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출판사 : 갈매나무지은이 : 박연숙장르 : 교양철학 / 서양철학너무 예쁜 홀로그램 표지와 ‘죽음‘이라는 키워드가다소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표지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죽음이란, 생명이 있는 존재라면 누구나 꼭 한 번 겪어야 하는 숙명같은 일이죠.우리는 오늘 당장이라도 죽음을 맞을 수 있으며,죽음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무력할 뿐입니다.그런 생각을 하고있으면 왠지 우울하고 삶이허망하게 느껴지곤 하죠.하지만 죽음이 그렇게 괴롭고 부정적인 것 만은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어요.다양한 책과 영화에 등장하는 죽음이란 요소에여러 철학자들의 이론을 접목시켜 이해하기 쉽도록풀어놓은 글이라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답니다. 각종 인물에 대한 설명도 중간중간 수록되어있어서유용하고 이해하기 쉬워요.조금은 교과서 같은 느낌과 지루한 문체가 가독성을떨어뜨리기는 하지만, 책이나 영화같은 작품을 매체로짜여진 글이라 흥미롭고, 아는 작품이나 인물이 나오는부분은 더 공감하며 읽게 된답니다😊덕분에 읽어보고 싶은 책과 보고싶은 영화가 늘었어요;평소에 철학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잘 맞는 책이었답니다. 마음 깊이 느끼는 것도 많았고,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알게 되는 시간이었죠. 하지만 철학이라는 소재 특성상 호불호가 좀 있을 것같아요😅평소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책 좀 읽어봤다!‘ 하시는분들께는 추천드리지만 독서 초보 분들은 조금 읽기힘드실 수 있을 것 같으니 서점에서 한 번 살펴보시고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래도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겪게 될 죽음이란 주제의 책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쯤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