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 두 친구>출판사 : 생각학교지은이 : 정명섭장르 : 청소년 소설종종 포스팅에 적는 말이지만 저는 역사 관련 도서를좋아하지 않습니다.😅하지만 가리지 않고 모든 책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어요.제목처럼 1948년 당시 우연히 스키를 통해 알게 된 친구, 희준과 주섭의 이야기예요.북에서 온 희준과 일본에서 온 주섭은 서로 비슷한 것이 많아 금새 친구가 되죠.하지만 서로 다른 정치적 사상을 가진 집안 탓에다툼도 있답니다.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정을 지켜나가며 서로를이해하려 노력해요. 그런 두 친구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당시의 상황, 정치적 인물, 남북분단의 원인등을알게 되지요. 역사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작품입니다.마치 영화 타이타닉의 로맨스적 요소를 통해 그 사건을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 듯, 쉽게 몰입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효과가 있어요.물론 어른들이 읽기에도 참 좋은 작품입니다.저는 마지막 부분을 카페에서 읽다가 눈물이 나서참느라 힘들었네요😢영화로 제작된다면 너무 좋을 이야기였어요.당시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실감나는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감정, 관계, 상황이 어찌나 잘짜여져있는지... 지금 내가 책을 읽은 것인지 영화를 본 것인지 분간이 안갈 지경이었어요.제가 선호하지 않는 장르임에도 이토록 집중해서 볼 정도라면 모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생각합니다.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