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은 여군이 군대내에서 받는 상당한 성차별을 옳지 못하다며 개선하려고 한다. 남자 군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에게 불이익이 닥쳐오더라도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용기가 있다. 책 곳곳에 군에서 당한 성차별과 성희롱이 언급되는데, 읽다보면 속이 터져서 책을 던져버리고 싶어진다. 물론 이건 군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아는 일화처럼, 1군 사령관이 술 마시는데 여군을 보내라고 한 일 같은 것은, 다른 남성들 집단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노래방 도우미는 대체 왜 필요하며, 아니,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아주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로부터 '술 마시게 친구들하고 같이와'라는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지 않던가? 왜 술마시는 자리에는 여자가 있어야 할까? 지들끼리 술 마시지도 못할거면서 술은 뭐하러 쳐마심?



그 모든 싸움의 과정은 고독했고 고단했음에 틀림없는데, 지금이라면 피우진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정의했을지 알 수 없지만, 이 책에 쓰여진대로라면 피우진은 자신을 '페미니스트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저 불평등한 것은 옳지 않으므로 평등해져야 한다 목소리를 낸건데, 페미니스트가 그거다. 성평등을 주장하는 사람. 


위에 언급한 '술마시는데 여군보내라' 했던 1군 사령관은 나중에 합참의장까지 지냈다고 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개같은 짓을 해도 잘만 진급하는구나. 세상은 똥이구먼.



이 책 한권을 다 읽으니 몹시 지친다. 30년간 군에서 지내는 그녀의 삶이 진짜 얼마나 고단했을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것이 옳다는 걸 알고 있는데, 그 대부분의 시간에 그녀는 혼자였다. 미움도 많이 받고 적도 많이 생기고, 게다가 상대는 남군이라는 다수이니... 나는 회식중에 여성비하 발언하는 남자 상사랑 말다툼 하는 것도 몹시 피곤한데, 피우진은 자기보다 직급 높은 사람에게 반항을 계속해대니, 아, 진짜 그 삶이 너무 고단하고 피곤했겠다 싶다. 



군대라서 남녀 차별이 없을 거라는 건 나 혼자의 순진한 생가깅었다. 제도적으로 이미 여군은 남군을 보조하는 것으로만 정해져 있었다. 훈련소 시절이야 아직 보직이니 진급이니 하는 것에 신경 쓸 때가 아니므로 그런 차별은 느끼지 못했지만 여군에 대한 이중적 시선은 이때부터 실감할 수가 있었다.

여군 후보생은 처음 선발하는 면접에서부터 단정함 이상의 미모를 주요 조건으로 따졌다. 앞에서 말한 파마머리 말고도 여군 후보생들은 일과 교육 시간에도 하의가 스커트인 정복을 입게 하였고, 내무반 밖에서는 꼭 화장하고 다니기를 요구했다.

마치 미스코리아라도 양성하듯 우아함과 신비성을 요구하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였다. 늘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화장하는 게 귀찮았지만 화장을 하라고 위에서 하도 지시가 내려와 후보생들은 빈 캐비닛에 루주 하나를 보관해 놓고는 아침마다 돌아가면서 발랐다. 후보생들이 맨 얼굴에 다른 화장은 하나도 안 하고 모두 똑같은 색의 루주만 칠한 채 학과 출장을 나가는 모습은 우리가 봐도 희극적이었다.

이렇게 여성성을 요구하는 한편 훈련이나 기타 화장실 사용, 목욕등 일반 생활에서는 여성에 대한 배려가 일절 없었다. 군대에 들어온 이상 남자와 똑같아야 한다면서도 여성만의 부드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동시에 요구 받았던 것이다. (p.46-47)




얼마전에 여자1이 자신의 남자사람친구로부터 소개팅을 받았다.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였고 횟집이었는데, 남자사람친구는 여자1에게, '뭐해, 새우 하나 까드려', '조개살 발라서 입에좀 넣어드리고' 같은 개소리를 했다는 거다. 밥먹다가 그 얘기 듣는데 나 진짜 너무 어이상실.... 내 남자사람 친구가 나에게 그런 개소리를 했다면 빈조개껍데기를 얼굴에 던져버렸을 거다. 지는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처음 보는 남자에게 왜 새우를 까주고 조개살을 발라주라 시키는거지? 왜 함께 술마시는 여자는, '함께' 마시는 게 아니라 '남자 더 즐겁게' 술마시도록 도우라는거지? 


이 책속의 1군 사령관도 그렇다. 얌전하게 술이나 쳐마실 것이지, 왜 여군들을 보내라는거야? 미친.... 여자 없어서 술을 못먹겠으면, 술을 마시지마!! 



이 한권을 읽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리는데 진짜 답답함이 오래간다. 남자들은 진짜 술마시는 거 못하게 해야 될 것 같다. 허구헌날 술핑계만 대버리니..지들 인격 문제인지도 모르고. 게다가 이 책속에도 부하여군 성추행,성폭행 반복적으로 하는 장교들 나오는데, 하아, 지금까지도 일어나서 뉴스에 나오는 일들이다. 이놈의 인간들은 어쩌면 이렇게 성장하지 못하고 멈춰있는지... 진짜 돈있고 나이든 남자들 너무 유해한 존재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해한 짐승들이야.....





아 책 읽으면서 너무 짜증이 나가지고 초콜렛을 막 먹었는데도 이 답답함이 가시지가 않네. -_-




개인적으로 나는 회식자리가 아주 싫었다. 내가 술을 못해서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 원래 술을 안 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술자리에 적응하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터득한다. 그래서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는 술 한잔 안 마시면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어울린다. 그런데 군대 회식은 질펀한 객기와 엄격한 상하 관계가 함께 작용되어 아주 곤혹스러웠다. 회식에 가면 여성은 무조건 최상급자 주위에 앉히려고 한다. 마치 접대부를 앉히는 식의 그런 일을 중간 간부들이 알아서 한다. (p.82)



어느 출판사에서도 그러지 않았나. 유명 작가 옆에 여직원들 앉히는 거. 이건 진짜 고질병이다. 어떻게 뿌리뽑냐...



하루는 숙소에서 자고 있는데 비행학처의 처장이 술 마시고는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술 마시자고... 에휴... 피우진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난들 왜 상급자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진급도 수월하게 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원리원칙이란 게 있다. 특히 조직은, 또 군이라는 특수 조직은 원리원칙이 철저해야 한다. 이를 무시한다면 조직의 붕괴를 가져올 수도 있다. 내가 처장의 방문에 문을 열어 주지 않은 것은 결코 여자의 입장에서만 거절한 것은 아니었다. 남자라도 그와 같은 상황에서는 거절을 할 수 있다.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데 상급자라는 권위만으로 아무 때나 술 마시고 쳐들어 올 수 있고, 하급자는 무조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게 바로 폭력이다. 이것은 남녀나 계급의 문제를 떠나 인간의 예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군이라는 조직은 이런 예의가 통용이 안 될 때가 너무나 많다. (p.145) 




피우진이 그 속에서 그 부당함에 그대로 노출된 채로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자신에게 불이익이 닥쳐도 불의는 안된다고 항의했던 사람이기에, 예의가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뭔가 이 답답함을 풀어내기 위해 다른 밝은 책을 좀 읽어야겠어....

마침 오늘 한 알라디너와 새벽 세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내가 뭐 참고할 게 있어서 새벽 세시를 집에서 가지고 나오기도 했지. 후훗.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나는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와 줌파 라히리를 동시에 좋아하는 남자사람은, 나의 어떤 로망 같은 것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환상의 사람일 거라고, 그런 남자는 없다는 편견을 가져왔는데, 오늘 댓글을 나누면서 아아, 나의 생각 너무 편협했어...반성했다. 이 젊은 남자사람 알라디너는 내가 좋아하는 줌파 라히리의 단편, <섹시>를 좋아하고!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도 좋아한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세상엔 이런 남자사람도 있구나!!! 



역시 알라딘이 좋아!!!!!!!!!!!!!!!!!!!!!!!!!!!!!!!!!!!!!!!!!!!!! 이런 남자사람도 있어!!!!!!!!!!!!!!!!!!!!!!!!!!!!!!!!!!!!!!!!!!!!!!! >.<

덕분에, 오만년만에 댓글놀이했다. 후후훗.

나는 어떻게든 버티리라 마음을 굳게 다지곤 했지만 속으로는 나도 가끔 아득했다. 나의 군인 정신은 나라를 위해서는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나의 적은 북쪽 어디에 있는 게 아니라 내 주변의 남군이고 문서 쪼가리들이었다. (p.81)

남군들은 여군이 유별나게 굴지 않고 남자와 똑같이 생활하기를 바라면서도 동시에 귀엽고 우아한 여성이기를 원한다. 그런 게 남성들의 일반적인 심리인지는 몰라도 나로서는 지금까지도 적응되지 않는 알다가도 모를 이중성이다. (p.95)

처음 여군 사관후보생에 지원하여 학과 시험에 합격한 후 면접을 치를 때가 생각난다. 면접 복장은 규정상 정장에 스커트를 입어야 했는데 나는 스커트 정장이 없어서 그냥 바지를 입고 갔다. 면접장에는 중령급 이상의 고급 장교들 5명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바지를 입은 나를 보더니 왜 스커트를 안 입었느냐고 나무라고는 바지를 걷어 올려 보라고 했다. 흉터가 있는지, 각선미는 어떤지를 보는 것이었다. (p.97)

우리 여군은 단지 여라자른 이유로 그 어떤 특권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군에 들어와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저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멋진 군인이 되고 싶을 뿐이다. 우리는 결코 ‘치마‘를 내세우려고 들어온 것이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 여군들에게 ‘치마‘를 강요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군이 여군들에게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지 강한 회의감이 들었다.
그날 나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기어코 쓴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저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군 지휘부가 먼저 우리 여군에게 여성의 능력을 강요하지 말고 진정한 능력을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하신 말씀은 사실 군에 처음 들어오면서부터 듣던 말입니다. 그러나 말은 늘 그렇지만 실제로 보면 군인으로서의 능력보다는 여성의 모습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새삼스럽게 능력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말을 할 건 아니라는 거지요. 우리 여군들은 모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진정 능력을 원한다면 보여 줄 수 있습니다." (p.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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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7-05-26 13: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남자에 대한 없던 혐오도 생겨나고 차라리 진짜로 남자가 없는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루에 열두번도 더 하는데요.


근데, 말미에 이야기는 뭐죠?! 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락방 2017-05-26 17:02   좋아요 2 | URL
레와님, 저도 그래요. 남자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몇 번이나 생각하게 돼요. 정말 혐오 생깁니다. 싫어..


말미에 이야기는 다정한 청년이 새벽 세시에 대해 저와 이야기 나누었다는 겁니다. 사실 비블리아 고서당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yo 2017-05-26 13: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군대를 좀 늦게 갔어요. 저보다 딱 한 살 많은 여자 대위분이 계셨는데, 가끔씩 당직 근무 설때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저 술자리 같은 커다란 사건 이야기는 들은바 없었지만, 남자 군인들의 언행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수치심을 느낀다는 식의 한탄을 하시곤 했어요. 저 마지막 인용문하고 비슷한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내가 여자라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가르치는데 막상 나는 오히려 사회보다 군에서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하루하루 뼈저리게 느끼고 산다면서-

다락방 2017-05-26 17:04   좋아요 2 | URL
술자리 같은 커다란 사건 이야기는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기 꺼려졌을 거예요. 물론 겪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니네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다, 남자랑 똑같아야 한다‘ 라고 군에서 엄청 부르짖으면서, 그러면서 치마 입히고 술자리에 불러서 상사 옆에 앉히고 술 따르게 하고, 차에 단둘이 타게 하고, 내실에 부른다고 보내고.... 하아- 책 읽는 동안 화가 나서 미칠 뻔 했어요 ㅠㅠ

레삭매냐 2017-05-2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전 전임자와 너무 대조가 되는 인사라,
더욱 빛나는 느낌입니다.

국가를 위해 언제라도 기꺼이 목숨을 내던질
수 있었지만, 자신의 적은 북녘의 어딘가가
아니라 남녘의 남군이었다는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락방 2017-05-26 17:05   좋아요 2 | URL
레삭매냐님, 정말 그래요. 북이 적인줄 알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들어갔는데, 매시간 매일을 남자 군인들로부터 자기를 지켜내야 했더라고요. 정말 고단한 인생이었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인사에 기대가 큽니다.

보슬비 2017-05-2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군대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한 여군대위 기사를 읽어서인지 더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ㅠㅠ

정권이 바뀌었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대내 성차별이나 그외 문제점들이 개선되길 바랄뿐이예요.

다락방 2017-05-27 12:56   좋아요 3 | URL
네 보슬비님, 저도 그랬어요.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성폭력이 일어나는 잔인한 현실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암담해요. 진짜 성폭행범만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여자 영웅에 대한 이야기 나왔으면 좋겠어요. 무서워서라도 더이상은 그런 짓 못하게요. 말로써 하지 말라는 거 너무 들어먹질 않는 것 같아요 ㅜㅜㅜㅜㅜ

제이슨 2017-05-2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성평등과 마초남은 대개 양자택일인데....

다락방 2017-05-29 09:48   좋아요 0 | URL
하아- 그렇다면 재이슨 스태덤은 ... 페미니스트가 아니란 말입니까? 제가 볼 때는 페미니스트 일것 같은데요?!

문찬욱 2017-06-03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머라는겁니까..지금 남자만 독박병역 지는 것은 남성차별 아닌가요?

이지현 2017-06-03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성장교와 부사관은 기존의 남성 상급자들에게 무시받고.
남성 현역병들은 다시 여군(장교+부사관) 들에게 무시받는게 현실이죠..

2017-06-03 14: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더불어숲 2017-06-03 1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남성에 의한 여성이 받는 차별은 엄연한 그들의 잘못이 맞고,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이런식으로 모든 남성에게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남여간의 대립만을 키울 뿐입니다. ˝권력은 남성에게 주기 아깝다.˝라는 이 제목 역시 몰아가기 식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많았고 아직 까지도 존재한다는 것은 남성인 저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일입니다. 일부 혹은, 오래 전부터 그런 행위를 일삼았던 사람들만으로 모든 남성이 그렇다는 선부른 생각은 가지지 말아주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17-06-05 20:49   좋아요 3 | URL
권력은 남성에게 주기 아깝다는 표현이 소수의 몇몇 잘못을 가지고 남성 전체를 싸잡아서 비판한다고 비난한다면 버나드 쇼가 젊음을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표현도 젊은이 전체를 비판하는 것이 될까요 ? 그것은 전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대표성이 갖는 특징 때문입니다. 남성 전체가 권력을 남용한다고 아니라 말입니다...

노고수 2017-06-03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성평등을 주장하는 게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건 만인이 아는 진실이라 이런 거짓말은 넘기더라도... 요즘은 수법이 더 교묘해졌다. 여성이 당한 피해 사례를 남성 전체에 책임 돌리기. 그리고 본인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사람에게 페미니스트라고 강제 칭호 부여하기. 그만 좀 해라. 이런 삽질 덕분에 페미니즘의 민낯이 까발려지는 건 좋지만 너무 까발려지면 여성 인권 신장에 아주 큰 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노고수 2017-06-03 15: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좆같은 새끼들 공격하는 거야 누구나 공감할 거다. 특히 본문 중 남자한테 새우 까드리고 조개 좀 먹이라는 개새끼나 술자리에 여군 부르랬던 개자식이 그렇다. 그런데 왜 굳이 구조적 문제와 전체의 문제를 사회의 일부인 남성들에게만 전가시키는 거냐?

더 역겨운 건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자기네만이 이런 문제점을 직시할 줄 아는 아주 뜨인 사람들로 착각한다는 거. 선민 의식이라고 하지. 좀 꺼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본인들이 뜨인 사람도 아닌데다 보는 입장에서 아주 시건방져 보인다. 역할극을 하고 싶으시면 주제에 맞는 역할극을 하셔야지. 머리에 든 건 남성에 대한 반발심리와 보상심리밖에 없어서 무슨 문제 터지면 남성탓 하는 애들이 무슨 사회적 운동을 한다 그래. 페미니스트는 무슨. 패애미니스트다 패애미니스트.

윤니 2017-06-03 15: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성들이 많은 곳에 남자 혼자 가면 남성도 흔히 성차별을 겪습니다. 이건 어릴 때부터, 학생 때부터 흔해요. 예전에 다니던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이었는데,, 교실문이 망가져서 고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학생이 혼자 그 큰 문을 들고 낑낑대고 있고(아무리 남자라도 그 문을 쓰러지지 않게 혼자서 들고 있으면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그 주변을 여자학생들이 빙 둘러싸서 웃으면서 구경하는 장면은 지금 떠올려도 소름끼칩니다. 그런 일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변 여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더군요. 그냥 주변에서 조용이 바라보기만 하고,, 웃고... 낄낄대고.. 남자가 힘들어서 팔을 떠니까,, 운동을 안했다느니... 힘이 없냐느니...
군대가 남성 중심의 구조를 재생산하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맥락에서 젊은 남성이 겪어야 하는 고충은 쉽게 묻힙니다. 생활 속에 소소한 차별이 너무 팽배합니다. 남자가 여성의 가방을 들어줘야 한다는 식의 요구도 성차별적인 요구에요. 그런 걸 지적하면 ‘병신, 쪼다 같은 새끼‘가 되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족) 첨언하면 남녀 성구분 말고 추가로 위아래 수직적인 세대 구분 등을 함께 생각해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 군대문제는 남녀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계급 사회라는 특성이 너무 강고합니다. 그걸 간과하고 모든 걸 남녀 문제로 환원해서 바라보면... 남성(상)-남성(하) 간의 권력 문제나 여성(상)-남성(하)의 권력 문제 등이 간과되기 쉽습니다.

ㅁㄴㅇ 2017-06-03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뭐 이런 쓰레기같은 글이 메일 광고로 쳐오고 ㅈㄹ인지

ㅇㅇ 2017-06-03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병은 시러요 빼액!! 근데 장교 부사관 못가는건 차별이야 빼액!! 굳이 필요도 없는데 차별이니 운운하며 장교 부사관‘으로만‘ 비집고 들어가서 남초 한가운데로 들어가서는 여자니까 빼액! 여자라서 빼액!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무슨 지 주변얘기 털고있고 이게 메일로오고 알라딘 수준 개털이네 진짜 ㅋㅋㅋ

ㅇㅇ 2017-06-03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마다의 멋진 능력을 발휘? 군인이 체력도 딸려 작업도 못해 컨트롤도 안돼 사실상 시원한 에어컨 맞아가면서 사무업무 보는거나 하고싶으면서 멋진 능력 운운하는게 여군 실상인데 사무보조같은 일이나 하면서 여자라서 잘하는거야 빼액!ㅋㅋㅋ

이호준 2017-06-03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딴글이 메일로오네요 알라딘 글 관리안합니까? 앞으로는 메일 거릅니다.

ㅋㅋㅋ 2017-06-03 16: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ㅋㅋㅋ군대 왜 남자만 가 빼애ㅐ애ㅐ액 여자도 보내란말이야 빼애애애애애ㅐㄱ거리다가
이젠 군대간 여성의 처지가 얼마나 ㅈ같은지가 책으로 나오니까 차마 반박은못하고
그저 ㅂㄷㅂㄷ거리면서 저사람이 잘못된거지 왜 남자 전체한테 책임을 돌리나요? 그건 잘못된거죠 죠ㅛ죠죠 ㅛ 옘병할 죠죠충
부분을 전체에게 책임묻는거 니네가 제일 잘하는거아니었냐? 10년동안 그논리로 옘병떨면서 여혐한거 누구?

ㅋㅋㅋㅋ 2017-06-03 16:56   좋아요 6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리고 알라딘 니들이 거르면 어쩔건데 알라딘이 왜 페미니즘 이벤트 계속열고 관련 책들 광고하고 하겠냐..
소비자층 절대다수가 여자니까 ㅄ들아 ㅋㅋㅋㅋㅋ 응 남자 연령대 가리지않고 구매도서 전부 라노벨 ㅅㄱ
라노벨충들이 불매하면 어쩔건데 얘들도 잘 팔리니까 계속 해먹는거지 ㅋㅋㅋㅋㅋㅋ
1년반전쯤? 알라딘이 페미니즘 도서관련해서 이벤트 불티나게 시작할때 남자들 ㅂㄷㅂㄷ거리면서 불매한다고했지
1년반후인 지금도 알라딘은 계속 해먹고있습니다 생각을 해봐 얘들아 니들이 평소에 소비자였어야 불매가 되지..
책살돈 꼬박꼬박모아서 성매매하러가는 새기들이 뭘 불매야 불매는ㅋ 존나웃김

ㅁㄴㅇㄹ 2017-06-03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성인권신장 이런 좋은단어 많은데 왜 여성주의라는걸 자꾸 고집하는지 모르겠네. 한번 설명을 들어보고싶을정도. 물어보면 페미니즘은 아가페적인 단어라고 말씀해주시려나..

그렇게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가해자를 나누고 사회적으로 혁명적인것을 부르짓고 싶은것인가? 거세게 몰아붙이면 조금 많이 나아질것같아서?

남성도 피해받는경우가 없는것도 아니고 왜 마치... 여초사회에 남자가 들어가면 남자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초등학교 선생같은), 군복무는 뭐 말할것도없고(게다가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길).. 이런것들은 전체적인 사회적 문제로 우리 사회가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범주로 하면 안되는건지. 여자 남자를 막론하고. 물론 여자가 통계적으로 불리하고 실제로 그런 경우도 훨씬 빈번하다면 그런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는것은 좋은데... 너무 앞서가진 맙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까요.

ㅁㄴㅇㄹ 2017-06-03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리고 나도 병사로 근무하면서 신병시절 부사관들한테 인격적 모독을 당했었고 정말 꽤나 큰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도 사실 나에게 크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아니어서 금방 별생각 안하게되었지만 거의 패드립 비슷한 수준의 모욕을 날렸고(그것도 본인은 장난으로. 정말 장난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눈에 딱 보였다.) 난 신병일때 얼떨떨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대답만 했었다.

위 댓글에서 말한것처럼 이건 그저 노땅... 그래 옛 세대가 조금 개념이 없는것이 조금 더 크게보이는데(싸잡는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어르신들. 생각없는 상사 이상 부사관들이 꽤 많습니다 씨팔.) 이걸 꼭 성차별문제로만 문제삼는건 별로... 쩝

그리고 인권문제적으로 생각하면... 대한민국 병사는 그냥 특별 계급임. 한번 되보면 아는데 약간... 좀 이상한 계급이라 부대에서 가장 낮은계급이면서 부대 밖으로 나갈수도 없어서 심적 고통을 많이 호소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음. 그렇다고 잘못한다고 무작정 처벌할 수 있는(쫓아내거나 다른부대로 보내거나) 할 수 있는 계급도 아니라 취급이
정말 애매함.
돈도못받고, 일도많이하고, 일이병같은경우는 정말 약간 최하층민같은 취급을 받아가며(실제로 계급상, 어쩌면 부대마다 실제 취급이 그러함) 생활하기때문에 요즘은 약간 나아졌을지 몰라도 본인의 그 아이덴티티에 약간 상당히 데미지가 들어옴. 여성분들은 이런거 잘 생각 못해보셨겠지만 참... 신병때 마음이란..
부대에 보이는 모든사람이 나보다 높을때 그 뭔가 마음이 전혀 놓이지 않는 심정은 현역이라면 모두들 잘 알고있을거야... 말년병장쯤 되면 거의 사라지는데 나는 최대한 생각없이 지냈지만 사실 뭔가 최하층민으로 살아가는것에대한 정신적 고통을 알게모르게 모두들 느끼고들 있음.

ㅇㅇ 2017-06-03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뭔가 했더니 2등시민들의 발악 ㅋㅋ

wau 2017-06-03 22: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기요 모든 남성 싸잡지 말란 소리하기 전에 남자가 더 나서서 그런 남자를 좀 뜯어말리던가 하세요. 아무 행동도 안하면서 그냥 내 기분이 나쁘니 닥치라는 도둑놈 심보 댓글 보니 오늘도 남류애를 잃고갑니다^^ 그리고 메갈 사이트 망한지가 언젠데 메갈타령 작작하시고요. 예전엔 내 맘에 안드는 여자에게 김치녀 프레임 씌우더니 이젠 메갈녀네?ㅋㅋ그런 패턴 너~~~무 지겹네요~

ㅇㅅㅇ? 2017-06-03 23: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군대가 독박이면 왜 군대를 남자만 가게 됐는지 공부좀 해 짜샤~ 너네가 아직 뭘 좀 잘 몰라서 그래 ㅎㅎ

ㅇㅇㅇ 2017-06-03 2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걍 여자들끼리 나라차려서 나가세요 한남충들 밑에서 뭐더러 핍박받으면서 삽니까 ㅋㅋ

그랬어 2017-06-03 2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거꾸로 권력은 여자에게 주기엔 너무 귀중하다라는 칼럼이 올라왔으면 어떤생각이 들었겠습니까 병폐를 지적하고 뿌리뽑으려는 운동 칼럼 다 좋아요.하지만 그전에 배려하는법부터 배워야 하실듯

ㅁㄴㅇㄹ 2017-06-04 00: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목 보고 들어와서 댓글 읽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맞아요... 이런 한남들에게 주기 정말 아깝네요...

ㅇㅇ 2017-06-04 02: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알라딘 페미니즘 관련 이벤트 도서 많이 내주세요 응원합니다
아직도 페미니즘은 갈길이 머네요 남성분들이 한 번쯤은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저 한남이라고 욕먹는게 싫어서 나는 아니라고 부정부터 하고보는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왜 남성만을 탓하냐고 하는데.. 이런 구조를 만들어 온게 남성들 아닌가요

좋은하루 2017-06-04 10: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글의 취지는 전혀 모르고 이런 모습을 가지고 왜 일부분을 전체 남자로 확대하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군요ㅠㅠㅠ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말 사고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개선이 안되나봅니다 여성분들 힘내서 페미니즘으로 승리합시다! 드라마에서 계속 저런 술자리 모습이 나오는데, 그런 모습이 대중매체에서 빨리 사라지길 바랍니다 말도안되는걸 자꾸 물려주려고 하네요

asdf 2017-06-04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꼬우면 남자들보다 능력있고 책임감있고 강하고 사회에 공헌하던가ㅋㅋㅋㅋㅋ
선사시대 때부터 남자들보다 아래였고 한것도 없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
예로부터 힘든일은 남자가 다 해왔다. 나라를 건설하고 지키면서 죽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 아니었나?
왜 여자는 힘든 일도 안하면서 맞먹으려고하냐. 힘이 약해서 군대 못간다? 군생활을 근력으로 하는줄 아는 빡대가리년들 얘기 ㅋㅋ 멸치남들도 군대 끌려가서 다 병장제대하고 온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왜 권리만 누리면서 책임은 남자한테만 떠넘기려고 하는걸까.

이런 2017-06-05 03:14   좋아요 3 | 수정 | 삭제 | URL
에휴....당연히 역사의 관점은 남성의 관점으로 쓰여졌으니까 여성역사를 굳이 안찾아보면 여자는 있었던 줄도 모르지ㅋㅋㅋ선사시대부터 여성의 역할과 관점이 남성 역사가들에 의해 평가절하되고 역사 사료상 삭제되어 왔던건 아십니까~~?? 마고할미 설화, 효녀 심청 설화, 자청비 설화, 다 조선시대에 희극적으로 변형되고 유교사상 입맛에 맞게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상으로 바꿔버린건 아세요? 일제강점기 시대에 결코 적은 수가 아니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존재는 싹 지워졌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남성중심적인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잘못을 여성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거 그만하세요 그런 시절 지났어요 이제.

ㅇㅇ 2017-06-0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서서 하는건 없고 권리는 누리고 싶은게 페미니즘의 실체.
솜털같이 가벼운 물건 옮기는것도 손까딱도 안하는게 우리나라 여자들이지.
여자들중에서도 가끔 별종이 있긴하다.
책임감 희생정신 추진력이 있는 여자들 말이다.
그리고 그런 여자들은 다 한자리씩 하고있는분들이다.
페미니즘 애들은 출세하고싶으면 본인의 능력과 책임감부터 한번 돌아보길 바람.

머통령 2017-06-04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자가 대통령되면 박근혜 되는거임.ㅇㅇ

밍키 2017-06-04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남자 미대생이자 취업을 남승무원으로 했습니다. 공대생아름이+여군조합과 비슷하죠?
남자가 적은 미대라, 화장실에 이닦으러 여자들이 들어와서 ˝사람도없는데 뭐가 어때요?˝ 나 ˝같은 여자끼리 뭘 부끄러워해요ㅎ˝ 라던지... 승무원되고는 팔짱을끼는데 가슴골에 닿게 안는다던지, 아주머니승객이 절 부를때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고
남자도 성적인 터치, 모욕감 모멸감 많이 느낍니다.

여군 및 여승무원의 사례를 보면 남자지만 격한 공감하면서 썩은 사회문화를 고쳐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이런 남vs여 구도로 몰아간다면 저는 당연히 남자편을 들수밖에없습니다.

왜냐고요? 저도 여자에게 성추행도 성희롱도 당해봤으니까요.

추행하는사람을 비난해야지 한쪽 성 자체를 몰아가면 안됩니다.
제가 여자들을 쪽수많아지면 성추행 성희롱하는사람이라고 몰아세우고 일반화시키면 어쩌실건가요?

aa 2017-06-04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뭐 어느정도는 공감이 갑니다만... 평소에 군대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가 정말 별로 공헌도 인지도도 비중도 적은 여군 이야기에만 득달같이 달려들면 뭐 누가 공감대를 형성해주고자 하겠습니까? 안일한 생각으로다가 이익집단적 면모를 마치 페미니즘이나 남녀평등에 대한 경종인마냥 올려싸지 마세요. 살짝 역겨워질라 합니다.

멍청이들.... 2017-06-04 20: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니 그래서 남성들에게 당한 피해를 얘기하는데 거기다 대고 모든 남자가 그렇진 않아요ㅎ 하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모른다고 자랑하는 건가...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지위를 가지지 못해 받는 피해와 위협보다 내집단 이미지를 더 우위로 여긴다는 거잖아.. 윗분 반대상황이어도 저는 납득하고 성평등 운동 할 거고 일반화 시켜도 이해하고 조심하는게 정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멍청하기 짝이없고 찌질킹이라 상종하기도 싫다,,, 너무너무 찌질해보이구요...ㅎ....

여기서 나오는 얘기는 너네가 군대에서 빼애애애애애앵 한 얘기가 아니라요 네놈 종들이 저지르는 성적 희롱과 차별과 추행에 관한 얘기입니다 위 언급한 것들만 없으면 징병제라고 해도 전 갈 생각이 있는데요
너네가 모든 면에서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으니까 동등한 의무를 질 수 없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ㅅ ㅣ 발 너네가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해 버린 거 압니까? 헤에에에엑 여자가 감히 공을 세웠어! 하면 죽이고 기록에서 지운게 누군데요 ㅋㅋㅋㅋㅋㅋ 독립투사 중에 유관순 말고 아는 여성운동가 있으면 말 좀 해보셈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남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찌질한 멍청이들좀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뒷목이 아프니까... 조져버려.....

여자끼리 나라 차리는 거 좋네요 한남들은 이제까지 많이 누렸으니까 이 영토에서 꺼지시길 바랍니다!

ㅁㄴㅇㄹ 2017-06-05 09:0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아 그래서 여경이 노숙자 옷입혀주면 특진하는구나?

밍키 2017-06-05 11:5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한남들 많이누리고 꺼지면 알아서 군대가서 북한이랑 중국이랑 싸우는거죠? ㅋㅋㅋ 이나라는 신라시대 제외 전 역사가 남자가 지켜온 역사인데 누가 꺼지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외노자가 강간살인 저질러도 여경끼리 알아서 인권챙겨주면서 체포하시길바랍니다 ^^;; 전쟁난지 70년밖에안된나라인데 한번 잘 지켜보시고 남자찾지마시죠 ㅋㅋㅋ

저는 페미분들이 말하는대로 당한상황이니 충분히 여자들 일반화시키고 여혐할게요 ^^
소수의 남자들에게 당하고 남혐하시니 그래도 되잖아요?

남자없는세상에서 28년간 단한번도 못본 여자 환경미화원하셔서 음식물쓰레기랑 정화조도 치우시고 노가다도 좀 하세요 ^^

?? 2017-06-04 23: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엥? 남자가 우월하다고? 그럼 너네끼리 결혼하지 그러냐? 남자끼리 결혼하면 집이 두채! 빚도 두배! 을메나 좋게요~~~^^

아이고 2017-06-05 03: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고 거품물고 달려드시네....요즘 트렌드는 페미니즘 이에요^^* 못따라가면 도태당한답니다~~ 에휴 진짜 친절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기도 이제 너무 지쳐서 이렇게 댓글 단다. 피곤하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사는거.

ㅋㅋ 어휴 2017-06-05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군대갔다온 사람은 안다. 여군이란 존재가 얼마나 쓰잘때기 없는건지.
여군1명이 부대 온다 치면 병사 몇명이 고생해야하는지는 아는건가.
그 여군 한 명때문에 성희롱이라면서 여름에도 쉬는데 옷 다 입고있어야하고
여군 화장실 만들어줘야하고 여군 휴게실 만들어줘야하고..
몇명본거로 일반화시키지 말라고?
저 책은 그럼 본인이 겪은 몇명 남자를 일반화 시킨거 아닌가?
간호장교로서의 여군은 인정한다. 하지만 제발 일반군부대로 오지마라
쓰.잘.때.기 없다 진심

이혜진 2017-06-05 09:11   좋아요 6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이런 여기서부터 빼애애애액~~~~왜 남자한테만 그래!!!!너네도 군대가!!!!! 하는 찌질이들이 붙었으니, 이 글은 참된 글이고, 앞으로 더욱! 알라딘만 이용해야겠네요~~~~^^*****************

Rita 2017-06-05 12: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성이 매일 항상 어쩌면 평생 불편하게 겪었던 것들을 이런 글 하나에 매우 불편함을 호소하는 남성으로 추정되보이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진짜 한국 남성들의 엄살은 대단합니다.

z 2017-06-0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혐오를 스포츠로 즐기는 시점에서 그렇게 욕하고 증오하는 남자들이랑 다를 게 없는데

ㅇㅇ 2017-06-10 0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자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성차별 당했는지, 얼마나 피해입었는지 차분하게 말하는데 남자들은 고작 하는 소리가 ˝너 메갈이지 빼애애애애액!!!!!˝밖에 없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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