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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짬이 나질 않을 것 같던 시간인데..


10분 정도 짬이 짜투리 시간이 나서 급하게 부리나케 눈썹 휘날리도록 쓴다..


오늘 낮잠을 자면서 곰곰이 깊은 생각을 했다..


특히 나의 빈약하기 그지없는 경제 관념. 경제관. 경제 지식.에 대해서 질타하고 스스로에게 쓴소리를 퍼부었다..


예를 들자면, (진짜 이것은 예시에 불과하다)


나의 통장에 잔고가 10 만원이 있다..


그러면 그때부터 나는 물불 안 가리고 쇼핑 사이트. 쇼핑에 목을 멘다..


그러니까 나의 기준은 바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 만원 이다..


이것이 바로 나의 현재 소비 패턴 이고 경제 습관 이다..


참으로 부끄럽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오늘도 낮잠을 잘려고 잠시 누웠는데..이 생각에 꽂혀서 내내 잠을 청하지 못 했다..


통장 잔고..경제의 기준이 10 만원 (이것은 예시에 불과 합니다..오해 하지 마십시오..) 이라


근데 나의 생생한 꿈은 대체 얼마나 되는가? 


비교해도 비교 조차 불가하는 크기와 질량,,밀도 를 추구하고 있지 않은가?


간극이 크다..간극이 커도 너무도 크다..


그래서 이제부라도 나의 경제 패턴.과 경제 관념. 경제 지식, 경제 정보를 과감히 손 볼 예정이다..


낮잠은 어느새 정신이 번쩍 들어서 공중으로 유유히 날라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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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하루 만에 80 % 퍼센트 나은 것 같다..


이것은 아직도 팔팔한 이팔 청춘 이라서 그런 거다..


약 기운이 온 몸을 휘감고 머리를 몽롱하게 만든다..


그래도 잠은 일찍 청하고 푸욱 자고 일어나니 조금 몸이 어느새 회복되어 있다..


감기 하나 꼴랑 앓았는데..많은 것을 생각했다..


잊어버리지 않게 휘발성 강한 기억을 붙잡기 위해..데일리 리포트 에 열심히 적고 열심히 기록으로 남겼다..


오랜만에 찾아온 시련이 꼭 나쁜 것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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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때면 늘상 나의 현실감. 현실감각이 벼락처럼 깨워진다..


오늘도 제사 때문에 여기저기 마음을 썼다..


친지..친척..가족..지인..들의 얼굴을 마주하면,,나는 그동안 뭐 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과 동시에 희망도 엿본다..


모든 것이 패턴과 무늬로 돌아가니..세상은 패턴과 무늬 인데..내 머리가 핑글핑글 돌고 있다..


가만히 모든 동작을 일시 정지 해서 지구의 공전 과 자전..기울기 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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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선택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 나를 선택했다..


나의 최애 작가, 나의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 다음으로 버금가는 미국의 대중 소설가, 폴 오스터 가 한 말이다..


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아무리 오감으로 느끼고 머리를 굴리고 세상을 관조하고 있어도..


영감은 불가하고 번뜩이는 재치마저 실종 되었다..


근데 그런 믿음은 있다..


시놉시스,,줄거리,,인물,,인물의 구성 및 특징,,다루어져야 할 명명백백한 주제,,는 1초면 충분하다..


찰나의 번뜩이는 순간을 굿 타이밍으로 캐치 하느냐 캐치 하지 않느냐 그것이 나의 중대한 성공과 실패를 가늠 할 것임에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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