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 게임 1 - 불의 도시 로마에서 초록도마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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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9일, 100년을 뛰어넘은 위대한 게임이 시작되었다!]

율리시스 무어 작가의 또다른 멋진 환타지작, 센추리 게임. century란 세기, 곧 100년을 나타내는 것을 독자 여러분이 모를리가 없다는 것을 이 행자는 굳게 믿고 있소.(뭐, 아니라해도 그리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오. 이 글을 읽는 독자가 5세일지도 모르니...) 100년 만의 대결, 센추리 게임에 도전하라! 라는 광고 한 마디에 깜빡 속아 질러버린 세 권인지라서 더욱 아껴보고 있는 책이오. 막 1권을 다 읽었을 때에는 사라진 미스트랄의 행방이 너무 궁금했소. 자, 그럼 독자 여러분에 100년만의 대결 센추리 게임을 시작할 것이오?

만약 여러분에게 이런 특이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오? 어느 날 우연하게 맺어진 인연으로 만나게 된 세 친구가 자신과 생일이 모두 같다면? 너무나 깜짝 놀라서 서로 그렇게 맺어진 우연(아니, 어쩌면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맺어진 필연일 수도 있다.)으로 인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혹시 자신들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오. 물론 그런 확률은 로또 복권에 당첨된 확률보다 더 적을 것이오.(그것때문에 100년만의 대결이라 한 것 아니겠소?) 이탈리아의 활달한 소녀 엘레트라가 그런 황당무계한 경우를 겪었다고 하오.

그렇다면 이제 100년만의 대결의 주인공이 된 네 소년 소녀를 소개하겠소. 엘레트라는 꽤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소녀라고 하오. 작가는 아무리 환타지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와 현실 세계에서 주인공에게 초능력을 부여했다는 사실이 책을 더욱 마법적으로 만든것 같소. 그리고 아직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미국인 소년 하비 밀러도 초능력을 가진 것 같소. 항상 무언가를 짊어지듯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키가 큰 미국 소년 하비는 식물 옆을 지날 때마다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군. 나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다면 우리집에 널린 식물 옆을 지나면서 온갖 일을 겪어보지 않겠소?

독자 여러분은 중국인을 직접 만나 보셨소? 중국과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서로 충돌을 일으키다 보니 중국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도 많을 것이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중국 소년이 나오는데, 중국인답지 않게 푸른 눈을 가진 성 용완호라는 소년이 나온다고 하오. 하오! 매번 이 중국 소년이 외치는 감탄사, 이제는 책에서 워낙 많이 듣다 보니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려고 하오.

남은 인물, 미스트랄 블랑샤르. 하필 책의 마지막에서 납치당해 나에게는 그렇게 대단한 인물로 남지 않은 책에서 나온대로 사랑스런 프랑스 소녀라고 하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향수를 공부하고 있는데, 항상 조용히 다니고 무척 느려보이지만 사려깊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메모를 한다는 꼼꼼한 소녀라고 하오. 우리 어머니는 내가 이 미스트랄 처럼 꼼꼼한 성격을 가지길 원하시오.

자, 그럼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네 명의 주인공이 세기의 대결에서 무슨 일을 펼칠지 무척 기대되오. 증정되었던 센추리게임 보드판은 가끔 앞의 내용이 어떻게 될지를 미리 알려주기도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친구와 함께 가지고 놀아보면 무척 즐거울 것 같소. 독자 여러분, 광고에 낚인 이 행자처럼 같이 낚여보아 책을 질러봅시다!(이 행자가 독자 여러분을 낚으려 하는 것이 절대 아니오! 비록 비싸지만 그 값은 톡톡히 할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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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신화와 전설 1
베르나르 브리애 외 지음, 마르셀 라베르데 외 그림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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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명찰을 단 다른 책들을 보지 못한 것을 보면 이 책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 각 지방의 고유한 전설, 이집트 신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전설과 신화속에서 곰, 늑대, 고양이과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사자, 늑대, 곰. 무척 위험한 동물처럼 보여도, 의외로 신화속에서는 이런 위험한 동물들이 온순하고 착한 동물로 많이 나온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평화로운 삶이 아닐까? 인간이 동물을 괴롭히지 않고 동물이 인간을 죽이지 않는 그런 세상을 말이다. 옛날에는 호환, 무서운 늑대의 공격, 전염병등 수많은 위험이 있었다. 특히 늑대에 의한 공격은 가축을 잃게 하기도 하고 한 늑대가 수십명의 사람의 목숨을 뺏기도 하였다.

늑대의 이야기에선 양면성을 보여준다. 늑대 펜리르에게선 늑대의 잔인한 본성과 포악함을 그대로 나타낸 거인족들의 상징물이었으며, 오딘의 두 온순한 늑대는 늑대가 가지고 있는 권력의 상징이다. 늑대가 비록 포악하고 무서운 동물일지라도, 그 두려움을 주는 능력과 커다란 힘은 남자에게 있어 영웅과 같은 존재였다.

그 외에도 늑대는 용감무쌍한 전쟁의 신 마르스의 상징이자 태양의 신 아폴론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늑대는 비록 무서운 존재라고 할 지라도 고대 로마의 시조인 레무스와 로물루스는 강물에 떠내려가 버려졌다가 한 암늑대에게 키워졌다. 이것은 신의 암시로 인해서 만들어진 기적이었으며, 그렇게 로물루스는 암늑대에 의해 키워진 장소에서 로마를 세웠다. 그렇게 늑대는 로마의 상징이 되었다. 늑대는 비록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동물이었으나 사람들에게 용감의 상징으로 되었던 동물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동물들의 전설이 내 마음속을 맴돌았다. 인간은 항상 동물과 어울려 살았으므로 그만큼 동물에게 관심이 많다. 그래서만들어진 것에 바로 전설과 신화이다. 전설과 신화는 항상 우리 주위에 머무르면서 우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신화와 전설 2도 있다고 하니 꼭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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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2011-08-30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현이 2011-08-31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어요

요숍오빵~~ 2011-09-20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곀ㅋㅋㅋㅋㅋㅋ

안쇼 2012-01-1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유머

야야 2012-01-17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2보고쇼퍼~~~~~~~~~~~~~~~~~~~~~~~요!ㅋㅋㅋㅋㅋㅁ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권시러 2013-03-29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게다
 
셉티무스 힙 6 - 초상화 속의 여왕 셉티무스 힙 6
앤지 세이지 지음, 김옥수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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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간여행 이야기를 하려 한다면, 복잡해질 것이 매우 많아진다. 과거로 간 사람이 그 때의 운명을 바꿔버리면, 현재의 운명 자체가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죽이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여행은 무척 복잡한 것으로 과학에서도 타임머신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운명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이론상 이상해져버리기 때문에 시간여행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소설가 엔지 세이지가 마법적으로 이야기를 매우 재미있게 만들어냈다. 계속 이야기에 나오는 시간 여행의 문제점이 어디에서 발생되는지 찾아보려 했지만 그것을 찾아보지는 못했다.

영원한 삶을 얻은 마르셀루스 파이. 에델드레다 파이의 아들로, 에델드레다 여왕은 자신이 영원히 왕위에 있기 위해서 딸들을 모두 죽이는 일까지 벌인다. 마르셀루스는 셉티무스를 500년 전으로 끌어들이고, 자신의 도제로 써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약을 제조한다.

이번 여행도 그 전처럼 매우 짜릿하고, 내용이 매우 흥분되는 그런 내용이었다. 특히 꼬마 선장 스노리 스노렐슨, 배를 잘 다루는 니코 힙이 500년 전의 세상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어서 다음 권에 그들이 셉티무스가 있는 곳으로 무사히 올 수가 있을지 무척 기대되기도 한다.

셉티무스 힙이란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해리포터만큼 내용 구성이 잘 이루어졌으며, 그와 같이 환상의 이야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는 것 같다. 셉티무스 힙이 해리포터와는 또 다른 맛도 있지만, 왠지 셉티무스는 해리와 닮았고 그 주변의 인물도 해리포터의 다른 인물들과 닮은 것 같다.

이야기의 멋은 무엇보다도 주인공을 못살게 굴지만 결국에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그런 이야기일 것이다. 계속 행복한 이야기만 나온다면, 이야기는 전혀 재미가 없어진다. 가끔씩은 누군가가 납치되거나, 위험한 병에 걸리거나 아니면 나쁜 상황이 닥쳐와서 주인공이 곤경에 처해야지만 사람들은 계속 책을 읽게 된다고 한다. 그 것처럼, 셉티무스는 마법을 잘 쓸 줄 알지만 그 마법도 소용없는 수많은 곤경이 계속 닥쳐온다. 나또한 셉티무스와 같이 이 세상속으로 들어가 멋진 모험을 해 보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 늑대소년이 이번에 많이 등장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다. 늑대소년이 제일 절친한 친구 셉티무스를 찾아서 분홍색 놀잇배를 타고 온갖 고생을 한 것을 보니까 무척 불쌍해 보였다. 우정이란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늑대소년이 어리숙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에는 400페이지 분량의 아직 모든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책이었다. 셉티무스는 등장하지도 않았고, 다른 인물들 또한 자신의 성격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지금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아직 더 많은 이야기가 계속되는 것 같다. 그리스 로마신화는 어떤 이야기를 통해서라도 그 이야기가 끊임없이 연개된다. 셉티무스 힙 또한 이 책이 출간되는 것이 끝났다고 할지라도, 아직 그 뒤의 이야기는 한참 남아있을 것이다. 이야기는 계속되고 그 흐름을 끊기란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셉티무스 힙 이야기가 20권은 넘게 출간되기를 빌면서, 하지만 좀 더 빨리 출간되기를 빌면서 계속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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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8 대왕오징어를 찾아 심해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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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드디어 로스트 제 8권을 보게 되었다. 이제 소기 밥의 음모와 쌍둥이의 용감무쌍한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이다. 자, 과연 이번에는 위험에 처한 대왕오징어가 어떤 일을 겪을까?

대왕오징어를 먹는 향고래. 이 향고래는 그 이빨이 상어만큼 무척 날카로우며 덩치는 엄청나게 크고, 몸속의 지방속에서 나오는 향 때문에 과거 수많은 고래잡이들의 꿈과 야망이 되었던 고래이다. 이 유명한 향고래는 모비 딕이라는 동화에서조차도 등장하는데, 이 향고래가 얼마나 뛰어나던지 한번에 수백척의 배를 몰살시킨 모비 딕이라는 향고래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럼 그 대왕오징어는 어떠한가? 대왕오징어의 눈은 농구공만하다고 한다. 그러면 눈이 농구공만하니, 곧 사람의 머리보다 대왕오징어의 눈이 더 크다는 셈이다. 눈이 그렇게 크면 덩치도 엄청나다는 말인데, 그렇게 커다란 대왕오징어중에서도 그보다 더 큰 대왕오징어가 등장한다. 바로 초대왕오징어다.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에 갈고리 모양이 달려 있고 크기가 일반 대왕오징어보다 조금 더 크다고 한다.

이번에 삼촌이 새로 개발한 해마호. 그런데 삼촌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지만, 그런 완벽한 잠수함을 이틀만에 개발해 내는대에 무척 놀랬다.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이때의 시대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발명가 앤드류와 유명한 과학자 알 삼촌의 능력은 언제봐도 매우 뛰어난 것 같다.

매우 놀랐던 사실이 있는데, 바로 홍합의 분비물이 풀보다 더 끈적끈적하다는 점이다. 딱풀을 손에 비벼 보아도 너무 끈적끈적한데 그보다 더 심하다면 아무래도 한번 잡으면 떨어지지가 않을 것이다. 홍합이 만들어내는 이 분비물은 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희대의 발명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악당 소기 밥이 알고보니 최면에 걸렸던 것 뿐이고, 이제 다시 착한 사람이 되어 동물들을 돌봐주는 것을 보고 무척 기뻤다. 누구나 처음부터 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소기밥이 착한 사람이 되어 대왕오징어 샌드위치따위는 입에 올리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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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7 산호섬으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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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섬,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오늘 처음들은 그 이름은 과연 이름만큼 엄청 대단했던 것 같았다. 길이는 2,000km가 넘고 수많은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는 이 산호섬. 웅장한 터전속에 사는 위험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로스트 속에서 듣는다.

전 세계에서 제일 위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동물, 입방해파리. 바다의 말벌이라고 불리는 이 해파리에게 쏘이는 순간 살아있는 것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고 봐도 된다. 그만큼 무척 위험한 이 입방해파리는 쏘는 순간에 엄청난 양의 독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그것도 엄청나게 강한 독을 넣기에 청산가리를 집어삼키는 것으로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입방해파리만큼 위험한 바다생물이 있는데, 바로 오징어 뺨칠만큼 맛있는 문어다. 그것도 푸른고리문어라 하여서 화가 나면 푸른 고리가 몸 주위에 생겨나는 신비한 문어인데, 그 뾰족한 입이 어찌나 강철같이 단단한지 잠수복은 간단하게 뚫고 그 안으로 극사량의 독을 흘려넣는다고 한다. 결국 평소엔 몰라도 푸른고리문어를 화나게 하면 살아남기는 입방해파리 주위에 둘러싸이는만큼 거의 가능성 없다고 봐야 한다.

그레이트 베리어리프가 위험한 고향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과연 그만큼 위험한 생물들이 무척 많이 살기 때문이다. 위에서 소개한 푸른고리문어와 입방해파리 외에도 가시가 달린 쏠배감펭류와 점감펭류에게 찔리면 곧 독이 흘러들어가 무척 위험하다고 한다. 자그마한 청자 고둥도 매우 무서운 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레이프 베리어리프 주변을 탐사하는 것은 아마존에서 아무 도구 없이 여행하는 것과 같은 것일 것이다.

옛날에도 무척 궁금했던 것이지만, 어째서 나침반이 항상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가장 궁금해 했던 나였다. 그 비밀은 알고 보니 나침반이 자석이라는 것과 지구 자체가 자석이라는 것에 있었다. 지구 내부에는 거대한 쇳덩이가 존재하는데 이것이 자전을 통해 회전하면서 자석의 성질을 띄게 되었다. 그래서 나침반이 지구의 영향으로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것이다.

산호섬에서의 모험은 정말 짜릿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앤드류가 하마터면 죽을 뻔 했었기에 더 짜릿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인공이 죽는 경우는 없는 법! 이런 당연한 법칙은 뒤로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8권을 당장 읽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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