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뭔데 이렇게 재밌어?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7
이와타 슈젠 지음, 박지운 옮김 / 리듬문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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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뭔데 이렇게 재밌어?

리듬문고

어릴때 저는 세계사가 너무 어려워 교과서를 다 외워서 시험을 쳤어요

그러다 보니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머릿속에 세계사가 크게 남아있질 않았죠

역사책으로 다져진 배경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한국사든 세계사든

저에게는 외워야하는 과목 중 하나일 뿐이였어요

제가 그렇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어려워했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에게는 어릴때부터 재미있는 책으로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쌓아줘야지 하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저처럼 무조건 외우면서 기억하는 세계사 공부가 아니라

외우지 않고도 이해하면 기억할 수 있는 공부를 하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읽기만 해도 시험에 나오는 중요 사건을 잘 이해하고

역사 용어를 쉽게 기억하게 된다는 세계사, 뭔데 이렇게 재밌어? 책을 읽어보게되었어요

 

 


 

 


이 책의 저자는 저와 같은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하셨어요

세계사는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이 한마디를 읽자마자 저의 가슴에 와 닿았더라고요

이해가 전재가 되어야 암기가 따라오는데 일반적인 세계사 수업은

연호와 인물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시험도 빈칸 채우기 문제가 많죠

세계사는 외우는게 아니라 이해하는것임에도 불구 하고 말이죠

저자는 세계사가 어떻게 움직여 현재로 이어져 왔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어요

역사의 흐름과 변화를 이해하고 나면 인물명과 연호 등은 머릿속에 저절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이야기도 다루면서

역사가 어떻게 흐르고 변화하였는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어요

제가 책을 읽어보니 세계사를 하나도 모르는 것보다

한 번정도 흐름을 배우고 난 다음 이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와 그 이야기 속에 숨겨진

역사의 흐름과 변화를 이해하면서 더 쉽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은 고대 문명부터 21세기 시대까지의 세계사를 총10장으로 다루고 있었어요

제가 모르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도 종교에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 인간이 신을 믿게 되었고

종교를 만들게 되었는지, 신이 진짜 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신이 왜 구원해 주지 않는지 기원전 586년 바빌론 유수를 계기로 그 이유가 밝혀졌다고 했어요

유대인의 유다 왕국이 신바빌로니아 왕국에 의해 멸망하자

주민들은 바빌론으로 끌려갔어요

하지만 신은 구해주지 않았죠

유대인들은 신이 구원해 주지 않는 이유를 생각했는데

그 결과 자신들이 신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거족적으로 신을 숭배하지 않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하네요

민족 종교로서의 유대교가 성립한 것은 바로 이 때 였으며

유대인은 구원해주지 않는 신에 대한 신앙심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해요

신을 제대로 숭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해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이때부터 유대교를 성립하고 신을 거족적으로 숭배하며 종교가 발전하기 시작했네요

100년간 이어진 그리스 내전이 끝나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그리스를 장악했어요

그는 그리스 부흥을 내걸고 동방에 폴리스를 건설하기 위해 오리엔트 세계 정복에 나섰는데

이 원정으로 오리엔트 세계와 그리스 세계가 융합하여 생긴 문화가 헬레니즘 문화이며

헬레니즘 문화는 세계 각지에 영향을 미쳤고

인도에서는 그리스의 조각기법을 모방한 불상 문화가 탄생했다고 해요

 

 


 

 


인도의 시타르라는 현악기의 원형은 페르시아의 악기 세타르 라고 해요

세타르는 주욱으로 건너가 삼현이되 었고

이 악가는 서방에도 전해져 스페인에서 기타가 되었다고 하네요

20세기 최대의 악기로 불리는 일렉트릭 기타는 이 계보에 속한다고 해요

벤처스도 , 클랩톤도 , 딥퍼플도 페르시아 문화의 은혜를 받았다고 하니

너무 흥미로웠어요

오늘날 중국은 지나 CHINE 혹은 차이나 CHINA 라고 불리는데

이는 중국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중국이란 호칭은 특정한 사상적 배경을 지닌 주관적 표현이며

여기에는 다른 나라를 깔보는 의미마져 담겨 있다고 해요

국제 표준인 '진'쪽이 더 중립적인 호칭이라고 할 수 있겠다네요

중국의 호칭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은 몰랐어요

포에니 전쟁은 로마가 제국으로 나아가는 흐름을 만든 중대한 전쟁이었어요

이 전쟁을 시발점으로 로마는 해외 영토와 이민족을 정복하여 자국의 지배하에 편입시켜 나갔는데요

정복한 해외 영토를 프로빈키아, 즉 속주라고 하는데

포에니 전쟁으로 로마의 속주가 된 프랑스 남동부 지역은 이 호칭이 정착되어

지금도 속주의 프랑스어인 프로방스로 불린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도에 프로방스라는 이름의 명소가 있는데

프로방스 라는 이름에 이런 뜻이 담겨있는 줄 전혀몰랐어요

그저 프랑스 분위기, 프랑스 남동부 지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프로방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세계사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게되어

지루할틈 없이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었어요

특히 세계사의 맥락을 쉽게 잡을 수 있어서

굳이 암기 과목처럼 달달 외우지 않아도 여러 사건을 기억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그 사건을 다음 사건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역사 용어가 잘 기억되지 않거나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때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교과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세계사가 쉬워지는 책이였어요

세계사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세계사뭔데이렇게재밌어

#리듬문고

#세계사

#세계사가쉬워지는책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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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 개념은 쉽게, 기능은 빠르게, 실무활용은 바로_현장밀착형 입문서 (모든 버전 사용 가능)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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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한빛미디어

이제 코로나도 끝이나고 어떤일이든 할려고 여러곳에 이력서를 넣어두었어요

아이들만 키우다 다시 일을 하려고 하니 일할 수 있는곳도 제한적이고

제가 지금 할 수 있는일도 별로 없더라고요

이럴거면 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나 더 해서 자격증이나 더 딸껄 후회를 했지만

지금 당장은 월급이 적더라도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일을 하고 싶었어요

둘째가 어려서 너무 먼곳에 출퇴근하게 되면 급할때 오고가는게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사무직 몇곳에 이력서를 넣고보니 컴퓨터활용, 워드 자격증은 있지만

실제로 실무에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집에서 어느정도 실무에 활용되는 기능을 파악하고

그런 핵심 기능들을 배워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목만으로도 이 책 한 권이면 실무의 기초를 완벽하게 훑고 가겠다 싶었던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책 을 준비해

재취업하는 그날까지 틈틈이 공부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네요

 

 


 

 


사실 저는 컴퓨터 활용 2급도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론을 알고 있어서 실무에 어떤 기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실제로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이 책에서 말하는 실무를 효율적으로 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기능들에 대한 분별력은 없었어요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실무를 경험해보지 못한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만한 책이였네요

거기다 엑셀 뿐만 아니라 파워포인트 워드 와 한글의 핵심 기능들도 소개되어있어서

아이들을 학교에보내고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에 3~4시간씩 공부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었어요

지금 당장 전공을 살리기에는 경력이 너무 부족해서 취직이 힘들거 같아

가까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볼려고요

이 책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의 모든 버전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을 구성했어요

또 목차를 훑어보면 우선순위라고 빨간 글씨로 표시된 기능들이 있는데

가장 먼저 학습해야할 우선순위 핵심기능을 따로 표시해둔 것이였어요

현장밀착형 입문서라 책에 나오는 핵심기능의 활용방법만꼼꼼하게 익혀도

업무 고민은 끝이라고 하니 하나씩 따라하면서 확실히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에 사용된 모든 실습 및 완성 예제 파일은 한빛출판사네트워크 홈페이지

www.hanbit.co.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어서

저는 예제 파일을 따라하기 전에 컴퓨터에 먼저 다운 받아놓고 시작했어요

 

 


 

 


이 책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 순서로 챕터별 핵심기능이 정리되어있었어요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버전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상단 왼쪽에 보면 사용 가능 버전이 나와있고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 기능과 활용 방법을 소개해주었어요

핵심기능을 따라 하다보면 기본 기능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학습 중 헷갈리는 부분도 눈에 띄게 쉽게 바로 통하는 Tip 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네요

따라하기에 필요한 실습 파일과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완성 파일을 제공하며

어떤 파일이 실습에 필요한지 배울 기능 밑에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있어서

그 페이지를 익힐때는 필요한 파일을 먼저 열어두고 하나하나씩 따라하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제대로 따라했는지  직접만든 파일과 완성 파일을 비교하며 확인도 할 수 있었어요

구성 자체가 혼자서 따라하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되어있다보니

십몇년동안 엑셀파일을 사용해보지 않은 저도 혼자서 따라해볼만 했어요

 

 


 

 


우선순위 및 주요 기능을 표시하여 먼저 학습해야 할 기능과 현재 학습하고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핵심기능의 따라하기 과정을 단계별 제목으로 표시하여 작업 내용과 순서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었어요

오피스 2010~ 2021, 한글 2014~2022 모든 버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버전별로

차이가 나는 내용을 따라하기 과정에서 상세하게 설명한 부분은 정말 세심함이 돋보이는 구성이였어요

버전마다 조금씩 다른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의 차이인줄 모르고 무작정 따라하다보면

제대로 작업이 되지 않아 답답할테니까요

그런부분을 먼저  파란색 글씨로 눈에 띄게 보여주니 사용하고 있는 버전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게 설명에 따라 따라하기만 하면 되니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하는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긁어주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계별 따라하기 완료 후 확인할 수 있는 실행 결과 및 주요 번화를

한번 더 설명해 제대로 따라했는지 재점검 할 수 있었어요


구성 자체가 집에서 혼자서도 충분히 쉽게 따라하며 실무 핵심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직접 실습 파일을 열어책에 나오는 기능들을 하나하나 따라해보았어요

너무 오래전에 딴 자격증들이고 최근 사용하지도 않아서 까먹은게 너무 많더라고요

간단한 단축키인데도 기억이 안났는데 직접 따라하면서 익혀보았어요

컴퓨터 활용 2급을 준비할땐

시험에 잘 나오는 함수 위주로 많이 공부를 했다면

이 책에서는 함수는 기본이고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문서 형식,

문서에서 어떻게 핵심 기능들을 활용하는지

왜 그런기능들을 써야하는지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그런 부분이 좋았어요

워크시트 보호하기의 기능은 개인 사용자나 공유된 문서를 사용하는 여러 사용자가

실수나 고의로 워크시트 또는 통합 문서의 중요한 데이터를 변경, 이동, 삭제 할 수 없도록

암호르 설정하여 워크시트나 통합문서의 요소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였는데

이런 기능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않았는데

만약에 일을 하게 되었을때 이런 간단한 실수로 회사에 피해를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 기능은 꼭 숙지하고 있어야겠구나 싶었어요

책에 나오는 실무에서 놓치면 안되는 핵심 기능들을 따라하다보니 실무를 떠올려보게 되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기능을 써야하는구나 이해가 되었어요

또 이러한 기능들이 조금더 일처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다보니

확실하게 익혀두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같았네요

경단녀를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에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이력서를 넣고 나서는 막상 당장 실무에 뛰어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도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책을 따라하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네요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실무를 익히는 동안 저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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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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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 지구와 우주 -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필독 교양 백과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이반 키리오우.리아 밀센트 지음, 김성희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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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 지구와 우주

보랏빛소어린이

 

 


 

 


과학을 너무 좋아하는 비글 형제,

특히 둘째는 우주에 대한 책을 정말 많이 읽는 편인데요

이번에 무시무시한 핵무기와 신비한 블랙홀의 비밀까지 담겨있다는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지구와 우주 편을 읽어보았네요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생명과 인체 책은 인체에 관심이 많은 첫째가

지금도 한번씩 꺼내보는 책인데요

둘째를 위한 지구와 우주 책도 나왔다고 하니

우리 비글형제를 위한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네요

 

 


 

 


과학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과학은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교과서로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힘들죠

그래서 과학적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라도 독서가 정말 중요한데요

저 역시 과학책을 접하지 않고 학교에서 과학을 배워서

과학을 이해하기 보다는 암기과목처럼 그저 외우다보니 과학이 재미있다기보다는

외워도 외워도 끝이없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런데 사회에 나와 취미로 독서를 하면서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사실 과학을 공부하던 그때 읽었더라면 좋았을 책들도 많았는데

그때는 그저 시험을 치기위한 과학공부를 한다고 독서를 너무 소흘히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많이 읽히려하는데

이 책은 과학의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과학자와 과학사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들을 흥미로운 제목과 간결한 문체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제시하고 있어요

어려운 용어와 긴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과학을 처음 배우는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였고

오히려 과학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까지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해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지구와 우주 편에서는

지구를 이해하다, 자원을 이용하다, 우주를 탐험하다 이렇게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뉘어져있었고

주제마다 다양한 과학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이런 책은 처음부터 하나씩 읽어도 되지만

저는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읽으면서 한 권을 금세 읽는 방법으로

아이들과 독서를 하고 있어요

제일 처음 가장 흥미있는 이야기를 읽고나면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이야기를 계속 읽게되거든요

그렇게 읽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읽다보면 관심없던 주제 까지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더라고요

독서에 여러방법이 있지만 저는 저희 비글형제에게 맞는 이 방법으로

글밥이 많은 책을 읽어나가고 있네요

저희 둘째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바로 우주

거기서도 블랙홀에 관한 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고

아직도 제대로 다 밝혀내지 못해서 항상 신기한 주제인데요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에서는 우주의 미스터리 블랙홀에 대한

어떠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블랙홀은 그동안 직접 관측할 수 없는 미지의 대상이였지만

2019년 전세계 각지의 전파 망원경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연구진이 마침내 인류 최초로 실제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어요

이날 관측된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550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65억 배나 된다고 하네요

이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과학자 8명도 참여했다고 해요

책에 나오는 블랙홀의 모습은 영화에서 나오던 블랙홀의 모습과는

비슷한듯하면서 조금 달라보였어요

그런데 사실 블랙홀은 관측했다는 표현이 맞지 않다고 하네요

관측이 불가능한 천체이기 때문에요

블랙홀은 엄청난 질량이 압축되어 있고

강력한 중력을 가지고 있어서

빛마저도 빠져나올 수 없어서 블랙홀, 검은 구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해요

2019년에 촬영된 블랙홀도 사실은 블랙홀의 그림자라고 하네요

 

 


 

 


블랙홀의 이야기는 아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어요

블랙홀의 중심에 있는 특이점에서는 공간이 뒤틀리거나 밀도가 무한대가 되는 현상이 일어날것으로

예상되는데 블랙홀의 경계에 해당하는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서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물리 법칙들이 전부 무너지면서 통하지 않게 된다네요

게다가 블랙홀은 물질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왜곡시켜서

블랙홀에 다가갈수록 시간이 느려지다가 사건의 지평선에 이르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고해요

정말 영화 속 이야기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는 블랙홀이 너무 궁금하지만 무섭기도하다고 표현했어요

어쩌면 그 표현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알면알수록 신비롭고 놀라운 면도 많지만 반면 알면알수록 무서운면도 있으니까요

그 이유는 블랙홀 안에서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블랙홀 내부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흥미로운 가설은 블랙홀이 다른 시공간으로 가는 통로인 웜홀의 입구라는 가설인데요

흔히 영화나 드라마, 소설 에서 많이 다루다 보니 SF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이기도 하죠

저 역시 이 가설이 가장 흥미로운데요

아마 모든것을 끌어당겨 다 삼켜버리는 블랙홀의 무서움 때문에

오히려 다른 시공간으로 가는 통로가 되는것이 진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어서 인것 같아요

사실 과학적인 소견보다는 제 바람이기도 하지만요

아이들에게 너희는 블랙홀 안에서 어떤일이 일어날거 같냐고 질문을 했는데

둘째는 모든것을 다 끌어당겨 삼켜버릴것 같다고 했고

첫째는 고민을 하다가 책에서 나온것처럼 3차원이나 4차원의 세계로 넘어갈수도 있을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같은 생각을 해서 엄마도 시공간의 입구일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시공간으로 가게 된다면 죽지는 않을거 아니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첫째가 그런데 전혀 모르는 3차원의 세계나 4차원의 세계로 가는것이

당장 죽지는 않겠지만 그거 나름 무서운 일이 아닐까요? 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고보니 전혀 모르는 세계로 간다는것, 그리고 블랙홀이 어떠한 시공간으로 간다는

확실한 이정표가 있는것이 아니니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무서운 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는 저희 이야기를 듣더니 그런데 왜 새로운 세계로 가는일이 꼭 무섭다고만 생각해?

신나는일 일 수도 있잖아, 살기 좋은 곳일 수 도 있지 라고 하더라고요

고작 3명이서 블랙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저희 끼리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봐도 블랙홀은 우리가 상상 그 이상

예상치도 못한 놀라운 존재겠죠?

그래서 저희 둘째처럼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가 블랙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어요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니

금세 반이상을 읽게되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서 설명을 해주어서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책들보다 읽을거리가 많았고 최신 과학 정보 및 사진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집에있는 예전 우주 책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지금 지구에서 가장 문제인 지구 온난화, 쓰레기 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었어요

지구의 온도가 1.5도씨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것이 목표인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조약인 파리협정부터

지구 온난화가 계속 심해지면 얼음 속에 깊이 잠들어 있던 위험한 병원체가 깨어나

지구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네요

몇년전부터 비건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저는 비건이 단순히 채식을 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얼마전 읽은 기사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식재료가

소고기라는것에 정말 많이 놀란적이 있어요

돼지고기의 몇배인데다 다른 삭재료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온실가스의 주범이더라고요

그 기사를 보고 저도 너무 놀라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었는데

아마 많은 아이들이 잘 모를거라고 생각해요

어른인 저조차도 그 기사를 보기전까지는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도 지구 온난화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도 이런부분을 다뤄주서 너무 좋았네요

지구와 우주 과학 전반적인 부분을 짧고 명료하게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읽고

정리할 수있었던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이 책을 읽고 지구와 우주에 대해 흥미를 가졌다면

조금 더 전문적인 지구와 우주 관련 백과사전을 접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어요

지구와 우주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은 아이들이라면

최신 우주 과학 정보들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지구와 우주편을 꼭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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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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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성림원북스

집에서 엄마표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고학년이 될 수록 아이가 문장제에 약하다는 것을 점점 느끼게 되었어요

중학생이 되기전에 문장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 싶었는데

교재양을 늘리기엔 다른과목도 공부해야하고 영어국어도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다보니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문장제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까 고민했는데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새로운 형식의 문장제 수학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만 몰랐는지 이 책이 벌써 7번째 책이더라고요

7번째 책은 분수와 소수에서 음악의 원리까지 배울 수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초등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저자인 정완상 교수였어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숫자 놀이하듯 수학 개념을 가르쳐준다고 하니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들 뿐만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도 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목차를 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연계되는 단원이 나와있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6학년까지, 그리고 중학교 1학년 2학년 고등학교 수학상 다항식

이렇게 이번책에서 나오는 수학 개념들이 교과과정 어느부분과 연계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아이가 글밥만 있는 책을 어려워하여 수학동화나 수학학습만화를 많이 보여주었는데

이 책은 기존에 제가 보았단 수학 도서와 달리  교과와 연계되면서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고

오히려 흥미롭게 다가온 책이였어요

처음에 수학툰이라고 해서 수학만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가볍게 수학툰으로 문장제 문제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고

그 풀이과정을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풀어서 설명해주다보니

제가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느낌이 들고 아이 역시 그 설명을 차근차근 듣다보니

수학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었어요

다른 책에서는 수학개념을 ~이러이러하다 라고만 설명을 했다면

이 책에서는 수학 개념이 어떠한지 풀어서 설명해주고

그 개념을 배우면서 궁금했던 부분이 질문으로 제시되어있어서

수학 개념을 배울때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사실 책을 통해서 개념을 배울땐

책에 제시되어있는 부분만을 습득할 수 있고

궁금한점이 있어도 바로 해결이 되지 않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까지 배려해서 하나의 개념을 가르쳐주더라도

궁금증 없이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그만큼 설명이 잘 되어있었어요

거기다 중간중간 QR 코드를 제공해서 정완상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어요

저는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보니 정완상 교수님의 강의를

바로바로 볼 수 있는 QR코드가 너무 유용했어요

 

 


 

 


특히 음악의 원리와 분수를 접목시킨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어요

현악기는 줄을 튕겼을 때 만들어지는 공기의 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만드는데 줄의 길이에 따라 다른 음들이 나와요

길이가 짧은 줄을 퉁기면 높은음이 나오고

길이가 긴 줄을 퉁기면 낮은음이 나오는데

피타고라스는 현악기에서 줄의 길이의 비가 1:2/3:1/2이 될때 세음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것을 알아냈대요

피타고라스는 도음을 만드는 줄의 길이를 1이라고 할때

이 줄의 길이를 2/3로 해 주면 도음보다 5도 높은음이 나온다는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도음보다 5도 높다는건 도부터 시작해서 5번째 계이름인 솔음이였어요

피타고라스는 5도 차이가 나면 아주 조하를 잘 이룬다고 했다네요

피타고라스는 줄의 길이를 1/2로 하면 도음보다 8도 높은 음이 나온다는것을 알아냈고

그 음은 높은 도 였어요

도 : 솔: 높은 도 이렇게 피타고라스는 이 세음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것을 알아냈죠

그리고 이 줄을 기본으로 다른 음들의 줄 길이를 알아낼 수 있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피타고라스가 가르쳐준 방법대로 줄의 길이를 표로 정리하니

분수로 음의 높낮이를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수학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렸어요

아이들도 정말 신기해했어요

첫째는 분수와 음악의 원리가 관련있다고 했을때만 해도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라고 생각했다는데

이렇게 피타고라스가 알아낸 방법으로 현악기 줄의 길이를 분수로 나타낸것을 보고는

수학으로 진짜 음악의 원리를 나타낼수 있다는것에 놀랐다고 했어요

이렇게 재미있어하는걸 보면 이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수학에 없던 흥미도 생길것만 같았어요

문장제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만화를 통해서 문장제 문제를 설명하다보니

아이도 문제자체를 쉽게 이해하고

풀이과정도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풀어 풀어 설명해주니

개념 자체를 조금 더 쉽게 익힐 수 있었던 개념 잡는 수학툰!!

왜 이런 수학 책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너무 아쉬웠네요

이 시리즈는 전 20권으로 1권부터 꾸준히 읽었다면

저희 아이들이 문장제를 어려워하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고나니 너무 좋아서 아이들 학교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어요

저 처럼 초등 자녀가 문장제 수학문제를 어려워해 고민이시라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꼭 알아야할 수학의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문장제 수학 교과서이니까요

#개념잡는수학툰

#중학교에서도통하는초등수학개념잡는수학툰

#수학툰

#성림주니어북

#성림원북스

#초등수학툰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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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75 - 하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성낙수.박찬영.김형주 엮음 / 리베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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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75 하

리베르

곧 중학생이 되는 첫째, 학교에 입학하면

아무래도 필독서로 한국단편소설을 읽어야하는데

조금 막막함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지금도 책을 그렇게 많이 읽지 않는 편이라서

갑자기 한국단편소설을 읽으라고 하면 읽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걱정이 되었어요

필독서라 안 읽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조금 더 쉽게 한국단편소설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있는 리베르 의 한국단편소설 75 책을 저희 아이의 첫 한국단편소설 책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한국단편소설 75 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고 해요

 두 권에 가장 많은 75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네요

 또한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와 ‘소설 한 장면’을 더해

처음 한국단편소설을 접하는 중고생들도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논술이 대학 입학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문학은 이제 교양을 넘어서 필수 과목이 되었는데요

한국단편소설75 책에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필독 작품 목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네요

처음 한국단편소설을 접하는 저희 아이에게 딱 맞는  책 같았어요

이 책은 작품 미리보기로 읽을 작품을 미리 확인하며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쭉 읽어보면서 가장 먼저 읽고싶은 소설을 선택해 읽어도 될 것 같았어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흥미로운 소설부터 읽으면서 한국단편소설의 재미를 느끼며

한 권의 책을 다 읽어나가는게 좋을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처럼 한국단편소설 작가들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을 위해

작가의 생애와 시대 배경을 이해하며 소설을 읽을 수 있도록 작가 소개 코너가 따로 있었어요

본 작품에 들어가면 작품 소개로 작품 길잡이, 인물 관계도가 나오는데

작품의 성격과 등장인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고

사실 한국단편소설을 처음 접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토속어, 방언, 전문어 등 때문에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소설들이 귀여운 삽화 덕분에 어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또 구성과 줄거리를 미리 읽어보며 소설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본문에는 어려운 어휘를 간략한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른 책에서는 없는 생각해 볼까요? 부분이였어요

그저 필독서라고 해서 한국단편소설을 읽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수능 논술 수행평가에 대비하여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선생님의 질문과 아이들의 답은 한국단편소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책을 읽고나서 좋은 질문을 한다는것자체가 어려운 부분인데

한국단편소설을 읽고나서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 낼지

어렵기만 한 부분이였는데 이렇게 책에서 질문들을 다루어주니 좋더라고요

우리 아이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고 책에 적힌 답을 읽으면서

소설에 대해 더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았어요

거기다 주요 작품을 MP3 해설 파일을 제공하여

바쁜 청소년들이 이동시에 음성 파일로 손쉽게 한국단편소설을 접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와 작품 역마를 읽어보았어요

역마는 한국적 운명관(역마살)에의 순종과 인간성의 구현이라는 주제의 순수 소설인데요

화개장터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예전에 저도 역마를 읽어보았지만 지금 다시 읽으니 예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성기가 계연이 이웃 주막의 놈팡이와 참외를 먹고 있는것을 보고

질투가 나 계연의 따귀를 때렸던 장면은

그 시절만해도 가정폭력이나 폭력등에 대한 인식이

모든 권력이 남성에게 쏠려 있는 권력구조이다 보니 남성들의 폭력에 대해

사회에서 조차 폭력을 용인하였고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죠

여성들과 아이들은 대항할 수 없으니 그저 폭력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그런 사회분위기를 접하여서 저 역시 성기의 행동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성기가 화가 많이 났구나 싶었지만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이도 놀라고 저도 성기의 행동에 화가났어요

아이도 학교에서 가정폭력 학교폭력은 반드시 신고해야한다고 배워서

아니 왜 갑자기 따귀를 때리는것인지 이것은 데이트폭력이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사실 요즘 아이들이 옛날 작품들을 읽으면 이런 부분에서

반감이 드는 부분들이 많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시대 배경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하고

다른 의미로 그런 잘못된 인식들이 현재까지 오면서 많이 바뀌었다는것도

아이들 스스로 느낄 수 있을것 같았네요

사실 역마를 읽으면서 아이가 막장 드라마 보다 더 막장이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성기의 첫사랑이 이복 이모라는 설정이

요즘 드라마에서 소위 말하는 막장 소재이긴 했으니까요

아이가 처음에는 어렵고 재미없을것 같아서 같이 읽어달라고 했었는데 다 읽고나니 오히려 재미있다고 했어요

지금 소설에서나 옛날 소설에서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을 느꼈겠죠

저는 아이가 한국단편소설을 조금 더 친근하게 생각한 부분이야 말로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읽기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청소년들이 경험의 세계를 확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한국인의 정신적 고향을 담고 있는 한국 단편 소설을 읽는 것이라고 해요

자신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모와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세대 간의 격차를 뛰어넘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꿀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저희 아이들에게도 한국단편소설을 제대로 읽혀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리베르 한국 단편 소설 75 상,하 두 권으로 충분히 한국단편소설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것 같아

지금부터 꾸준히 하나씩 읽어보려고요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님들께서 아이에게 한국단편소설을 어떻게 접하게 할까

고민이시라면 소설만 나오는 책들 보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리베르 한국단편소설 75 상하 두권을 꼭 권해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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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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