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죽음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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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는 주인공이 이승과 저승사이를오가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 촛점을 맞춰 그린다.

그는 죽으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옵니다라가 아니라 왜 내가 죽어야하냐고 ..

그의 영혼은 살인을 당한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왜 내가 죽어야하나 나의 영혼이 왜 수사를해야하나.억울하고 분해서 그냥 죽을 수가 없다.

어쩌면 민초들의 심리를 대변한건지도 모르겠다.

가브리엘은 강단을 발휘해서 살인의 진범을  찾고자 분투한다.
살아있다는 것과 죽었다는 것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그의 영혼의 무게를 견디지못한 주인공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몸부림친다.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작자의  작품의 구도가 짜임새가 있어 흥미진진하다.관찰자적이기도하고 전지적이기도한 소설의 시점도 흥미롭다.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나서야 이런 후회를 할지 모른다. 내가 어떻게 살다 죽은 죽은 건가 왜 이리 된건가..

천재적 이야기꾼인 작가가 마치 영화 사랑과 영혼을 모티브로 쓴 소설같다.어쩌면 많은 현대인이  영혼이 없는 빈껍데기삶을 사는  걸 풍자한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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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의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곡집
안중재 지음 / 삼호ETM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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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기타선율이 감미롭군요.피아노나 바이올린같은 클래식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편곡한 기타곡도 의외로 마음을 적시는 음악이네요.젊은 예술가가 우수에 젖은 듯한 유려한 화음과 선율로 현대의 삭막한 젊은이들의 마음을 잡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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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1 소설 조선왕조실록 1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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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역적인가 아니면 현실주의자인가? 이것은 근래에 자주 쟁점이 되어 온 문제다. 역사의 심판이 결정할 문제지만 분명한 것은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그의 성장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사대부이었으나  명문대가출신도  아니고 적자도 아니었다. 그는 첩의 소생이었고 그나마 여러번 정계에서 밀려난 후   외롭게 한직을 떠돌며 일한데다 장차 관직에 나가서도 지지하는 막강한 세력도 없었다. 그런 그가 세왕조건국의 주역까지 된 것은 이성계에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지지당파의 배경도 없이 재상으로 옹립된 정도전에게는 험난한 여정이 쌓여있었다.

  위화도회군이 발발하자 이성계는 모든 일을  맡기고 얼굴마담인 옥좌에 올랐다. 말하자면 궂은 일은 자신에게 떠맡기고 권력만 향유하려 한  것이다. 게다가 권력의 중앙에서 시기질투로 정도전을 여러번 내치려 한 것을 보면 절대군주제가 군주 자신을 의심 많게 하고 외롭게 하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현명한 군주는 아니었다. 또한 무책임한 면이 많다.

그러나 정도전은 피폐한 여말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며 궁중 깊숙한 곳의 다른 정치들과 다르게 피폐한 민생을 보았다. 그가  사대부의  지지를 받아 재상의 권한을 강화한 것이나  왕조성립후의 복구대책사업을 벌인 것은 권력유지를 위한 민심수습의 일환이었으나 한편으로 그의 현실적인 상황파악도 드러나 있다.

그때문에 그는 현실에 불만이 많았던 사대부들을 등용했을 것이다.그는  공신면서도 권문세가에대한 사회의 모순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현실성을 고려한다면 이성계와  삼봉은 절친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불씨잡변이나 요동정벌, 과전개혁시행등 이성계는  집권초에 사회의 모순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결국 그들의 관계는 역적이라는 이름아래 파탄나고 말았다. 이방원은  절대군주를 부정할 수 없는 입장이었고  그는 권력다툼에서 정권을 유지하기위해 살아남기 위해무슨  일이든 해야했다.  그러니 주나라의 정전법을 모델로 한  새로운 이상향을 꿈꾸는 삼봉에게 전제왕권은 한계가 있었다.

 한편으로 태종이 명나라를 종주국으로 받들며  그들의 밀월관계는 결국 깨질 수 밖에 없었다.  급진적인 권력투쟁에 기인한  태조의 아들들과의 반목에서  정도전도 고립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시대가 용인하지 않았던 이단아 ,인간으로 삼봉의 이면을 다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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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여행영어 - 단어로 빨리 찾고 문장으로 간단히 말하는 여행영어회화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한동오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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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반해서 영어를 시작했는데 동남아나  필리핀을 가 보니 안통할줄 알았더니 이외로 현지인들이 영어도 잘하고 미드번역하며 배운게 많이 쓰이네군요.세계화시대에 영어만으로는 부족하다지만 최소한 영어를 알고 있으면  여행이든 공부이든 도움되지요.

  기본적으로 흔한 단어나 표현만 어느정도 익숙해진다면  그리 어렵지 않네요.이제 국제화시대에 유치원생도 영어를 지껄이니 어른인이상 체면치례를 위해서도 가볍게 즐기며 공부 좀 해야하겠네요.

단 영어발음에 익숙해져야겠지요.우리말의 표기가 틀린 것이 많은만큼 발음의 기본은 현지인처럼 배워야할 필요가  있네요.문제는 끈기인데  ..자기전 생각나는 대로 왼걸 지껄여라 동화책읽듯 소리내 읽어라..어느 영어선생님말씀인데 ..혼자서라도  읽고 외고 말하기를  꾸준히해서 올 여름에   유럽가서 다시 써먹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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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여행 일본어 - 버킷리스트30 꿈꾸는 대로 떠나라
박나리.미카미 마사히로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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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가 분명 우리나라 국어의 문법과  닮은 점이 있습니다.문법이 유사한만큼 상당수 단어들도 매우 유사하네요.하지만 외국어인만큼  다른 점도 존재하니 마냥  쉽지는 않습니다.

바쁘다고 매번 포기했는데 이책을 보니 최소한 여행가서 이렇게 말을 하면  의사소통은 하겠구나. 서로 불쾌감을 주지않으려면 저렇게 말을 하면 되겠구나 상당히 자세히 설명해서 요약이 됩니다.

쉽다고 덤볐다가 어렵게 느낄수도 있고 요령있게 국어와 비교하며 배우면 한국말처럼 좀 더 쉽게 이해도 될수 있네요.확실히 일어가 예의바른 언어인 게 티가 납니다.마음이 있다면 일본어도 어렵잖게 잘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네요.단  꾸준하다면요.

반침이 없이 h엔으로  표시하는 것도 특이합니다.이래서 일본인들이  영어를 못하나봐요.

아무리 얄미워도 일본 우리보다 배울 점이 있고 여행이나 거래를 위해서도 일어회화쯤 배워두는 게 필수인 것같습니다.쉽게 설명하고 현지에서 써먹도록 가르치니  상당히 좋은 교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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