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없는 뽑기 기계 -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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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들도 우리때의 아이들과 감정은 비슷한가보다.왠지 몰랐다고 하기에도 다소 쑥스러울만큼 그 나이에는 순수해서 모르는 아이와도 이내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 이내 오래된 친구대하듯 돌아보고 있다.희수와 안내하는  남자아이나 꼬마는 뽑기기계를 인연으로 만나 우정깊은 친구가 되어간다.서로의 차이도 남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은 상대를 존중하게 된다.아이들의 얘기를 따라가면 이 인연이 동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단 걸 알수있다.
  책은 꽝없는 뽑기을 궁금해하는 아이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인연도 행운도 사람처럼 운명의 숨결을 간직한다고 설명하면 과장일까?꿈과 희망 사랑 .어드벤처처럼..주인공은 불운한 가정형편으로 부모와 헤어져살지만 그렇다고 비굴하진 않다.조부모들은 그런 희수를 언니와 같이 보듬을 뿐이다..낡은 칫솔처럼 보잘것없는 물건도 아이의 생활엔 중요하다.그리고 하나둘 그런 선물들이 아이의 생활을 바꿔간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희수은 장난감같은 뽑기기계를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되어 구김살없는 우정을 키워간다. 아이들의 세계가 정말 재미있고 귀엽다.창작동화 인데 우리시대 아이들도 다 이런 소소한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던 걸보면 아이들 세계도 만만치않은 요지경이다.작자의 마음처럼  삽화가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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