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들이 참 좋은거 같아요,

어린이 책에서부터 성인의 책에 이르기까지 두루 두루 다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에요!

 

1. 아기토끼와 채송화꽃

 

알고보니 이 책은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님의 책이라네요,

어린이와 자연을 사랑하시고 세계의 평화를 희망하시던

권성생 선생님이 지금은 고인이 되셨어요, 

 

권정생 선생님의 오두막에는 늘 개와 닭들이 기웃거렸대요,

그리고 아이들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러 들르곤 했던

그 이야기들을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책으로 만들었다는군요,

 

동화책을 써서 번돈을 모두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시며 돌아가셨다니 정말 멋진 분이세요!

일부러라도 권정생 선생님의 책을 찾아 읽어야겠어요!

 

 

 

2. 생활속 사회공부

 

 

이 책은 아이들의 어렵게 생각하는 사회를

정다산이라는 주인공의 하루 일과를 통해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서

사회가 우리 생활과 무척 밀접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사회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책이에요,

깊이 있는 사회 공부를 하기 이전에 첫걸음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더라구요,

게다가 교과서와 잘 연계가 되어 있어 좋아요^^ 

 

 

 

 

 

3. 영혼을 팔기에 좋은 날

 

 

제목이 뭔가 좀 오싹한 느낌도 드는 책이네요,

모모를 뛰어 넘는 마법같은 스토리라니 궁금해요,

사랑과 집착과 욕망과 두려움에 관한 치명적인 관찰이라니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4. 글도 나는 서울이 좋다.

 

건축기사 오기사의 그림여행에세이 참 좋아해요,

이번에 서울에 대한 책을 냈더라구요,

이 책은 비닐로 래핑이 되어 있어 시중에서는 보기 어려울거 같은데

작가의 그림엽서가 여러장 들어 있더라구요,

요즘 통 손글씨로 편지 쓸 일이 없는데

이참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손편지 좀 써봐야할까봐요,

 

아무튼 이 책은 서울의 건축들을 보면서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 느끼는 것들을 그림으로 담아 내면서

사진으로도 담아내고 있어 참 좋은거 같아요,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의 숨겨진 면모를 발견하게 되는 책인듯!

 

 

 

 

5. 마음 코칭 미술놀이

 

 사실 미술놀이라고 해서 꼭 유아들만 하란 법이 있나요?

저도 생활하면서 미술놀이 하기 참 좋아해요^^

 

아무래도 아직 유아기의 아이들은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럴때 많은 도움을 줄 책이네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서 즐거운 미술놀이를 할 수있다니

여러가지고 좋은 추억이 되고 아이에게는 정서함양에 엄청

도움이 되겠어요,

게다가 미술놀이할 재료도 같이 들어 있어 좋으네요^^

 

 

 

 

 

6. 개 같은 날은 없다.

 

비룡소 신간이에요,.

청소년용 도서인듯한데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우리집에 청소년이 있거든요^^

 

 

 

 

 

 

 

 

 

 

아무튼 요즘 좋은 책이 참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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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백두산 - 백두산이 폭발하면 어떡하지?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2
박은오 지음, 이재훈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번 [우리 땅 독도]라는 책을 보며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해주어서 좋았던 기억에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 두번째 책 [살아 있는 백두산] 책도 보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백두산에 뱀이 출몰한다느니 지진이 잦다느니 하며 백두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괜히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궁금증도 함께 풀어 주면서 백두산의 역사와 자연환경등 갖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백두산이 폭발했다는 가상의 만화로 흥미를 유발하면서 산이와 함께 '백두산 좋아 좋아' 모임의

각각의 분야에 해박한 회원들을 만나 백두산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 방식의 책이에요!

책을 읽다 보면 백두산은 북한에도 있지만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게해요 ㅠㅠ

그래도 엄연히 한민족인 우리의 땅이니 백두산을 나몰라라 하면 안되겠죠?

 

 

 

백두산은 아직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에 속해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이에요!

여러가지 정황들을 수집해서 그 시기를 대비할 수 있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어요,

지진도 그렇고 화산폭발도 그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백두산이 폭발하게 되면 천지의 물이 흘러 넘쳐 큰 홍수가 날수도 있다는군요,

그리고 화산재가 날리게 되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되니 화산재를 대비하는 방법도 알려준답니다.

사실 하와이처럼 활화산 가까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세계에는 여러곳이 있어요,

활화산 덕분에 온천물이 흘러나오는데 우리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물이기도 하거든요,

 

 

 

백두산은 신기하게도 봄여름가을겨울이 모두 함께 존재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

얼음이 꽁꽁 언 한쪽 옆에는 예쁜 꽃이 피어 있기도 하구요 어느곳은 폭포수같은 눈이 내리기도 한대요,

워낙 해발의 높낮이에 따라 기후 변화가 심해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심지어 북극권의 식물까지 두시간만 다니면 두루 다 볼 수 있다니 참 놀라워요!

또한 백두산에는 사슴, 갖가지 종류의 새, 나비 등 온갖 종류의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구요

백두산 꼭대기의 천지는 마치 바다 같이 넓고 푸르른데다 한쪽으로 물이 떨어지고 있어

여기저기에서 갖가지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들려준다고 하니 한번쯤 백두산에 직접 올라보고 싶더군요,

 

백두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지구 내부의 모습을 들추기도 하고 세계의 화산섬 이야기까지

두루 다방면에 이야기거리를 들려주고 있어 백두산을 더욱 폭넓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네요,

중국에서 백두산을 칭바이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세계에 더 많이 알려져 우리의 백두산이라는

멋진 이름이 사라지고 있다니 독도만 챙길것이 아니라 백두산도 챙겨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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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울지마세요
샐리 니콜스 지음, 지혜연 옮김, 김병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아픈 몸을 이끄로 아빠를 따돌리고 엄마와 동생과 신나게 눈썰매를 타는 가장 행복한 샘)

 

아마 그래서 책 제목을 그렇게 지은거 같다.

이 책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우연히도 한밤중에 고통에 눈을 뜬 아들을 돌보아 주러 온 아빠가

아들에게 줄 약을 찾는 어설픈 과정과 아들이 죽어가는 꿈을 꾸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다.

언제나 곁을 지키고 약을 챙기던 엄마는 항상 그자리에서 아들을 지켜주고 있는 역할이었지만

아빠는 늘 돈을 벌기 위해 바깥 일에 더 열심이고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입장이었던거 같은데

우연히도 그날밤은 아들과 함께 깨어 울게 되었는지, 그래서 책 제목이 '아빠, 울지마세요'인가 보다.

 

이제 열한살, 초등학교 4학년이면 그저 친구들과 뛰어 놀고 개구진 철부지 어린 아이여야 하는 샘은

자신의 공부를 위해 집으로 찾아오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있을 즈음 자신은 죽고 없을 거라는 샘의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에 놀란다.

책은 분명 샘의 이야기가 막 시작하려 하는중인데 이제 더이상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니

이렇게 아이러니하고 당황스러운 이야기가 어째서 이 세상에는 존재하는 걸까?

 

사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살기에 바쁘다.

하지만 샘은 백혈병을 앓고 있어 이제 곧 죽는다는 사실에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왜 어린아이가 병에 걸려야 하는지

죽을때는 어떤 모습인지 죽은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것인지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는 의문점들을

여러가지 놀라운 기사들과 이야기들을 수집하며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 애쓴다.

샘이 첫번째 소원 목록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는것은 일단 성공!

 

 

세계기록을 깨는 일, 절대 못보게 했던 공포영화를 보는 일,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타는일,

십대가 되어 술을 마셔보고 담배도 피워보고 여자친구도 사귀어 보는 일등의 샘의 소원목록은

죽기전에 이루고 싶은 소원 목록치고는 거창해 보이지 않는듯 하지만 샘의 소원이라는것이 중요하다.

역시 인생에서는 좋은 친구가 꼭 필요한데 샘에게는 펠릭스라는 참 좋은 친구가 있어

그가 불가능하게 여기던 소원들을 하나씩 이루도록 샘을 도와 희망과 용기를 복돋워 준다.

 

신은 참 잔인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샘의 친구인 펠릭스의 죽음을 보게 하는 것이 그렇다.

둘이 동시에 죽을수는 없겠지만 곁에서 친구의 죽음을 지켜본다는 것만큼 끔찍한일이 있을까?

그를 지켜본 샘은 충격으로 인해 식음을 전폐하게 되고 급기야 더이상 약도 효과가 없게 된다.

샘으로 인해 언제나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엘라와 힘에 겨운 엄마와 아빠들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아들을 둔 가정이기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이야기들이지만

자신이 마지막을 준비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려 애쓰는 샘을 보며

비록 짧은 생이지만 그의 삶이 참 완벽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할 수 없이 말이다.

 

나는 어떤가?

샘처럼 시한부 선고를 받지 않은 나는 샘처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런 생각도 없이

그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것에만 너무 급급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죽음으로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인정하려 들지 않으면서 말이다.

열한살에 생을 마친 샘보다 몇배는 더 오래 살게 될 나는 샘보다 더 완벽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지금부터라도 나를 되돌아 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야겠다.

나중에 샘을 만나 그 하찮은거 같은 엘리베이터를 거꾸로 탄 일을 이야기하며 웃울 수 있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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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텃밭 - 기르고 먹고 나누고
석동연 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만화와 풍부한 사진으로 아주 세밀하게 텃밭을 만들고 채소를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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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텃밭 - 기르고 먹고 나누고
석동연 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어릴적엔 화초니 채소니 하는것들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집안 베란다에 화초를 들이고 고추니 상추니 하는것들을 심어

채소를 직접 길러 보다 보니 정말 나만의 텃밭을 갖고 싶은 꿈이 하나 생겼어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이런 텃밭에 관한 책이 최고의 관심사라죠!

마침 만화로 풍부한 사진으로 알아보기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책이 나와 주어 너무 반가웠어요!

 

 

 

텃밭을 만들기 위해 그 시작부터 어떤 종류의 채소를 어디에 어떻게 키워야할 지 난감한 사람들을 위해

사진과 그림으로 정말 세심하고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놓았어요,

사실 건강한 묘종을 사라 묘종속에 있는 그대로를 빼서 심어라 하는 이야기들은 들어서 알지만

직접 묘종을 사러가보면 어떤게 건강한건지 또 어떻게 상하지 않게 잘 빼서 흙에 심어야하는지

애매모호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종 종 있어요!

묘종을 사들이는 것에서부터 묘종을 심는 방법까지 어찌나 친절한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묘종 말고도 내가 직접 기른 채소에서 씨를 받아서 기를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사진으로 이렇게나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니 정말 맣은 도움이 된답니다.

 

 

 

드문 드문 채소를 키우며 생긴 에피소드들을 짤막한 한편의 만화로 그려내고 있는데 참 재밌어요,

사실 상추를 심고보면 그 성장속도가 엄청 빨라 너무 많아지는데 그럴땐 이웃과 나눠 먹게 되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눠 주려고 상추를 더 많이 심어야하는 일도 생기구요 !

아무튼 텃밭을 가꾸게 되면 이렇게 이웃간에 서로 사이 좋은 훈훈한 세상을 만들게 되는거 같아요^^

 

 

 

집에서 토마토를 심고 길러본적이 있는데 그게 쉽게 잘 안되더라구요,

자라면서 토마토 줄기 옆구리에서 자라나는 곁순을 따 주어야 하고 꽃송이도 따주어야하고

아무튼 싱싱한 채소를 먹기위해서는 어느 것이건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또 토마토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심으면 잘 안된대요,

언젠가 텃밭이 생기면 제일먼저 심어 보고 싶은것이 항암효과가 뛰어 나다는 방울토마토에요!

 

 

 

이렇게나 리얼하게 사진으로 감자를 키우는 모습을 담아 내고 있어요,

그런데 땅속에 감자가 열리면 언제 다 여물었는지를 잘 모를거 같지만 땅이 쩍 갈라지면 여문거래요,

씨감자를 심고 싹티우고 심고 가꾹 벌레잡고 수확하기까지 아주 세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답니다.

고구마, 무, 당근, 땅콩, 생강 등의 이야기도 참 재밌어요^^

 

 

 

가끔 씨를 뿌려두고 솎아내는 때를 지나게 되면 녀석이 어느새 웃자라서 꽃을 피우기도 하더라구요,

쑥갓의 경우는 사실 서양에서는 꽃을 보려고 관상용 화초로 재배한다는군요,

쑥갓 꽃은 어디선가 본것도 같은 정말 이쁘고 노란꽃이어서 한번 심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의외로 쑥갓이 집에서도 키우기 쉬운 채소라는군요^^

 

 

 

실은 얼마전에 저도 화분 한쪽 빈 공간에 쑥갓 씨를 뿌려 두었었어요,

그런데 정말 금방 이렇게 자라나더라구요!

이럴때 꼭지를 잘라주지 않으면 쑥갓이 뻣뻣 해진다는군요,

연한 꼭지 떼어서 국에 넣어 먹고 그리고 노란 쑥갓 꽃이 필때까지 두려구요^^

노랗고 이쁜 쑥갓꽃 생각에 벌써 막 설레고 그러네요^^

 

이 책은 정말 저처럼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

그렇지 않더라도 텃밭을 하나쯤 직접 가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미리 텃밭에 대한 계획과 두근두근 설레는 꿈을 가지게 하는 그런 책이랍니다.

사진도 풍부하고 만화로 재밌게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 누가봐도 재밌는 책이에요!

언젠가는 꼭 내손으로 작은 텃밭을 가꾸겠다는 상상만으로도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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