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름다운 정원
카트린 뫼리스 지음, 강현주 옮김 / 청아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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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름다운 정원>⁣

출판사 : 청아출판사⁣
지은이 : 카트린 뫼리스⁣
옮긴이 : 강현주⁣
장르 : 외국에세이, 논픽션/휴먼만화⁣

🌟 위대한 자연을 향한 찬양!⁣

✏ 아 정말... 너무 좋아요.⁣
이런 그림체에 이런 소재라니. 취향저격! 😭💕⁣

저자 카트린의 그림 에세이랍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결정으로 카트린 가족은⁣
시골에서 살게 되지요.⁣

카트린 가족은 현대적이고 인위적인 것들을⁣
혐오하고, 자연과 오래된 것들을 사랑해요.⁣

시골의 허름한 농장으로 이사를 간 가족들은⁣
직접 집을 수리하고, 화장실과 방도 만들어요.⁣
예쁜 정원도요! 🌷⁣
엄마와 아빠는 추억이 담긴 묘목도 심고,⁣
카트린이 꾸밀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주신답니다.⁣

카트린과 동생 파니는 주변에서 발견한 오래된⁣
도자기나 뼈, 돌, 석상조각 등을 가지고 돌아와서⁣
집안에 박물관을 만들기도 해요.☺⁣

자연이 주는 행복과 위로, 치유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부모님 덕분에 카트린은⁣
자연을 사랑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조금은 어려운 내용들이 있고, 내용의 전환이나⁣
전개가 빨라서 읽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시골에 대한 로망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저에게는 힐링 그 자체인 책이었어요.💕⁣

갑작스러운 드립이나 선정적인 내용이 훅⁣
등장할 땐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
시골과 도시, 자연과 개발의 모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그렇게 저의 귀촌을 향한 꿈은 점점 더 깊어지네요.⁣
아~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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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마스다 미리의 좌충우돌 여행기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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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판사 : 북포레스트⁣
지은이 : 마스다 미리⁣
옮긴이 : 이소담 ⁣
장르 : 일본여행 에세이, 그림 에세이⁣

🌟 4년에 걸친 도도부현 나홀로 여행기!⁣

✏ 이 책은 30대 여성인 저자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전부를 혼자 여행하는 목표를 가지고 ⁣
매달 한곳씩 총 4년에 걸쳐 이루어내는 에세이예요.⁣

저는 혼자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을 제법 즐기는⁣
편인데, 저자는 나홀로 여행에 그닥 맞지 않는 ⁣
성격임에도 꾸역꾸역 목표를 달성한답니다.😅⁣

가끔은 너무 지나치게 소심한 저자의 모습에⁣
고구마가 콱콱! 몰려오지만ㅎㅎ⁣
(소심함에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체험도 못 하고,⁣
심지어 남긴 음식을 손수건에 싸서 가지고 나오다니;)⁣
매달 홀로 자유로운 여행을 하다니 부러워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가⁣
일본이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했죠.⁣
유일하게 가본 해외여행이라곤 대마도가 전부네요.⁣
뭐, 대마도도 일본이죠. 😂⁣

각 여행담 뒤에는 항상 4컷 만화와 총 여행경비를⁣
기록한 영수증이 있는데 그 부분을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더라고요. ⁣
항상 기념품과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이 꼭 저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읽는 내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올라서 역시 이번 여행은 일본인가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다낭과 끝없이 갈등 중)⁣

일단 나도 매달 하나씩 국내 여행을 하면서⁣
한국을 모두 점령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있죠. ⁣
성지순례도 몇 곳 다녀오니 포기상태가 되었으니까요. ⁣
돈도 시간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죠.😭⁣

혹시 나홀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 공감도 되고 재미있을 거예요.⁣
특히 일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굉장히 소심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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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침 한 방 어때요? 사과밭 문학 톡 12
정해윤 지음, 남동완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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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침 한 방 어때요?>⁣

출판사 : 그린애플⁣
글 : 정해윤⁣
그림 : 남동완⁣
장르 : 국내창작동화⁣

🌟 도깨비와 함께 통쾌한 복수의 똥침 한 방!⁣

✏ 요즘은 아이들이 살기 참 힘든 세상인 것 같아요.⁣
매일 늦은 시간까지 반복되는 학원에 과외. ⁣
사랑이란 핑계 뒤에 숨겨진 부담스러운 부모의 욕심.⁣
하아...😩⁣

이 책의 주인공 ‘이서‘는 아역배우예요.⁣
배우가 꿈이었던 엄마의 욕심으로 힘든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죠.⁣

누구도 이서의 괴로움이나 답답함에는 관심이 없어요.⁣
감독님은 이서를 포함한 배우들에게 못되게 굴고,⁣
이서의 엄마는 그런 감독님의 눈치만 보며 이서를⁣
닥달하죠.⁣

그러던 중 느닷없이 나타난 도깨비 두 마리!⁣
자신들의 일족을 구해달라는 부탁에 이서는⁣
어이가 없지만, 대신 감독님과 엄마에게 따끔한⁣
복수를 해주겠다고 해요.⁣

결국 이서는 도깨비들과 동맹을 맺고⁣
무시무시한 똥침의 복수를 계획합니다.🤝⁣
이 복수 방법은 도깨비들의 비책에 나오는 것으로, ⁣
구하기 힘든 까다로운 재료들도 필요하죠.⁣

과연 이서와 도깨비들은 복수에 성공하고⁣
일족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감독님과 엄마에게는 어떤 미래가 ⁣
기다리고 있을까요? ⁣
익살스러운 이야기 <똥침 한 방 어때요?>에서 ⁣
확인하세요.😁⁣

부모님이 읽으면 왠지 반성하게 되는 내용이고,⁣
아이들이 읽기에는 마냥 공감이 가고 재미있을⁣
내용입니다.⁣

조금은 묘사나 설명이 부족해서 ⁣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고, ⁣
너무 대충 넘어가는 전개가 아쉽긴 했지만, ⁣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 나쁜 엄마, 똥침 등 ⁣
흥미로운 소재가 가득 담겨있어서 깔깔 웃으며⁣
읽기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어쩌면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부모의 욕심이나 고집은 아닌지.⁣
아이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해서 고통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도 어린 시절에 어른들의 강요와 부당한⁣
억압으로 괴로웠던 경험이 있지요.⁣
그때 그 마음을 잊지 말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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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잘 알고 있다는 착각 - 중국의 문화와 민족성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
스위즈 지음, 박지민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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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출판사 : 애플북스⁣
지은이 : 스위즈⁣
옮긴이 : 박지민⁣
장르 : 중국문화⁣

🌟 중국에 대한 편견과 진실!⁣

✏ 요즘 우리 나라에서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얼마 없을거예요. 😅⁣
사실 다른 국가도 중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

이유는 다양합니다.⁣
코로나의 원흉, 대기오염의 주범, 미세먼지의 원인,⁣
몰상식한 태도, 더러운 행동, 짝퉁 등등...⁣
온갖 안좋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중국은 왜 그런 이미지를 갖게 되었을까요?⁣
그냥 그런 민족이라서?⁣

이 책에서는 중국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딱 맞는 답을 알려줍니다.⁣
어째서 중국인들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그런건지⁣
역사와 사회구조를 통해 알려주죠.⁣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중국의 좋지 않은 모습들이⁣
우리 한국과 너무 흡사하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읽는 내내 ‘이게 정말 중국 이야기야? 한국 아니고?‘⁣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

실제로 서양권에서는 중국인과 한국인을 동일시하는 ⁣
경우가 많다고 해요.⁣
우리는 중국인이 몰상식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서양에서는 한국인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요.😭⁣

호주에서 지내다가 온 친구가 있는데⁣
호주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너무 차별이 심해서⁣
일본인인 척 행동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실제로 외국인 펜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유독 일본만큼은 멋지고 아름답다며 꼭 가보고 싶은⁣
나라라고 말하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케이팝이나 ⁣
케이드라마, 케이푸드, 케이뷰티에만 관심이 있는 ⁣
모습이었고 심지어 한국은 중국의 통치를 받는 ⁣
국가라거나 중국을 섬기는 나라라고 알고 있더라고요.⁣

어쩌면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
우리가 중국을 보는 모습으로 다른 국가의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중국은 절대로 노벨상을 받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우리의 모습같아서 ⁣
씁쓸했답니다.⁣

창의성을 없애는 나라.⁣
학교의 교육만이 최고라 여기고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나라.⁣
오직 학교 성적만으로 평가되는 나라.⁣
철밥통 직업이 최고라 여기고 공무원을 꿈꾸는 나라.⁣
남들과 다른 모습은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는 나라.⁣

여러분은 이 나라가 어느 나라일 것 같으세요?⁣
바로 이 책에서 설명하는 중국입니다.⁣
혹시 한국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래요. 😢⁣

처음엔 단순히 중국을 옹호하는 책일 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스스로의 편견은 버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왜 중국이, 그리고 한국이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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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기쁨 - 흐릿한 어둠 속에서 인생의 빛을 발견하는 태도에 관하여
프랭크 브루니 지음, 홍정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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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기쁨>⁣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지은이 : 프랭크 브루니⁣
옮긴이 : 홍정인⁣
장르 : 외국 에세이⁣

🌟 상실을 통해 발견한 기쁨들!⁣

✏ 제목이 참 모순적이란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상실이 기쁘다고? 그럴리가.😩⁣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제목의 뜻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답니다.⁣

저자에게 상실은 예고도 없이 훅! 찾아온답니다.⁣
평소와 다름 없는 아침. ⁣
잠에서 깬 그는 시야의 이상을 감지하죠. ⁣
하지만 그저 잠이 덜 깬 것뿐이라 생각하고⁣
일과를 이어가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시야는⁣
평소와 달랐어요.⁣

결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글쎄...⁣
뇌졸중으로 인한 오른쪽 눈의 시력 상실이라는 ⁣
진단을 받게 되었지 뭐예요.😨⁣
게다가 앞으로 남은 하나의 눈마저 같은 일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죠.⁣

그 유명한 <뉴욕타임스>의 간판 칼럼니스트인⁣
저자 프랭크 브루니의 인생에 갑자기 찾아온 상실.⁣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심지어 그의 상실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어요.⁣
함께 살던 연인이 다른 사람이 생겼다며 떠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다양한 상실을 마주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슬픔이나 좌절보다는 ⁣
기쁨과 감사함에 가까워지려 합니다.⁣
생각보다 주면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 역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가며 밝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오히려 예전보다 더 힘차고 성실하게 살아가게 되었고,⁣
매 순간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죠.⁣
그들에게는 어떤 힘이 있었어요.🤜⁣

장애를 선택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은 스스로 선택하여 나아가는 모습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너무 멋지지 않은가요?⁣

특히 반려견 리건과 함께하는 순간들의 묘사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행복한 감정을 불러옵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죠. 😊⁣

페이지도 많고 다소 지루한 내용들도 있지만,⁣
천천히 조금씩 읽어보세요.⁣
삶의 모든 순간에 햇살을 심어줄 따스한 책이랍니다.⁣
현재의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느낄 수 있어요.⁣

힘든 시련이 닥쳤을 때 여러분은 그 순간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일단 떡볶이를 먹어요. 🤣⁣
그리고 그 시련은 분명 지나갈 것이고, ⁣
비록 거센 풍파를 견뎌야만 하겠지만 ⁣
나는 그저 그 시련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
잠잠해질 순간을 기다리겠다고 다짐해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받죠.⁣

항상 힘든 순간을 지나면 반드시 밝은 해가⁣
비추더라고요. 정말이에요.⁣
여러분도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오면⁣
그저 살아지는대로 시간에 모든 것을 맡겨보세요.⁣
그리고 조금씩 다가오는 변화와 매일 스쳐가는⁣
기회를 살펴보세요.⁣
모든 방법은 늘 곁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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