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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의 청년들 - 한국과 중국, 마주침의 현장
조문영 외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10월
평점 :
<문턱의 청년들>
출판사 : 책과함께
지은이 : 주문영, 류연미, 김수아, 이응철, 유빙, 양승훈,
채석진, 김기호, 우자한, 한선영, 문경연,
펑진니, 이보고
엮은이 : 조문영
장르 : 사회문제 일반
🌟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불평등 문제!
✏ 자본주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을 담은 책이에요.
사회의 불평등과 빈곤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는 내용이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라면 크게 공감이
될 책이랍니다.
비혼, 페미니즘, 취업, 자가 마련, MZ세대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현실을 꼬집는 책이라 암담하긴 하지만,
우리가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죠.😥
중위소득 가구가 17.4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평균 가격의 집을 살 수 있다는 것은
꽤 충격이었습니다. 그것도 현재 기준 시세이기에
이미 돈을 모았을 땐 집값이 더 올랐겠죠?
비혼여성의 경우 자가가 거의 필수적인 부분인데,
경력이 단절되고 노년이 되었을 때 자가가 없는
비혼 여성은 노숙인과 같은 삶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 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취업이 힘들고,
정년이 짧은 편인데다가 범죄의 위험도 크니 여러모로
집이 중요한 요소가 되겠어요.
물론 저의 꿈도 내 집 마련입니다.😂
도시보다 시골을 선호하는 저는 귀촌이 꿈이라
진입 장벽이 조금 낮지만, 수도권에 자가 마련을
꿈꾸는 분들은 많이 고통받으실 거예요.
이런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저축이나 적금은
무의미한 것이 되었고, 주식이나 투자, 복권에
모든 것을 거는 도박성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죠.
정말이지 앞이 막막하고 괴로운 세상입니다.
너무나도 불합리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을 진심으로 응원해요.
저를 포함해서요. 😭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