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몬스터! 어깨동무문고 6
명형인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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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이번에 아이들과 읽어본 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는

제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가치를 담은 아주 고마운 그림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으로 갖춰야할 마음가짐이,

다름을 인정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나와 다른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들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죠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것에서 부터 우리는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함에 따라 로봇이 인간들의 일을 대신하고

인공지능이 세상 어느곳에나 존재하게 되면 인간들은 더욱더 어울려 살아야 하잖아요

기계들 속에 살다보면 인간들이 점점 고립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어요

왜냐하면 굳이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도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평생을 인간관계를 벗어나서는 살 수 없고 어떤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결정된다는것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어려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이 책은 어깨동무문고라고 되어있었는데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발간하고 있는 동화책 시리즈라고 하더라고요

또, 판매 수익금은 어깨동무문고를 만들고 교육 및 복지 기간에 전하는 데 기부된다고 해요

 


정말 좋은 동화책이고, 착한 동화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는

귀가 들리지 않는 클라라와 몬스터가 친구가 되고

서로 다르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과정을 담은 아름다운 가치 동화였어요

 


 

 


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 중 가장 첫번째 이야기,

클라라를 찾아온 몬스터!

 


이 책은 글이 하나도 없는 그림만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하지만 작가가 왜 시리즈 첫번째 책을 그림만으로 표현한지 알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클라라는 보청기를 끼지 않으면 들을 수 없거든요

보청기를 낀다고 해도 잘 듣지못하고 입을 보고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듣죠

그런 클라라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우리는 그림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어요

 


클라라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책에 집중할 수 있었고

무섭고 사나운 개가 짖어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갈길을 갈 수 있었어요

천둥이 얼마나 사람을 놀라게 할만큼 무섭게 치는지 모르기때문에 비오는날이 좋고

만화를 볼때도 가장 크게해야 들릴 수 있을 정도였죠

 

​이런 클라라에게 아주 재미있는일이 생겨요

친구들이 무섭다고 하는 몬스터가 클라라 집에 찾아왔는데

글쎄 클라라는 몬스터가 왔지만 전혀 상관도 하지 않은채 달콤한 잠에 빠져있거든요

문을 세게열고 들어와도, 무섭게 고함을 쳐도

클라라의 방을 마구마구 망가뜨려도 클라라는 절대 깨지 않았어요

오히려 엄마 아빠가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 도둑이라도 들었는줄 알고

클라라 방의 문을 열죠

다행이 클라라는 곤히 자고 있는데

토끼 인형만이 망가져있었어요

아침에 일어난 클라라도 자신이 꼬옥 껴안고 잠들었던 토끼인형이 망가져서 놀라요..

 


아빠는 어젯밤에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하며 고민에 빠지죠

 


언제나 고요한 소리에 익숙할 클라라,

그런 클라라에게 몬스터는 눈을감으면 있는지도 모를 존재였어요

그런 클라라에게 큰소리로 겁주기란 무용지물이였죠

 


마지막 페이지에 몬스터가 클라라의 토끼 인형을 꿰매는 장면은

몬스터 역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암시하는것 같았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클라라가 우리와 다른 삶을 살고있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고

저 역시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학교에 간 몬스터!!

클라라를 따라 학교에 간 몬스터

클라라와 친해지고 싶은 몬스터가 학교가는 클라라를 따라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친구들은 클라라가 새친구를 데려왔다며 반갑게 맞이해 주었죠

 

몬스터는 클라라의 보청기를 보자 뒤에서 큰소리로 클라라를 불렀어요

그 모습을 본 조쉬가 클라라에게 평소와 다름없이 침착하게 클라라를 불렀죠

클라라는 조쉬의 입모양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몬스터는 그제서야 클라라와 어떻게 이야기를 나눠야할지 배우게 되었어요

 


몬스터는 그런 클라라를 보고 귀가 자 들리지 않아서 불쌍하다고 생각했는지 울음을 터뜨렸어요

클라라는 몬스터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죠

또 몬스터가 화장실에 가려는 클라라에게 업어주겠다고 했어요

클라라는 혼자 갈 수 있다고 했죠

그리고는 자신이 도와달라고 할 때 도와주면 된다고 했어요

 

 

 

 

이 장면에서만 봐도 우리가 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할때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평소에 그러한 지식이 없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나 장애인 친구들을 보고 불쌍하다, 가엾다는 생각을 하는게 전혀 필요없는 행동이라는것을 알려주었어요

우리는 보통 장애인을 바라보면 측은한 마음을 먼저 가지게 되잖아요

그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상처를 준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또한 그들이 할 수 있는일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나서서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는것도 배웠어요

그들이 도움을 청하기까지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측은한 마음도 그리고 과잉 친절도 하지않아도 된다는것을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한다면 그들을 지켜봐주고 그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하는것이야 말로

꼭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싶었어요

 


클라라에게 말을 걸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장애를 가졌다고 무시해서는 안된다는것과

장애에 대해 과한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

자석을 클라라 보청기에 가까이 가져다 되면 안된다는것,

보청기가 물에 젖으면 안된다는 것 등

클라라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주위에 클라라 처럼 보청기를 한 친구가 있다면 이런 점을 유의해야한다는것을 처음으로 알려준것 같아요

 


그래서 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과한 관심과 과한 친절보다는 그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작은 배려로 다가가야한다는것을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것같아요

 

 

 


클라라와 몬스터!

 


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는

클라라와 몬스터가 다 같이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친구들과 몬스터, 그리고 클라라가 모여서 무엇을 하고 놀지 고민을했는데

술래잡기를 하자고 하죠

술래가 아닌 사람이 얼음하면 못잡고, 땡 하면 잡을 수 있는 놀이요

그런데 클라라가 술래가 되었어요

클라라는 친구들을 잡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그런데 멀리서 입 모양만 봐서는 누가 얼음을 하고 누가 땡을 외치는지 잘 알 수가 없었죠

 


클라라가 간신히 친구들을 잡을때면 친구들이 얼음이라고 했다고

아직 땡이라고 안했다고 이런말만 햇어요

당황한 클라라는 이내 울상을 지었죠

 


저희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노는 모습과 너무 흡사해보였어요

힘이센 아이들, 목소리가 큰 아이들이 놀이의 룰을 주도하고

자신들이 술래가 되지 않기 위해 ~는 안되고, 지금은 타임이고, 등등

공평하지 못한 말들로 약하고 작은 아이들만 술래를 시킬때

그렇게 놀꺼면 집에가자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클라라의 상황을 보면서 아이들도 매번 술래를 하게되는 아이들의 심정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때 무조건 술래가 되지 않고 이기는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해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이기는게 먼저인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그때 친구들은 놀이를 멈추고 다시 이야기를 나눠요

클라라도 이 놀이에서 공평하게 낄 수 있는 규칙을 만들려고요

그때 몬스터와 친구들이 좋은 의견을 하나씩 생각해내고

결국 땡할때는 만세를 하고

얼음을 할때는 꽁꽁 얼 정도로 춥다는 시늉을 하자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내었어요

이 규칙은 클라라와 함께 술래잡기를 위한 모두의 규칙이였어요

 


이제 클라라는 술래가 되어도 울상을 지을 일이 없었어요

친구들과 똑같이 다른 친구를 잡으면 되니까요

 


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마음이 따뜻해 졌어요

 

 


그리고 놀이를 하다 보청기가 떨어질뻔했는데 몬스터가 재빨리 땅에 떨어지는 보청이를 받아냈지 뭐에요...

몬스터는 알게된거죠

클라라에게 보청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것인지요..

클라라는 진심으로 몬스터에게 고마웠어요

몬스터 역시 클라라를 도울 수 있어서 좋았고

클라라가 자신의 친구라서 행복해했어요

 


우리는 클라라와 몬스터를 보면서 전혀 다르지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것을 배웠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만으로도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것도요...

클라라와 몬스터 처럼 그런 친구가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풍파에도 결코 쓰러지지 않을거에요

진심으로 자신을 믿고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때가 많잖아요

 

 

 

친구와의 진정한 우정과,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클라라와 몬스터 시리즈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어릴때부터 이런 그림책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필독서로 유아,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혀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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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 기다리는 걸 못 참는 친구에게
티머시 냅맨 지음, 제마 메리노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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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기다리는 걸 못 참는 친구에게

사파리

 


사파리 이럴 때 그림책

이번에 둘째와 읽어본 그림책은

기다리는 걸 못 참는 친구들과 읽어보는 책이였어요

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이야기였죠

 


평소에도 대충대충 빨리빨리 무언가를 해버리는 둘째때문에

속이 탈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조금 더 차분하게 천천히 해보자고해도 성격상 그게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마냥 그런 급한 성격을 바라만 볼 수 도 없는 노릇이였죠

아이에게 기다릴 줄도 알아야한다고 가르치지만

매일 반복되는 엄마의 말은 그저 잔소리가 되고 마는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에게 성격이 아주 급한 꼬마 토끼를 통해서 교훈을 주고 싶었어요

 


사파리 이럴 때 그림책은 누리과정 아이들의 인성발달에 좋은 책들이 많더라고요

이 책 또한 저희 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였어요

 

 


언제나 바쁜 꼬마 토끼 해리

밥도 급하게 후다닥 먹고, 말도 빨리 하고 킥보드도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주위 풍경이 전혀 보이지 않을만큼 지나쳤지요

 

 


그래도 해리는 신경쓰지 않았대요

 


얼마전에 점심시간에 급식먹을때 5분만에 밥을 다 먹었다는 둘째의 말이 떠올랐어요

도대체 왜 그렇게 빨리 밥을 먹었냐고 하니

한번 더 먹고 싶어서 줄을 설려고 그랬다네요

그리고 두번째 받은 급식도 3분안에 다 먹었대요

꼭꼭 씹어먹어야지 그러면 배탈이 난다고 하니

친구들하고 빨리 놀아야해서 그랬다네요

 


꼬마 토끼 해리 처럼 저희 둘째도 언제나 빨리 빨리 인것 같아요

 


 

​해리의 킥보드가 점점 더 빨리 달리다

아주아주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해리는 킥보드와 함께 휙 날아가 연못에 풍덩 빠지고 말았죠

 


마침 꼬마 거북이 톰이 물에 빠져 엉망이 된 해리와 킥보드를 건져주었어요

​그 와중에도 자신이 급한데 킥보드가 망가져 늦었다며 안절부절 못하며 말했어요

톰은 해리를 도와주고 싶어서 킥보드를 고쳐본다고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죠

언제나 성격이 느긋한 꼬마 거북이 톰,

밥을 너무 천천히 먹다보니 아침을 다 먹고 나면 점심 때가 되었대요

말도 너무 느려서 톰의 말을 듣다가 스르르 잠이 들 지경이라고 하네요

해리와는 정말 극과극, 달라도 너무 달랐는데요

이렇게 느긋한 톰이 해리의 킥보드를 고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킥보드를 고치려면 오래 걸릴것 같다며 점심을 먹자고 했어요

해리는 기다리는게 제일 싫었지만 온몸을 다쳐서 아무데도 갈 수 가 없었지요

처음에 해리는 언짢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톰이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아주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

느긋하게 쉬고 있으니 톰의 집이 얼마나 아늑한지, 톰의 쇼파가 얼마나 편안한지 느껴졌거든요

지금까지 해리는 그런 느낌을 느껴본적이 없었던것 같았어요

밥을 천천히 먹으니 음식 맛이 더 잘 느껴졌고

빠르게 뛸 수 없으니 주위에 펼쳐진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었어요


그제서야 해리는 세상이 정말 아름답다는것을 깨닫게 된거죠

항상 빨리 빨리 뛰고, 빨리 달리면서 지나쳤던 배경들이

사실은 아름다운 풍경들이였어요

아름다운 나무와 꽃들, 새들과 나비들...

주위 모든것이 아름다웠어요

해리는 이제서야 느긋하게 주위의 모든 것들을 천천히 느낄 수 있었어요

 

 


킥보드를 다 고친 톰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하지만 해리는 오히려 톰에게 고맙다고 했죠

킥보드를 고쳐줘서도 고마웠지만

톰 덕분에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어 함께 킥보드를 탔어요

 


이번에는 느긋한 톰이 해리의 빨리 빨리 일상에 뛰어들었어요

언제느 느긋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모든것을 천천히 했던 톰이

빨리 빨리 엄청 빠르게 달리는 해리의 킥보드를 타고 무엇을 느꼈을지

아이와 함께 상상해보았어요

 


가끔은 일상을 벗어나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을 느껴보는것도 신나는 일이니까요

해리 덕분에 톰은 바람을 맞으며 빨리 달리는 그 느낌이 얼마나 상쾌한지 느꼈을것 같아요

 

 

 

둘째와 책을 보다보니 톰은 딱 저희 집 첫째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해리 처럼 첫째에게 빨리 빨리라는 말을 자꾸 하게 되는것 같았어요

둘째에게는 좀 천천히, 차근차근, 차분하게 라는 말을 자주 하고

첫째에게는 빨리 빨리 서둘러라는 말을 자주 한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 또한 첫째에게 빨리 빨리를 닥달하며... 첫째가 자라나는 순간들을 살피기 보다

미션처럼 무언가를 끝내기에 급급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미안해졌어요

빨리 하는것이 상황에 따라 좋기도 하겠지만..

해리 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평생 놓치고 살 수 도 있는 문제니까요


우리는 가끔 더 중요한것을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언제나 느긋하게 주위를 관찰하고 천천히 꼼꼼하게 무언가를 해내는 첫째,

급한 성격이지만 가끔은 저돌적으로 무언가를 이뤄내는 둘째

두 아이 모두 장단점이 있다는것을 해리와 톰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네요

 


가끔은 주위를 둘러보자고 둘째와 약속도 했어요

기다릴 줄 도 아는 아이가 멋진아이라고 말해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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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세계사 2 - 세계 4대 문명 쿠키런 세계사 2
동림스토리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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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세계사2

서울문화사

세계 4대 문명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

 


비글형제가 좋아하는 쿠키런!!
쿠키런 세계사 2편이 나왔어요
1편을 보고나서 빨리 2편을 보고 싶어했는데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쿠키런 친구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떠나세계 4대 문명,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인도, 중국에 관해서 배워보았어요

역사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빵빵 터지는 유머코드가 있어서
책을 읽으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아빠의 뒤를 이을 생각이 없어서 아빠가 암호공부를 하라고 할때 하지 않아서 후회한다는 공주 쿠키의 말은 제가 아이들에게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이였어요
버블껌맛쿠키가 부모님 말씀 안들으면 저렇게 후회한다는 말에도 부모로서 격하게 공감을 했네요

고대 메소포타미아지도를 보면서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기원전 3500년경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이 탄생한곳이란 것도 알려주었어요
재미있는건 메소포타미아를 양평 두물머리와 비교한 부분이였어요
남한강과 북한강 사이에 위치한 양평 두물머리로 비교하니 저도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재미있는 에프소드를 읽다보면
책 아래에 땡땡 세계사 퀴즈라는 퀴즈 코너가 있어요
페이지를 넘기기전에 아이들과 퀴즈를 푸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게이트에 갇혀버린 용감한 쿠키, 명랑한 쿠키,버블껌맛 쿠키.
그런데 게이트에서 빠져나가려면 한명을 두고 가야하고 남은 한명은 게이트가 사라질때 그 순간 게이트와 연결되는 평행 세계 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네요
어딘지도 모르는 평행 세계 속에 혼자 남게될 위기에 처한 용감한 쿠키..
그런 용감한 쿠키에게 명랑한 쿠키는 우주 끝까지 떨어져 있어도 자신을 찾아올 수 있는 시간 여행족의 징표를 주는데요
용감한 쿠키는 명랑한 쿠키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함무라비 대왕을 만나서는 함무라비의 원칙에 대해 배우고 이집트 문명에서는

이집트 사람들이 양파를 마력이 지닌 채소로 여겼다는것도 배웠어요
안그래도 비글형제는 양파를 먹지 않는데
양파를 먹으면 힘이나고 마력을 지녔다고 하니 괜히 솔깃해하더라고요 ㅎㅎ
버블껌맛 쿠키처럼 앞으로 양파를 잘 먹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네요

이집트 사람들의 사후세계를 담당하는 신인 아누비스, 카스트 제도, 거북의 등딱지에 갑골문자 도 배웠어요

 

에피소드가 끝난 마지막 페이지에는
2권에 나온 세계사 상식을 정리해 두었어요
세계 4대 문명을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아이들과 만화로 만났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오늘 배운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냐고 하니
둘째는 그렇게 옛날부터 이집트 사람들이 양파를 먹었다는것이라고 해서 저도 모르게 빵터져버렸네요
첫째는 함무라비 원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번에도 쿠키런 세계사 2권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세계사, 4대 문명에 대해서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세계사의 흐름을 익히는 학습만화로 역사 개념을 하나로 잇고 있으며

학습내용 점검 퀴즈와 핵심정리 마인드맵으로 재미있게 배운내용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었던 쿠키런 세계사!!
자세한 역사 학습과 풍부한 사진자료로
아이들의 역사공부를 도와주어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책 같아요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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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으로 생각하는 수학 문장제 3 : 쏙쏙이와 친구들 키득키득
오분샤 편집부 지음, 이정현 옮김 / 아르볼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4컷으로 생각하는 수학 문장제 3

쏙쏙이와 친구들

지학사아르볼

여러 가전제품 친구들의 일하는 모습을 통해 수학 문장제를 술술 푸는 훈련을 할 수 있는 책!!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한 수학문장제 3!!

수학 문장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한 책이에요

이 책은 수학 문장제를 4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다보니 이해가 쏙쏙 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솔직히 수학 문장제 가르치다가 아이들 잡아본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이 책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그림이 귀여워서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4컷 만화로 되어있어 흥미를 유발시키고

단계별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문장제 문제를 이렇게 푸는구나, 별거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았어요

한마디 엄마표로 수학 가르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필히 소장하셔야 할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수학 문장제 3은 9~10세 어린이들이 알아야하는 수학적 개념을 문장제 형식으로 풀어나가는걸 도와주었어요

처음에는 4컷 만화로 나오는데

4컷 만화에 나오는 이야기는 지문에 나오는것을 표현하고 있었어요

1, 누가? 무엇을?

2. 계산에 사용할 첫 번째 수는?

3. 계산에 사용할 두 번째 수는?

4.구해야 하는 것은?

이렇게 4가지 순서를 4컷만화로 먼저 이해시킨다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요

 

요즘 단원평가시기인데 단원평가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틀리는 이유가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대충 읽어서 틀리는게 많다는걸 느껴보셨을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지문에 밑줄을 긋고 차근차근 구해야할것들을 나누어서 표시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실전에서도 문제를 읽을때 밑줄을 그어가며 문제에서 구하라는것을 순서대로 끊어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한꺼번에 다 읽다보면 무슨 내용인지 스스로도 모를때가 많거든요

오히려 한 문장이나, 구해야하는 부분을 따로따로 끊어 읽는다면 무엇을 구해야하는지 더 명확해지다보니

저는 아이에게 슬러쉬 /표시로 구해야할것들 제시한 조건들을 나누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처음에는 4컷만화로 설명해주고 풀이 방식도 설명을 해주고,

두번째는 빈칸을 하나한 채우고 직접 식도 만들어봐요

 

그리고는 이제 4컷 만화 대신에 문장의 빈칸만 채우고 식을 만들어보고

마지막엔 문장제 형식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식도 만들어보고 답을 구하는 식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정말 체계적으로 수학 문장제를 익힐 수 있게 너무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부터 너무 욕심을 내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면 싸우기 일쑤잖아요

아이에게도 워밍업할 시간을 주고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도록 플랜을 짜주면 아이도 계단을 오르는것처럼

실력이 차곡차곡 쌓일 것 같더라고요

 

​2~3학년 수준의 수학적 개념이 나오다보니 곱셈, 나눗셈, 분수도 나와있었어요

특히나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을 4컷만화와 그림으로 설명해줄 수 있다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솔직히 아이들이 나눗셈을 배울때 딱 떨어지는것보다

나머지가 남는 나눗셈을 할때 더 많이 헷갈리잖아요

나눗셈도 해야하고, 나머지도 계산해야하다보니까요

그런데 싱싱이가 수건을 빠는것에 비교해서

한번에 8장씩밖 에 빨지 못할때 26장의 수건을 몇번 만에 풀 수 있는지 구하는 문제에서

세탁기에 들어가는 수건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몇개가 남았는지 까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다보니

이해하기가 훨씬 쉽더라고요

가르쳐주면서도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다는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엄마표 수학을 하고 있던 저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4학년 5학년 6학년이 될때도 수학 문장제를 풀어야하다보니 책에 욕심이 생겨

레벨 4,5,6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어요

수학 문장제 가르치다 아이와 괜히 사이만 나빠지지 마시고

지학사아르볼, 4컷으로 생각하는 수학 문장제로,

수학 문장제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세요

엄마표 수학 하는 엄마로서 진심으로 강추 강추 강추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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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말하기 영어표현 - 생활 밀착형 주제를 회화 밀착형 표현으로 말하는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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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말하기 영어표현

시원스쿨닷컴

 


아이들을 집에서 엄마표 영어로 가르치면서 저 역시도 영어를 공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좋다는 영어책으로 배워도 실제로 아이와 일상대화를 할때는

말문이 턱 막혀요

책에 나온적이 없는 주제,

무언가를 말하려고해도 이런 표현은 배운적이 없는것 같고

아이들이야 자유롭게 말하도록 내버려두어도 엄마는 제대로된 영어 표현으로 답을 해줘야할것 같은데

여전히 단어만 맴도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진짜 실생활에서 쓸 수있는 영어표현을 배우고 싶었어요

다들 시원스쿨 교재가 좋다고 했는데 저는 처음 만나본 책이에요

특히나 제가 평소에 부족하다 생각했던 말하기 영어, 실제로 사용되는 영어 표현들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하니

이 책을 내가 꼭 마스터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더라고요

 


저자 이시원도 말하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표현은 주변의 모든 것을 막힘없이 묘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것이라고 했어요

저도 이 말에 정말 깊은 공감을 해요

영어 책에서 문법을 가르쳐주면서 나오는 표현들은 실제 일상에서, 아이와 놀면서 말하려고 하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사소하고 일상적인 회화표현들을 다룬 책들이 별로 없잖아요

시덥지않은 일상 대화를 누가 책으로 만들겠어요

하지만 한 마디라도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 시덥잖은 일상 표현들이 필요한데 말이죠..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하기위해서도

자동차가 왜 마음에 들어? 자동차로 무슨 놀이를 할꺼야?

자동차를 줄 지어볼까? 자동차는 어떤 친구가 좋아할까?

등등 정말 수십가지의 표현들이 필요해요.. 하지만 모든 책에서 내가 하고 싶은말을 다 다뤄주지는 않죠

그저 패턴, 문법을 가르쳐주고 응용해서 활용하라고 하지만

사실 영어울렁증, 문법완벽주의 강박을 가진 저같은 사람은 영어문장이 완벽한가 아닌가 생각하다가 말할 타이밍마저 놓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지고

시원스쿨 말하기 영어표현을 읽어보았어요

 

 


우선 굉장히 다양한 일상 주제들이 담겨있었어요

처음에 나온 표현은 인물을 소개할때 쓰이는 표현들이였어요

우리 주위에는 똑같은 사람보다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고

그들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 다르겠죠

그래서 정말 각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영어로 표현하는 법을 배웠어요

요즘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죠

저희 아이들도 게임을 빼면 이야기를 할 수 없을만큼 좋아하거든요

그가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즐긴다, 그것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 등

실질적으로 내가 말하고 싶은 영어 표현들이 담겨있었어요

저도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으면 눈 나빠진다는 말을 먼져 하거든요

poor eyesight

안 좋은 시력 이란 표현이에요

이 책에서는 발음도 나오고, 배운 단어로 새로운 문장도 가르쳐주었어요

 

 


우리가 주위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들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람보르기니 인데, 책에서는 사물의 이름을 약간 달리 표현해놨어요 PPL 때문일까요?ㅎㅎ

저도 너무 좋아하는 차인데, 신랑에겐 워너비 같은 차죠

람보르기니에 대한 특징들을 설명하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저희 아들이 자주 말하는 표현인 이거 진짜 특이하다, 라는 표현도 영어로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This is very unique.

말하기 영어 표현뿐아니라 단어 공부까지 되는 책이였어요

 

 


장소를 말하는 영어 표현들은 영어로 회화를 하면서 막혔던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긁어주는것 같았어요

회화를 할때 내가 가고 싶은 장소를 이야기할때 솔직히 자주 쓰지 않는 표현들은 떠오르지도 않아서

표현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대충 설명하게 되더라고요

모국어 처럼 조금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참 어렵더라고요

물론 지금 다시 공부하려니 더 그럴 수 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아이들과 일상에서 영어회롸를 자유자재로 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우선 요즘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노출이 빠르다보니 영어로 이야기하는것에 대한 부담이 저희 때보다는 덜한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 내뱉고 보고, 또한 아이들이 내뱉는것에 일일이 틀렸다고 지적하면 아이들이 말문을 닫기때문에

대부분 다 허용하죠. 그러다보니 저보다 영어로 무언가를 말할때 주저없다는것이 느껴져요

다만 제가 아이의 말에 대답할때 한참을 고민한다는거죠

엄마니까, 어른이니까 더 완벽한 영어문장으로 이야기해야한다는 강박때문인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 시원스쿨 말하기 영어표현 책을 보면서

평소에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문장들을 많이 눈에 띄어서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었어요

실생활에서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이 담긴 책이라 혼자서 공부할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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