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담대함 - 버락 오바마는 어떻게 비판을 이겨내고 확고한 유산을 창조했는가
조너선 체이트 지음, 박세연 옮김 / 성안당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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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7년 조너선 체이트가 쓴 <오바마의 담대함>이 국내 번역 출간됐다. 성안당에서 나온 이 책의 표지 컬러는 블랙. 번역은 번역회사를 운영 중인 박세연이 했다. 이 책의 아마존 평점은 별 5개 중 4.3개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지난 1월 출간됐다. HaperCollins Publishers에서 출간된 원서의 제목은 <Audacity: How Barack Obama Defied His Critics and Created a Legacy That Will Prevail>. 국내 출간 제목은 <오바마의 담대함- 버락 오바마는 어떻게 비판을 이겨내고 확고한 유산을 창조했는가>.


어떤 내용일까?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일까? 아님 그가 대통령 재임 시 펼쳤던 정책과 대통령으로서 통치권력에 대한 평가일까? 저자 조너선 체이트는 정치칼럼니스트로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며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바마의 정책과 그 정책의 수립과 진행과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들, 오해하거나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저널리스트 입장에서 밝혀내려고 애썼다. 


"오바마의 개혁들을 관통하는 한 가지 공통된 주제는 미국 정부가 현재 상태에서 이익을 얻고 있는 소수 기득권 세력을 등지고 공공의 이익을 향해 나아가도록 만드는 정치적으로 힘든 과제에 대한 착수였다는 사실이다. 정치 세상의 오랜 진리는 대중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안에서 특정 집단이 사회 전반의 희생을 불사하고서라도 그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물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는 국민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심지어 인식조차 하지 못한 사안에서 정부의 초점을 공공의 이익 쪽으로 몰고 갔다. -226쪽 중


오바마가 집권하며 잘 한 것도 있지만 미국 시민들의 마음을 잡지 못한 것들이 있다. 놀라운 인기를 얻은 반면 또 반대세력도 그만큼 갖고 있는 오바마, 조너선 체이트는 이 책을 통해 오바마의 도전을 추적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의 숨겨진 면모를 단숨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가 이룬 일들 그 가운데 제일 주목 받았던 것은 '오바마 케어(ACA)', 모든 환자들을 보호하고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료보험 개혁이 아니었는가. 통과가 어떻게 될까 했지만 결국 통과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을 비용 부담으로 인력 채용과 기업 성장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트럼프 현 미 대통령은 폐기하려고 하고 있지 않나. 어떻게 결론 내려질지 모르겠다. 이 오바마 케어에 대해서는 의료보험 산업 내에서는 혁명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를 한다. 


오바마는 인종 문제를 어떻게 대했는가? 백인과 흑인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 인종 화합을 이루는 기회가 더 많았지 않았나? 갈등도 보였지만 어떻게 또 화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저자는 오바마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도 학자들과 연구기관의 보고자료를 토대로 정책 집행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결국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를 한다.


"어쨌든 오바마 행정부는 재정 적자에 대한 두려움이 짙게 깔린 상황 속에서도 경기 부양책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비록 보편적인 개념은 인기를 잃었지만, 경기 부양책을 이루는 개별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여론의 지지를 얻었고,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이후로 조금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었다."-107쪽 중 


이 책은 오바마 정부가 이룩한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환경, 교육과 외교 분야의 업적을 점검해보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변화 발전될 것인지 살펴본다. 해수면 상승과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한 정책은 또 어떤가. 대체적으로 오바마가 이룩한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는 어떤가. 오바마는 이중 전략을 취했다. 어떤 이는 이를 '회유 전략'이라고 불렀다. 적국과 협상을 시도하면서도 경제적 제재를 취하는 형식이다. 이란과의 협상은 그런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바마의 담대함>은 오바마의 정책을 둘러싸고 미국 정치계와 행정부 간 공격과 방어의 시작과 결과를 보여준다. 오바마가 펼친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미국의 정치, 경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지난 시절의 미 대통령의 업적과 함께 민주 공화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오바마가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앞으로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정치적 활동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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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지식여행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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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삶을 살자고 말을 한다. 그러한 삶을 실제 실천하는 분 중 하나다. 구스미 마사유키는 만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1958년 도쿄 출신으로 낮의 목욕탕 탐방을 통해 삶의 여유로움을 말한다. 그리고 목욕 후 마시는 술 한 잔의 그 시원함으로 답답함을 쓸어 낸다. 따로 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 불러낸다. 하루를 처음으로 되돌려놓은 듯하다고 말한다. 오늘을 다시 살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열 개의 에피소드로 일본 목욕탕 속 그 뜨거운 열기를 느껴본다. 역시 남다른 작가의 관찰력으로 그려진 컷들은 또 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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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지식 : 천문학 한 장의 지식 시리즈
자일스 스패로 지음, 김은비 옮김, 이강환 감수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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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을 마주하는 일이 점점 사라진다. 고개 숙이고 나왔다가 고개 숙이고 들어가는 하루의 일상이다. 낮과 밤의 주고받음으로 인간 삶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모른다. 아니 그렇게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일상의 삶이 분주하다. 당장 오늘 몸 건강하게 지내는 일이 더 시급한 일이다. 먹는 것, 입는 것과 내 살 집이 더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정작 알아야 할 이 우주의 신비, 지구의 운동을 우리는 외면한다. 어렵기도 하거니와 그건 전문가들의 일로 미룬다. 내가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굳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을 알아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 장의 지식-천문학>은 이러한 면에서 언제든 한 장 한 장 펴 봐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주, 별자리, 지구 운동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한 페이지에 한 개의 우주 정보를 담아 내미는 카드다. 


며칠 전 마주한 저 달을 보면서 호흡을 크게 했다. 우리 생명의 시작이며 지구와의 밀고 당기는 힘의 비밀을 안고 있는 달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달에 대해 물리적인, 과학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달은 수많은 시 한편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리움을 전해주기도 한다. 이태백은 달을 보고 술을 마시고 달을 보고 시를 썼다. 


달을 좀 더 자세히 깊게 들여다보자, 오래도록 내 눈으로 담아보고 싶다. 오늘은 더욱더. 


"바다는 정말 조금 존재한다. 사실 이 바다는  30억 년도 더 전에 화산활동을 통해 생긴 오래된 용암 평원으로, 낮은 분지에 용암이 흘러들어 만들어졌으며, 특히 지구를 바라보는 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지구를 바라보지 않는 면에 바다가 없는 이유는 지각이 유난히 두꺼워 액체 상태의 마그마가 표면까지 도달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인 듯하다(즉 조석력 때문인 것 같다). 달은 표면에 크레이터가 계속 누적되고 있지만 바다를 만들었던 마그마 분출 이후로는 지질학적으로 죽은 상태이다."-48쪽 중


자일스 스패로가 쓴 <한 장의 지식-천문학>은 우주의 발견, 태양계, 별자리, 별의 생애, 별의 죽음, 은하, 우주론 등 우주와 지구 사이의 궁금한 지식을 가볍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전해준다. 지구의 비밀과 우주의 신비에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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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멈추는 날 - 전 세계 대규모 자산 동결이 시작된다
제임스 리카즈 지음, 서정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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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은행이 멈추는 날은. 일생 모든 것을 은행에 맡겨 살았던 때가 있었다. 이자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 삶은 진즉 옛말이 되었다. 좋은 시절은 갔다. 불안한 시대를 우리는 산다. 균형은 깨졌다. 이 불균형과 위험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투자자들의 삶은 어떤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가. 


위험을 조장하고 안전을 위해 자산을 맡기라고 말을 한다. 한 나라의 위기는 다른 나라에 즉각적인 위협요소를 안긴다. 글로벌 금융시대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또 다른 말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의 자본 이동은 국가 간 권력을 재배치한다.  


<은행이 멈추는 날>은 보통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1998년과 2008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018년. 우리 앞에 놓은 2018년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앞의 다른 연도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듯이 2018년을 우리가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전조를 챙겨보자고 말을 한다. 


"정책 입안자들이 이 다섯 가지 교훈을 염두에 두었더라면 어떤 정책을 선택해야 할지 명확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파생금융상품은 투명하고 증거금 예치를 원칙으로 하는 거래소에서만 거래되어야 한다. 레버리지는 제한되어야 하며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재무제표에 기록되어야 한다. '신의 성실한 해지 거래'를 제외하고는 은행들의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 위험 가치처럼 시대착오적이고 통계적 결함을 내포한 척도는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창발적 위기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자본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창발적 위기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35쪽, <은행이 멈추는 날> 중


<은행이 멈추는 날>의 저자 제임스 리카즈는 35년간 베테랑 금융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자문활동을 해 오고 있는 경제 예측가이다. 위험요소 발생과 방지를 위한 금융전문가들의 활약과 이 사이에서 자본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투자자본의 움직임 사이에서 어떤 정책과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예측하고 안내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세계는 복잡성 이론의 작동으로 금융위기가 역동적인 전쟁을 대체한 지점에 이르렀다. 1998년과 2008년 위기는 1870년부터 1912년 사이에 일어난 러시아-튀르크 전쟁,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발칸전쟁과 유사한 사건이다. 1998년과 2008년 위기는 앞으로 상상을 초월할 불행이 기다리고 있음을 경고한 사건이다. 이는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시스템 역학을 감안할 때 예측되는 결과다. 그런 결과를 반드시 피할 수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피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 벼랑 끝에서 벗어나려면 은행의 몸집을 줄이고, 파생금융상품과 레버리지를 축소하며, 금을 기준으로 한 건전한 화폐를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이 처방 가운데 그 어느 것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시스템 붕괴뿐이다."-318쪽, <은행이 멈추는 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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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크린 - 세상 모든 IT 혁신의 흑역사
조재성 지음 / ER북스(이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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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너무 앞선 것이었을까? 종적을 감춘 제품들이 지금 등장을 한다면 반응은 어땠을까. 아담 소프트가 1998년 선을 보인 사이버 가수 아담을 시작으로 소니의 애완견 로봇 '아이보'를 비롯 지금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기업들의 실패한 서비스를 들춰낸 책, <블루 스크린>.

 

<블루 스크린>의 저자 조재성은 이코노믹 리뷰의 기자로 현재 활동 중으로 잡지 동일 코너에 실린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실패한 사례가 다뤄지길 원하는 기업이 얼마나 있겠는가. 소개된 기업들 가운데는 나름 다른 방향으로 재기를 모색하고 있기도 한데 저자는 실패한 서비스와 사라진 제품들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 제품의 탄생과 소멸 과정을 다루는 가운데 실패 이유에 대한 코멘트를 달았다.

 

'실패 저장소' <블루 스크린>을 통해 90년 대 후반에서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IT 서비스와 제품들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손에 잡힐 듯 실감 나는 영상을 즐기라고 선전했던 3DTV는 어떤가? 구글 글라스는? 실패한 제품인가? 아니면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히트 아이템인가?

 

실패라는 정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이렇게 앞선 생각들과 서비스들이 결국 오늘 우리가 이용하는 서비스의 바탕이 되지 않았나. 그렇다면 실패한 아이템이라고 단정 내리고 덮기에는 미안하고 아쉽다.

 

실패라고 결론 내리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국 또 다른 성공을 향한 도전이다. 비록 남들이 그 기회를 가져갔지만 어쩌랴.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 기회를 주지 않았는가. SNS는 마케팅의 새로운 채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SNS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 기업들의 사례는 기획의 방향을 재조정하도록 했다.

 

"SNS 마케팅으로 피를 본 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도 쓴맛을 봤다. 제네시스 4행시 이벤트'가 문제를 야기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제네시스로 4행시를 지어 댓글로 남기면 5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주는 이벤트였다. 그런데 논란은 현대차가 인기 댓글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지금 SNS 마케팅을 하면서 4행시를 하는 기업이 있나?

 

기획자가 원하는 답이 있었고 그것을 예상한 이벤트였지만 오히려 참가 고객들은 원하는 4행시를 만들어주지 않았다.

 

세상 일이 그렇다. 돈 쓰는 사람 있고 돈 버는 사람 따로 있다는 말도 있지 않나. 제대로 시장을 읽지 못한 것들도 있고 짧지만 정상의 자리에 있던 서비스들이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함으로 인해 결국 어떤 종말을 맞이했는지 잘 보여준다.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망하지 않으려면,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투' 전략을 취하는 것. 이를 위해서 그 무엇도 남보다 먼저 하지 않는다. 남들 하는 것 보고 후발 주자로 뛰면 된다. , 손해는 덜 보겠지만 버는 것도 변변치 않을 수 있다.

 

결국 실패하는 기업은 성공하는 기회도 그만큼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실패를 두려워하면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 제자리 뛰기만 하다 경기를 마칠 수 없는 노릇 아닌가.

<블루 스크린>은 원고를 작성한 시점, 책이 나온 시점과 현재 기업들의 대응 시점에 있어 차이가 있어 다소 정확성이 떨어지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모두 6장으로 구성, 268쪽으로 이루어진 <블루 스크린>을 통해 지난날 우리의 시선을 빼앗은 서비스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보자. 야후코리아, 버디버디와 MSN은 또?

 

"싸이월드는 폐쇄형 커뮤니티다. 일촌이 아닌 사람에게는 철저히 닫혀 있었다. 이런 특성을 선호하는 이용자는 분명있다. 반명 운영시스템 자체가 폐쇄적이라는 것을 반기는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예컨대 도토리로 음악을 구매해도 다른 기기에서는 그 음악을 들을 수 없다든지, 유트브 동영상을 미니홈피에 공유할 수 없다든지."

 

콘텐츠 없이 하드웨어로만 승부를 보던 시대가 있었다.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 이제 완성도 있는 콘텐츠의 확장성이 함께 실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다. 자신들만의 성을 쌓으려던 기업들은 사라졌다. 개방성과 확장성은 성공의 기본 토대다. 공개와 공유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은 어떤 결과를 냈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보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멈추지 않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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