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와이즈만 첨단과학 8
최재훈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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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 8번째 이야기
인공지능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아이들이 과학 이야기를 참 좋아해서 과학 학습만화를 자주 읽을수 있도록 책을 골라주는데
와이즈만북스에서 이번에 나오는 와이즈만 첨단 과학시리즈는 엄마가 봐도 내용면에서 너무 괜찮아서
참 마음에 들었던 책 중 하나예요
그래서 다음 시리즈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8번째 인공지능에 대한 책이 얼마전에 출간되었네요
학습만화지만 최신 과학 지식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저는 조카에게도 선물했어요
조카가 여자아이다 보니 과학에 크게 관심이 없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선물받고는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고 형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인공지능편에서는 어떤 첨단 과학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저역시도 몹시 궁금해졌어요
저도 앞으로 인공지능, AI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4차산업혁명 시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요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인공지능이 참 많죠
냉장고,전등, 스피커,에어컨, 텔레비전,청소기 까지..
제가 어릴땐 상상도 할 수 없었을만큼 인공지능 기술이 빨리 발전하는것 같아요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 제가 가장 빨리 상업화되길 바라는것이 바로 자율 주행 자동차예요
제가 주차를 잘 하지못하고 끼어들기를 잘 하지 못해서 아이들을 픽업하려고 운전할때면
정말 많이 긴장을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픽업만으로도 긴 주행거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로감을 느껴요
만약 자율 주행 자동차가 나오면 조금 더 안전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율주행자동차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책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속 인공 지능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인공지능이 만들어진 역사와, 대결의 역사도 배울 수 있었어요
바둑용 인공 지능 알파고는 다들 아실텐데 저역시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정말 인상적이였기에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2016년 알파고 전에 2014년 탁구 인공 지능 로봇 아길러스가 있었더라고요
인공 지능 탁구 로봇 아길러스는 독일 탁구 챔피언인 티모 볼과 대결을 펼쳤대요
6대 0까지 앞서가던 아길러스는 티모 볼의 반격을 이겨 내지 못하고 9대 11로 패배하고 말았다네요 2014년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패배하였지만 2년만에 인간을 이겨버렸네요
아이들도 알파고는 한번쯤 들어보았는데 아길러스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매우 흥미로워했어요

인공지능 왓슨 이야기도 매우 신기했어요
200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인공지능 왓슨은 지금까지 가장 넓은 분야에서
인간을 도와 활동 중인 인공 지능 컴퓨터라고 해요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의사들에게 왓슨은 전 세계 의사들의 치료 기록, 신약 개발 정보, 수술법 등을 뒤져서 그 아이디어의 가능성과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언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문가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능력 있는 비서가 되었대요

게임과 인공지능이 연관 있단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게임이야말로 인공 지능을 발전시키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라고 하네요
환경에 따라 다라지는 캐릭터의 행동을 바꿔 주는 게임 인공지능,
게임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게임 인공 지능, 사용자가 아슬아슬 하게 이기게 해주는 미래의 게임인공지능까지 인공지능이 게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것을 처음 배웠네요
특히나 미래의 게임인공지능은 사용자가 가장 즐겁게 겡미을 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최대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인공지능이라 사용자는 최대의 몰입도를 가지고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미래에 게임 사업은 더 커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의 게임 인공지능까지 나오는걸 보면 말이죠
힘든 일, 많은 일을 로봇들이 대신하기 때문에 인간은 더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져서
게임이나 책, 드라마, 영화등 여가시간과 관련된 사업이 더 발달할거라고 했는데
진짜였네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였어요
인공 지능이 해결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더라고요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 범위 문제나,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기 위해서 인간의 사회적 지능까지도 넘어설 수 있어야하는데 그에 따른 문제들 등이 있었어요
우리가 평상시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아실로마 인공 지능 원칙을 세우는 일에 힘썼다고 해요

많은 과학자들이 미래의 인간을 위해서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인공 지능을 만드는 길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했어요
책을 통해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었어요
거기다 인공지능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죠
마냥 인공지능이 더 발달해서 더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윤리적인 문제나, 빅데이터 학습시 폭력적인 정보들로 잘못된 인격을 가지는 인공지능이 생긴다면 어떻게할지 참 많은 고민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처음으로 아이들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토론을 해본것같아요

둘째가 앞으로 발전해나갈 인공지능은 착한 인공지능이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영화에서 처럼 인간을 지배하는 인공지능은 너무 무섭다고요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들을 이길 수 없을거같다고 했어요
저도 빅데이터로 무한한 데이터를 가지게된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졌을때
어떤 모습이 되고 인간과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지 궁금하기도 했네요

인공지능이 바꾸어 놓을 미래 사회 뿐만아니라 미래 직업의 세계까지 나와있었는데
최근에 읽은 과학책 중에서 가장 최신 정보들이 담겨있었던것 같아요
전뇌 스캔 전문가,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자 ,뇌파 SNS 서비스, 인공 지능 훈련사 등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미래 사회에 새롭게 생겨나게된 인공지능과 곤련된 직업들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인공지능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 학습만화 중에서 최신 과학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은
와이즈만 첨단 과학 시리즈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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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 추리력과 논리력이 쑥쑥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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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바이킹

 

 

평소에 추리퍼즐을 상당히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도 이런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하니 아이들이 풀 수 있는 책들이 따로 있지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추리 퍼즐 문제를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려고 했지만 아직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살짝 무리인지

너무 어렵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린이 멘사 퍼즐 책이 나왔다고 해서 우리 두 아들에게도 풀려봐야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멘사 회원이 될만한 아이들은 아니지만

이러한 퍼즐을 풀다보면 두뇌 활동이 활발해져서 더 사고력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서 추리 퍼즐을 풀어봤으면 하는 생각에서요

영국멘사가 만든 어린이 멘사 퍼즐은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울수 있고

거기다 퍼즐을 즐기면서 어렵거나 재미없다고 인식되던 것들을 즐겁게 여기게 되므로 학습 효과가 두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꼭 멘사 회원들 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보다 논리력과 추리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것보다 훨씬 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이 책은 멘사 추리 퍼즐인데 흥미 가득한 암호를 풀어나가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암호 이런 단어를 참 좋아하잖아요

마치 자신이 탐정이 된것처럼 암호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거기다 책에서는 암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암호를 어떻게 추리하는지도 알려주었어요

암호를 추리하는데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필요했어요

 

 

 

 

저는 평소에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익힌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책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머리를 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의 교육 방침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었어요

만화책이나 그림책을 보면서 배운 것은 시험지를 붙들고 순위 경쟁에 집중하면서 외운 것보다 각인 효과가 더 크가도 했어요

재미로 눈이 반짝이는 아이의 두뇌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며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별다른 노력없이 암기할 수 있는 상태가된다고 하네요

왜 아이들에게 재미가 중요한지 납득이 되는 순간이였어요

 

 

 

 

먼저 문제를 풀기전에 다양한 암호에 대해서 배웠어요

글자 뒤섞기, 모음 빼기,거꾸로 쓰기, 깍두기 암호, 바꿔치기 암호,바둑판 암호, 글자 대신 기호를 쓰는 암호 등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장미십자회 암호는 저도 처음 접하는 암호였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정말 다양한 암호들이 있었고 이러한 암호를 아이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재창조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책에도 더욱 발전한 암호들을 설명해주었는데 업그레이드 버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암호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렇게 직접 암호를 만들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자유자재로 암호를 가지고 놀다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으니 아이들이 책에 나오는 암호를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기보다는

암호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겠다 싶었네요

 


아이들과 재미있는 암호를 하나씩 풀어보았어요

아이들은 너무 흥미로워했어요

당장 내일 학교에 갈때 장미십자회 암호를 종이에 적어가서 친구들에게도 가르쳐줘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접근법의 암호였는데 외우기도 쉬웠어요

장미십자회 암호를 연습하면서 단어를 하나씩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저도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비밀언어로 편지를 쓰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고요

 

 


평소에 모스부호도 배우고 싶었는데 모스부호 까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직접 모스부호를 익혀보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추리 퍼즐이라고 해서 어떤 퀴즈를 풀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한권에는 추리를 해서 암호를 풀어야하는 퍼즐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제가 풀던 다양한 문제의 추리 퍼즐도 재미있지만

암호 해독만하는 아이들을 위한 추리 퍼즐도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이 책 한권의 암호를 다 풀 수 있다면 암호라면 첫째가는 사람이될 것 같았어요

 


즐겁게 놀면서 아이들의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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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땡Q
EBS <과학 땡Q> 제작팀 지음, 안재형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꿈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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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땡Q
꿈결

예전에 EBS 사이트에서 과학 땡Q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어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매회 4분 정도의 동영상이였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할것 같았고
꼭 과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과학을 시각적으로 느끼기 좋은 프로그램 같았어요
거기다 무료였고요
총 40강으로 되어있고 강의 시간은 4분내외 동영상 강의와
문제풀기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자막까지 지원되어서 참 좋았던 프로그램이였는데 첫째는 다 봤는데
둘째는 아직 보여주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EBS 과학 땡Q 책이 나왔네요
책을 훑어보니 초등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만들어
일상 속 숨은 28가지 과학 이야기가 모두 교과와 연계가 되었어요

 

 


동영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면 시각적인 효과가 더 있겠지만
책으로 접하니 또 접근성이 편해서 더 좋은것 같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이 저는 더 좋더라고요

EBS 과학 땡Q 강의에 나왔던 장면들이 사진으로 첨부되었어요
자막은 지나가면 다시 읽지못하지만 책으로 설명이 되어있으니 아이의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읽을 수 있었어요
첫째는 강의에서 봤던걸 책으로 보니 더 좋아하더라고요
한번 봤던 내용이지만 책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지 제가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좋아하는 과학 이야기라서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흥미진진 실험하기 코너에서는 실험 과정과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 당시 첫째가 정말 신기해했던 실험도 책에 나오더라고요
바로 컵에 담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중 누가 더 빨리 어는지 하는 실험이였어요
둘째는 당연히 차가운 물이 더 빨리 언다고 했는데
첫째가 당당하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실험결과를 손으로 가리고 그럼 왜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얼까? 라고 물어보니 제대로 답을 못했어요
강의를 들을때 실험결과가 자기 딴엔 충격적이라 기억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어떻게 뜨거운물이 먼저 얼게된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리를 기억해내지 못한것 같았어요
저는 오히려 너무 좋더라고요
동영상으로 보고 나서 잊어버렸을지도 모를 과학 개념을 첫째에게 다시 알려줄 수 있고
둘째에겐 과학실험을 통해서 재미있는 결과와 그에 따른 과학적 원리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두 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같았거든요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에 비해 빨리 증발하면서 열을 빨리 빼앗기고 물의 양도 더 빨리 줄기
때문에 빨리 어는것이라는것을 다시 가르쳐주었어요
동영상으로 볼땐 대신 실험을 해주다보니 굳이 우리도 해보자 이런 생각을 못하고
맹목적으로 동영상을 시청한것 같은데 책으로 실험과정만 나오니 둘째는 자기도 한번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물을 얼리는 실험은 어려운 준비물이 필요한것도 아니라서 충분히 해볼 수 있었어요
다만 책에서 처럼 투명한 문이 아니라 물이 어는 동안 안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진짜 뜨거운 물이 빨리 언다는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구멍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 건빵의 모양도 너무 재미있었고,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것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우리 주변이 정말 과학으로 가득 차 있다는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네요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이야기라 어렵지 않고 오히려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특히나 EBS에서 만든 책이라 더 믿음이 가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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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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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쌤앤파커스

 

 

 

근력운동이 나의 허리를 망치고 있다니..
몸신 이창욱 원장의 척추 재생 프로젝트라고 해서 이번에 책을 구매해봤어요
추석전에 어르신들이 집에 오신다고 해서 대청소를 싹 했어요
몇날며칠이 걸렸는지..아이들 보면서 대청소 한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거기다 추석 명절 음식까지..

 


 

 


그러다보니 허리가 무척아프더라고요
혹시나 허리 디스크가 아닐까 의심이 되더라고요
막상 병원에 갈려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뭔가 디스크로 진단받게되면 수술을 해야할것 같고
그런 걱정이 들더라고요

 

 

 

원래 저녁마다 헬스를 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고나서 좀 놀랐어요
제가 하고 있던 운동중에서 오히려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통증이 있다면 통증을 줄이고 정상 범위에서 쓸 수 있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근육을 크고 단단하게 만드는 코어 운동은 그 다음에 해야된다고요

 

 

 

한시간 마다 알람을 맞추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규칙적으로 척주의 긴장을 풀어주거나 조금씩 움직이면
생활 습괍도 교정하고 허리 통증도 잡고 체중 조절도 된다고 하네요
디스크는 갑자기 병들거나 작은 움직임 때문에 걸리는 병이 아니라고 했어요
디스크를 병들게 만든 잘못된 습관이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습관을 교정한다는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해요
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무거운것을 많이 들면 허리가 상한다고 생각했는데 허리는 서있을 때보다 앉아있을때 2~3배가량 더 많은 부하를 받는대요
허리를 자주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든다고 해서 무조건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오거나 요통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라는거죠
오히려 바른 자세로 자주 움직여주면 더 건강한 디스크를 유지할 수 잇다고 했어요

 

 

 

디스크가 병드는 까닭은 고정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서이기때문에 많이 앉아 있을수록 더 규칙적으로
골반과 허리, 척추를 움직여주는 운동을 해야한다고 해요

 

 

 

주로 앉아서 생활하며 운동량이 별로 없고 고개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청소년들에게도
디스크가 질환이 생긴다고 해요 디스크가 쉽게 튀어나오고 요통도 심하다고 하네요
건강한 디스크를 갖고 싶다면 올바른 자세를 취한 다음 규칙적으로 척추를 움직여 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는 허리 올챙이 운동법이 좋다고 했어요

 

 

 

책에는 척추에 좋지않은 운동 뿐만아니라 척추에 좋은 자세와 운동들이 사진과 함께 담겨있었어요
자료가 상당히 많아서 복사를 한 뒤 집에 붙여놓고 신랑과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따라해야할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아이들이 운동하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을 꼭 해야겠더라고요

허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디스크 수술이 답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40정도 되니 이제 안아픈데가 없고 특히 허리가 많이 아픈데 내 허리가 왜 아픈지
그 이유를 제대로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디스크는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으라고
조언해주는 이창욱 원장님의 말씀이 너무 든든했어요
오늘부터는 척추에 좋은 자세, 좋은 음식, 좋은 생각, 좋은 운동을 생활화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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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 10대와 함께 읽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이야기
변택주 지음, 권용득 그림 / 불광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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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불광출판사

 

 

친정 아버지의 종교는 불교, 어머니의 종교는 천주교에요

두 분이 종교가 다르셨죠

어릴때는 아버지의 종교를 따라 불교를 믿고 불교 행사에 많이 참여했어요

 


그러다 커서 알게되었죠 종교에는 자유가 있다는것을, 부모가 믿는다고 해서 무조건 믿기보다는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었어요

저도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는 여러 종교를 접해보고 저에게 맞는 종교를 직접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는 아이들에게도 태어나면서 부터 세례를 받을 수 도 있지만 종교는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는 신랑의 말을 듣고

굳이 강요하지 않았어요

모태신앙이라는게 있지만 저역시 무조건적으로 믿었을때와 내가 믿고자해서 믿었을때가 다르다는것을 경험했기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길 바라고 있고요

요즘은 어린이 성경이 잘 나오기때문에 성경 말씀을 배우고자하면 쉽게 배울 수 있어요

하지만 불교에 관한 책은 잘 없더라고요

불교의 가르침에도 좋은 말씀이 많은데 아이들이 볼만한 책은 잘 못본것 같아요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서 행상에 참여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어느정도 크면서는 왜 가야하는지 의문을 가지더라고요

그렇게 하나씩 종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아이들에게 불교가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이 사람과 정말 결혼을 해도 될까? 할때 한 스님의 책을 읽었는데

그때 많은 공감을 받았어요 결혼 하려할때 상대의 덕을 보려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결혼을 하지마라 등

정말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당시 결혼으로 불안한 저의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셨죠

이렇듯 불교의 말씀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도 있기에 저희 아이들도 불교라는것이 어떤것인지 꼭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이 책은 10대와 함께 읽는 불교 이야기라고 해서 저희 두 아들과 함께 읽기에 딱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벼리가 궁금해하는것을 할아버지가 불교의 말씀으로 깨달음을 주셔요

간단한 만화형식으로 벼리가 궁금한것에 대해서 흥미를 유발시켜주고 그 뒤에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어요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tip 박스들도 있었어요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이 아이들에게 부처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출가한지 여섯 해 만에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은 고향을 찾았대요

부처님을 만난 아들 라훌라는 유산을 물려달라고 하고 부처님은 라훌라의 머리를 깍아주며 스님과 똑같이 수행을 하도록 하게 했는데요

일곱살인 라훌라는 거짓말도 하고 생떼도 쓰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부처님은 어리광으로 받아주지 않으시고 큰 깨달음을 주셔요

대야에 물을 받아오라고 하고 발을 씻어달라고 한 뒤 더러워진 물을 마실 수 있느냐 물어보고, 물을 쏟아버린 대야에 밥을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대야를 걷어차고 저 대야가 깨질까봐 걱정했는지 물어보시면서 큰 가르침을 주셨어요

저도 처음 들어본 이야기였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잘 들려줬다 싶은 이야기였어요

더러운 물을 마실 수 없는것처럼 공부를 게을리하고 입을 깨끗하게 지키지 않으며 제 욕심만 채우려 하고 뻔질 나게 성을 내는 어리석은 마음은 더러워진 물과 같다는것을 아이들도 이젠 잘 알겠죠?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오로지 게임만 할 생각하는 두 아들도 그 더러워진 물, 그리고 대야와 다를바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죠

라훌라는 그 이후 마음을 다잡으며 힘껏 공부를 했고 훗날 어진 일도 많이 했다고 해요

부처님은 자식을 올바르게 이끌려면 차가울 때도 있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차가울 땐 좀 더 차가워져야겠다 싶었네요

 


그렇다면 스님들은 마음을 어떻게 닦을까요?

불교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부처님씨앗을 품고 태어난다고 해서 본디 부처, 또는 본디 맑음 이라고 한대요

마음이 본디 맑기 때문에 날마다 꾸준히 깨끗한 말을 하고 자꾸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면 마음이 저절로 닦인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염주는 뭐하는데 쓰는지 , 목탁은 왜 치는지, 절에 가면 왜 대웅전에 가장 먼저 가는지, 탑돌이는 왜 하는지, 등

평소 절에가면서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연등회가 우리나라 전통 등 잔치라는것도 배웠어요

역사가 무려 1300년!!

그래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122호로 정해지기도 했다네요

등을 손에 들고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과 즐기는 잔치는 우리나라 연등회밖에 없다고 해요

서양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연등회가 있었네요

책을 통해서 불교의 역사, 불교에 대해 궁금했던 점 뿐만아니라 불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불교에 관한 상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였어요

저 역시도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불교 라는것이 이런거구나 종교활동으로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얻은 기분이였네요

 

 

 

 

 


부처님의 말씀은 곱씹을수록 마음에 와닿는말이 많았어요

꼭 불교라는 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살아가면서 우리가 꼭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불교라는 종교를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 믿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배워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네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또 하나를 배웠어요

사랑이란 대가 없이 주는 것만이 사랑이라는것..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라고하시는데

제가 아이들에게 평소에 많은 것을 바라고 있구나 싶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사랑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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