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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무어 1 - 시간의 문 ㅣ 율리시스 무어 1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센추리 게임의 저자,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가 지은 해리포터에 견줄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율리시스 무어. 현재도 한창 인기있으며, 얼마나 재미있던지 학교에서 읽어내는데 약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릭, 제이슨, 줄리아. 이 세명의 주인은 바로 전 모험자 율리시스 무어와 네스터에게 선택받은 아이들이다. 시간의 문을 발견하고, 몇 천년을 넘나드는 위대한 모험을 펼쳐보라!
율리시스 무어는 센추리 게임, 셉티무스 힙,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과 더불어 최근에 가장 기대되는 작들 중의 하나이다. 독자 서평을 보자면, 해리 포터는 재미 없어서 한 번 보고 말았었지만 이 책은 여러 번 보고 또 보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그 정도로 빠질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시대의 소설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최근에 막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책을 접해서였는지, 이 책의 모험이 그리 신비하게 여겨지지는 않았었다. 단지 어떤 문을 발견하고, 비밀을 풀어내고, 그 비밀을 통해서 들어가서 시간 여행을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나도 이 책이 <시간의 문>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었을 때에는 이 책이 단순한 시간여행물의 도서인줄만 알았다. 물론 시간여행에 관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서 점점 책의 비밀을 유추해내는 것이다.
6권으로 완결을 맺은 율리시스 무어. 아직 책에서 일어나는 여행은 시작에 불과했다. 하지만 추리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지만 환상 속에 빠져있는 느낌도 동시에 주어서 책속에서 마법같은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다.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는 충분히 조앤 K.롤링의 뒤를 이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전 세계의 독자가 해리 포터를 사랑해 주었듯이, 나 또한 그의 열렬한 독자로써 그의 수많은 도서들을 점령할 것이다.
솔직히 나는 너무 환타지 소설의 세계속에만 빠져있어 자주 어머니에게 핀잔을 듣는다. 물론 과학책과 같은 것이 싫은 것은 아니다. 다만 환타지 소설속에 빠지면 나는 그 속에서 잘 헤어 나오기가 힘들다. 아마도 몇 일 후면 율리시스 무어 6권까지 전부 완독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