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떤 아이였을까.
낮잠을 많이 자고 밤에 잠이 안오면 엄마도 못자게 땡깡 부리던 아이였을까
자는 엄마 옆에서 조용히 혼자 놀던 아이였을까
가 이밤 갑자기 궁금해졌....
낯을 심하게 가려서 엄마아빠가 고생하셨다고 하셨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가서 좀 놀면 엄마아빠가 편하셨을텐데)
그 와중에 어떤 `어른`들을 좋아했을까.
지금은. 아이이든 어른이든
잘 먹는 사람을 좋아한다.
예의 바른 사람도 좋아한다.
유쾌한 사람이 좋고,
운전 잘하는 사람(어른)도 좋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누가 나에게 이상형이 무어냐고 질문했는데
물론 이상형도 그러하다.
하하하.
새벽1시에 할법한 생각들이군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