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시작하는 건강 다이어트 요리 - 더 맛있게, 더 간편하게!
김희영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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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라이어의 변신으로 다양한 요리가 이리 다양하다니 놀랍네요.기름지거나 달콤한 요리에 익숙한 시대에 새삼스럽게 자연식으로의 전환이랄까,
..그런데 의외로 보기도 좋고 맛도 좋네요.일반적으로 볶고 구운 요리가 고칼로리에  고지방이 문제인대신 에어프라이어의 요리들은 담백하고 열량이 적지요.
옛날에는 허기채우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영양식과 다이어트요리도  병행하는 연구노력으로 다양해지고 결혼저녁거리부터 도시락까지  눈을 즐겁게하는 많은 레시피가 수록됐네요.비만이나  성인병에 야채과일이 더 좋은 건 알려진 일이니..
끼니가 귀하던 시절 싱싱한 야채나 과일은 사치스런 먹걸이였지요.세월이 변해  쌀이 천대받는 시대가 되었네요.하지만 한국인의 주식이 밥인건 변함없네요.두부 달걀 생선등 저칼로리 단백질공급원으로 건강하고 맛깔지게 권할만하네요.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하네요.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예쁘고 맛갈진 도시락 등을 만들어 한번쯤 싸주는  꿈은 여자라면 누구나 꾸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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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삼촌 (출간 4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현기영 지음 / 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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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이 휴전되어  끝난지도 70년이다.근래에 시대가 변해서 옛날의 희생적인 민초들이였던 시민상은 없다.그런데도 우리사회 곳곳에는 전근대적이고 억압하에 사는 약자들이 있다.6.25희생자나 일본의 식민치하청산.,독재정부의 언론탄압등등..
특히 주인공이 어린 시절의 생활의 체험을 바탕으로 회고한 기억들에는 내용을 읽어보면 가난도 가난이지만 근본적인 힘없는 서민이라고 사람대우못받는 가난한 서민들이 꽤 있었다. 현대에도 이런 이들이 없는는건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신생정부는 이념을 쫓느라 이런 약자들을 돌보지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공공의 권력은 민초들을 돌봐주지 않았다.
4.3사건의 주발단은 정부의 빨치산강경진압인데 억울한 제주시민들이 있었다는게 문제다.
더러 수십년뒤 보상받은 이들도 있었지만 그런 이들은 드물고 고통은 홀로 희생자 자신이 몫인데도 어두운 그늘에 사는 인간군상들이 지금도 있다...
가족의 비극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인공은 지금도 이런 이들은 존재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이들을 대신하는 듯하다.5.18광주사건같이 ...
이런 사람들은 자신은 고사하고 이건 모든 주변인뿐만 아니라 주위까지 고통의 굴레에 집어넣는다. 자신의 생애만 파탄나는 게 아니다.
대개 인간이 무너지면 그런 타성적이고 무책임한 생활에 젖어 가족을 내팽개치고 세상을 원망하는 일이 흔하다.그리고 가족은 살기 힘겨워 불화의 연속이다.개인의 자아가 어떻게 깨어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4.3사건의 무대는 옛 먼날의 이야기같으나 현재에도 그런 불행한 이들이 있다.
순이삼촌처럼 어두운 유년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를 원망하고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 소설이 뚜렷이 보여준다 . 이제 이런 어둠을 청산할 때이다.
주인공은 이런 세태를 관찰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회고한다.이런 억울한 문제점을 시정하려는 움직임이 근래에 눈에 띈다.오랫동안 외면하던 역사의 문제를 이제 사회가 나서서 치료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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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끝나자마자 시작하는 15~50개월 기본 유아식 - 성공 전략 & 레시피 216
이지연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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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 데리고 살림한지 10년된 젊은 엄마가 겪은 식단에대한 고민이지만  자연식같은 재료로  요리를 만그는 건 만드는 자체보다 재료선정이 중요하네요.흔한 재료료 식단이  차있네요.다 흔하디흔한 야채와 달걀 어물이라고 하지만 먼저 가족을 그리고 음식먹는 사람을 사랑해야 정성도 나오겠네요.또한 남을  뭐라기하기전에  주부로서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가족들에게도 헌신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 것같네요.

  인스턴트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불평에 대한 둔감해지는 연습을 하며 그들의 영양에 대해 작자의 요리법을 참고하며 음식점을 하다보면 영양사이상이 되겠네요..
주로 채소와 달걀 오징어 조개등 생선살요리가 위주네요.
 특히   시골생활의 체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듯한 유아식의 손맛에 반하는 듯합니다. 장중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내아이의 끼니니까 서로 시도해보기를  권합니다.내용을 읽어보면 요리도 요리지만  현대인의 식생활은 너무 편의에 치우쳐 영양소를 생각않는 때가 종종 있네요.

 시골태생의 젊은 엄마는 이런 인스턴트요리가 못마땅해 이책을 샀네요.

  작자는 아이의 성장단계를 관찰하면서 다양한 음식메뉴를 선보이네요. 간단한 만찬을 즐기듯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자자신도 이런 책을 쓰기까지 많은 수고와  마음씀이 있었을텐데 단순한 요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재료의 잇점을 소개하는 것이  놀랍고 재미있네요.덤으로 책속에 소개된 요리법에 통달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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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짐승의 신부 1~2 세트 - 전2권
이주안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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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이파.그녀는 엄마의 죽음으로 출생한 탓에 본래 부왕에서는 악마와 동일한 존재였네요.
결국 홍비가 되라고 명받는데...
흔한 야수같은 모습으로 여겼던 홍황에게도 난폭한 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들이 있었네요,
이파는 크게 맘먹고 용기를 내네요.괴물들의 공격에서 자신의 신부를 보호하려는 그에게 그의 인생을 가지겠다..

이 수인의 왕이 인간에게 빠지게되면서 변화가 생깁니다. 그가 그녀의 감정에 끼여들면서 그녀에게 경외감을 느끼게하면서부터 철없는 줄 알았는데 다소 어른스러운 생각을 하게네요 ...역시 순수합니다.한편으론 맹랑하기도하고...악귀들이 인간으로 변하더니 진짜 인간다운 욕심을 부리네요.
주니어판타지소설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감정순화에 좋다는 건 다 이유가 있군요.

그의 신부로 지내면서 그녀가 깨달은 건 무엇일까요?

경악했던 결혼상대였는데도 .그런데도 결과는 의외의 반응이 나왔네요.그녀자신이 사랑에 눈을 뜨고 수인의 앙인 그에게서 세상돌아가는 사정을 서서히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죠.결국 그녀는  삶의 가치와 감정에 눈을 뜨고 진정한 인간으로 변해갑니다.

이 깜직한 이파가 성숙한 여성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섬세한 문장으로 설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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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없는 뽑기 기계 -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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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들도 우리때의 아이들과 감정은 비슷한가보다.왠지 몰랐다고 하기에도 다소 쑥스러울만큼 그 나이에는 순수해서 모르는 아이와도 이내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 이내 오래된 친구대하듯 돌아보고 있다.희수와 안내하는  남자아이나 꼬마는 뽑기기계를 인연으로 만나 우정깊은 친구가 되어간다.서로의 차이도 남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은 상대를 존중하게 된다.아이들의 얘기를 따라가면 이 인연이 동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단 걸 알수있다.
  책은 꽝없는 뽑기을 궁금해하는 아이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인연도 행운도 사람처럼 운명의 숨결을 간직한다고 설명하면 과장일까?꿈과 희망 사랑 .어드벤처처럼..주인공은 불운한 가정형편으로 부모와 헤어져살지만 그렇다고 비굴하진 않다.조부모들은 그런 희수를 언니와 같이 보듬을 뿐이다..낡은 칫솔처럼 보잘것없는 물건도 아이의 생활엔 중요하다.그리고 하나둘 그런 선물들이 아이의 생활을 바꿔간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희수은 장난감같은 뽑기기계를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되어 구김살없는 우정을 키워간다. 아이들의 세계가 정말 재미있고 귀엽다.창작동화 인데 우리시대 아이들도 다 이런 소소한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던 걸보면 아이들 세계도 만만치않은 요지경이다.작자의 마음처럼  삽화가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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