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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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있는 글이에요.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고 하는 거예요. 이런 '어린 왕자'의 뜻과 이어진 책을 만나게 됐어요.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라는 책이에요.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이라는 작은 이름을 단 이 책! 소중한 것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요.


 이 책은요. 크게 세 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첫 장은 '소중한 것을 무엇일까?'예요.


 '소중한 것은 변합니다.

 무엇이든 소중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결코 소홀이 여기지 마세요.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항상 내 안에서 '소중한 것이란 무엇인가?'라고 끊임없이 질문해가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나가는 방법입니다.'

-25~26쪽


 이렇게 말해요. 저도 끊임없이 소중한 것을 찾으며,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두 번째 장은요.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방법들'이에요.


 '아침 일찍 기분 좋게 일어나 소리를 내고 아침 청소를 해보세요.  
 등, 가슴, 얼굴을 점검하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인사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해보세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식사하세요.
 해야 할 일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드세요.
 외롭고 힘들 때 지금 장소에서 멀어져 보세요.
 일상생활에서 오감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 보세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하세요.
 존재 이유를 생각하면서 물건을 정리해보세요.
 돈을 쓸 때, 품위가 드러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심을 버리세요.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말고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으세요.
 사소한 것에 마음을 써보세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마움을 놓치지 마세요.' 


 지은이가 말하는 이 방법들! 하나하나 해보고 싶어져요.


 세 번째 장은요. ''소중한 것을 깨닫기 위해 마주하는 고민들'이에요.

 돈, 사랑 등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고민들에 대해 친근하게 말해줘요.


 일본 선불교의 스님인 지은이! 우리에게 따뜻하고 쉽게 들려줘요. 중요한 곳은 밑줄이 있어, 소곤소곤 말해주는 것 같아요. '소중한 것'에 대해서요. 소중한 것일수록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요. 그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너무 고민하지 말고,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게 하는 안내서! 선불교의 깨달음이 깃든 말씀으로 그 향기가 멀리 가네요.

 

 

물방울 9기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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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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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민감하고 예민해요. 둔감하고 무디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고쳐야 한다고 해서 그러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럴 수 없었어요. 저는 여전히 민감하고 예민해요. 그런 저에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이라는 작은 이름을 가진 책이 다가왔어요. 그 책의 큰 이름은 '센서티브'예요.


 “극도의 민감성은 인격을 풍요롭게 만든다. 단지 비정상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만 이러한 장점이 매우 심각한 단점으로 바뀐다. 그것은 민감한 사람들의 침착하고 신중한 성향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혼란을 겪기 때문이다. 그러나 극도의 민감성을 본질적으로 병적인 성격의 구성 요소로 간주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류의 4분의 1을 병적인 사람으로 규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카를 구스타프 융


  지은이는 프롤로그의 마지막에서 이 글을 인용해요. 지은이의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어요.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한계도 갖고 있지만,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바꾸려 하지 말고, 그 민감함과 예민함을 인정하라고 해요. 게다가 '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다'라고 말해요. 창의력, 통찰력, 열정은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해요.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데요. 이러한 수많은 입력은 머릿속에서 무수한 상상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창의력이 있는 사람은 민감한 사람이 많다고 해요. 또 민감한 사람은 한 가지 일에서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해요. 그건 통찰력으로 이어지구요. 그리고 민감한 사람은 풍부한 내면의 삶을 갖고 있다고 해요. 자신에게 집중할 줄도 알구요. 그렇게 열정으로 이어진다고 하구요.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은 대개 까다롭고, 비사교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여겨진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바꾸고 싶었어요. 그런데, 바꿀 수 없었어요. '교각살우(牛)',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草家三間) 다 태운다'였던 거예요.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있고, 내게 기대하는 일들을 왜 내가 할 수 없는지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나 자신에 대해 남들과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자극을 받아서 휴식이 필요하다고요.'

-수잔나, 35세

 에필로그 끝에 인용된 말이에요. 이 책을 읽은 저의 이야기였어요. 몽테뉴도 자신만의 공간인 '치타델레(Zitadelle)'가 있었고,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을 이야기했지요. 이제 저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덴마크에서 온 심리치료사의 이 이야기. 고마웠어요. 민감한 사람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어요. 특히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 중에 30퍼센트는 외향적이라고 하네요. 민감하다고 다 내향적이라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민감한 것과 내향적인 것은 다르다고 하구요. 제가 민감하다고 하면, 그저 내향적이라고 예단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오해라는 거예요. 새로운 깨달음이었네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덴마크에서 개발된 민감성 테스트하는 설문지가 있구요. 예민한 사람들이 더 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 목록도 실려 있네요.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해요.

 민감한 사람이 쓴 민감한 사람을 위한 이 책! 깨달음과 도움을 주는 이 책! 제 마음을 알아주는 지음(知音) 같은 책이에요. 오랫동안 대화를 하며, 제 민감함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고 싶네요. 제게 고마운 책이에요.






나나흰 6기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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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가족놀이 스토리콜렉터 6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로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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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있어요. 남녀가 만나, 가상부부가 되어 생활하는 거예요. 가상부부의 알콩달콩한 사랑에 웃기도 하구요. '칼로 물 베기'하는 가상부부의 싸움과 화해에 흐뭇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결국 가상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상가족놀이'라는 소설을 만났어요.


 한 남자, 도코로다 료스케가 공사 현장에서 발견돼요. 잔인함을 담은 변사체로요. 그런데, 사흘 전에 일어난 21세 여대생 이마이 나오코 살인사건과 이어져 있다는 걸 경찰이 알아내요. 수사를 하면서 'A코'로 불리는 여성이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데요. 그녀는 이마이 나오코의 연적이었던 거예요. 이마이 나오코의 남자 친구가 'A코'의 전 남자 친구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도코로다 료스케가 인터넷에서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가상가족놀이'를 했다는 걸 경찰이 밝혀내구요. 인터넷에서 모여 아버지, 어머니, 딸, 아들로 놀이를 했던 거예요. 게다가 '가상가족놀이'에서 딸의 별명은 '가즈미'로 도코로다 료스케의 친딸 이름과 같구요. 결국 경찰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돼요. 도코로다 료스케의 친딸인 가즈미가 취조실의 거울 너머로 '가상가족놀이'를 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거예요.


 '이 책에는 몇 명의 형사가 등장하는데, 주요한 두 사람인 다케가미 형사와 치카코 형사는 각각 졸작인 『모방범』과 『크로스파이어』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인물입니다. 전자와 후자는 상당히 세계 설정이 다른 작품이라 이번에 이 두 사람의 ‘공동 출연’은 사실 작가로서 약간의 저항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사임과 동시에 짧은 시간이나마 취조실 안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도 완수할 필요가 있는 이번 캐릭터에 역시 이 두 사람이 적임이라고 마음을 고쳐먹고 나란히 다시 등판시켰습니다.' _작가 후기 중에서


 그렇게 가상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케가미 형사, 취조실 거울 너머의 가즈미에게는 치카코 형사가 있어요. 가상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 친딸 가즈미의 마음을 자세히 그리고 있지요. 날카로운 직관력과 따뜻한 다정함으로 감정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그들의 이야기가 정말 잘 스며들어요.


 이 책, '가상가족놀이'는요. 『R.P.G.』(2011년)의 개정판이에요. R.P.G(Role Playing Game)는요. 사용자가 게임 속 인물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역할수행게임이지요. 비디오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미미) 여사님이기에, 이 소설 속 인물들의 역할연기가 더 빛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이 일본에서의 출간된 때가 2001년이에요. 컴퓨터로 하는 인터넷 채팅은 아무래도 지금은 구식이에요. 휴대폰으로 하는 인터넷 채팅에 익숙해져 있지요.


 '가즈미​는 말했다. 인터넷 속의 가족놀이는 즐거웠다고. 그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었다고. 소중했다고. 어머니도 말했다. 그곳에는 고독한 인생을 위로해주는 상대가 있었다고. 미노루가 삐딱하게 굴면서도 가상가족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것도 '말이 통하는 아버지도 좀 있었으면 했다'라는 소소한 꿈을 그곳에서라면 불완전한 형태로나마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 277쪽.


 그래도 인터넷은 지금도 가즈미, 어머니, 미노루​가 말하는 그런 공간이기도 해요. 다만,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로 인해 현실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되겠지요.

 '정의요. 누구든 이기심 때문에 남을 상처 입히면 그에 응당한 대가를 받는 거야. 그뿐이에요. 당연한 일이죠. 내가 원하는 건 그것뿐이에요.' - 275쪽.


 범인이 한 말이에요.

 아마도 나는 호주머니에서

창백하게, 부서진

나비의 잔해를 꺼내리라


사이조 야소의 시, '나비' 중에서

 범인이 쫓았던 건 범인이 내세운 정의라는 나비였지만, 마지막에는 그 정의라는 나비의 잔해만 남았지요. 허무해요. 그래서 미야베 미유키 여사님도 마지막에 위의 시를 인용했을 거예요.


 아프리카 풀라니족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해요. '혀와 이(치아)는 다른 무엇들보다도 서로 가깝다. 그러나 이는 언제고 혀에 상처를 낼 수 있다'구요. 그래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언제고 상처를 낼 수 있어요. 이 소설, '가상가족놀이'를 만나서, 가깝다고 상처를 주었던 가족에게 미안함을 갖게 됐어요. 가까울수록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네요.

 

 이 소설! '가상가족놀이'는요. 정말 미야베 미유키 여사님다운 소설이에요. 인터넷의 가상가족놀이로 상처 받은 사람의 얼굴을 따뜻하고 섬세하고 그리고 있어요. 그 그림을 오랫동안 눈에 담았네요. 날카로움과 따뜻함을 가진 그 그림! 눈에 담긴 그 그림 안에 가족의 얼굴이 겹쳐지네요.  





 덧붙이는 말.

 

 (사진 출처: 북로드 네이버 포스트)


'가상가족놀이' 띠지 날개 퀴즈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참여해보세요.





스토리콜렉터스 2017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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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본깨적 - 평범한 직장인이 대체 불가능한 프로가 되기까지
박상배 지음 / 다산3.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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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는 계획을 세우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할 때가 많아요. 중세 라틴어 속담에 '알약은 씹지 말고 한 번에 삼켜야 한다'고 한 것처럼 굳게 결심하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할 때가 많지요. 와신상담(臥薪嘗膽)하는 의지가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이루지 못한 일이 많구요. 이제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어요. 그 생각의 끝에서 우연히 하나의 책을 만났네요.


 만난 책은 '현장 본깨적'이에요. '본깨적'은 '보고, 깨닫고, 적용한다'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 책은 이야기해요.

 우선, 독서 본깨적으로 의식 수준을 올리라고 해요. 다음 이야기는요. 아이젠하워식으로 일을 나누라고 해요. 아이젠하워는 일을 중요도와 긴급도 기준으로 나눈다고 해요. 1순위는 중요하고 급한 일, 2순위는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3순위는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 4순위는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구분한다고 해요. 그리고 구본형 씨에게 배운 관점에 따른 일의 종류는 크게 프로젝트, 스트레스, 취미, 쓰레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구요. 여기까지가 '본깨적'의 '보다'인 거예요.

 그리고 '본깨적'의 '깨닫다'는요. 업무 사고방식을 '프로젝트와 노가다'와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별하고 그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요. '깨닫다'는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현장을 장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인데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 다른 몇 가지도 이야기해요.

 마지막으로 '본깨적'의 '적용한다'는요. 실행력의 세 가지 핵심 낱말로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를 이야기하구요. '8주 프로젝트'를 이야기해요. 8주는 예측 가능하고, 집중과 선택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또, '8-56-33 프로젝트'를 이야기해요. 그건 '8주, 즉 56일 동안 매일 33번씩 목표를 쓰는 것'이라고 해요. 단순히 목표만 적는 것은 아니고, 아이디어와 실행도 적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적용한다'에 맞는 몇 가지 다른 것도 이야기하구요.  

 그리고 '현장'에 대해 이야기도 하는데요. 그중에 '1-1-1 법칙'은요. '1. 하루 한 시간 방해가 일절 없는 상태에서 집중해 일을 한다. 2. 하루 한 번 어제와 다른 일을 시도한다. 3. 하루 한 사람(고객, 동료)의 요구를 해결한다.'를 내용으로 해요.


 이제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고자 해요. 처음에 이 책에서는 일의 단계를 학업(學業), 의업(意業), 근업(根業), 전업(傳業)으로 구분해요. '각 단계가 진행되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100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학업은 1~30세, 의업은 31~50세, 근업은 51~70세, 전업은 71~100세다'라고 하구요. 지은이는 의업의 시기를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요. 그 시기에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전업까지 갈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그 경쟁력이 있다고는 해도 전업의 시기에 일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은 아직 일부예요. 또, 할 수 있는 일도 적구요. 게다가 미래에는 인공지능 등의 발달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있기도 하구요. 지은이의 이야기에 의구심이 들어요. 또,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한 지은이의 추천도서에 이유와 기준이 없어 아쉽네요. 그리고 지은이는요. 삶의 불균형 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일에 몰두하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가족의 가치도 지킬 수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요. 어느 한 시기라도 일의 가치에 중심을 두면, 가족의 가치가 작아져요. 일의 가치로 기운 불균형은 위험해요. 지은이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그러면 행복하기 어렵지요. 또한 지은이는 8주가 '사람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언가를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자, 익숙하지 않은 변화를 감내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이 8주다'라고 하는데요. 그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었으면 하네요. 또, '본깨적'. 그 의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해요. 전작인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이 있어서 그런지 부족해요. 그리고 '본다'와 '깨닫다'의 내용이 2장 업무력에 포함되어 있는 있는데요. 나뉘었으면, 더 일목요연했겠네요.          


 그래도 이 책으로 일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새로 알게 됐어요. 새로 보게 되었구요. 그 새로 본 것으로 깨닫게 됐어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라고 하잖아요. 그 깨달음을 저도 적용해야겠지요. 적용을 위한 지은이의 몇 가지 도움말들! 와신상담(臥薪嘗膽)하는 의지가 강하게 되었어요. 이제 작심삼일(作心三日)이 아니라, 그 계획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나흰 6기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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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받은 책, 두 권이에요~^^*

선착순이었는지, 순식간에 당첨이 됐어요~

나눔하신 분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저는 반가운 책을 만나서, 웃음이 저절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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