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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마스다 미리의 좌충우돌 여행기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판사 : 북포레스트
지은이 : 마스다 미리
옮긴이 : 이소담
장르 : 일본여행 에세이, 그림 에세이
🌟 4년에 걸친 도도부현 나홀로 여행기!
✏ 이 책은 30대 여성인 저자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전부를 혼자 여행하는 목표를 가지고
매달 한곳씩 총 4년에 걸쳐 이루어내는 에세이예요.
저는 혼자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을 제법 즐기는
편인데, 저자는 나홀로 여행에 그닥 맞지 않는
성격임에도 꾸역꾸역 목표를 달성한답니다.😅
가끔은 너무 지나치게 소심한 저자의 모습에
고구마가 콱콱! 몰려오지만ㅎㅎ
(소심함에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체험도 못 하고,
심지어 남긴 음식을 손수건에 싸서 가지고 나오다니;)
매달 홀로 자유로운 여행을 하다니 부러워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가
일본이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했죠.
유일하게 가본 해외여행이라곤 대마도가 전부네요.
뭐, 대마도도 일본이죠. 😂
각 여행담 뒤에는 항상 4컷 만화와 총 여행경비를
기록한 영수증이 있는데 그 부분을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더라고요.
항상 기념품과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이 꼭 저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읽는 내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올라서 역시 이번 여행은 일본인가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다낭과 끝없이 갈등 중)
일단 나도 매달 하나씩 국내 여행을 하면서
한국을 모두 점령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있죠.
성지순례도 몇 곳 다녀오니 포기상태가 되었으니까요.
돈도 시간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죠.😭
혹시 나홀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 공감도 되고 재미있을 거예요.
특히 일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굉장히 소심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