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릭스의 수난 아스테릭스 30
르네 고시니 지음, 오영주 옮김, 알베르 우데르조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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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번에는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는 책이 등장한 것 같았다. 바로 영화 미션 클레오파트라에 등장하는 주인공 오벨릭스와 날개달린 모자를 쓰고 다니는 아스테릭스의 모험기다. 이번 편은 무척 재미있어 보이는 오벨릭스의 수난이라는 책이었다. 만화책같은 형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학습만화적이라서 더욱 즐거웠다.

꽤 흥행했던 영화, 아스테릭스 2- 미션 클레오파트라는 바로 그 유명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모험을 영화로 사실적으로 표현해내었다.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을 보면서 무척 웃고 웃었던 것이 생각난다. 그런 재미있던 내용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이제 그 이야기가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는 듯 하다.

먼나라 이웃나라, 가로세로 세계사 등으로 무척 유명하신 이원복 선생님의 추천글에서 따오자면 이 책은 유럽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그림을 통해 재미있고 품위있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환타지적인 내용으로 아이들을 이끌고, 거기에서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눈에 자연스레 그 모습이 익혀지기 때문에 무척 좋다는 것이다.

이번편은 엄청난 힘을 지닌 장사 오벨릭스가 마셔선 안돼는 물약을 마셔버려서 화강암이 되어버린 후, 다시 어린 아기가 되어 온갖 수난을 겪는 내용이다. 물약의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는데 오벨릭스가 그것을 엄청나게 많이 마셔버렸으니 그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게 오벨릭스가 예전의 힘을 잃고 온갖 고난을 겪는 것을 보고 나도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전권 33편은 모두 기대되는 책들이다. 매번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가 등장하는데, 이때의 지배층이 어떠했는지도 알 수가 있었다. 영화를 보면 좀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책으로 보면 오래도록 옆에 두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제 30편 한 권만 보았기 때문에 다른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아스테릭스가 다음번에는 어떤 모험을 겪을지가 무척 궁금하다. 빨리 어머니를 졸라서 아스테릭스 시리즈를 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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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안중근
강석하 지음 / 예림당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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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마 안중근. 천주교의 독실한 신자였으며 우리나라의 적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했던 인물이다. 도마 안중근은 백범 김구만큼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대한 영웅으로 남아있는 열사였다. 안중근 열사의 아름다운 영혼, 그의 일생이 이 책속에 담겨있다.

<대장부, 세상에 났으니 큰 뜻을 품노라>.

표지에 적혀 있는 한 구절이다. 이 말은 안중근의 용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안중근의 아명은 응칠이다. 북두칠성을 따와서 지은 이름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천주교인인 집안에서 자라나 대한 독립을 위한 큰 뜻을 품었다. 그런 그는 결국 해냈다. 대한민족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도마 안중근은 그 당당한 기개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눌려 사형에 처하고 말았지만, 그의 깊은 혼은 지금까지도 계속 전해지고 있다. 도마 안중근의 동상속에서 그의 혼은 아직도 대한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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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1
지호진 지음, 김미정 그림, 이광희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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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나에게 있어 정치란 내가 손댈 수 없는 그런 분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이었다. 오직 간간이 들려오는 뉴스 소식에만 잠깐 집중할 뿐, 정치에 관심이 아예 없던 나였다. 그러나 이번에 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를 보게 되면서, 정치가 정말 쉬운 것이고 언젠가는 꼭 알아야 할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19세 이상이 되어서 언젠가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을때, 제대로 된 투표를 하기 위해서이다.

정치는 법, 토지, 당, 국무건물등 그 분야가 무척 넓다. 특히 이 정치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었다. 아마도 그것이 사회를 이루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간석기 시대 이상의 시대라 보면 될 것 같다. 그러면 정치는 무척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짧아봤자 지도자가 생긴 청동기에도 그러한 것이 등장하였으니 정치는 무척 오래된 학문이다.

정치에는 법도 포함된다. 이 법이야말로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헌법이 법중의 제 1위다. 어떠한 법도 이 헌법에 위배되어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선포한 법도, 국회에서 선포한 법도, 누가 선포한 법이라도 말이다. 헌법은 대한민국 초기에 만들어진 법으로, 박정희 정권 때 몇 번 수난을 겪기는 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잘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라에서는 다양한 부, 청이 존재한다. 과학기술부, 통일부, 외교부, 가족부, 기상청, 특허청 등... 그 많은 부, 청들은 나라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과 국민의 편리함을 위해 일한다. 얼마전에 교육 과학 기술부 장관상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이 부들에 관심을 부쩍 갖게 되었는데, 이번에 이 책속에서 자세한 설명과 다른 부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다.

정치에서는 무척 복잡한 행정부 조직원이 있다. 제일 높은 대통령 밑으로는 국무총리가 있다. 대통령에게 일이생겨났을때 대신 처리하거나 처리하기 힘든 일을 같이 처리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 바로 국무총리인데 어떤 친구한테 꿈이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라는 소리도 들어보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서가 존재하는데, 그 많은 부서들을 적으려 한다면 타자기가 고장날 것만 같다.

우리 주위에서는 다양한 분쟁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분쟁을 서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나라와 법원에서 그 일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이 법원은 지방법원, 고등법원 그리고 서울의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3심재판이라 하여 지방법원에서 피고가 인정하지 못한다면 고등법원에서, 고등법원의 판결도 인정하지 못한다면 대법원에서 마지막 판결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왠지 3심 재판을 쉽게 해서는 될 것 같지 않다. 잘못하다간 대법원에서 지방법원에서보다 더 큰 형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억울할 때에만 이러한 판결을 부탁해야겠다.

이번에 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를 보면서, 정말 따로 외울 필요가 없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정치 지식이 남아있게 되었다. 미래의 투표권을 쥐어 당당한 한 표를 던지는 나의 모습을 벌써 보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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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2
백무현 지음, 박순찬 그림 / 시대의창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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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농촌을 근대화시키고 외화 10억달러 벌어들이는 사업에 성공하였던, 밉지만 욕할 수 없던 대통령 박정희. 비록 그가 암살당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욕을 했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이 욕하지는 않았던 자, 그 자가 바로 박정희다.

온 국민에게 근대화 의식을 심어주어서 좋은 평도 얻었던 박정희 대통령. 독재 정치로 욕을 먹기는 하였으나 어쨌든 그가 이룬 업적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루어 주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긴 했다. 여러 번의 암살 시도에 놓여서 목숨을 잃을뻔 했던 박정희, 술판에서 부하의 손에 의해 죽게 된 박정희. 그런 그의 일생은 정말 파란만장했다.

박정희 외에도 정말 많은 대통령이 있었다. 나는 오직 박정희 대통령이 욕만 들어먹었던 나쁜 대통령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정희 이후의 전두환 정권 때 전두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고 나라를 더 좋게 만든 것 또한 그였다.

만화 박정희를 통해서, 당시에 정치가 어떠하였는지를 재미있고도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당시 사람들이 치마도 길게 입어야 하고 두발도 단정히 해야 했으니 얼마나 답답했던 생활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낱 가난한 집안의 꼬마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 박정희에게 약간의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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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1
백무현 지음, 박순찬 그림,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툰 기획 / 시대의창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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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억속에 악인으로 남아있는 자였다. 나라를 팔고 동지를 팔았던 장본인, 박정희. 그의 어린시절과 젊었던 때의 이야기가 정확하게 소개된다.

어릴 적부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던 박정희. 비록 가난했지만 긍지를 잃지 않았던 그는 항상 모범생이 되었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다. 게다가 타고난 정치 능력으로 인해서 그는 군인의 꿈을 품고 큰 자리에 오를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일본편이 되어 항일 운동을 하는 같은 민족을 무참히 살해하기도 했던 그가 바로 박정희였다.

이승만 정권 이후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어릴 적부터 쌓여온 폭력악이 그가 대통령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초기에 지지율은 많았지만 그는 결국 권력만을 원하는 자였을 뿐이다. "화려한 휴가"라 하여 전두환 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책도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고 그 짧은 역사동안 수많은 악덕 정치인들이 생겨났다. 박정희도 그들 중 한명이었을 것이다. 이런 쉬운 만화등을 통해서 새로운 세대들도 과거의 슬픔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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