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달렸다. 그러나, 오늘은..-_-

어제 무리를 했나보다.

간만에 컨디션이 좋아서 무려 10km를 줄곳 달렸다.

시간은 1시간 2분대.

 

친구랑 달리기 연습하기로 한지 1달만에 거의 꿈의 목표에 근접했다.

10km를 1시간 내에 달리기로 하고 꾸준히 달리고 있었는데 그게 가능해지고 있는 거다.

 

대단하다!! 우리는!! 그치 ??

 

자신감이 한껏 만땅 되어 있어 half도 노려봄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내 다리는 "아직 아냐...-_-"라고 살포시 테클을 걸어주신다.

 

어제 달리고 난 후 다리 쩔뚝이로 거듭나버렸다.

오늘 학회 세미나 장에서 몇몇의 고향 대학동기들도 만나고 같은 병원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던 후배도 만나서 오랜만에 농사리를 까기는 했으나 쩔뚝거리는 내 다리를 보고

한마디씩 했다.

 

"어떻게 된거냐?"

"마라톤 연습한다고 어제 10km를 1시간동안 달렸더니 그렇게 됐어."

"왜 그런 짓을 한거냐?"

"너도 내 나이 되어봐라..몸에 자신이 없어진다니까능-_-;;"

"응..그래, 자신 없을만도 하군. 하체에 힘이 부실한 거 보니.."

"야!!!!!!!!!!!!!!!!!!!!!!!!!!!!!"

 

아~ 다리에 오늘은 얼음찜질이나 하면서 쉬기로 했다.

여전히 쩔뚝이 인생..

내일은 달릴 수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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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8-2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왜 그런일을 하셨수? 우히히히히^^
어여 나으시길...

클레어 2005-09-09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답글..아직도 시원찮지만 많이 좋아졌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웃으시다니..
ㅠㅜ
 


<파나소닉 DMC -LZ 1>

1.

어제 오늘 내리는 비에 살포시 감기기운 있는 것을 핑계삼아 중국어 학원도, 땐스 학원에서 스텝 밟는 것도 과감히 포기해 주셨습니다. 골골 거리는 쎅쉬한 목소리는 어젯밤을 지났더니 더욱 쎅쉬해져서 나 스스로 견디지 못할 지경에 와버렸기에 중국어 성조 공부한답시고 냅다 지르던 소리도 오늘은 조용히 입닥쳐 주시기로 했습니다. 

입 닫으니 디게 심심해졌습니다. 

"심심하면 소금 먹어라~ 호호호~"  

예전 심심하다고 말하면 울 엄니께서 말씀하시던 멘트입니다. -_-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심심하다고 눈망울을 글썽이는 자식에게 소금 먹으라고 하시다뉘..

디게 심심해져 있는 현재, "소금 먹어라~소금 먹어라~" 라는 말이 메아리쳐 들려옵니다. 

으아아아악~ 그만!!! 소금은 안 먹을테얏!!!  

반항기 어린 마음이 되어서 안 심심해지려고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

 2.

오!! 지름신은 비를 타고도 내려오시더군요. 똑딱이 '로모'로 버티던 세월에서 한번 벗어나보고자 옥션에 들어갔습니다. 디카를 구경하다가 파나소닉정품 디카가 아주 싼 가격에 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거기다 오늘 저녁에 마감되는지라 운좋게 계속 대쉬를 하면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두근두근.. 

'이제 필카, 디카 겸용 찍사로 거듭날 때가 되었다. 질러랏!!!!' 

지름신의 말씀이 가슴에 와서 박히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른손으로 클릭 한 방,,경매에 입찰했고 그 새 딴 인간들도 마구 접속해서 가격을 올려놓고 있더군요. -_- 그러나, 지름신의 말씀에 한 번 필~꽂힌 외계인은 나름 전략을 세웠습니다. 

경매마감 5분을 남겨놓고 지속적인 공세를 펼치자!! 

오늘 밤, 옥션에서 디카 구입을 위해 100원,10원 단위로 승부를 할 것입니다.

'에이~쪼잔하게~ '라고 비웃어도 뭐 할말없어요. 

지금까지, 곧 디카 소유자가 될 예정인 쪼잔한 에오스였습니다. ~(_ _)~

 

피에수 1. 이제 안 심심해서 소금 안 먹어도 될 거 같아요.

피에수 2. 다른 좋은 카메라로 바람넣으실 분들은 이 포스트에 덧글 다시는 거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염장 지르시는 강심장의 님들에게는 비오는 날 지렁이 이단 옆차기

             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_-+(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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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8-26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과는? 궁금궁금*.*

비로그인 2005-09-22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땐스 학원에서 스텝 밟는 -> 으하하하하. 어떤 댄스를 배우시나요? 궁금궁금..
사실 저도 댄스를 배워보려던 참이거든요. 고민중이예요. 살사? 지루박? 뭐가 좋죠?

클레어 2005-09-23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포츠 댄스를 배웠는데 그게 한달정도만 배워서 많이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춤에도 단계가 있더군요. 라틴댄스, 왈츠로 가려면 한참이 걸리고 초보였던 저는
자이브를 배웠습니다. 'shall we dance?"에서 주인공의 직장동료로 나오는 대머리 아저씨 기억하시나요? (가발을 쓰고 느끼한 웃음과 춤동작을 선보였던..) 그 분이 추는 춤과 비슷한데 요염하게 골반을 흔들고 엉덩이 근육에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춤이었습니다. 꽤 잘 한다고 칭찬을 받았었는데..아쉽네요. 가시장미님도 춤을 배우시려면 스포츠 댄스 쪽으로 배워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같이 춤을 배우던 야심찬 아주머니들은 동네 캬바레를 주름잡겠다는 포부를 저에게 비추시면서 '함께 주름잡아보자.'라고 제안을 하셨지만 좀 더 내공을 쌓은 후 가겠다고 정중히 사양했었답니다. 히히~ ^^

비로그인 2005-09-26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자이브라는 댄스가 쉘위댄스의 그 댄스군요. 으흐흐흐흐.
으하하하하. 야심찬 아주머니들은 동네 캬바레를 주름답겠다는 포부를 미춰주셨군요
표현이. 역시. 너무 유머러스하세요. ^-^ 10월부터는 댄스스포츠 배워볼까 합니다.
님도 내공 열심히 쌓으세요!!!! 아자!!
 



 

1.

한 남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난 태어났나요?" 

민둥머리 사내는 연신 눈을 굴리며, 그 촛점없는 눈으로 날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는 모른다네-

 사람들은 친절하게 대답해주었습니다.

 자, 그런 이야기 말고 사는 이야기 좀 해봐요.

 그는 사람들의 말에 울상이 되었습니다.
2.

다른 한 남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삭이 된 배를 어루만지고 있는 사내였습니다. 생명을 잉태하는 대신 생명을 좀 먹는 

노란 복수(腹水)를 가진 배 밖으로 돌출된 배꼽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왜 다른 것을 못 먹죠? 이젠 술밖에 먹을 수 없네요. 술만 수울 수울 넘어가고

다른 것들은 컥 걸린단 말이죠."

-나는 모른다네- 

사람들은 친절하게 다가와 그의 배를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자, 술 좀 그만 마셔요. 

그는 사람들의 말에 울상이 되었습니다. 

3.

한 젊은 여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여자였습니다. 눈만 껌뻑거리고 가끔 찾아오는 경련말고는 손,발은

철갑을 두른 듯 움직일 수 없는 여자였습니다. 그녀의 하얀 피부는 제 무게에 못이겨

장미꽃이 여름 정원 여기저기 피어나듯 욕창들이 여기저기 피어나 있었습니다. 기인 속눈썹을

깜빡거리며 그녀는 온몸을 떨며 말했습니다. 

"나 아직도 이쁜가요?"

-나는 모른다네- 

사람들은 친절하게 다가와 그녀의 하얀 피부에 욕창을 닦아주었습니다. 

자, 약을 발라야 할 시간이예요. 

그녀는 사람들의 말에 울상이 되었습니다. 

4.

또다른 한 여자는 침묵을 했습니다. 

아니, 말을 했었던가? 

모르겠습니다. 

거울을 볼 수 있고, 밥도 먹을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여자는

그냥 달려가고 싶었습니다.

아니,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자리를 뱅뱅 돌고 있는 그녀도

왜 제자리를 뱅뱅 도는지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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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5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여우 2005-08-25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속의 저 행렬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모른다네....

클레어 2005-08-25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그게...언제쯤이 좋으려나? ^^;;

파란여우님/ 집으로 가고 있다는 교통 통신원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
 


'호박꽃 초롱' 서시


한울은
울파주 가에 우는 병아리를 사랑한다
우물돌 아래 우는 돌우레를 사랑한다
그리고 또
버드나무 밑 당나귀 소리를 임내내는 시인을 사랑한다

한울은
풀 그늘 밑에 삿갓 쓰고 사는 버섯을 사랑한다
모래속에 문잠그고 사는 조개를 사랑한다
그리고 또
두툼한 초가지붕 밑에 호박꽃 초롱혀고 사는 시인을 사랑한다

한울은
공중에 떠도는 흰 구름을 사랑한다
골짜구니로 숨어 흐르는 개울물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아늑하고 고요한 시골거리에서 쟁글쟁글 햇볕만 바래는 시인을 사랑한다

한울은
이러한 시인이 우리들 속에 있는 것을 더욱 사랑하는데
이러한 시인이 누구인 것을 세상은 몰라도 좋으나
그러나
그 이름이 강소천(姜小泉) 인 것을 송아지와 꿀벌은 알을것이다


---------------------------------------------------------


울파주 : 대, 수수깡, 갈대, 싸리 등을 엮어 세워 놓은 울타리.
돌우래 : 말똥 벌레나 땅강아지와 비슷하나 크기는 조금 더 크다. 땅을 파고 다니며 '오르오르' 소리를 낸다. 곡식을 못 살게 굴며 특히 콩밭에 들어가서 땅을 판다.
임내내는 : 흉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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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7-2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땅속에서 나는 소리가 그 소리였군요...밭을 망가뜨리는건 두더지뿐만이 아닌.
사진하고 시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1. 오늘은 세미나가 있는날이었다. 나름 세미나에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핸드폰도 진동으로 바꿔 놓고 열심히 연자의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띠디딕"하며 문자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삐질~ -_-;; 뭐냐? 이 조용한 시츄에이션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목 끌게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황급히 핸드폰을 쳐다보았다.

[넌 나한테 안대 이젠 우리 준* 포기해]

'안대는 무슨 안대? 안돼. 면 안돼. 지..-_-;; 그런데, 니가 포기하라는 우리 준*라는 녀석은 나도 모르는 인간인데 내가 어떻게 포기하냐? 뭔가 인연의 실마리라도 있어야 포기를 하던지 말던지 할꺼 아니냔 말이다.-_-^'

날씨도 더운데 이런 문자를 받고 나니 연자의 강의 내용이 머리속 스팀열로 증발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다시 생각을 해보았다.

'녀석,, 절박했군. 그런데, 문자로 협박한다고 포기하겠냐? 만나서 머리 끄댕이라도 잡고 싸운 후 되는지 않되는지 함 대어보던지, 아니면 쌍다리 걸치고 있는 그 준*라는 녀석의 정강이 뼈라도 걷어차서 딴 쪽으로 뻗어있는 다리를 잘라내던지 해야지..이런 식으로 손 안 대고 코풀려고 하는 시츄에이션은 안먹힌단 말이야.'

문자메시지 밑에 오롯이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쳐다보고는 전화해 주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었다.

'전화 해줄까? 말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두었다.

2."넌 나한테 안돼." 라고 강력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난 만들어 본 적이 없다. 힘의 우열을 가리는 것을 솔직히 좀 우습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어린애들이 힘의 우열을 따질 때 하게 되는 발언들을 생각해서 그런 모양이다. " 우리 아빠는 돈 잘 벌어." "우리집 대따 커." "우리 집에는 로보트도 있어." 등등의 발언들...모두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경을 발판삼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직업, 차, 미모, 가방끈 등을 빌미로 "넌 나한테 안돼"라고 이야기 하는 녀석을 보면 유치하게 느껴지는 것이 '넌 그런 것들을 쌓아올린 것이 남 위에 군림하려고 쌓아올렸던거냐?'라고 반문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자 메시지의 내용을 곱씹어봤을 때 나에게 문자를 보낸 녀석은 유치하더라도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좋아하는 녀석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동물의 세계에서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몸을 부풀리고 아름다운 털을 들이밀고 먹이를 물어와 유혹을 하는 본능적인 행동을 그저 유치하다고 치부해 버릴 수 있을까? 녀석에게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일텐데... 그리고, 사랑은 원래 그렇게 유치한 것일지도 모르는데, 유치하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3. [넌 나한테 안대 우리 준* 포기해]라는 문자를 다시 보았다.

삐꾸나서 정작 라이벌에게 도달하지 못한 문자 메시지.

덕분에 답 메시지를 받지 않은 채 녀석은 오늘은 편한 잠을 잘까? 아니면 또다른 전략을 짜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역시 3자는 편하다. 이렇게 관전평이나 늘어놓을 수 있다니..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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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5-07-27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인가는 절박했을까...아마 그랬겠지...뜨겁고, 뜨겁게 살고 싶다는 열망이 아직도 유효한 나이에 머문다는 건...어떤 이에겐 그걸 꿈꾸는 것만으로도 고통일 거야.

클레어 2005-07-2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겁게 사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한순간에 산화해버리는 불꽃같은 삶, 은근한 아궁이불처럼 천천히 지펴져서 오랫동안 가는 삶, 거대한 화산처럼 폭발하여 주변 모두를 송두리째 쓸어버리는 삶....결과는 천차만별이라도 모두 뜨겁게 살았다 할 수 있겠죠. 니르바나...내면의 불이 꺼지고 평안한 상태...내면의 불을 끄는 방법은 미망에 집착하지 말고 미리 속단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를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고래의 인간이 두려워만 하던 불을 이용하면서 짐승에서 벗어나는 길을 얻었듯 그렇게 평안해지는 방법이 있다더군요.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느낄거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답니다. 좋은 일 함께 하소서..

딸기 2005-07-27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오스야 에오스야 &*^$%$^&^()()@$^

클레어 2005-07-27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언니, 고마워요..^^ &*^$%$^&^()()@$^ <--- 이 외갤어의 해석, 이쁘고 섹쉬한 에오스는 넘 멋져~아잉~ 맞죠? 저도 알라딘 서재에서 미모면에서는 파란여우님 다음으로 아름다운데다 카리스마 짱인 언니가 너무 좋아요~ *^^* 아잉아잉~


파란여우 2005-07-2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오스님!! 고맙습니다. 어쨌든 제가 딸기님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예쁘다는 말씀이죠? 이 멋진 페이퍼와 댓글에 감동하고 갑니다.^^

딸기 2005-08-0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오스야... 이런걸 바로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는구나...
꿈보다 해몽에 감동하고 가는 파란여우님은 또 멉니까 ㅋㅋ

비로그인 2005-09-22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에오스님. ^-^ 처음 뵙겠습니다! 파란여우님 서재에서 댓글 보고왔어요
으하하하하. 여기도 너무 잼있는 글이 있네요.
'녀석,, 절박했군. 그런데, 문자로 협박한다고 포기하겠냐? 만나서 머리 끄댕이라도 잡고 싸운 후 되는지 않되는지 함 대어보던지, 아니면 쌍다리 걸치고 있는 그 준*라는 녀석의 정강이 뼈라도 걷어차서 딴 쪽으로 뻗어있는 다리를 잘라내던지 해야지..이런 식으로 손 안 대고 코풀려고 하는 시츄에이션은 안먹힌단 말이야.'

우와!!!!!! 이런 표현력.... 정말 감탐합니다. 반해버렸습니다. *_* 즐찾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