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 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
이상현 지음 / 시공아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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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썽꾸러기 한옥. 본래 서양에가옥에밀려 서는 찬밥와 동일한 존재였네요.

흔한 낡은 한옥에게도 구닥다리한 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들이 있네요,

샇지도 못할 지경인 한옥이 크게 맘먹고 용기를 내네요.인간의 세계 생활속에서 자연주의적인 삶의 본을 보이겠다..

 이 한옥이 다시 연구되므로 인간과 가깝게 되면서 변화가 생깁니다.  사회에 끼여들면서 문명의 이기로 생산된 편의시설을  설치하게되고 인간들은 자연의 문화에 경외감을 느끼면서부터   다소 선조의 지혜에대해 생각을 하네요 ...역시 순수합니다.한옥이 건강에 좋다는 건  다 이유가 있군요. 

 작가의 한옥에 대한 관심은  좋다고 했지만 글쎄요..우리가  선조들의 한옥에서 인간의 삶의 가치와 감정, 사회의 구조에 눈을 뜨고 진정한 인간으로 변해가길 기대합니다.작자가 한옥이 성숙한 가옥문화로 변하고 있다는 걸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로 설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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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여행 : 규슈 7대 조선 가마 편 일본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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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도자기들과 비슷한 것도 있지만 왠지 몰랐다고 해도 일본스러운 느낌이 드는 도자기들도 있다.화려한 일본 도자기들은 조선과 다르다.작가의 일본도자기 여행을 따라가면  우리 조선 도자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책은 일본에서 도자기를 만들었던 조선 사기장들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낯선 땅에서 더욱 절실하게 도자기를 빚었을 조선 사기장들이 일군 일본 최고의 가마와 그들의 후손들이 이어 나가고 있는 조선 도자기의 전통이 어떻게 발전해왔나... 완전한 일본 색(色)으로 변신한 도자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그만큼 조선인의 숨결을 많이 간직한다.

사가현은 조선 도공 이삼평이 일본 최초로 도기를 굽기 시작한 곳이다.

풍부한 역사적 배경, 맥락의...역사적 내력이 숨어 있음을 저작들을 통해 알리면서 작자는, 이 일본 도자기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규슈 도자기 여행 규슈 아리타, 이마리, 하사미 지역은 일본 도자기의 고향으로 불린다. 그리고 그 시작에 조선인 이삼평이 있다. 우리 선조들이 일본으로 들어와 백자문화를 열었던 곳에서 그들의 한을 생각한다.일본 도자사는 한반도를 떼놓고는 결코...도자기는 어떻게 일본 열도로 퍼져 나갔을까? 그것은 그들의 안목과 투자이다.

지금 일본 도자기는 세계에서 각광받는데 우리는 찬밥이다.기술문화천시한 결과를 각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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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王道 - 천하를 얻고 사람을 다스리는 제왕술
왕박 지음, 이지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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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제왕들이 남들이나 참모들보다 뛰어났다고 평가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배울 만한 강점은 충분하다. 당태종 당현종 강희제 그들도 약점이 있다.특히 삼국지의 유비는 무능하나 어떤 면에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모든 사람이 유비를 만나면 그에게 후덕하다 했다. 도대체 유비는 어떤 리더십의 인물이었을까? 

유비외에도 제왕들의 강점은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는 부드러우나 속으로는 강철 같은 남자의 모습을 한 것이였다. 그래서 유비는 맨주먹으로 일어선 자수성가형의 대표적인 리더다. 당태종 현종이나 조조나 손권이 집안의 핏줄과 덕을 입고 성공할 수 있는 기초를 갖고 있었을 때 유비는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야말로  시골 건달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뜻만 높은 그에게 사람들이 모든 물자를 대주었다. . 그런 그가 황건적 토벌 의용군을 모집한다고 일어서자 서로 자원해 그를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우리는 기록의 단면만 보지만 유비는 그것을 위해 한평생 자신을 갈고 닦았을 것이다.  이 사람에게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보이게끔 평소 유비가 얼마나 믿을 만하게 행동했으면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무릇 리더가 되려면 평소부터 사람관계를 잘 맺어둬야 한다. 갑자기 제왕이 되어 조직을 다스리려면 통솔 자체가 버거울 수밖에 없어다.특히 당태종이나 유명군주들의 제왕학은 이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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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과 강과 착한 물고기들의 노래 문학동네 시인선 117
곽재구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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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재구시인의 시들은  물의  이미지가 강한 것같다.포구나 강어귀에서 올라온 수증기     를     쐬며 읉는 시들같다.제목에서 중세의 환타지소설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난 이 낭만적 시인들이  쓴 시들을 좋아한다.한국현대시인들중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작가인만큼 그의 시가 아니면 이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간결함이 있기때문이다. 

 독자중에는 한국시들의 대부분이  어둡고 우울하다고 싫어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건 옳지않다.

 처음엔 자연과 인간감정에 대한 묘사로 시작해 점점 서정적이고 탐미적내용의 시들로 변해간 것도 매력이 있다. 그의 한국문학자체가   무시되거나 꺼려져서는  안된다.이 시인의  시들은 평범한 소재나 일상의 일들을  감정적으로 승화시켜 상징적이면서도 문체가 시원스러워  흥미롭다.긴 시들은 아니지만 읽을만하다.시인이  시를 쓰며 인간에 대한 감정와 자연에대한  고백이랄까..작가가   때로는 날카롭게 물속의 물고기를 통해 때로는 낭만적인 자연과  감정을 통해 시를 쓴 탓인지 시가 회화적이랄까?애잔하다고나 할까?.

대부분의 시들이  여성의 섬세한 감정으로 그린 듯   한 시라고나할까?시인이 쓴 시들을 보면 여행을 하며 쓴 글이란 걸 느낄 수있다.때론 무심한 속에도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휴식을 주는지 돌아보자.

 자연은 어떤 여건에서도 인간을 보듬어 휴식을 준다.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시들이다.싯귀마다 자연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개중에 달빛  꽃 자작나무등 자연을 이용해 서정을 드러낸  시인이 쓴 싯귀들을 보며 때론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연대기처럼 서양중세환타지의 무대에서 있는 것같다.예민한 감성이 없이는 시자체를 쓸 수없나보다.

 가을에 읽을 거리가  더 당기는 계절이다. 연애를 하는 이들이면 시한권을 끼고  자연과 인간의 감정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자연에 대한 간결한 묘사가 몹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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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피아노 스코어 EASY (스프링)
박상현 지음 / 음악세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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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스타 비틀즈라더니 의외로 잔잔한 선율이 많군요.세월이 흘러도 비틀즈의 음악이 대중의 머릿속에 남는 건 그들만의 호소력이 있기때문 아닐까요?졸업한지가 20년지났는데 비오는 날 저녁에 혼자 피아노앞에 있으면 yesterday는 학생때 좋아했던 아련히 떠오르는 선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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