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어떻게 해요?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6
카린 발조 지음, 클레망스 랄르망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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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어떻게 해요??
개암나무

요즘 너무 더워지는 날씨를 보면서
지구온난화를 격하게 경험하고 있어요
여러 나라에서도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전 사실 이런 뉴스를 보면 너무 무서워요
이러다 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까봐서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꼭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

저도 어릴때 환경보호에 대해서 많이 배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것을 느껴요
요즘 아이들은 미세먼지때문에 마음껏 밖에서 뛰어놀지도 못하잖아요

 

 


그렇다면 환경보호가 대체 뭘까요?
환경보호는 단순히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를 존중하고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서로 나누어 쓰는거예요

피에르 라비는 콜리브리 생태 협동조합의 창시자이며 대표적인 환경 운동가예요
콜리브리는 우리말로 벌새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벌새의 전설에서 단체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저는 생소한 전설이였는데요
옛날에 숲에 큰불이 나자 숲속 동물들이 모두 놀라 도망치고 멀찌감치 떨어져 불타는 숲을 멍하니
바라보며 발만 동동굴렀지만 작은 벌새 한마리가 물을 한 모금씩 물고 왔다 갔다 하며
불을 끄려고 애썼다고 해요
그 모습을 보고 아르마딜로가 그래 봤자 불을 끄기 힘들꺼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때 벌새가 자신도 안다며
그렇지만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거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듣고 다른 동물들도 각자 할 일을 찾았고
그렇게 작은 힘을 모아 마침내 불을 껐다고 하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하고, 그 행동은 결코 하찮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울 수 있는 아름다운 전설이였어요
벌새에 관한 전설은 처음들어보았지만 환경보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느꼈어요
우리가 지금 하는 작은 행동들이, 그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것을 일깨워주었어요
환경보호에 앞장서서 할 수 있는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나빠지는 환경을 보면서 내가 하는일이 과연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벌새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맡은바를 실천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전쟁때문에 난민이 생겨나고, 이 난민들을 수용할지에 대해 각 나라에서도 의견이 다른데요
기후 변화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야하는 기후 난민도 늘고 있다고 해요
남태평양에 위치한 투발루의 국민들은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아프리카 농부들도 가뭄과 사막화로 기후 난민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 때문에 기후 난민이 발생되고 있는거에요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이 수억 명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것을 실감할것 같았어요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한다고생각했어요

 

 

 

환경보호에 관해서 아이들이 지금까지 몰랐던 많은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대기오염, 오존층파괴, 왜 지렁이를 키우는게 환경에 좋은지, 왜 비닐봉지를 쓰면 안되는지..등
환경보호를 위해서 꼭 알아야할 것들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어요
귀여운 만화형식의 그림으로 아이들이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또 제가 가장 궁금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가르쳐주고 싶었던
나는 과연 환경보호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하는 부분도 정확하게 가르쳐주어서 좋았어요
환경 보호를 위해서 소비 생활부터 살펴보고, 물건이나 음식, 물 등을 알뜰하게 쓰고 잇는지 점검해보라고 했어요
샤워할때도 물을 아끼고 편식하지 않고 채소를 먹는것 또한 지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 사물의 환경적인 가치를 알게 되었으니 절제하며 필요한 것만 구입하고 중고 매장도 활발히 이용하고
오래 쓸 수 있는 튼튼한 것을 구입하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땐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고 장을 볼땐 꼭 장바구니를 사용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지금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때문에 이상기후를 겪고 있어요
폭염이 이어지고, 빙하가 녹고..
당장 우리가 그 일을 겪지 않는다고 해서 영원히 우리는 그런 일을 겪지 않는다고 장담할 순 없어요
곧 우리도 숨도 못쉴만큼 뜨거운 온도 때문에 일상이 힘들 수도 있어요
저는 그런일이 벌어질까봐 너무 무서워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었는데 이럴때마다 참 미안해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아이들이 더 살기 힘든 환경이 되지 않도록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이고 꼭 필요한 질문으로 알아본 환경 보호의 모든 것!!
환경 보호가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는것을 가르쳐준 고마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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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매직 쇼!
스티브 몰드 지음, 윤여림 옮김 / 예림당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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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매직쇼
예림당

42가지 과학 원리로 배우고 바로 써먹는 판타스틱 마술 비법 대공개!!

최현우 마술사를 너무 좋아하는 둘째,
마술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어요
평소에도 마술의 비법이 너무 궁금한 아이인데요
그래서 이번에 둘째를 위해서 마술의 비법이 담긴 사이언스 매직쇼 책을 준비했어요

마술이 진짜 속임수 일지, 아니면 다른 비법이 담겨있는지
책을 읽어보면 알게되겠죠?

이 책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마술, 풍무한 사진 자료 뿐만아니라
짜릿한 과학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했어요
마술인데 과학이야기가 담겨있다고?
마술과 과학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공중부양, 사라지는 마술, 독심술과 같은 신기한 마술도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잇다고 해요
아니 어떻게 이런 마술들이 집에서 가능하다는건지,
아이뿐만아니라 저역시도 너무나 기대가 되었어요

책에 나오는 대부분은 마술은 실제 과학의 원리를 이용했다고 했어요
우선 마술로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뒤 숨겨진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라고 하네요
과학의 원리만으로 마술이 가능하다니..
단 주의 표시가 보이면 어른의 도움을 받아서 안전하게 따라하길 강조했어요

 

 

 

직접 따라할 수 있는 마술 뿐만아니라
재미있는 마술 이야기도 담겨있었어요
저는 물탱크 탈출 마술에 어떠한 속임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긴 시간 동안 숨을 참는 능력으로 물탱크 탈출 마술을 성공 시켰다고 하네요
숨쉬는 속도를 늦추고 산소를 느리게 사용하는 연습을 통해서 긴 시간동안 숨을 참을 수 있었다고 해요
진짜 이런 능력까지 연습하다니 마술사들이 경이로워보였어요

 

 

 

 


손가락 자석 마술은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었지만
정말 간단해서 언제나 누군가에게 해보일 수 있고 재미있는 마술이였어요
방학이 끝나면 당장 친구들에게 해보라고 할거라네요

표면 장력의 원리를 이용한 후추를 밀어내는 손가락 마술도 간단하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뭔가 정말 손가락에서 초능력의 힘이 나오는듯하더라고요

공중에 떠 있는 실도 무척 신기한 마술이였어요
전자들이 서로 미는 성질때문에 은실 뭉치가 공중에 떠다니게 보이는데
마술의 원리를 모른다면 정말 너무 신기할 수 밖에 없겠죠?

 

 

 

 

마술사들이 하는 마술중에 저는 카드마술이 참 신기하던데
카드마술을 하면서 미스디렉션이라는 기술을 쓴다고 해요
카드 속에서 내가 뽑은 카드를 찾아내는 비결이 단지 다 뒤집어놓은 카드속에 넣어둔거였다니
너무 간단한데 그동안 이런 카드마술을 보면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마술사들의 손놀림이 자연스럽고 중요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상대방의 주의를 다른데로 분산시키면서 카드에 시선을 두지 않고 카드 마술을 해야하니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이유를 알것 같더라고요

동전 맞히기 마술이 열전도 현상때문이라는것도 너무 흥미로웠어요
간단한 마술이라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었다니..
앞으로 마술을 볼때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있을까? 생각하며 봐야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너무 비법을 찾으려들면 마술을 보는 재미가 없어지겠지만요

 

 

 

체인분수는 이 책의 저자 스티브 몰드가 발견했기때문에 몰드 효과라고 부른다고 해요
몰드 효과는 구슬 체인의 끝을 잡아당기면 체인이 스스로 계속 쏟아져 내리다 나중에는 공중에
붕 떠요~
아이작 뉴턴의 운동 법칙의 원리가 숨어있는 신기한 마술이였어요
체인을 더 빠르게 떨어지게 하면 밀어내는 힘도 커져서 고중에 더 높이 뜬다고하네요
이 마술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책에 나온 구슬체인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체인이 공중에 가장 높이 뜬 기록이 컵 위 1.5 미터라고 하니 진짜 신기한 마술이면서도
놀라운 과학의 힘인것 같았네요
과학의 원리를 하나하나씩 파헤쳐보다보니 마술이 좀 다르게 보이기시작했어요
갑자기 과학이 더 위대해보였네요


과학의 원리가 마술이 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사이언스 매직쇼!!
태권도 다녀와서는 딱히 할게 없던 여름방학이였는데,
남은 방학동안 집에서 마술 연습을 할거라고 했어요
개학하고나서 친구들에게 마술을 보여줄 생각에 들뜬 아이들을 보니 이 책을 잘 보여줬다 싶어서
엄청 뿌듯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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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비밀 - 독특한 외모로 살아남은 지구의 작은 친구들
이시모리 요시히코 지음, 김정화 옮김, 정연옥 감수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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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모로 살아남은 지구의 작은 친구들
곤충의 비밀
길벗스쿨

곤충을 너무 좋아하는 두 아들과 함께 읽어본 곤충백과 그림책!!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곤충과 만날 일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곤충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어릴때 곤충을 참 무서워했는데 아이들이 곤충을 좋아하고
곤충에 관심이 많다보니 저도 덩달아서 곤충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한번씩 보면 귀엽기도 하고요

평소에 아이들이 곤충을 좋아하다보니 곤충에 대해서 더 많은것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둘째가 글밥이 많은 책은 보려고 하질 않으니 책을 선택하기도 어려웠어요
글밥이 적당하면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잘되어있는
곤충 책을 찾으려니 보통일이아니었죠
그런데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출간된 곤충의 비밀 책은
딱 저희 둘째 취향이였어요
가장 먼저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이 눈에 띄었어요
또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칠 수 있었지요
그렇다고 내용면에서 결코 가볍지 않았어요
곤충 백과 그림책이라고 할 정도로 그림과 더불어 정확한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었거든요

 

 


곤충과 거미가 왜 다른지, 그림을 통해서 보면 그 특징이 눈에 확 들어오죠
저도 어릴때는 거미가 곤충인줄 알았거든요
공벌레, 가재, 지네는 절지동물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더듬이가 있어서 곤충과 그리멀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거미는 더듬이가 없고 다리가 4쌍이라 곤충과 가장 거리가 멀다고 하네요
곤충들은 종류도 생김새도 다 다르지만 몸 구조가 같아서
다 똑같은 곤충이라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실사로 볼때는 곤충의 머리에서 홑눈과 겹눈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그림으로 확대시켜서 살펴보니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곤충의 더듬이 모양이 정말 다양하다는것도 더듬이 그림을 보고 알게되었죠

보통 우리가 개미 그림을 그릴때 개미 더듬이를 머리 위로 나온것 처럼 그리는데
사실은 눈보다 앞에 있다고 해요
다른 곤충들도 마찬가지로 눈앞으로 나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그림을 통해서 한꺼번에 곤충들을 비교해서 알아보니 확실히 그 특징이 눈에 띄었어요
나비와 나방의 더듬이는 머리위로 나와 있더라고요

 

 

 

곤충의 입도 그림을 통해서 조금더 입체적으로 자세하게 배웠어요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곤충의 입모양은 아주 다양한데 길앞잡기는 다른 벌레를 씹어먹기때문에 씹는입을 가졌는데
그림으로봐도 매우 날카로워보였어요

 

 

 

곤충의 호흡에 대해서 배울때는
이거 정말 대박이구나 싶었어요
그림을 통해서 기분을 정확하게 짚어내어 가르쳐주었는데
아이들이 애벌레의 몸에, 메뚜기의 몸에 이런 숨구멍을 자세히 본적이없다고
다음번에는 꼭 기문을 확인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일반적으로 곤충 책을보면 그 곤충에 대한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만 담고있어요
그런데 이 책은 곤충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지식을 담고있어서 무척 유익했어요
학교에서 곤충을 배울때 그 어떤 책보다도 더 도움이될것 같았어요

애벌레는 눈이 어디있나 싶었는데
머리에 작은 눈이 한쪽에 6개씩 있더라고요
실사로는 어느부분인지 가르쳐주지않으면 모를만큼 작은 눈이였어요
그림을 통해서 빨간동그라미로 그 부분을 확실히 가르쳐주니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하기가 쉬웠네요
이 책은 곤충에 대해서, 곤충의 특징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절대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오히려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덕분에 거부감없이 자주 꺼내읽을수 밖에 없겠다 싶었네요
초등학교에서도 곤충에 대해서 배우는데 연계도서로도 너무 괜찮을 것 같았고,
특히 곤충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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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곤충 이야기 신기한 자연의 발견 시리즈
김진 지음 / 이비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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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곤충 이야기
이비락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함께 사계절 캠핑을 다니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은 곤충을 참 좋아해요
텐트에 앉아있다보면 옆으로 여러 곤충들이 지나가고
유심히 그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여치나 방아깨비가 뛰어다니면 같이 뛰어다니며 따라다니기도 하고
곤충들이 짝짓기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아이들은 곤충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곤충은 그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아이들이 이름을 다 알고,
그 특성을 다 알지는 못해요
특히나 책에서는 언급되는 곤충들만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다양한 곤충에 대해서
배우려면 곤충 백과가 필요한것 같았어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여름에는 처음 만나는 곤충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곤충들의 참살이를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신기한 곤충 세계를 함께 관찰해보다보면
자연스레 더 많은 곤충에 대해서 배우게 되겠죠?

 

 


저는 곤충을 무서워하는 편이였어요
시골에서 자랐지만 대청마루에 누워있다보면 사마귀가 올라와서 깜짝놀래키고
그 어린나이에 사마귀가 얼마나 커보이던지
지금도 사마귀가 너무 무서워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사마귀를 평소에 잘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캠핑장에서 만나게 되면 너무 좋아하고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 곤충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있구나, 정말 곤충을 좋아하는구나 싶었어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나비, 딱정벌레, 잠자리, 메뚜기와 사마귀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이야기가 있는 곤충들, 신기한 외국 곤충들 뿐만 아니라 곤충 사육법과 곤충 찾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담겨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언제봐도 멋졌어요
활동시기, 크기, 수명, 먹이식물, 그리고 어디에 사는지, 좋아하는 음식은 뭐가 있는지, 짝짓기는 어떻게 하는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 대해서 몰랐던 지식까지 배우게 되었네요

 

 


곤충에 대해서 배우고 퀴즈를 풀면서 각 곤충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특징과 비밀들을
하나씩 풀어볼 수 있었어요
독후활동이 포함되어있어서 책을 보고 배운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되짚어볼 수 있었어요
잘 모르는 부분은 앞페이지로 넘어가서 답을 찾아보기도 했죠
이렇게 배웠던 부분을 다시 짚어가다보면 지식들이 확실히 내 것이 되기마련이니
이런 과정이 포함되어있는 책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곁을 떠나는 멸종위기 곤충들, 멸종위기가 우려되는 곤충들에 대해서 가르쳐주면서
남아 있는 곤충들이라도 멸종되지 않도록 우리가 환경보호에 힘써야겠다는 이야기도 잊지않고 해주었어요
애기뿔소똥구리는 정말 귀엽게 생겼던데 멸종위기곤충이더라고요
소의 배설물을 먹는 소똥구리가 요즘 사료로 소를 키우는 곳이 많아서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해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한 부분은 식용과 약용으르 쓰이는 곤충들이였어요
식용으로 쓰이는 메뚜기와 번데기,그리고 병을 고쳐주는 뱀잠자리 애벌레,
옛날 사약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는 가뢰는
하지만 신경통 및 류머티즘 통증 완화제로 쓰이기도 한다네요
저도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곤충 몸에서 추출한 독이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된다니~
여러가지 곤충 책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이런 지식이 담겨있는 책은 처음이였어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만큼 새로운 곤충이야기에 푹 빠져버렸어요
특히 가뢰는 절대로 잊을 수 없을만큼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곤충이였어요

한 권의 책으로 곤충 박사가 될 수 있는 처음 만나는 곤충 이야기!!
곤충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만나지도 못했던 새로운 곤충이야기까지 담겨있어서
매우 유익한 책이였어요
엄마도 가르쳐주지 못한 곤충에 관한 지식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가르쳐주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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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맛있는 공부 24
이수인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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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파란정원

 

 

한자공부를 시작하면 사자소학을 공부하게 되는데
사자소학이라는것이 사자성어보다도 더 어렵게 느껴져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도 가르칠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어려운것을 억지로 가르칠 재주가 저에겐 없어서 고민이였는데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듯 만화책을 보듯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사자소학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이가 좋다가도 옥신각신 다투는 형제,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친구,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
자신을 변화시키는 수신,
선생님을 대하는 사제간의 이야기 등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일상이 담겨 있는 어린이 사자소학 책이였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마음을 다스리고 행동을 다스리며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그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올바른 가치관에서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이 나오는 것이 진리니까요..

부모를 대함에 있어, 형제를 대한에 있어,
스승과 어른을 대한에 있어,
친구를 다함에 있어,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
이렇게 5장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사자소학은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희가 지은 책인 소학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네 글자씩 묶어 엮은 책이에요
사자소학은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이였어요
읽을 때눈 크게 소리 내어 읽고
그 뜻과 의미를 파악한 후 다시 한자의 음과 뜻을 확인하며 사자소학을 다시 소리내어 읽어보면 처음 읽을때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네요

사자소학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으로는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의리를 지키기
믿음과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알기
예의를 배우기 등이 있었어요

 

 


두 아들 아직 예의가 많이 없는 편이에요
한번씩 어른들에게 하지 않아야할 말과 해야할 말을 구분하지 못할때도 많아요
육아책에서 너도나도 친구같은 부모를 강조해서 되도록이면 강압적이지 않게 하려고 하다보니 아이들이 어쩔땐 너무 버릇이 없다 느끼거든요
저도 어릴때 말을 안들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릴때와 다른 느낌이에요
그당시에는 부모님 말은 법이였지만
지금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하다보니
아이들 역시 부모나 어른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편이잖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보다는 자신의 의도대로, 자신의 생각대로 부모를 대할때가 있어요
그럴땐 이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나 싶더라고요

제가 먼저 사자소학을 훑어보니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한자와 그리고 재미있는 만화형식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더라고요

제가 백날 부모를 공경해라 형제와 싸우지 말아라
부모에게 감사해라 이야기 하면 뭐해요
다 잔소리로 듣고 귀담아 듣지도 않는데..
그런데 이렇게 바른이와 고은이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사자소학에서 가르치고 싶은 가르침을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았아요

 

 

 


만화형식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형이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둘째도 와서 자기도 읽겠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바른이와 고은이가 나오는 만화가 재미있어 보다가 두번째 볼때는 사자소학 한자도 한번씩 보더라고요
사자소학을 다 외워야 한다!! 라고 이 책을 보여줬다면 분명 책을 읽지 않았을거에요
하지만 이 책은 만화를 재미있게 읽고 덤으로 사자소학의 뜻과 의미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좋은 글들도 너무 많아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길 잘했다 싶었어요
저자의 말처럼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위해서 꼭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었거든요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이 부생아신 모국아신의 뜻만이라도 마음 깊이 새긴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럴려면 방학동안 열심히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읽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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