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중학교 입학 하자마자 그러니까 중학교 1학년 부터 우울한 기분에 자주 젖어들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우울증이 만연하고 유행병 처럼 퍼지지 않았고,,아직 우울증이라는 병이 널리 인식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나는 곧잘 쉬는시간 이면 반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놀지 않고 홀로 창문 곁으로 가서 가만히 서서 창문 밖 세상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를 좋아했다..지금은 절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지만서도..


그때는 거의 생각이 하나에 꽂혀 있었다..


"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왜 답답하게시리 학교 안에서 공부를 해야하나? 그냥 놀러나가고 싶다. 바깥 세상으로 자유스럽게 탈출 하고 싶다.."


물론 아예 외톨이,,아웃사이더 는 아니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도시락도 까먹고 농구 같은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말뚝 박기도 하면서 요즘의 보통 중딩처럼 잘 지낸 편이었다..그러나 나는 곧잘 혼자 있기를 좋아했다....자발적인 아웃사이더 였던 셈이다..내가 자발적으로 남을 따(따돌림) 시키고 있었다..


근데 가끔 센치해지고 우울한 기운이 지배하는 날에는 나는 나홀로 학교 창문으로 가서 우두커니 서 있다가 돌아오곤 했다..


내가 왜 굳이 이 타이밍에 이런 얘기를 꺼내느냐 하면,,나는 우울한 기분이 시작할 무렵 부터 세상이 궁금하고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적으로 증폭하는 시기라서 그 비밀을 무척 알고 싶어졌다..그때부터 닥치는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물론 학교 공부와 병행 하면서 짬짬이 틈틈이 책을 몰래몰래 읽어나간 것이다..


그런데 그때의 독서는 그야말로 마음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가벼운 책이라고 집어들은 책들은 거의 다 소설류 였다..그냥 손이 가는대로 눈에 보이는대로 읽기 시작하니까 일정한 흐름이나 가지치기 없이 되는대로 읽기 시작하니까 나타나는 폐단 아닌 폐단이었다..


그때의 독서는 아직도 생생하다..모두 다 이해가 쉽지 않았다..거의 한 권을 다 읽는 경우는 드물었다..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책이 있다..헤르만 헤세.의 << 유리알 유희 >>..아마도 사전에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 데미안 >>을 읽고 감동 받고 좋은 느낌이 있었는지 다시 직접 찾아서 읽게 된 것 같은데..정말 이것은 너무나도 한 문장도 이해가 서질 않는 도무지 이해라고는 손에 꼽을 만큼 너무나도 이해가 가지 않는 글과 문장이 투성이었다..흰 것은 종이이고 검은 것은 문자로세..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를 쯤 과감하게 읽기를 중단하고 책을 집어 던지기 일쑤였다....


그리고 한동안 그런 패턴 이 쭈욱 연속해서 이어져 고등학교 까지 이어진다..


사춘기에 시작하는 유 소년 때 읽게 되는 책들은 (그시절의 말랑말랑한 뇌의 특성상) 흡수력은 빠르지만 이해도는 거의 바닥에 머무는 게 인지상정이다..


아직 다시 기억나지 않는 책들은 없지만,,그래도 학교 친구와 놀거나 공부하지 않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책을 손에 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그때 읽은 책들은 거의 소설이 전부를 차지 했다..이유는 없었다..소설이 쉽고 만만해 보였기 때문이다....


아직도 다시 재차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무렵 조정래 선생님의 대하 소설 태백산맥 (전집)이 한창 유행 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집어들게 된 책..수업 시간에 만화책 보던 광경도 기억하시겠지만 나는 수업 시간에 학교 교과서와 겹치게 펼쳐서 몰래몰래 소설. 특히 국내소설을 읽어내려갔다..그중에서도 특히나 조정래 선배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읽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생생하게 살아있다..


인상적었던 건,,초반부에 남녀의 관계(성관계. 성행위.) 장면이 아름답게 묘사,, 나오더랬다..


호기심과 성욕과 더불어 피가 철철 용광로 처럼 끓어오르던 청춘이기에 철근도 잘근잘근 씹어 먹을 시기 이기 때문에 그 장면은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얼굴은 자연스레 발그레지고 아랫 배가 묵직해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다른 장면은 기억 나지 않는데..유독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 건 다 알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태백산맥 책도 역시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과 줄거리들이 등장해서 술술 읽히지가 않았다..


특히나 학교 역사 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전혀 아니지 거의 언급이 되질 않던 내용 들이 상세하고도 너무도 마치 딴 나라 저 세상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인물들 인물들이 한데 엉키고 설키고 어우려지고 이그러져서 펼쳐지는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독서력과 이해력이 바닥이다 보니 태백산맥 마지막 10권 까지 완결하지 못 한 채 3권 중반부에서 책 읽기를 포기하게 된다..


자꾸 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다..


무튼,,지금도 책을 읽고 있는데 그때의 풋풋하고 덜 익은 그때가 가끔 강제소환된다..


그리고 내가 만약 그때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 처럼 닥치는대로 영문소설을 원어로 읽고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책을 더욱 더 왕성하게 읽어내려 갔다면 나의 삶은 지금 얼마나 바뀌고 다른 방향과 속도로 나아갔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뇌도 진화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사춘기 문학 소년 일때는 읽으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던 구절과 문장들이 서른을 넘어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다시 읽게 되면 다른 구절과 문장들이 새로운 방향이나 새로운 포인트에서 이해가 쉽게 쉽게 술술 읽혀내려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럴 때는 나이 먹는 것도 굳이 부정적이고 나쁜 일 만은 아니야..라고 깨달음 같은 것을 획득한다..


이것이 바로 이해력, 독서력, 독서 레벨, 이라고 명명하면 되는걸까?


사춘기 코 찔찔이 유년기 시절에는 도저히 접근 불가 하던 글과 문장들이 시간이 흘러서 머리가 어느 수준으로 알차게 여물게 되면 아무리 어렵게 쓴 글이라도 어떨 때는 자기만의 필터링으로 술술 잘 읽히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나이 먹는 것도..나이 (자)부심이 있는 것도 썩 나쁘지 않다..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



































-


사람들의 대화를 옆에서 경청하고 있으면,,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의사 소통 불가..


한마디로 이 사람은 이 이야기로 말하고 있고,,저 사람은 저 이야기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글에서만 오역, 오해, 곡해, 가 아니라 대화, 구어체 일상 대화 에서도 소통 불가 인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주고 받는 대화 사이에..단어의 정의.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의 공통 교집합이 없는 경우에..소통 불가..대화가 산으로 가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그래서 작은 말다툼이 생기고 작은 투닥거림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다..


그래서 중간에 최소한의 예의 차리면서 이해되지 않고 헛스윙만 일삼는 단어의 뜻을 뜻에 맞게 재조정 해주면 그때부터 오해 가 아닌 이해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다..





































-


그녀는 여러모로 착해 보인다..


쎄게 말하면,,착해 빠져 보인다..순둥이가 따로 없어 보인다..


세상에 착하면 손해 보기 쉽다..


전쟁 같은 세상,,


특히나 대한민국 아래서 착한 사람으로 살면 거의 백 퍼 손해 보고 사기 당할 가능성과 확률이 높다..


그녀가 딱 그런 타입이다..


내가 사람을 잘 못 판단한 것 일수도....


아직 진도가 안 나가고 있다..


그때부터 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어찌됐든 키와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다..


그녀는 나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음에 틀림없다..


































-























( 밑줄긋기 - p126 //// p 127. )


뒤젤은 도파민의 인기가 왜 무의미한지 설명했다. 두뇌에서 도파민 활동을 억제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대상에서 쾌락을 발견한다. 마약중독자에게서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도,


중독자들은 여전히 마약을 찾고 즐기고 마약에 탐닉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 도파민은 어떤 것을 소비하는 쾌락과 관련된 물질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얻으려는 동기의 문제이고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도파민 입니다. " 뒤젤은 두뇌에서 도파민이 하는 역할은 어떤 것에 관해 좀 더 알려고 할 때


그것에 언제 ' 접근 '해야 할지 결정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파민은 운동신경에 '어떤 것을 해야' 한다 고 신호를 보내고, 또 그럴 때만 학습 과정을 촉발시킨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도파민은 쾌락 신경전달물질이 아니라 ' 동기 ' 신경전달물질이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드래곤 2019-10-09 1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을 흡인력 있게 잘 쓰시네요 ㅎㅎ

진실에다가가 2019-10-09 19:38   좋아요 0 | URL
별 말씀을요..칭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무지 짬이 나질 않을 것 같던 시간인데..


10분 정도 짬이 짜투리 시간이 나서 급하게 부리나케 눈썹 휘날리도록 쓴다..


오늘 낮잠을 자면서 곰곰이 깊은 생각을 했다..


특히 나의 빈약하기 그지없는 경제 관념. 경제관. 경제 지식.에 대해서 질타하고 스스로에게 쓴소리를 퍼부었다..


예를 들자면, (진짜 이것은 예시에 불과하다)


나의 통장에 잔고가 10 만원이 있다..


그러면 그때부터 나는 물불 안 가리고 쇼핑 사이트. 쇼핑에 목을 멘다..


그러니까 나의 기준은 바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 만원 이다..


이것이 바로 나의 현재 소비 패턴 이고 경제 습관 이다..


참으로 부끄럽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오늘도 낮잠을 잘려고 잠시 누웠는데..이 생각에 꽂혀서 내내 잠을 청하지 못 했다..


통장 잔고..경제의 기준이 10 만원 (이것은 예시에 불과 합니다..오해 하지 마십시오..) 이라


근데 나의 생생한 꿈은 대체 얼마나 되는가? 


비교해도 비교 조차 불가하는 크기와 질량,,밀도 를 추구하고 있지 않은가?


간극이 크다..간극이 커도 너무도 크다..


그래서 이제부라도 나의 경제 패턴.과 경제 관념. 경제 지식, 경제 정보를 과감히 손 볼 예정이다..


낮잠은 어느새 정신이 번쩍 들어서 공중으로 유유히 날라가 버렸다..








































-


감기는 하루 만에 80 % 퍼센트 나은 것 같다..


이것은 아직도 팔팔한 이팔 청춘 이라서 그런 거다..


약 기운이 온 몸을 휘감고 머리를 몽롱하게 만든다..


그래도 잠은 일찍 청하고 푸욱 자고 일어나니 조금 몸이 어느새 회복되어 있다..


감기 하나 꼴랑 앓았는데..많은 것을 생각했다..


잊어버리지 않게 휘발성 강한 기억을 붙잡기 위해..데일리 리포트 에 열심히 적고 열심히 기록으로 남겼다..


오랜만에 찾아온 시련이 꼭 나쁜 것만 아니다..







































-


제사 때면 늘상 나의 현실감. 현실감각이 벼락처럼 깨워진다..


오늘도 제사 때문에 여기저기 마음을 썼다..


친지..친척..가족..지인..들의 얼굴을 마주하면,,나는 그동안 뭐 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과 동시에 희망도 엿본다..


모든 것이 패턴과 무늬로 돌아가니..세상은 패턴과 무늬 인데..내 머리가 핑글핑글 돌고 있다..


가만히 모든 동작을 일시 정지 해서 지구의 공전 과 자전..기울기 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


내가 글을 선택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 나를 선택했다..


나의 최애 작가, 나의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 다음으로 버금가는 미국의 대중 소설가, 폴 오스터 가 한 말이다..


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아무리 오감으로 느끼고 머리를 굴리고 세상을 관조하고 있어도..


영감은 불가하고 번뜩이는 재치마저 실종 되었다..


근데 그런 믿음은 있다..


시놉시스,,줄거리,,인물,,인물의 구성 및 특징,,다루어져야 할 명명백백한 주제,,는 1초면 충분하다..


찰나의 번뜩이는 순간을 굿 타이밍으로 캐치 하느냐 캐치 하지 않느냐 그것이 나의 중대한 성공과 실패를 가늠 할 것임에 자명하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의사 선생님이 거두절미 하고 나에게 직언 하셨다..대차게 쏘아 댔다..


" 자신이 의사가 되었다고..자신이 의사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객관화 시켜서 관찰하세요..그러면 자신의 문제점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등이 한 눈에 보이게 될 것 입니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 논리와 말씀 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음흉하게 뒤돌아서서 회심의 미소를 흘렸다..


" 그래 나의 꿈이 그대로 전달되었군..우주와 하늘의 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어.."


여기에 대한 썰이 궁금하시죠?? 혹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뭔 처음듣는 생경한 말을 쏟아내는지 궁금하시죠??..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썰은 차차 알게 될 것 입니다..


어떤 방향으로든 여기 채널을 이용하든 다른 채널을 이용하든 위 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가 차차 고해성사 하겠습니다..


































-


5년 만에 감기가  걸렸다..


5년 만이라고 에이 구라 까고 있네..거짓말 하지 마라..고 당신의 원성과 날카로운 눈초리가 보입니다..


근데 이것은 사실 입니다..


5년 동안 저는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 그야말로 면역력의 왕..면역력의 황제 였습니다..


근데 어제 오랜만에 콧구멍의 바람을 쐬어주니 동시에 저에게 감기 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감기는 초기 증세 입니다..


목이 따갑고 잔기침이 많습니다..그리고 목소리가 쉰 목소리로 완전히 가버렸습니다..헬륨 풍선 10개는 마신 후 같습니다..


어제 저녁 부터 감기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어두운 곳에서 잠자고 있던 전기 장판을 꺼내어서 틀기 시작했습니다..


약 기운 덕분인지,,온 몸이 나른하고 몸에 기운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건강체질 입니다..하루 이틀 심하게 앓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 듯이 말끔히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것 입니다..


사실, 5년 동안 동네 의원에 들린 일이 한 번도 없기에 이제는 감기는 내 사전에 없구나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마음을 놓는 순간 저에게 운도 억수로 좋게시리 감기라는 선물이 쏟아졌습니다..


조금 아프니까 더 생각이 많아집니다..그리고 저보다 더 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욱 증폭하고 있습니다..


은유로서의 질병..수잔 손택의 그유명한 책을 찾아서 오랜만에 다시 읽어내려가야 겠습니다..



































-







오늘 문득 이불을 싸매고 드러누워 있는데..


한 8년 전 쯤 필요가 없어서 중고시장에 내놓은 100% 소가죽 남성용 고급 가방을 판 과거가 생각났다..


그때 그시절 내가 매입한 가격은 고가의 50 만원 이었다..근데 중간에 사용하지 않고 다락방에 고스란히 처박아 놓고 먼지만  쌓이길래 과감하게 중고시장에 내놓아 버렸다..


나는 중고거래는 완전 젬병이다..햇병아리다..


근데 그때 내가 그고급 소가죽 남성용 가방을 중고시장에 내놓은 가격은 (마지막에) 무려 3만원 이었다..


처음에는 10만원 대로 책정하고 가격을 올려서 내놓다가 아무 반응이나 피드백이 며칠간 없길래 과감하게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리고 해서 3만원 까지 할인,,에누리는 해버렸던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는 별로 그 상황이 아무 느낌이 없었다..아무런 실패의 교훈 같은 것을 깨닫지 못 했다..오히려 거래가 성사 되었다..내가 제안한 거래가 완료 되었다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근데 실제적으로 투자의 귀재..워런 버핏 이나 피터 린치 가 옆에서 서서 이 거래를 실제로 목격했다면,,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고도 남습니다........


근데 무려 8년 이 흐른 지금에서야 돌아서서 지금 현 시점에서 복기하고 잔인하게 돌아보니,,내가 단단히 실패 했구나..그것은 니가 스스로에게 하나의 거래라는 게임에서 졌구나 하는 깨달음 같은 것이 나를 가만히 안 놔두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때 내가 실패한 것은 거래라는 게임에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가정하고 선점이나 독점이 아닌 이상,,가격 경쟁이 들어가면 그리고 시간이라는 매개 변수가 개입하게 되면 가격이 떨어지게 마련 이다 라는 경제의 가장 기본 법칙.을 모르고 간과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걸 여기 알라딘 중고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


그때의 돈을 더 받지 못 했다는 교훈 보다는 오히려 내가 왜 그런 기본 경제 관념. 기본 경제 법칙을 왜 아둔하고 멍청하게 인지하지 못 하고 바보처럼 몰랐다는 사실이 더 억울하고 분하다.는 소리입니다..........



































-


나는 현역 운동 선수 ////////// 현직 스포츠 스타 도 아니면서 엄청난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징크스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스포츠 심리학적 풀이 및 뜻은 간단하게 패쓰 하겠습니다..다들 감으로 느낌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하겠습니다..)


일부러 굳이 카운트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도 수 백 수 천 가지는 징크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가장 쉬운 예가..오늘은 양말을 오른쪽 부터 신다가 뭔가 안 풀리고 하루 일진이 안 좋으면 다음부터는 양말을 왼쪽 부터 신는 행동으로 나만의 징크스가 설정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징크스는..내가 물을 섭취하려고 할 때,,절대적으로 마셔야 하는 부엌 공간에서 기립해서 마셔야 한다는 징크스도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제 물건이 군대처럼 각이 잡혀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징크스의 정의 말고 과연 본질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우리들의 무의식과 잠재의식 나아가 표층의식 까지 지배하고 있는 불안 (anxiety) 때문 입니다 


기본적으로 불안 불안 하니까 그걸 사물이나 행동으로 투영해서 그걸 이겨내고자 하는 경기의 연장선상의 확대된 자신만의 의식과 절차 인 것 입니다........


징크스가 수 백 수 천 가지가 되다보니 조금은 불편하고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 놈이라고 취급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남의 시선, 제 3의 눈빛, 타인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한 번 볼 꺼 평생 볼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편으론 징크스라는 경건한 의식도 어떻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고 신뢰라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오직 경기 상황에 빠지지 않고 사전에 그리고 사후에도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매순간 마음을 다잡고 그순간을 스스로 이겨 내기 위한 분투 이고 담대한 용기 입니다..그러니까 자신이 프로페셔널이고 최고의 승자가 될려는 탑 레벨의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이런 저만의 의식. 자기만의 징크스.가 있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다소 어색하고 이상한 행동을 목격하게 되면 그동안의 당신의 시야를 뒤집어 엎기 한 판 하십시오..


저런 별난 행동은 어쩌면 최고의 정상으로 가기 위한 자신만의 징크스. 징크스 일지도 모를 일이야..그러니까 두 팔 벌려 존중해주자!!!!!!!!!!


당신도 저와 같은 징크스 가 있나요? 혹시 하나라도 있다면 저에게 살짝 귀뜸 해주세요..저도 공감하겠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한 달만의 병원 나들이는 늘상 부담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나 기쁜 기꺼운 작업 이다.....


날은 태풍이 언제 우리를 휩쓸고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도 평화스럽고 너무나도 정겨웠다.....


가을은 완연했고....마음이 절로 정화되는 기분을 늘상 느꼈다.....


이렇게 완벽해도 되나? 나는 행복하면 늘 불안해..나는 완벽하면 늘 불안해..


아무튼 아침부터 여기저기 빨빨 거리게 잘 돌아다녔다.....


내내 뇌까렸다....


그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야..너가 지금 기거하고 꼭꼭 숨어지내는 곳은 그야말로 지옥이자 글감옥에 불과하다....


병원에 선생님 대기 시간을 가지면서 멍 지대로 때리면서 내내 생각했다....


나는 그동안 뭐 였나? 나는 대체 무어라고 선생님에게 일러 바쳐야 하나?


병원 대기시간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1시간이 훌쩍 넘었다..기다리는 1시간이 절대로 지루하고 무료하지 않았다.....


되려,,나의 동면하고있던 현실감각을 동시에 깨부수는 작업이었다..


대체적으로 현실자각이 주를 이루었다....그래 나는 조금 방향을 틀고 기립하고 있지..나는 보통 사람 보다는 조금 아픈 사람이야..몸이 아픈 게 아니야..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육체는 몸뚱아리는 멀쩡 하다는 거야..뇌에 조금 문제가 있을 뿐이야..나의 뇌 ((설정)) (( 재설정 ))이 조금 남들과 다른 것 뿐이야..다른 게 틀린 게 아니야..다른 게 틀린 게 아니야..(((( 대신에 마음의 병을 조금 남들과 다르게 앓고 있을 따름이야..그래 마음을 다 잡아야 해..마음의 정진 마음 수련이 매일매일 필요할 따름이야!!!! 할!!!! )))


나는 날 편안하게 안아주고 싶었다..나를 더 위로해주고 싶었다..그리고 이제는 가까운 가족 말고 다른 지인,,다른 현실에서 살아있는 누구든지 1인 에게서 당장에 손을 뻗치고 싶었다..그리고 그흔한 싸구려 동정 말고 단지 5분 간의 허그 달랑 5분 정도의 진심이 절절하게 전달되는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싶었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아무 흐느낌 아무 소리 없이 그냥 5분만 날 안아주세요~라고 요청하고 싶었다....이제는 위로 받고 싶은 심정이 더 절실하다..


나는 단지 몸과 마음이 조금 지쳤을 뿐이다..내색을 안 하는 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그런 스트레스 와 답답함을 어떻게 어디에다 풀 지 당최 답이 안 나올 때가 더러 있다..


이제는 진심으로 위로 받고 싶다..다른 것 미사여구 필요 없고 싸구려 동정 다 필요 없고 따스한 체온을 5분만 날 안아주시고 내가 만약에 청승맞게 눈물이라도 쏟는 날에는 그눈물을 조용히 닦아주시면 그걸로 땡큐 쏘 마치 입무니다~





































-


대한민국은 너무나도 이기적이다..


문화 사회 정치 경제 분야에서 저변에 널리 뿌리 내려져 있음을 슬프게 매순간 느낄 수 있다..


전세계 에서 이런 나라도 드물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매번 산책 하러 나가거나 거리를 걷게 되면 하루에도 수 백 번 하루에도 수 천 번은 이런 볼썽 사나운 장면을 목격하고야 만다..


내 가족이 아니면 모두 다 거짓이야..


내 가족이 최우선이야..


내 가족이 아니면 무조건 남이야..


내 가족이 아니면 무조건 반대해야 해..


내 가족이 아니면 모두 배격 배척해야 해..


내 가족이 아니면 이야기 들을 필요도 없어..그냥 귀 입 모두 다 닫아버려..


내 가족이 아니면 눈꼽만큼도 나의 파이를 나누어 줄 필요가 없어..


내 가족이 아니면 모두 적이야..내부의 적만 문제가 아니라 사회는 ((나만 빼고))외부의 적으로 전쟁 같은 피 튀기는 정글에 불과해..


흑백논리 좌우 편가르기 정치선동 그리고 이어지는 철새들 철새들


물론 뭐 눈에는 뭐 만 보인다는 말이 일견 맞다..


내가 현재 끼고 있는 안경 색안경이 잘못 도수가 맞추어져 있고 나 스스로가 삐뚤어진 시야만 확보하고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인정한다..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눈살 찌푸리는 광경을 하는수없이 목격 할 때면 언쩔 땐 저 멀리 다른 나라로 이민 프랑스 로 망명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가끔 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월드컵 올림픽 선거철만 되면 하나의 대한민국을 외치는 구호들도 이제는 슬슬 짜증과 동시에 심술이 난다....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그럼에도 사랑해요 대한민국~ 

































-


왜 나는 쉽게 사랑에 빠지는 걸까??


오늘도 2명의 아리따운 누나 들을 알현하고 영접했다..


말 걸고 싶은 걸 멀쩡한 허벅지를 바늘로 눌러서 봉합 꿰매느라고 한참을 망설였다..


참으로 이렇게 솟구치는 욕망을 당최 억누를 길이 없다..


솔직히 딴 거 바라는 것 하나 없다..그냥 가벼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사는 얘기 도란도란 하고 싶을 따름이다..


그냥 그렇게 나는 뇌를 타고 난 것 뿐이야..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이제는 한 여자에게만 헌신하고 정착하고 싶어..


진심으로 본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고 그래~



































-


나는 적응 하는데 꽤나 애 먹는 스타일 이다..


그런데 그런 나의 편견이 차츰 균열이 가고 있다..


바로 적응하는 일이 짧게는 3일..길어봤자 일주일 밖에 안 걸린다는 소리이다..


바로 새 제 3의 노트북에서 나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열쇠를 발견한 셈이다..


어떨 때는 공간과 장소에 따라서 나는 영원히 적응할 수 없는 적응 하지 못 하는 적응 부적응자가 아닐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 해본적도 있다..근데 그 고정관념이 차차 제거되어 가고 있다..


미끄럽게만 느껴지고 다소 자판에 손에 안 익혀서 공중에서 헛스윙을 여러번 하던 일이 이제서야 안 보고도 자판을 치는 경지에 거의 90 % 적응 완료를 마쳐부렀다..


이제는 닥치고 이제 그만 닥치고 꾸준히 꾸준히 매일매일 하루하루 글쓰기를 실천 + + + + + + + + 수행 하는 일만 남았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홈페이지 작업에 착수 할려고 한다....


모든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오늘 내 노트북에서 도메인을 쳐봤는데 아직 등록이 안 되어 있는 도메인으로 나오고 있다....


근데 선점이 지상 과제로 떠올랐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 어떤 콘텐츠를 담아내고 구현 해 낼지 전혀 정해진 것은 아직은 아무것도 없다.....


일단은 내가 모으고 내가 저장 해두고 내가 아는 한,, 내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결집시키고 나중에 폭발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같다.....


타이탄의 도구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내가 지금 현재의 세상에서 내세울 것은 내가 그동안 습득하고 익힌 타이탄의 도구들을 활용해 구체적인 형상과 색깔, 디자인을 부여해서 세상 밖으로 구현하는 실천과 수행, 구체적인 행동일 것이다...........




분야는 후보를 여러모로 추리고 추리고 있다.....


1.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맞추어서 거기서 노다지를 금맥을 캐야 한다


2. AI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3. 의약 바이오 산업,,무병장수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 거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게끔 보완 하고 유지 해야 한다


4. 핀테크,,솔루션,,기타 서비스 산업 에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5. 가상 통화의 시대가 곧 개막한다....거기에 발빠른 대비와 훈련이 절실하다



6. 이제는 디자인의 시대가 오고 있다....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전유물이 아니다....누구나가 디자인 할 수 있어야 하고 세상에다 대고 그것을 제안 ++ 제시 할 수 있는 시대여야 한다


7. 공간을 부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이제는 2차원 3차원 시대에 머무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시공간을 초월해서 우리가 무언가 구체적인 경험과 체험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그 좋은 예로 지금 도래하고 있는 VR 체험은 분명 좋은 스타트 임에 틀림없다


8. 우주 항공 산업....과거는 기능과 효율성 보다는 감성과 감정에 치중한 시대였다....한마디로 문과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이과의 시대로 새시대가 활짝 열어젖혀지고 있는 느낌이 지배적이다....그래서 그 시발점이 바로 우주 항공 산업 임에 틀림없다....문과의 감성과 감정으로 똘똘 뭉쳐서 이과로 수렴해야 한다






































-


그녀에게 두 번째 음료수를 전달하고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키는 내가 쥐고 있음을 깨닫고 있는데....


내가 당장에 달려들지 않는 건,,여러모로 따지고 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나의 밀고 당김을 눈치채서 조금은 시간과 여유를 허락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루에도 열 두 번은 그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녀가 환하게 웃는 예쁜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서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마음의 준비 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버스는 떠나고 나면 말짱 도루묵 이다....


이미 마음은 기울대로 기울었고 키는 내가 쥐고 있다...........







































-


거짓말이 나 인지 내가 거짓말 인지 구분이 안 갈 때가 더러 있다....걸핏하면 하루 열 두번도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나의 또 다른 페르소나(가면)를 마주하게 되면 나도 나 스스로에게 화들짝 놀라고 있다....카를 융 박사의 제 2의 인격을 넘어서 나는 수 만 가지의 또 다른 내적 자아 또 다른 에고(EGO. Ego).가 존재한다고 철썩같이 믿기 시작했다....나도 이것이 진짜 인가 저것은 가짜 일까? 무척이나 궁금하다....이제는 숨길 수가 없어요....진짜와 가짜을 구분하는 능력 부터 키우고 이제는 진짜를 다윗과 골리앗에서 골리앗 보다 더 큰 골리앗을 만들기 위해 애써야 하겠다....아무튼 거짓말이 무성한 동시대에서 거짓말의 실체를 파헤쳐서 일반대중들이 나를 믿게끔 그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선물해야 겠다고 오지게 다짐하고 있습니다....믿어주실꺼죠?....최소한의 예의를 차리고 당신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 하도록 하겠습니다....꾸준히 관심 과 많은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저는 오늘도 꾸준히꾸준히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


깊은 고민이나 깊디 깊은 성찰 없이 쓰는 글들은 어차피 밑바닥을 밑천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런 일련의 그나물에 그밥,,아류작 만 양산한 글들은 생명력과 생기가 곧 사그라 들 것이기 불을 보듯 뻔하다....


그래서 사색의 시간,,사색의 창고일 을 가중치를 부여해서 열심히 파고 또 파고 해야 하는 것이다.....


꼴랑 10여분 ~ 하루 최대 4시간 도 사색하고 자기 반성, 자아 성찰 하지 않고 살짝 휘갈겨 쓰는 글들을 만나게 되면 나부터가 몸 둘 바를 모르는 경지이다....그런 글들은 앞으로 환영 받지도 못 하고 어차피 종내에 사장되고 말 것이다....(글도 생명력이 있다고 믿는다....잘 쓰여진 글들은 앞으로 자기 복제..되어서 세상에 널리널리 읽히고 두 팔 벌려 환영 받을 것이다.....나는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남는 글들에 애초에 관심과 설렘임을 간직하고 있다고 여기에 대해서 깊이 연구 중이고 고민에 빠져있다........)


그런 면에서 나부터가 변해야 한다.....


책을 지금보다 10배 100배는 더 읽어내야 하고 딴 데 한 눈 팔 시간에 파고 또 파고 들어야 한다....평가는 쓰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대중의 몫이다....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있되....방향과 목적을 제시하는 일은 전적으로 내 몫이고 평가는 대중의 몫인게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