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의 6권은 나눔하시는 분께 나눔받은 책들이에요~

두 권을 더 보내주셨더라구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그런데, 사시는 곳이 저와 멀지 않은 곳이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아래 사진의 두 권은요.

서평 도서예요.

'지상 최대의 쇼'는 제법 몸집이 있네요.

어서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할 텐데요.

아무튼 반가운 책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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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에 만난 책들이에요~

다른 시간에 주문했는데요.

함께 왔네요.

'욱하는 성질 죽이기'는 중고 도서예요.

제가 잘 욱하는 성질은 아니지만요.

화가 날 때가 있더라구요.

그 화를 다스리려고 이 책을 만났어요.

'라이프 오어 데스'는 예전에 '산산이 부서진 남자'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요.

그 작가의 책인 이 책을 만나게 됐지요.

'경관의 조건'도 중고 도서구요.

'경관의 피'를 잇는 이야기라고 해요.

'경관의 피'는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요.

이번에 그 옆자리를 채워 주었네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는 이사카 고타로의 책이에요.

이 책이 좋아 보여서요. 이 만남이 이루어졌네요.

그나저나 그의 책이 몇 권 있는데요.

아직 그의 책과 대화를 안 나눴네요.

읽어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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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7-01-05 0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화를 나눠야 될 책이 많아서 요즘 책을 보면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사과나비님, 새해 건강하시고 책과의 대화도 많이 이뤄나가시길^^

사과나비🍎 2017-01-05 23:12   좋아요 0 | URL
아, Agalma님 말씀 감사해요~ 저도 그래요. 읽을 책이 너무 많아요...ㅜㅜ 책한테 미안해지기까지 해요.
예~ Agalm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즐거운 독서하시기 바라구요~
 

 

 

 

 

2017년 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왔어요.

1일 저녁에 출발했구요. 그날 밤, 강릉에 도착해서 숙박을 했어요.

2일은 주문진에 가서 구경했구요~

 그날, 저녁에는 집에 도착했네요~

집에 올 때는 교대로 운전을 했어요.

어머니와 저는 초보 운전이라서요.

조심 운전했네요.

짧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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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01-03 0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풍경 좋고!! 기억이 까마득 ... 해맞이 본다고 바다찾던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바빠본게 언제 인지 모르겠다..하던 도깨비의 유인나 ) 생각하면서.. 덕분에 바다구경 ..하고 가요..처~얼써억~~^^

사과나비🍎 2017-01-04 00:01   좋아요 1 | URL
예~ 동해안 풍경이 정말 좋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갔었답니다~ 제 사진으로나마 바다 구경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장소님~ 말씀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되시기 바랄게요~
 

 

12월 29일에 만난 두 권의 책이에요~

인터넷 카페 이벤트에서 받았지요~

가와이 간지의 '드래고플라이'라는 책!

'데드맨'의 작가인데요. 워낙 평이 좋더라구요~

그의 신작이니, 역시 기대되네요~

그리고 '수기 모형'이라는 책!

모리 히로시의 'S & M 시리즈'의 9권이에요~

이제, 전 10권 완간됐더라구요~

10권 박스 세트! 구매 목록에 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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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30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과나비님, 연말을 맞아 새해인사드리러 왔어요.
올해도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건강하고 희망가득한 새해 되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과나비🍎 2016-12-31 12:19   좋아요 1 | URL
아, 서니데이님~ 말씀 감사해요~
오늘이 벌써 2016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음... 저는 올해 몇 달 동안 서재에 자주 오지 못했었어요.
다른 분 서재에도 거의 방문 못 했구요.
그래도 이렇게 인사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서니데이님도 연말 잘 보내시구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HE PATH 더 패스 : 세상을 바라보는 혁신적 생각 - 하버드의 미래 지성을 사로잡은 동양철학의 위대한 가르침
마이클 푸엣.크리스틴 그로스 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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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의 노래, '알 수 없는 인생'이 있어요. 그 노래에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라는 노랫말이 있네요. 또, '나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무척 어색하죠. 정말 몰라보게 변했네요.'라는 노랫말도 있구요. '어쩐지 옛 사랑이 생각났죠. 당신도 나만큼은 변했겠죠.'라는 노랫말도 있어요. 예! 이 노랫말처럼 알 수 없는 건, 변화가 있기에 그럴 거예요. 영화 '봄날은 간다(2001)'에도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가 있잖아요. 예! 사랑, 변해요. 그뿐만 아니라, 다 변해요. 여기!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의 춘추전국시대 중국 철학 강의예요.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순자 등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그려져 있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정신없는 세상뿐이며, 그 안에서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 일상적인 가상 의식은 새로운 현실을 상상하고 서서히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수단이다. 우리 삶은 그런 일상에서 시작하고, 그런 일상에 머물러 있다. 오직 일상에서 진정 위대한 세상으로 바꾸는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 - 92쪽.


 공자의 세상 이야기를 해설한 거예요. 또 맹자의 세상 이야기 해설은 이래요.


 '마음먹기에 따라 사물이나 상황을 올바로 감지하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는 사이에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내가 몰랐던 내 모습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내 한때 고정불변이라고 생각했던 세계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계로 보이기 시작한다.' - 136쪽.


 또, 노자, 장자, 순자의 세상 이야기도 해설하구요. 그런데, '내업'이라는 책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기원전 4세기 중국에서 출간된 작자 미상의 자기 신격화 운문 모음집'(184쪽)이라고 설명해요. 알아보니, '관자'라는 책의 한 편이더라구요. 관자는 '관포지교'의 관중이구요. 그런데, 관자의 이야기라고 하지 않고, 왜 그 책의 한 편인 '내업' 이야기라고 할까요? 작자 미상이라고 하구요. 책 '관자'에는 제나라 직하학궁의 학자들 가운데 관자학파에 속하는 학자들이 저술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1된다고 하는데요. '내업'은 관자의 저술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아무튼 '내업'에서는 기(氣) 이야기를 해요.


 '주변 사람이 나에게 끌리고 삶이 풍성해졌다면 내가 그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 208쪽.

 '사소하더라도 변화를 통해 주변 모든 것과 교감하면서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 209쪽.


 한의학에서 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또 우리 일상에서 '기가 차다', '기가 막히다'라는 말을 쓰기도 하구요. 성리학에서도 '이기이원론', '이기일원론'의 이론이 있구요. 예부터 기는 우리와 함께 있었지요. '내업'은 그 기로 변화를 통해 교감하면서 세상에 영향을 주는 걸 이야기해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중에서.

(사진 출처: 북이십일 페이스북)


사람이 도(道)를 넓히는 것이지,

 도(道)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

공자, '논어'


 '세상이 분열되었다면 그만큼 새로운 것을 만들 기회도 많은 법이다. 그것은 우리 삶에서 아주 사소한 것, 모든 것을 바꿀 단초가 되는 것에서 출발한다. 거기서 출발한다면 모든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 - 290쪽.


 박근혜 대통령의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라고 했던 대국민담화2가 있었잖아요. 어쩌다가 대통령이 저런 담화까지 하게 됐을까요? 어쩌다가 국정 농단 사태가 생겼을까요? 세상은 정말 예측하기 어려워요. 변화무쌍하지요. 세상도 변하고 또, 우리도 변해요.

 '인간은 정지할 수 없으며 정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상태로 머물지 아니하는 것이 인간이며, 현상태로 있을 때, 그는 가치가 없다.'고 장 폴 사르트르도 말하지요. 정지할 수 없는 인간! 우리가 변하는 세상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어요. 국정 농단 사태로 혼란한 이 때, 우리가 촛불 집회의 힘으로 세상을 이끌고 있어요. 혼란의 세상이지만, 우리가 가능성을 열고 있는 거예요. 이문세의 노래, '알 수 없는 인생'의 마지막 노랫말은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더욱 아름답죠.'예요. 그 가능성이 아름답다고 한 거예요. 또, 영화 '봄날은 간다(2001)'에서도 변해버린 사랑이지만, 결국 사랑의 영향은 소중하다고 보여줘요. 사랑의 영향은 우리를 더 나아가게 하니까요. 이렇게, '알 수 없는 인생', '변하는 사랑'에 있는 가능성과 영향. 아름답고 멋지네요.       

 

 이 책, '더 패스'는 세상을 바라보는 좋은 해설서예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공자도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작은 일상에서 시작하는 가능성! 그것이 많은 변화를 가져와 영향을 줄 거예요. 이 책으로 새로운 눈을 열게 됐는데요. 제 삶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것 같아요. 많은 영향을 주고 싶네요.





 덧붙이는 말


 1. 오자(誤字)가 있네요.


 205쪽

 하나를 굳게 지킨 군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

 性執一之君子 能爲此乎

 (性→唯)



  1. 김필수, 고대혁, 장승구, 신창호 함께 옮김, 소나무, <관자>, 12면.
  2. 2016년 11월 4일.

 

김영사 서포터즈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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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30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 책이었습니다. ^^;;

사과나비🍎 2016-12-30 22:19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책 평가에 후한 편이라서요...;; cyrus님은 동양철학에 조예가 깊으시니,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