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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밥상 -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레시피 134
김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요리책을 볼때는 일단 요리를 위주로 책을 본다. 요리책이니까!

그런데 보통 요리책들은 대부분 잔소리 같은 사설이 꼭 먼저 등장을 한다.

이 책도 그런면에 있어서는 그 공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요리책이다.

무려 60페이지에 이르는 조미료와 요리 재료와 양념과 소스만들기 등의 꼼꼼한 정보가

좋기는 한데 읽다가 지치고 또 뒤로 갈수록 앞에서 본 이야기는 어느새 꼬리를 감추고 마니,,,

 

 

 

 

 

 

 

어쨌거나 편식 걱정없는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매일 아이밥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보니

어떤게 아이의 두뇌와 건강한 신체발달에 좋은지를 알려주고 싶어 잔소리가 길어졌으리라!

그래, 모르는것보다는 아는게 힘이라고 우리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며 읽어주자!

우리집 밥상도 체크해보고 아이를 위해 직접 천연조미료랑 소스랑 육수도 만들어 보자!

아무생각없이 음식을 만들면서 아이 건강을 걱정하는 그런 무심한 엄마는 되지 말아야겠다.

 

 

 

 

 

 

(양송이토마토 오물렛)

일단 외식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메뉴에는 미트볼, 파스타, 돈부리, 덮밥등

그냥 제목만 들어도 벌써 입에 침이 고이는 음식 레시피가 가득하다.

그리고 역시 요리책은 요리를 담은 사진이 최고로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면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요리사진이 맛깔스럽다.

요리의 재료 또한 굵은 글씨채로 눈에 확 띠는데다 사진으로 만드는 과정을 담아 놓아 편리하다.

 

 

 

 

 

 

 

다음으로는 반찬투정을 고쳐줄 고마운 밑반찬들이 소개된다.

멸치볶음에는 호두나 해바라기씨를, 감자구이에는 통마늘과 로즈마리를, 달걀찜에는 연두부를

두부조림을 토마토 소스로?

보통 고추가루 양념으로 두부조림을 하거나 간장으로 하곤 했는데 토마토소스로 가능하다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케첩을 활용한 요리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서 시도해 본다 .

 

 

 

 

 

 

 

책에서 소개한 레시피 대로 두부를 지지고 케첩과 물을 넣어 앞뒤로 섞어 주니 간단하게 요리 끝!

 

 

 

 

 

 

 

모양을 보니 책에 있는 요리 사진이랑 비슷해서 일단 성공인데다

맛 또한 새콤달콤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밑반찬이 되겠다.

아무튼 요리란 눈으로만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해봐야 제맛을 알수가 있다.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해보고 배우게 되는게 바로 요리책의 장점이랄까?

 

 

 

 

 

 

 

그리고 아이들이 잘 안먹는 재료로 만든다는 이 주먹밥은 정말 인기짱일듯 하다.

요즘은 김밥뿐 아니라 유부초밥이나 삼각김밥과 그리고 이런 주먹밥이 인기가 많다.

그리 어려운 요리법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밥이랑 갖가지 재료를 같이 뭉쳐주기만 하면 되니

참으로 쉽고 간편하면서 맛도 좋은 효자 음식이다.

 

 

 

 

 

 

 

(떡치즈쿼사디아)

 

밥상의 기본이 되는 밥과 죽과 수프와 국과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고 있다.

이름은 발음하기 어렵지만 만들기는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 간편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들이

무지무지 맛깔스럽게 담겨져 있어 얼른 따라해 보고 싶어지는 요리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한달 식단표와 간편한 레시피 카드가 들어 있어 냉장고나 주방한켠에 두고

그때 그때 꺼내보며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도우미가 되어줄듯 하다.

 

특히나 요리책은 그냥 눈으로 보는것으로 끝낼 수 없는 그런 책이다.

 

집에 있는 재료라면 바로 즉석에서 과감히 따라 만들어 보고 없는 재료라도 하나둘씩 장만해서

우리 아이 편식을 없애고 두뇌에도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한가지, 나는 요리책이라면 책에서 측정하는 계량법만 알려주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리에 대해 소개하고 사이사이에 소스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영양분에 대한 이야기등을

한가지씩 들려준다면 참 좋겠다는 바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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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이 참 좋아 7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2년 8월
구판절판


어릴적엔 명절행사처럼 목욕탕엘 갔었던거 같아요,

요즘은 목욕탕이라기 보다는 찜질방에 가서 온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그래도 뜨끈한 물속에 들어가 때를 불리고 묵은때를 벅벅 밀어줘야 개운해진다죠?

어릴적 엄마손에 이끌려 갔던 목욕탕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에요,

백희나 그림작가는 책속의 배경이 되는 무대와 주인공들을 직접 만들어

마침 한편의 공연을 보듯 책을 펼쳐 보게 만드는 놀라운 작가에요,

이번에도 역시 목욕탕이라는 공간과 장수탕 선녀님과 덕지와 덕지 엄마를 만들어 공연을 펼치네요!



어렸을때는 사실 목욕탕에 자주 가는것도 아닌데 썩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건 다 엄마의 매운 손 때문이에요,

일년치 묵은 때를 싹 밀어내야 한다고 구석구석 어찌나 빡빡 밀어대는지 그 순간은 정말 싫은데

목욕을 다 마치고 나면 바나나우유 라던가 요구르트를 하나 사준다는 사실이 그 순간을 견디게 했었죠!



그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목욕탕에서 그나마 좋았던 냉탕!

엄마는 감기걸린다고 나무라시지만 냉탕만큼은 아이들의 천국이에요!

덕지도 혼자 신나게 놀고 있는데 날개옷을 잃어 여기서 사신다는 선녀할머니가 나타나요,

그리곤 온갖 놀이를 하며 아주 아주 신나게 놀아준답니다.

요 다음 장면이 정말 끝내주는 장면이지만 다 보여 주면 재미없잖아요!^^



덕지는 고마운 할머니를 위해 뜨거운 물에 때를 불리고 때를 밀고 받은 요구르트를 선물한다죠!

덕지만큼 우리 아이들도 장수탕 선녀 할머니랑 신나게 놀고 요구르트 몇개라도 드리고 싶을거 같아요!

할머니 정말 요구르트 맛나게 드시네요^^



다음날 덕지는 정말로 감기에 걸리고 만답니다.

엄마 말씀은 정말 하나도 그른게 없는거 같아요,

어느순간 꿈인지 생시인지 장수탕 선녀님이 나타나셔서 덕지의 열을 싸악 내려주세요,

믿거나 말거나!^^



이 책에는 주머니속에 쏘옥 넣어 다니며 볼 수 있는 작은 미니북을 만들수 있는 부록이 들어 있어요,

책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거 같아요^^



목욕탕에 가면 냉탕에서 신나게 놀아주는 장수탕 선녀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혹시 만나게 되면 꼭 요구르트를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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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왕의 깜짝 선물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00년전 그림책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그림도 너무 멋지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한 바바왕 시리즈, 원숭이 제피르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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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지만큼 이야기도 그림도 굉장히 알찬 그림책!

 

 

 

 

 

 

 

 

 

 

 

 

 

 

 

현북스 출판사의 바바왕 시리즈!

100년전 그림작가였던 장드 부르노프의 멋진 그림과 이야기가 다시 살아난 그림책이에요,

코끼리 바바왕이 행복마을 셀레스트빌을 짓고 세쌍둥이를 낳아 아빠가 되고 산타할아버지가 되는 이야가 참 흥미진진하답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굉장히 고풍스럽고 멋진데다 내용도 꽤 알차더라구요,

 

 

 

바바 왕의 친구 제피르가 겪는 놀라운 모험 이야기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바 왕의 친구인 꼬마 원숭이 제피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방학을 보내려던 제피르에게 바바 왕의 깜짝 선물이 도착하면서 자꾸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제피르의 낚시에 인어가 걸리는가 하면, 원숭이 마을의 이자벨 공주가 괴물에게 납치되고 만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 괴물의 섬에 몰래 숨어든 제피르. 과연 제피르는 공주와 함께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번엔 [바바왕의 깜짝 선물]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표지를 보니 말썽꾸러기 원숭이 제피르에 관한 이야기인가봐요,

무지무지 궁금하네요^^

 

 

 

2. 그림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그림책!

 

 

 

 

 

 

 

 

 

 

 

 

 

바바왕 시리즈는 이미 100년전의 프랑스 그림작가의 그림책이구요

이 꼬마 코끼리 코비 시리즈는 지금 살아 있는 덴마크 작가 그림책이랍니다.

앤서니 브라운이 추천하고 영어로 번역까지 한 이 책 시리즈 참 좋아요^^

코끼리 코비가 친구를 사귀고 형과 티격태격하면서 형제애를 쌓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구요

무엇보다 배경색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투명 수채화 그림이 너무 이뻐서

풍덩 빠져들게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기도 하고

바바왕의 경우는 엄마 아빠를 위한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책을 보며 아이들과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해주는 멋지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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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놀러 왔어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6
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어로 옮김, 김영선 옮김 / 현북스 / 2012년 9월
절판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이 추천하는 덴마크 동화작가의 그림책 코비 시리즈 세번째랍니다.
첫번째 책 [할머니집에 갔어요]에서는 코비가 새로운 친구 페니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오구요
두번째 책 [장화를 잃어버렸어요]는 코비가 장화를 잃어버려 형 알렉스와의 우애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그리고 이번 세번째 책에서는 친구 페니와 코비의 형제들 알렉스와 동생 맥스까지 모두 등장하네요!

코비는 친구 페니가 놀러온다고 하니 낚시도구를 챙기며 무척 설레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혹시 형이랑 동생에게 친구를 빼앗길까봐 미리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그런데 참 얄밉게도 형 알렉스가 뗏목을 타자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요,
코비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모두 알렉스 형을 따라 뗏목을 타러 가게 되자
코비는 그만 의기소침해져서 풀이 죽어버렸네요.



그런데 그만 겁이 많은 코비는 뗏목에 오르지 못하고 물속에 첨벙 빠지게 되요,
친구 앞에서 너무 너무 챙피할 코비를 생각하니 괜히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
하지만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에요!


역시 친구맘은 친구가 알아준다고 코비를 따라 물속에 뛰어 들어 둘은 같이 물을 뿜으면 논답니다.
그리고 물론 형 알버트랑 동생 맥스도 모두 첨벙 뛰어들어가 즐겁게 놀게 된다지요!
서로 투닥투닥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참 이뻐요!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는 글과 세심하고 따스한 그림이 잘 어우러진 그림책이에요,
바탕 배경색과 어우러지는 코끼리 캐릭터가 어찌나 이쁜지 그림속에 풍덩 빠지고 싶어진답니다.
거기에 코비와 페니와 알버트, 맥스 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

길을 가다 노란 옷을 입고 줄맞춰 걸어가는 유치원 아이들을 만난것 같은
노란 책 표지속 두 친구가 너무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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