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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지식여행 / 2016년 7월
평점 :
남과 다른 삶을 살자고 말을 한다. 그러한 삶을 실제 실천하는 분 중 하나다. 구스미 마사유키는 만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1958년 도쿄 출신으로 낮의 목욕탕 탐방을 통해 삶의 여유로움을 말한다. 그리고 목욕 후 마시는 술 한 잔의 그 시원함으로 답답함을 쓸어 낸다. 따로 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 불러낸다. 하루를 처음으로 되돌려놓은 듯하다고 말한다. 오늘을 다시 살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열 개의 에피소드로 일본 목욕탕 속 그 뜨거운 열기를 느껴본다. 역시 남다른 작가의 관찰력으로 그려진 컷들은 또 다른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