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신기한 현미경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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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신기한 현미경

잡애서 직접 현미경을 만날 수 있다니~

와우~~~

이건 꼭 소장해야하는 아이템이 아닌가 싶었어요

평소에 엉덩이 탐정도 좋아하다보니 더 흥미로워하는것 같았어요

빨리 안에 들어있는 현미경을 만나보고 싶어했죠

 


창의과학키트 현미경이 들어있는 신기한 현미경!!

창의,융합, STEAM 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이 꼭 키워야할 덕목들을 한꺼번에 키울 수 있는 교구였어요

 

 

 

신기한 현미경 교구는 과학을 좋아하고 작은 세계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이

집에서도 활용하기에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직접 체험하다보면 과학적 호기심이 더 커지기 마련일테니까요

 


아직 학교에서도 실제로 현미경을 사용해보지 않은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현미경을 꺼내놓고 현미경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현미경 사용법에 대해서 배웠어요

 


사실 제가 학교에 다닐땐 조별로 현미경을 만져보는게 다였거든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많고 현미경은 과학실에 몇개 되지않다보니 돌아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보안해가며

만져본다는게 사실 시간적으로 부족했죠

거의 이론수업을 하고 조장이나 한두명이 초점을 맞춰놓으면 현미경으로 비춰진 사물을 보는게 다였으니까요

 


그런데 신기한 현미경이 하나 집에 있으면 현미경에 대해서 실컷 만져보고 조작법 조차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이론적으로 사용법을 가르쳐줘도 직접 경험해보고 체험해보면 더 제대로 습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특히 저희 두 아들은 그런 성향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현미경을 보는것보다는 설명을 듣고 만져보는것이 나을 것 같았어요

 


설명을 제대로 듣기전엔 안보인다고 했었는데 이것저것 돌려보다보니 상이 정확히 보였어요

그때 제가 사용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어요

초점 조절 나사로 상의 초점을 맞추고 반사경을 통해서 시야를 밝게해야한다고요

노란 덮개를 덮지않으면 100배, 노란 덮개를 덮으면 150배로 관찰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사용법을 알고 보니 현미경을 통해 재물대 위의 상이 더 잘보였어요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했죠

사실 장난감 처럼 보이지만 현미경의 제 기능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놀라웠는지 몰라요

 

 

 

처음에 초점 조절 나사만 조절해도 상이 잘 안보였는데

그건 반사경의 각도를 조절하지 않아서 였어요

반사경을 조절해서 시야를 밝게하고 초점 조절나사를 통해서 초점을 맞춰 재물대 위에 있는 상을 보았어요

 


샘플로 들어있는 표본이 있었지만

집에서 직접 종이 필름을 만들어서 다양한것들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주었어요

 

 

 

샘플로 들어있는 표본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궁금해하는 물체를 종이 필름 만들기를 통해서 충분히 관찰하 수 있겠더라고요

활용도가 높아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주위의 여러 물체들을 확대해서 보면 어떤 모습인지 가르쳐주었어요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는것과

현미경을 통해서 보는것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과학의 신비로움에 푹 빠져서 서로 현미경을 만져보겠다는 두아들을 보니

아이들에게 현미경을 접하게 해준게 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아빠와 종이 필름을 많이 만들어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빠는 힘들겠지만 꼭 과학실에 있는 기구가 아니라도 집에 있는 재료로 표본을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현미경의 역사와 원리에 대해서도 가르쳐주고

구슬 현미경 만들기도 들어있었어요

레벤후크 현미경은 17세기 레벤후크가 만든 첫번째 단렌즈 현미경으로 그 당시 배율이 가장 높은 현미경이였대요

이 책에 들어있는 구슬 현미경 만들기는 투명한 구슬이 볼록렌지를 대신하는

단렌즈 현미경 만들기였어요

현미경은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인줄 알았는데 저역시 오늘 하나 배우게 되었네요

 

 

 

책과 하께 들어있는 신비한 현미경 키트!!

 

 


현미경과 표본 그리고 귀여운 엉덩이 탐정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딱 봐도 진짜 현미경과 다를게 없죠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요

앙증맞고 귀여운 현미경이에요

 

 


아이들과 표본에 있는 물체들을 관찰해보았어요

 

 


사용 방법에 따라 하나하나 조절하고 표본을 재물대에 올렸어요

 

 


둘째가 먼저 보고 싶다고 했어요

둘째는 너무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초점 조절 나사를 계속 돌려가면서 어떻게 하면 안보이고 어떻게 하면 보이는지 직접 느껴보았어요

 

 


이것은 실제로 현미경을 통해서 보이는 표본의 모습이에요

표본에서는 실, 섬유조직 처럼 보였는데

확대해서 보니 가느다란 선이 보이네요

SILK 를 100배로, 150배로 해서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도 직접 해보았어요

 

 

 


첫째에게는 실제로 보이는 상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가느다란 실이 많은데 중간에 약간 굵고 둥그런 모양도 있대요

150배로 확대해보니 섬유조직이 더 자세하게 보였어요

 


과학수사대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섬유조직하나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잖아요

아이는 자기가 본 확대된 물체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실제 눈ㅇ로 보는 모습과 많이 다른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더 많은 물체를 현미경을 통해서 관찰하고 싶다고 하네요

과학이 재미있다는것을 신기한 현미경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직접 신기한 현미경을 통해서 본 작은 세계는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저 역시 집에서 현미경으로 물체를 관찰할거라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도 좋은 교구를 통해서 엄마표 과학 실험 활동이 가능한것 같아요

아직 현미경을 직접 만나보진 않았지만

학교에서 곧 현미경을 직접 만나볼텐데 신기한 현미경을 통해서

현미경을 먼저 만나 본 저희 아이들은 그 시간에 자신감이 뿜뿜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면 수업 시간이 더 즐거울 것 같았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집에서 과학 실험을 해주고 싶다면

엉덩이 탐정 신기한 현미경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초등 과학 실험 키트로 굉장히 활용도가 높을것 같아서 꼭 추.천 해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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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맛있는 공부 21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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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파란정원

 

 

 

어른들도 맞춤법을 완벽하게 쓰기란 어려운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맞춤법이 조금이라도 틀린걸 발견하면 좀 더 엄격한 것같아요
특히나 받아쓰기나 일기쓰기를 할때요
저는 아이들이 미리 공부하지 않았거나 자주 쓰더라도 자주 헷갈릴만한 맞춤법들에 대해서는
조금 너그러운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저 역시, 저희 신랑 역시 틀리는 단어는 매번 틀리기도 하니까요
물론 고치려고 노력하지만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맞춤법을 재미있게 배우는 책을 선물했어요
바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만화를 읽으며 재미있게 배우는 한글 맞춤법책이였어요
책에서 배운 올바른 맞춤법을 직접 써먹을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그려져있는 만화이다보니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맞춤법을 익힐 수 있었어요
억지로 맞춤법을 가르쳐주는것보다 더 효과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가벼이는 어른들도 자주 틀리는 맞춤법인데요
가볍다 처럼 ㅂ 받침이 있는 낱말에 -이를 붙이면 가벼이가 되는데요
괴로이, 새로이, 쉬이, 외로이, 즐거이 라는 단어가 되는거죠
그런데 글을 쓰다보면 가벼히 인지 가벼이 인지 무척 헷갈릴때가 있어요
감기를 가벼이 여기다 라고 할때는 가벼이 라는것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곰곰이도 마찬가지로 곰곰히와 헷갈리는데 곰곰이, 겹겹이,번번이, 줄줄이, 알알이 낱낱이, 길길이 처럼
말이 반복되어 겹쳐지는 말 뒤에는 -이가 온다는것!!

뭐든 좀 헷갈리는 단어는 -이가 오는걸까? 문득 그런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든지 말든지도 자주 틀리는 표현인데요
-던지는 과거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과거를 회상할때 사용한다고 해요
저도 한번씩 -던지 라는말을 많이 쓰는데 주의해야겠더라고요
만화로 그 상황을 설명해줄 뿐만아니라 이렇게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왜 틀리는지 원래 올바른 맞춤법은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았어요

 

 


금세는 제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단어중 하나에요
수능준비를 하던 어느날 매번 금새라고 쓰던 단어가 틀렸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어요
글을 쓸때마다 무심코 금새라고 썼더라고요
사실은 금세였는데 말이죠
금세라는 아주 간단한 단어도 그동안 틀리게 썼다는 생각에 한참 멍하니 있었어요
진짜 금세가 맞는지 국어사전을 다시 찾아보기도 했죠
그래서 저는 이 단어를 틀리지 않는데 종종 인터넷 댓글이나 글을 볼때 아직도 금새라고 쓰는 성인들이 많다는것을 발견하게되어요
뭔가 어색한 금세,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말이라네요
어느새를 생각하면 금새일것 같은데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라 금세가 맞아요
아이에게 금시에의 준말이 금세라고 정확히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저처럼 고등학교때까지 틀린 표현을 쓰지 않겠죠?

놀랄 꺼야 할때도 놀랄 거야가 맞고
내 꺼야 할때도 내 거야가 맞지요
이 맞춤법도 아이들이 참 많이 틀리는 표현이에요
또 저도 얼마전에 알게되었는데
말로는 내노라하다라고 말하는것 같은데
내로라하는 으로 써야 맞춤법에 맞게 쓰는것이네요
그런데 내로라하다 표현은 발음 또한 잘못 발음을 해서 내노라하다와 헷갈리게 된거래요
정확하게 발음하면 내로라하다로 발음해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책인데 저 역시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잘못사용하고 있었던 맞춤법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한 번에 이 책에 나온 맞춤법을 완벽히 다 습득할 순 없겠지만
몇번 반복해서 읽으면 맞춤법 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받아쓰기해가면서 맞춤법이 틀린 단어를 지적하며 공부하는것보다 즐거운 만화를 통해서 더 재미있게 배운 맞춤법 더 잘 기억되겠죠?
아이들에게 맞춤법을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필수도서가 되면 좋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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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키라의 감정학교 5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5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서주은 감수 / 을파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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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의 감정학교 5

행복해

을파소

 

 

아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저 역시도 여전히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고민 고민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함께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 싶었죠

 


제 눈에 딱 띄인 키라의 감정학교, 이번에 다섯번째 이야기가 바로 그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였어요

 


저는 이 책은 꼭 아이들과 읽어봐야겠다 싶었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내가 진짜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몰라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잖아요

어릴때부터 행복이라는것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간직한다면 커가면서 행복이 대체 뭘까? 라는 고민으로 잠시 길을 잃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매일매일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가

SNS에서 TV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행복하다는것과 내가 행복하다는것에서 차이가 큰 것같아

자괴감이 들때도 많았어요

물론 그럴때 잠시 움츠러들었다 다시금 제 자신을 찾게되지만

어른인 저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 사춘기가 올테고 그때 보이는게 더 많을텐데 그 순간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요

너무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어느순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잖아요

저는 그게 참 무섭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초등 아이들도 행복에 관해서 아주 심도깊게 생각해보고 자신의 마음을 나눠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로미나 선생님을 만나고 행복일기를 처음 쓰게된 키라

키라는 행복일기가 뭔가 좀 특별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다 공감하고 부러워할만한 그런 일이 있어야만 행복일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행복일기를 쓰는것이 쉽지만은 않아 결국 대충 쓰기로 마음먹었죠

 


아이들이 쓴 행복일기를 듣고 키라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부분들이 많았어요

고작 그게 행복하다고?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건 당연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요

 


선생님은 행복은 평가할 수 없는거라고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며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누군가의 행복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키라는 자신이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키라와 스테파니는 행복이 뭘까? 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좇아 헤매는 걸까? 점점 행복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가 들린 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키라와 스테파니는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해보고 나서야 확실하게 알게되었어요

행복이라는것이 거창하지 않다는것을요

처음에는 누구나 지금 갖고 있는것보다 더 좋은 거서을 갖게 될때나 맛있는 것을 먹게 될 때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했는데

행복이 모두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된거죠

휴대폰이 없어도 놀이감을 직접 만들면서 행복해하는 슈미츠를 보면서요

행복이라는것이 모두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아주 작고 사소한 모습으로 행복이 다가올때는 알아채지 못하고

사람들이 큰 행복만을 좇다가 불행해지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이 즐겨하는 말, 힐링, 욜로 처럼

지금 당장의 행복만을 생각해도 될까요?

저도 이부분은 상당히 궁금했던 부분이였는데요

지금 당장 친구와 놀러 갈려는 호프만,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없다고 친구 만나는일 보다 더 중요한일을 하라는 엄마,

그 두 사람의 싸움을 보면서 정말 딱 저와 아이들의 다툼을 보는것 같았어요

호프만의 말을 듣고 보면 내일이 올지 안올지 모를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까지 마음대로 하는 엄마가 숨이 막힐것 같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죠

지금의 희생이 훗날 더 값진행복을 가져다줄 거라는 말도 맞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호프만,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도 희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엄마

도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것일까요?

생각해보면 모두 두사람의 말이 다 맞으니까요

 


책에서는 행복은 선택이라고 했어요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행복할 수 없는 것 처럼 행복은 각자 선택해야한다고 하네요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그 누구도 자신의 행복을 평가할 수 없다고 했어요

다만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했어요

 


지금의 행복을 선택하고 따라오는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져야한다는걸 아이들에게도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는것 같았어요

엄마들은 지금만 고생하면 다가올 미래가 좀 더 밝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또 그게 제가 생각해도 맞는말 같고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건 하루아침에 뭔가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것이였어요

우리 아이들도 노는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놀기만해서는 몇년이후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것을 제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서

그냥 놀게만은 할 수 없겠더라고요

물론 어릴때부터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는것이 눈에 보이면 모를까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위한 오늘의 희생이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는 않더라고요 나중에 커서 어디에라도 도움이 되긴 하니까요

아이들도 이런 저의 마음과, 책에서 나온 행복의 선택에 따른 책임감에 대해서 이해하는 날이 오겠죠?

 


누굴 위해서나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행복하면 진짜 행복해 질 수 없다고 했어요

행복의 다른 이름이 아무일도 없음이라는것도 배웠죠

사람의 얼굴과 마음이 제각각이듯 행복의 얼굴도 제각각이고

각자에게 주어진 삶이 다르듯 각자 느끼는 행복도 다르다고 했어요

스텔라 할머니는 살아보니 불행과 행복의 얼굴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했어요

행복을 크고 거창하고 멋진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진정한 행복을 알아채고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기 어렵다고 했어요

아무 일 없이 저물어 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나이를 먹고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고 나서야 느끼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키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과 스텔라 할머니가 말한 행복이 달랐고 거기다 행복이라는것이 생각보다 별것 아닌것 같아 실망스러워했어요

 

 

 

 

사실 저도 소소한것에, 작은것에 감사함과 행복함을 잘 느끼는 사람이였어요

어떤 책을 읽기전까지는요

언젠가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 작은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은 발전이 없는사람이고

지금의 행복에 안주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해놓았더라고요

저는 그때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 순간 저는 스스로 큰 행복을 가질 수 없는 사람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작은 행복을 선택해서 느끼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며칠을 제 자신을 잃고 슬픔에 빠졌죠

제가 지금까지 느낀 행복이 나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거짓 행복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행복에 관한 책을 읽지 않고 행복이라는것이 무엇인지 찾는것을 그만두기로 한적이 있었어요

너무나 궁금하지만, 마지막으로 읽은 그 책에서 말한것 처럼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삶에서 느낀 행복이 온통 거짓말이 될까봐서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느낀 행복이 저의 진짜 행복이였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모두에게 행복은 다른 얼굴로 다가왔고, 어떤것에 행복을 느낄지는 본인이 선택하는것이였어요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평가할 자격 같은 건 없고

누군가의 인정이 필요하지도 않고

스스로의 마음에 충실해야한다고 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은 모두 다르니까

아무것도 생각말고 지금부터 행복해지는것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어요

특히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언젠가부터 자신이 가전것에 만족할 수 없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니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을 습관화 하는것이야 말고 매일 행복하게살 수 있는 가장 빠른길이 아닐까 싶었어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아이들에게 행복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어도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맞을까? 라는 생각때문에 딱 정의내려서 가르쳐줄 수 없었어요

이번에 키라의 감정학교를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네요

그리고 저 역시 그 때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과 매일 매 순간 함께하며 느꼈던 행복이 저의 진정한 행복이라는것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저는 엄마로서 사랑을 주고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줄때 큰 행복을 얻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거에요

아직 어려서 행복에 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 아이들이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만의 행복은 어떤 모습인지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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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곱셈 99 게임 수학 보드 게임 1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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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보드게임

엉덩이 탐정 곱셈99게임!!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진짜 인기있는 엉덩이 탐정,

엉덩이 탐정 보드게임이 나왔네요

이 보드게임으로 만날 수학은 바로 곱셈구구 였어요

 


첫째는 수학을 참 좋아했는데 둘째는 수학이 좀 느린편이에요

다른 친구들은 구구단을 외우거나, 벌써 다 외웠는데

어렵다고 하기싫다고 하는 바람에 둘째는 아직 시작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좀 쉽게 구구단을 익힐 수 없을까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구구단은 달달 외우는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아이에게 주입식 교육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도 말이죠

첫째처럼 곱셈구구의 원리를 스스로 깨우치면 가장 좋겠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에는 곱셈구구도 보드게임으로 배울 수 있네요

엉덩이 탐정 곱셈99게임을 만나고서야 알게되었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너무 간단한 구성에 놀랐어요

수칩과 게임판, 그리고 10면체 주사위, 곱셈표

딱 이렇게 들었는데

이걸 가지고 놀다보면 곱셈구구를 저절로 익힐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이 게임은 곱셈의 기초가 되는 곱셈구구를 활용한 게임이예요

게임을 통해 1단부터 9단까지 곱셈구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어떤 수와 0의 곱셈도 배울 수 있었어요

 


저희 둘째처럼 곱셈구구가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곱셈표를 보면서도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곱셈표를 보면서 하다가 점점 곱셈구구를 익히게 되면 그땐 곱셈표 없이도 할 수 있겠죠?

 

 


게임방법은 굉장히 간단하고 쉬웠어요

그래서 아마 권장연령이 6세 이상부터 였나봐요

 


게임판에 수칩을 랜덤으로 올려놓아요

그리고 주사위 2개를 동시에 굴려요

주사위에서 나온 두 수의 곱셈구구 값을 말하고 게임판의 수 칩을 뒤집어서

엉덩이 탐정이 나오도록 해요

 


그렇게 엉덩이탐정으로 가로, 세로, 대각선 중 1줄을 먼저 완성하면 빙고!!

승리하는 게임이에요

너무 쉽죠?

게임 방법은 8살 둘째에게 설명해주니 금세 이해했어요

 


게임 방법은 한 번 설명을 들었으면 게임을 하면서 직접 부딪혀 보는게

가장 빨리 배우는 법이죠

 

 

 

 

둘째와 곱셈99게임을 시작해보았어요

직접 게임을 해보니 게임방법이 더 쉽게 느껴졌어요

주사위를 던지고 주사위에서 나온 두 수의 곱셈구구를 말하고 수 칩을 뒤집죠

상대방도 함께 뒤집고, 만약에 곱셈구구가 틀렸다면 주사위를 굴린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이 칩을 뒤집어요

 


만약에 주사위에서 0이 나오면 0을 외치고 0대신 뒤집고 싶은 수를 선택하고

선택한 수를 곱셈구구로 말한 후 뒤집으면 돼요

단 이때는 0이 나온 사람만 뒤집을 수 있어요

0이 곱셈99게임의 가장 큰 변수가 아닐까 싶었어요

0이 나오니 자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이길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의외로 둘째가 이겨버렸어요

 


 

 


0이 몇번 나오더니 한 줄을 금세 완성해버렸네요

옆에서 구경하던 첫째도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재미있었어요

게임 시간도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다보니 둘째도 또 하자고 하더라고요

물론 만약 4인이 다 같이하게 되면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았어요

 


곱셈99게임은 기본 게임방법외에도 응용편도 있었는데

어느정도 곱셈99게임이 익숙해지면 다양한 모양만들기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하는것도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8살 둘째, 오늘 처음 곱셈표를 보면서 곱셈99게임을 접했는데

구구단이 너무 재밌대요

엄마인 제가 봐도 곱셈99게임은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어요

간단한 게임방법 때문에 6세이상 아이들 누구나 할 수 있고

0이라는 변수때문에 구구단을 꼭 잘한다고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서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형이랑 동생이 같이해도 곱셈구구를 잘 모른다고 해도 충분히 함께해도 누가이길지 장담할 수 없는

심장이 쫄깃한 수학보드게임이였네요

 


구구단 어떻게 가르치나,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면서 자연스레 곱셈구구를 익히도록 도와주세요

엉덩이 탐정 곱셈99게임 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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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라이팅 - 영어 읽을 줄 알면 쓸 줄도 알아야 한다!
안홍미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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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라이팅

글로세움

 


이 책은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가장 걱정이 많았던 라이팅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으시다면, 영어 라이팅을 잘 가르쳐주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가 이제 4학년이 되어서 영어일기도 곧잘 써야하지 않나 싶은데

아이의 라이팅 수준이 그리 확 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이팅도 해야해 학교 영어 공부도 따라가야해 시험 준비도 해야해

거기다 단어공부도 해야하죠

학교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당연히 라이팅은 뒷전이였어요

그래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속으로는 어떻게 라이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그 고민을 저만 한게 아니란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책에서 라이팅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보면서 제 이야기인줄 알고 깊은 공감을 했거든요

저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걸 느꼈어요

 

 


항상 궁금했던건 영어 교육에 대한 적기에요

도대체 영어는 언제 해야하는걸까요?

라이팅은 언제 시작해야할까요?

보통 영유에 아이를 보내는 엄마들은 하루라도 일찍 시키라고 하던데

저자는 미국 초등학교 2학년 정도 수준의 책을 읽고 90% 정도 이해할 수 있을때가 준비가 된 상태라고

확실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사실 집에서만 엄마표로 영어 공부를 하다보니 제대로된 레벨을 테스트해본적이 없는데

우선 우리 아이의 AR레벨 부터 알아봐야겠다 싶었네요

AR레벨이 2.0 이상이 되어야 편하고

아이의 나이도 2학년이 넘어야 라이팅을 훨씬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해요

물론 교육이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는것도 다시 한번 짚어주었고요

아이들 마다 역량이 다른 부분도 참고해야겠죠

 


영어일기를 하루 3~4줄씩 쓰다보면 라이팅이 는다고 해서 저도 집에서 교재를 가지고 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스팰링을 틀릴때 고쳐줘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도 책 속 질문의 아이처럼 스팰링을 고쳐주고 가르쳐주려고 하면 화를 내어서

더이상 영어일기 쓰기를 하지 않는다고 할까봐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는데

저자는 아이와 그날의 일기 주제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나누고 목표 단어를 미리 공부하라고 했어요

이 방법은 확실히 저에게는 새로운 방법이었지만 실제로 아이와 영어일기를 쓰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저자는 단어 공부에 대해서 많이 강조를 했어요

단어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책 전반에 걸쳐서 설명해주고 있거든요

저도 저자가 말하는 엄마표 영어를 하는 엄마로서 진짜 아이가 스스로 단어를 익히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단어공부나 문법공부에 대한 잘못된 오해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주어들었던 정보들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그러한 방법으로 단어도 습득하고 문법도 습득한 아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는것, 그리고 그런 아이도 확률적으로 매우 적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인터넷 정보들을 통해서 엄마표 영어로 아이에게 모국어 처럼 영어를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이 참 많이 소개가 되고 있어요

저도 첫째가 어릴때부터 그런 정보들을 접했고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영어 흘려듣기를 시작하고 영어 사운드북, 그리고 TV를 보여주더라도 영어 DVD를 보여주고

그 방법을 따라하면서 자연스레 영어에 노출을 시켰어요

그렇게 영어에 노출을 하다보면 단어도 어느새 익히게 되고, 문법도 문법인줄 모르고 깨닫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한글처럼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배우는 영어는 외국어일 뿐이라 모국어 처럼 가르칠 수 없다고 했어요

그게 지금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잘못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하니 머리를 세게 맞은 느낌이였어요

첫째도 진작에 단어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제가 너무 노출, 재미에만 신경을 쓴것 같더라고요

하루에 문법 하나, 하루에 단어 20개씩 꾸준히 공부했어야했는데 말이죠

저자가 자신의 딸과 단어 공부한 방법은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으니 아이들과 해볼 수 있는 좋은 단어 공부법이였어요

 


아침에 10개, 저녁에 10개

너무 어려운 단어면 스팰링은 패스하고 발음과 뜻만이라도 외우게

그렇게 잊어버리면 또 외우고 또 외우고

그냥 습관처럼 하루 20개씩 단어를 외우다보면 어느새 영어 어휘력이 상당히 높아져있을거라고 했어요

 


이 부분은 제가 꼭 아이들과 당장 내일부터 해봐야할 방법이였어요

 

 


라이팅을 잘하기 위해서

배경지식이 왜 중요한지, 배경지식을 쌓으려면 독서를 해야하고

어떤 독서를 해야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었어요

이 책은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때까지 집에 두고 수시로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었네요

엄마표 영어를 할거라면 진짜 매일 읽어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라이팅을 재미있게, 아주 재미있게 하루 3문장 부터 시작해서 해보는거죠

저자가 하루 3문장을 딸과 함께 만들면서 주고 받았던 대화내용을 보면서

아~ 엄마가 영어를 잘하니까 이렇게도 짚어줄 수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영어를 잘 하지못한다고해도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고하니

아이가 포기하지 않도록 아이의 수준에 맞게 아이의 역량에 맞게 플랜을 짜주는것이 엄마가 할 가장 중요한 역할 같았어요

 


문법을 전혀 배우지 않은 아이들이 필사로 라이팅 실력을 키우려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필사하면 좋을만한 문장들을 추천해주었고

일기쓰기를 할때 매번 같은 글이 나오지 않도록 100가지 주제도 제시해주었어요

 


이해하기 어려운 문법은 100번 설명하면 알아들는데 100번 설명하기 전까지 15번 설명을 하더라도

처음 설명하는 것처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라고 했어요

엄마표 영어를 하면 이 친절하게 설명하는것이 잘 안되잖아요

15번은 꼭 참아야겠더라고요

보통은 100번 설명하기전에 아이들이 이해한다고 해요

이부분은 엄마표 영어를 하는 엄마들에게 꼭 가르쳐줘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집에서 엄마가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다보면 가장 실수하는부분이 이 친절함이거든요

몇번 설명하다 이해하지 못한다싶으면 엄마는 표정이 일그러지고 아이의 수업 태도는 더 안좋아지고

그렇게 악순환이 되고말잖아요

끝까지 친절한 설명, 이건 꼭 마음에 새겨야할 부분 같았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문법은 하루에 한장이나 두장 정도로 일주일에 세번 정도 학습하면 가장 적당하고

틀릴때마다 무한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해주고

틀린 것을 고쳐주고 필요하다면 몇번 반복해서 써보도록 하면 된다고 해요

단어는 자꾸 잊어버리는 것이 정상이므로 계속 외워야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같은 단어를 7번정도는 암기할 수 있도록

저자가 단어를 외울때 색깔 볼펜으로 했던 방법도 소개해주었어요

이 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이 단어 암기를 할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아이가 단어공부를 할때 선택해야 할 교재는 내 아이에게 맞는 레벨의 교재를 찾아야 하는데

아이가 70%~80% 정도 단어를 맞출 수 있는 교재집을 선택해서 아이가 단어집의 90%를 맞춘다면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비슷한 레벨의 단어집을 선택하고 그 단어집도 쉽게 띁나면 또 다른 출판사의 비슷한 레벨의 단어집을 선택하라고 했어요

90%정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같은 레벨의 문제집을 계속 풀어줘야한다고 하네요

단어 암기를 도와주는 사이트도 가르쳐주었어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이 많이 언급되어서 이 책은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았어요

 

 

 

한국에서도 현(2018년) 초등학교 6학년부터 IB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는 소식을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어요

제주도는 이미 IB 교육 과정의 도입을 언급한 상태이고요

곧 우리나라의 대학 입학도 IB과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질지도 모른다고하는데

그렇게 되면 글쓰기가 우리 눈앞의 당면 과제가 되는것이라고 하네요

라이팅이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와 있다는것을 깨달으니 아이의 라이팅 실력을 키워줄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 싶었어요

엄마의 영어실력이 아이의 영어실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부모의 영어실력이 아니라 부모의 관심이 아이의 영어실력에 크게 좌우한다고 했어요

엄마가 배우고 말을 사용해야 아이들이 따라온다고

다시 제가 영어공부를 할 이유가 생겼어요

이 책 한권 덕분에요

 

 

 

첵을 읽고나서 라이팅도 라이팅이지만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걸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건 바로 단어 암기와 문법!!

우리 아이가 진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 암기는 필수 였던거죠

그리고 문법을 하루 하나, 아니 책을 읽을때 한문장을 인용해서라도 가르쳐준다면 아이의 영어실력을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것을 배웠어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하고 있던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부족했던부분이 먼지 알았기때문에

저희 아이들의 영어 레벨을 먼저 테스트 해보고

그에 맞는 단어집을 사서 매일 매일 단어 공부와 하루 한장 문법 공부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되었어요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과 여러 영어교육책을 보면서 시작했던 엄마표 영어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난 이제서야 뭔가 완성된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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