에 묻은 흙을 잘 씻어먹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옛날엔 다 흙을 먹고 살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저는 꼭 지금의 흙이 옛날의 그 흙이 아니어서 무조건 괜찮다고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유기물을 비료처럼 쓰던 옛날과 화학물질을 비료로 사용하는 지금의 흙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왜 모를까요? 적당히 세균을 먹고 자라야 건강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예전의 그 조금은 먹어도 괜찮은 균덩어리가 아니라 온갖 화학재료들이 섞여들어간 인위적인 유해물질들을 먹고 있으니 문제인것이겠지요.
광우병도 소가 먹는 사료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걸 떠올려보면 조금은 쉽게 이해가 되는건데...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이야기를 알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2014-05-14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봄밤 2014-05-1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66487104/7009264
독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먹는 것으로 살고 먹는 것으로 죽음에 다가가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밥이 가장 큰 독이라는 말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독에 가까운 음식을 먹을 것으로 권장하는 사회는 어떤 치유하기 어려운 독에 물든 것일까요. 이 노골적인 제목과 표지가 말하는 엄중한 경고를 들여다 봅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말하고 싶은 것이겠고, 이런 경고가 아니라면 귓등을 스칠 수 없었던 이유였겠지요. 입에 들어가는 것의 문제가 사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또한 연계해서 알고 싶어요. 위태로운 것은 우리의 목숨뿐만이 아니라는 포괄적인 말, 들어보고 싶습니다.

럽스 2014-05-15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lovesky/7010354
사실 우리가 현재 먹는 것에 많은 주의를 기울리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죽음의 식사를 하고 있지요. 그래서 생협에서 나오는 먹거리를 먹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다른 많은 것들을 먹기 때문에 안전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을 보니 우리가 많은 죽음의 식사를 아무렇게나 하고 있군요.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네요. 서평단 신청합니다.

예신 2014-05-15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67703166/7010475

요즘 먹거리들을 마음놓고 먹기에는 정말 불안한 세상 같아요. 그래서 유기농 스티커가 붙여진 것들을 사먹는 사람들도 많으신데, 사실 그 스티커 조차도 믿기 힘들때가 있을때가 많습니다. 식품을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시대는 아마 올수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의 식탁위에 올라온 음식들의 위해성에 대해. 그리고 그것을 죽음의 식탁이라고 표현한. 이 책에 대해 궁금증이 일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서평단 신청합니다.

나타샤 2014-05-16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73159103/7011337

서평단 신청합니다.
균에 의한 질병과 자연의 독에의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먹거리와 간편한 음식들, 그리고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것들이 이제는 삶을 위협하는, 어느 곳에서나 만나게 되고 접하게 되는 것들이 되어있습니다. 그 속에서 현명한 선택과 자연적 대체의 노력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가 어쩌면 진정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아닐지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정말 내 몸속에 들어와도 되는 것인지,무책임하거나 진지하지 못했던 선택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각오는 되어있는것인지 되묻게 되기도 합니다.
발전과 진화라는 명분하에 악순환이 이어지는 합리적 변명에 나도 동참하고 있는것은 아니었을지..
꼼꼼히 읽어보고 그 해답을, 아니면 그 방법론의 근거라도 캐어보고 싶어집니다.
서평단..신청합니다.

예진경원맘 2014-05-1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80474175/7012264
건강한 식단을 준비하고 싶은것은 모든 주부의 바램입니다. 아침을 먹으며 저녁을 걱정하듯이 우리 가족들에게 하나라도 좋은 것만 먹이고 싶지만 요즘은 참 먹을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에선 못먹을것들만 얘기하고 양심 불량 식당들을 고발하는 얘기들만 넘쳐나는 데 앞으로 우리아이들은 무엇을 먹고 살게될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먹는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인것처럼 이왕이면 독이 되는 음식이 아니라 건강한 식탁을 위해서라도 독성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지 해결책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14-05-17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Integrity/7012635
지금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가 타 출판사의 '공포의 식탁'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의 해악에 대해 다룬다는 점은 '죽음의 식탁'과 비슷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보다는 '문화사'의 한 장르로써 보는게 나은 내용들입니다.

반면 죽음의 식탁은 역사적 흐름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음식의 해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 같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정확한 데이터과 통계를 바탕으로 한 해로운 음식과 성분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어 건강한 식탁을 만들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 같아 보입니다. 비슷한 듯 싶지만 완전히 다른 이 책을 통해 바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얻고 싶습니다.

봄덕 2014-05-18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26971195/7013320

우리 생활 속에 독성물질이 많은 줄 알고 있지만 심각한지는 몰랐어요.
음식 속에 든 화학물질이 무리 몸에 좋지 않다고는 알고 있지만 포장용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음식의 배신만큼이나 <죽음의 식탁>이 주는 충격이 클 것 같아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Ganesa 2014-05-1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46318159/7013323

얼마전 미국의 한 10대 소년로 부터 시작된 스포츠 드링크의 맛과 향을 낸다는 첨가물인 브롬화 식물성 기름, BVO 제거 운동이 공룡기업인 펩시와 코카콜라의 항복을 받아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즐겨먹고 참 좋아했던 음료인데 BVO라는 첨가물이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소개된 벤젠이나 다이옥신과 같은 물질들도 뉴스에서 발암물질이라는 소개로 알게되었지 우리삶에 어떻게 사용되고 널리 퍼져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역시 르몽드지의 추천사처럼 아는 것이 힘인 것 같습니다. 멱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좀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평단 신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무엇을 사든 고장이 보장됩니다!'

『낭비사회를 넘어서』서평단을 발표합니다.


(※ 어제 공지된 당첨자 수정해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래의 목록으로 발표합니다.)





알라딘『낭비사회를 넘어서서평단 당첨자 


cyrus

clock24

빈지노노노노 

드림모노로그

불꽃나무

봄밤

럽스

moonrise

sunny

akaboku


응모해주신 댓글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민음사 서평단 이벤트도 놓치지 말고 응모해주세요!


 『낭비사회를 넘어서』서평단 미션 


하나, 알라딘 블로그 혹은 그 외 인터넷 서점 서평)와 개인 블로그에 

각각 1개 이상씩 업로드를 한 후

링크를 당첨자 발표 댓글에 적는다. 


둘, 서평기간은 2014.05.12(월)~05.21(수) 총 10일입니다. 


셋, 서평 미션을 수행하면 다음 서평단으로 뽑힐 확률이 높아집니다.

서평 미작성 시에는 반대의 패널티가 주어지겠죠! 



※ 해당 도서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 성함을 

정확히 댓글에 달아주세요. 


*5월 9일 금요일까지 댓글 달아주신 분에

한해서만 도서 발송됩니다. 

(이후 당첨자 확인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서평 링크를 댓글에 적어주셔야지만

서평이 최종적으로 완료됩니다. 꼭 염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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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08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08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08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봄밤 2014-05-21 19:11   좋아요 0 | URL
[배송완료]책 잘 받았습니다

봄밤 2014-06-01 10:33   좋아요 0 | URL
[리뷰완료] http://blog.aladin.co.kr/trackback/766487104/7027414

2014-05-12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4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20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불꽃나무 2014-05-1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책이 안왔어요. 확인해주세요.

2014-05-20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지니 2014-05-2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이 안아왔어요 ㄷㄷ....

2014-05-20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지니 2014-06-0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너무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_+
정말 여러가지 생각하고 느꼈어요 ...이 책 너무 좋습니다 ㅠ ㅠ!!

http://blog.aladin.co.kr/721165186/7025877
http://expensive07.blog.me/220015114932

드림모노로그 2014-05-31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oneyssam/7026929
감사히 읽었습니다 ~

cyrus 2014-06-0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 http://blog.aladin.co.kr/haesung/7030704
 

낭비 사회를 넘어서  

서평단 모집 (2014.04.22~30)


─ "무엇을 사든 고장이 보장됩니다!"

 


올이 풀리지 않는 나일론 스타킹, 2500시간 사용 가능한 전구는 왜 사라졌을까?

새 컴퓨터 모델은 왜 호환이 잘되지 않을까? 아이팟 배터리 수명은 왜 18개월일까?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해야 유지되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 

 

▶ 눈부신 기술 혁신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왜 물건들은 점점 더 빨리 고장 나는가?
‘계획적 진부화’ 개념을 통해 보는 자본주의 소비 사회의 진실

 경영학에 ‘계획적 진부화(planned obsolescence)’란 용어가 있다. 기업이 내구 소비재의 대체 수요를 증대할 목적으로 제품을 계획적으로 진부화시키는 행동을 말한다. 진부화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기술적 진부화란 기술적 진보로 인해 기존 설비가 구식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옛날 청동기가 뗀석기를 대신하고, 증기 기관차가 마차를 대체한 것 등이 이에 속한다. 둘째, 심리적 진부화란 광고나 유행에 의해 제품을 구식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기존 제품과 새 제품의 차이는 겉모습, 즉 외양과 디자인의 차이, 심지어는 포장의 차이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주요 주제인 계획적 진부화는 인위적으로 수명을 단축하거나 결함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애초 설계 시점부터 제품의 수명이 조작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프린터에는 인쇄 매수가 1만 8000장이 넘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하는 마이크로 칩이 삽입되어 있다. 1940년 듀폰사에서 출시된 스타킹은 올이 풀리지 않고 자동차 한 대를 끌 수 있을 만큼 튼튼했지만, 자외선 차단 첨가물의 양을 조절한 이후부터 여성들은 규칙적으로 새 스타킹을 구입하게 되었다. 1881년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전구 수명은 1500시간이었고, 1920년대 생산된 전구의 평균 수명은 무려 2500시간이었지만, 현재 우리가 구입하는 것은 제너럴 일렉트릭 등 기업 간 담합으로 1000시간 이하로 정해졌다. 수리가 불가능한 아이팟의 배터리가 제조 단계에서부터 이미 수명이 18개월로 제한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다.

▶ 가치의 쇠퇴를 대량 생산하는 ‘발전된’ 사회 일회용 제품 이데올로기’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일회용 콘돔과 생리대, 그릇, 포장 등 각종 생활 용품뿐만 아니라 수리할 수 없는 휴대용 라디오, 3년 주기로 바꾸는 자동차, 유행에 따라 리모델링하는 건물, 유통 기한이 도입된 식료품, 정년퇴직 등 이제 제품 수명 단축의 논리가 산업 생산 전체를 지배한다. 경영학자 시어도어 레빗은 다윈의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product life cycle)’이라는 표현을 생각해 냈다. 이렇게 계획적 진부화는 일종의 자연적 현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바겐세일, 정기 세일, 가격 파괴, 가격 인하, 할인, 특가, 프로모션 행사 등과 동의어가 된 소비주의는 염가 처분, 가치 하락과 상실의 정신을 확산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덕, 원칙, 이상의 상실”을 부추긴다. 
 모든 것은 판매 가능한 것이 되는 동시에 가치 하락을 겪는다. 이른바 ‘발전된’ 사회는 쇠퇴를 대량 생산한다. 다시 말해 가치의 상실, 상품을 넘어 인간까지 포함하는 일반화된 퇴락을 양산한다. 일회용 제품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상품은 쓰레기로 버려지고, 인간은 소외되거나 ‘사용’ 후 해고된다


▶ 벼랑 끝에 선 생태계, 성장이라는 바이러스의 완전한 퇴치를 향하여

 평균 18개월 사용되고 버려지는 휴대 전화는 비소, 안티몬, 베릴륨, 카드뮴, 납, 니켈, 아연 등 다량의 독소를 포함한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 낸다. 그럼에도 2002년 미국에서는 작동 가능한 휴대 전화 1억 3000만 대가 폐기 처분됐다. 전자 제품 폐기물의 처리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를테면 낭떠러지 앞에 서 있는 셈이다.
 한편 제한된 자연 자원의 고갈과 관련하여 새로운 차원의 인간 존엄성 훼손의 문제도 발생한다. 아프리카 콩고는 휴대 전화 생산에 필요한 콜탄 때문에 전쟁 중이다. 중국 서부에서 진행 중인 희토류 개발은 투르크계 주민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하며, 나이지리아 니제르 삼각주의 석유 개발은 오고니 부족의 학살을 불러왔다. 그러나 끊임없이 ‘신상’으로 교체하는 스마트폰을 손에 쥔 우리는 이런 현상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자는 구호는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물건은 반드시 고장 나고 우리는 새 물건을 사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검소한 생활을 제안하는 차원을 넘어 성장이라는 바이러스의 완전한 퇴치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 책에서 라투슈는 검약과 자기 통제, 내구재의 공동 사용, 에너지 자립을 갖춘 전환 마을 운동, 비재생자원 관리를 위한 세계 공동 기구 설립 등을 제안한다. 그가 제시하는 탈성장 방법론의 핵심은 우리의 상상력을 탈식민화하는 데 있다. 즉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까지 급진적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경제 제국주의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 『낭비사회를 넘어서』 (민음사) 차례

 

머리말

서론: 성장 중독


1 말과 사물_계획적 진부화의 정의와 성격

1 계획적 진부화란 무엇인가?

2 제품이 죽어야 소비 사회가 산다


2 계획적 진부화의 기원과 영역

1 계획적 진부화의 등장

1 인류학적 상수

2 전통이라는 장애물

3 위조의 시대

4 사고방식의 전환


2 계획적 진부화의 영역

1 ‘일회용 제품’의 등장

2 디트로이트 모델

3 진보적 진부화

4 유통 기한의 도래

5 음식의 진부화


3 계획적 진부화는 도덕적인가?

1 계획적 진부화의 사회적 역할

2 진부화와 윤리

3 인간의 진부화


4 계획적 진부화의 한계

1 소비자와 시민의 반응

2 진부화와 생태 위기

결론: 탈성장 혁명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낭비사회를 넘어서』 지은이 세르주 라투슈 Serge Latouche

1940년 프랑스의 항구 도시 반에서 태어났다.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 파리 11대학 경제학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적인 탈성장 이론가로, 발전 지상주의와 경제를 통한 세계 지배라는 관념을 통렬히 비판한다. 저서로『메가머신(La Megamachine)』(1995), 『탈성장에 걸다(Le Pari de la decroissance)』(2006), 『평화로운 탈성장 소론(Petit traite de la decroissance sereine)』(2007), 『소비 사회를 넘어서(Sortir de la societe de consommation)』(2010), 『검소한 풍요 사회를 향하여(Vers une societe d’abondance frugale)』(2011) 등 다수가 있다.


▶ 『낭비사회를 넘어서』 옮긴이 정기헌

파리 8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란츠의 레퀴엠』, 『퀴르 강의 푸가』, 『프랑스는 몰락하는가』, 『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 『리듬분석』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 『낭비 사회를 넘어서』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4월 22일(수)~2014년 04월 30일(일) (8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 발표일은 2014년 05월 01일 (목)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07(수)~05.18(일) 11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낭비 사회를 넘어서』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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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2 1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9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4-04-2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aesung/6986567

요즘 세상이 편안해서 그런지 쓰레기는 더욱 넘쳐나고, 오래 쓰는 물건이 잘 없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만해도 몽당연필을 못 쓰는 볼펜 껍질에 끼워서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 사용하는 연필이 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번 사용하면 더 이상 사용할 가치가 없는 것이 요즘에 나오는 물건들의 특징입니다. 성장과 발전의 사회 속에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이 넘쳐나는 이 역설적인 낭비사회를 지그문트 바우만의 액체사회와 비교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물결처럼 2014-04-23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ankyunge/6986761
고쳐 쓰고, 다시 쓰는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00사회'라는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제목이네요. 서평단 신청합니다!

2014-04-23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봄덕 2014-04-25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26971195/6988651

낭비사회임을 절감하는 사람입니다. 지구의 자원이 무한정하지 않기에 자원의 정점에 이르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오래쓰는 물건이 좋은 물건이기보다 지겨운 물건, 식상한 물건으로 여기는 현실이 정말 안타가워요.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서평단 신청합니다.

나타샤 2014-04-26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73159103/6989871

건강한 소비와 소비로 측정되는 인간관계, 혹은 사회구조의 왜곡된 가치관에 대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로는 자원의 문제와 삶의 질의 문제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서의 소비의 철학이 필요하기도 하겠구요.
매우 흥미로운 책이라는 생각에 서평단에 지원해봅니다.

봄밤 2014-04-27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66487104/6990614

철마다, 유행마다 새로 쏟아지는 물건들. 낭비가 '미덕'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합니다. 무엇이든 '더'원하죠. 필요한 '만큼'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만큼'이 실종된 사회에서 나조차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나 모르게 무엇이 '낭비'되고 있는 것인지, 돌아보면서 읽고 싶습니다.

불꽃나무 2014-04-27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flows1/6990701

핸드폰을 쓰면서 정해진 수명이 있어서 다시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소비구조가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이 비단 특정한 소비재가 아니라 모든 소비재가 그러한 일정한 기간이 있어서 소비하면 안되는 구조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책은 바로 그러한 소비구조로 인해 우리의 사회가 건강한 소비생활에서 벗어나는 비정상적인 낭비사회에 대한 심층적인 보고서라고 생각합니다.꼭 읽어보고 싶네요.신청합니다.

sunny 2014-04-2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77328104/6993169

물질문명이 고도화되면서 소비를 넘어 낭비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유한한 자원 속에서 마치 자원이 무한한 것처럼 소비를 하는 인간의 행태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이 되는 시점에 딱 알맞은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낭비사회의 현재와 내일을 진지하게 고민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럽스 2014-04-2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lovesky/6993669

현재는 소비가 미덕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새것을 가질려고 하는 마음때문에 우리는 계속 무엇인가를 버리고 새로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함에 따라 매년 쓰레기는 넘쳐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기가 쓸 만큼 사용하는 사회가 된다면 저 아프리카 아이들을 다 구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물건을 만들어도 다시 모두 재활용 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평단 신청합니다.

드림모노로그 2014-05-0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oneyssam/6994387

최근 투명사회를 읽으면서 우리사회의 문제를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의 시대 , 시장사회로 진입하면서 만연하는 물질 중심의 사회가 낭비사회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공감하게 됩니다.
고전과 낡은 것들의 가치가 떨어지고 '신'상품과 새로운 소비문화에 경도되는 풍토가 사회를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사회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진단을 기대합니다 ~

2014-04-30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akaboku 2014-04-30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akaboku/6994973

비단 소비자로서만이 아니라, 생산자로서도 수많은 물건을 만들고, 버리는 생활을 하는 것이 어느덧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익숙함에 조그마한 변화를 만들어낼 생각의 전환을 책의 내용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롭네요. 지금 나의, 주변의 모습과 함께 돌아보며 읽어보고 싶습니다. 서평단 신청합니다.

love19t 2014-04-3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83164164/6995250

무엇을 사든 고장이 보장되는 사회는 맞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어느 전자제품은 뽑기에 따라 성능이 좌우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느니 말입니다. 휴대전화부품을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하는 희토류때문에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기사를 통해 간간히 접하지만 이 휴대전화가 비소, 안티몬, 베릴륨, 카드뮴, 납, 니켈, 아연 등 다량의 독소를 포함한 쓰레기 더미를 만릉어내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같은 전화기를 2년 넘게 쓰고 있는 저로서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낭비사회를 넘어서 진정한 번영으로 가기 위해서라도 한 번꼭 읽어 보고 싶네요^^

해지니 2014-05-02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주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정말 우리가 지나쳤던 것들에 진실이 있다니...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 사회의 진짜 모습을 이제서야 느꼈습니다. 그후 이 분야 책을 읽어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낭비 사회를 넘어서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소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http://blog.aladin.co.kr/721165186/6995828

항상 인터파크나 네이버블로그 yes24주로 했는데, 이제부터 알라딘 더 신경 쓸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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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이 2014-04-17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 싶지만, 저는 지방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