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줄리아 퀸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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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줄리아퀸의 책은 분량이 많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었는데... 아쉽다. 콜린이 페넬로페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도 매끄럽지 않고 페넬로페가 레이디 휘슬다운이란걸 밝히는 과정도 매끄럽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어설펐다고나 할까... 이제 사교계를 송곳처럼 날카롭게 지적해주던 레이디 휘슬다운이 펜을 놓았듯 난 줄리아퀸이라는 이 작가의 브리저튼가의 얘기를 더이상 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더 보면 많이 실망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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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어떤 것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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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99가지의 장점중에 1가지의 단점만 보면 괜찮은 사람도 싫어질수 있고 99가지의 단점중에 1가지의 장점이 있으면 거기에 반한다고 한다...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처음엔 황당한 이야기로 시작되어서 책을 잘못골랐나 보다 하는 실망감이 들었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느 5월 봄날 인천행 지하철에서의 우연한 재벌 회장과의 스치는 만남이 평범한 중학교 선생님 다현과 재벌후계자이지만 나름대로 검증된 자신감이 넘치는 재인과의 만남으로 이어진답니다. 처음엔 상속에 얽혀 진진한 만남을 갖기로 계약하면서 시작되지만 서로의 1%의 어떤것에 매료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웃으면서 볼수 있게 하지요

항상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너무 잘나서 질투도 하게 되지만 다현인 잘나서 질투나는게 아니라 현명해서 질투난다고 해야 할까봐요. 잠시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2의 다현일 꿈꾸며 자릴 양보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멋진 회장 할아버지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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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앨릭스 트레스니오스키 지음, 권춘오 외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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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스트의 달인을 보다 이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을 봐서는 로맨스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의 희망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한편의 인간승리(?) 소개가 끝날때 마다 ...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교훈이란 장이 나오는데 정말 밑줄 좍 그어 가며 읽었습니다. 마이클아인의 이야기에서는 '키가 작아서 의사 일을 해내기 어려우리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의대 진학을 가로막았던 것이다'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사람의 편견이 참 무섭구 만약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왜소증이라면 능력에 앞서 혹 그 의사를 어떻게 평가해봤을까...많이 반성하는 부분였습니다.

배리포트킨의 이야기 에서는 '무엇이 진정으로 잘못되었는지를 숙고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교만과 성숙하지 못한 인간성, 그리고 사업에 대한 통찰력 부족으로 실패하게 된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결코 금은시장의 하락으로 실패했다는 핑계를 대지 않았으며, 그것이 그가 다시 일어서게 된 첫걸음이었다'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실패를 한 사람중 그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는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누구때문에 뭐때문에... 내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 일지는 몰라도 핑계거리를 찾게 되는데... 음 이책을 읽으면서 지금 고3 수험생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입시란 너무 두려운 존재앞에 무너지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며 생의 희망을 가지라구요. 좋은책을 만난다는건 참 행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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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창비아동문고 19
정채봉 지음, 이현미 그림 / 창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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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짜리 아이가 부처님이 되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오세암. 눈을 뜬 감이의 눈에 보인 세상풍경은 길손이 눈으로 보고 말해주던 세상보다 훨씬 못미쳤다는 말이 왜 가슴을 저리게 하는지.. 짧은동화지만 여운이길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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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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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다. 이책을 다 읽고 난후의 느낌이었습니다. 파스텔톤의 조금은 낯선 그림이지만 너무예쁘고 일상에서 지나칠수 있었던 작은 단어들을 모아 만든것 같이 예쁜글들.... 아는동생이 메신저의 대화명을 매일 바꾸는데 참 이쁜말들이 많았어요. 이책에 실린글중 특히나 자기 맘에 와닿은걸루 바꾼다고 하는데 어쩜 그리 이쁠수가... 전 개인적으로 책 선물은 안좋아해요. 다른사람에게 재밌고 좋은책일지라도 제게 안맞는책두 있구 그래서 그런데 이책은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2권을 사서 소중한 친구에게 보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잠시 자신을 잊고 지내는친구에게 감상에 젖어보라구요. 같이 들어있는 엽서두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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