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죽음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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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는 주인공이 이승과 저승사이를오가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 촛점을 맞춰 그린다.

그는 죽으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옵니다라가 아니라 왜 내가 죽어야하냐고 ..

그의 영혼은 살인을 당한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왜 내가 죽어야하나 나의 영혼이 왜 수사를해야하나.억울하고 분해서 그냥 죽을 수가 없다.

어쩌면 민초들의 심리를 대변한건지도 모르겠다.

가브리엘은 강단을 발휘해서 살인의 진범을  찾고자 분투한다.
살아있다는 것과 죽었다는 것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그의 영혼의 무게를 견디지못한 주인공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몸부림친다.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작자의  작품의 구도가 짜임새가 있어 흥미진진하다.관찰자적이기도하고 전지적이기도한 소설의 시점도 흥미롭다.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나서야 이런 후회를 할지 모른다. 내가 어떻게 살다 죽은 죽은 건가 왜 이리 된건가..

천재적 이야기꾼인 작가가 마치 영화 사랑과 영혼을 모티브로 쓴 소설같다.어쩌면 많은 현대인이  영혼이 없는 빈껍데기삶을 사는  걸 풍자한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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