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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ㅣ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1
지호진 지음, 김미정 그림, 이광희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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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본래 나에게 있어 정치란 내가 손댈 수 없는 그런 분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이었다. 오직 간간이 들려오는 뉴스 소식에만 잠깐 집중할 뿐, 정치에 관심이 아예 없던 나였다. 그러나 이번에 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를 보게 되면서, 정치가 정말 쉬운 것이고 언젠가는 꼭 알아야 할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19세 이상이 되어서 언젠가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을때, 제대로 된 투표를 하기 위해서이다.
정치는 법, 토지, 당, 국무건물등 그 분야가 무척 넓다. 특히 이 정치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었다. 아마도 그것이 사회를 이루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간석기 시대 이상의 시대라 보면 될 것 같다. 그러면 정치는 무척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짧아봤자 지도자가 생긴 청동기에도 그러한 것이 등장하였으니 정치는 무척 오래된 학문이다.
정치에는 법도 포함된다. 이 법이야말로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헌법이 법중의 제 1위다. 어떠한 법도 이 헌법에 위배되어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선포한 법도, 국회에서 선포한 법도, 누가 선포한 법이라도 말이다. 헌법은 대한민국 초기에 만들어진 법으로, 박정희 정권 때 몇 번 수난을 겪기는 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잘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라에서는 다양한 부, 청이 존재한다. 과학기술부, 통일부, 외교부, 가족부, 기상청, 특허청 등... 그 많은 부, 청들은 나라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과 국민의 편리함을 위해 일한다. 얼마전에 교육 과학 기술부 장관상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이 부들에 관심을 부쩍 갖게 되었는데, 이번에 이 책속에서 자세한 설명과 다른 부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다.
정치에서는 무척 복잡한 행정부 조직원이 있다. 제일 높은 대통령 밑으로는 국무총리가 있다. 대통령에게 일이생겨났을때 대신 처리하거나 처리하기 힘든 일을 같이 처리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 바로 국무총리인데 어떤 친구한테 꿈이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라는 소리도 들어보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서가 존재하는데, 그 많은 부서들을 적으려 한다면 타자기가 고장날 것만 같다.
우리 주위에서는 다양한 분쟁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분쟁을 서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나라와 법원에서 그 일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이 법원은 지방법원, 고등법원 그리고 서울의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3심재판이라 하여 지방법원에서 피고가 인정하지 못한다면 고등법원에서, 고등법원의 판결도 인정하지 못한다면 대법원에서 마지막 판결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왠지 3심 재판을 쉽게 해서는 될 것 같지 않다. 잘못하다간 대법원에서 지방법원에서보다 더 큰 형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억울할 때에만 이러한 판결을 부탁해야겠다.
이번에 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를 보면서, 정말 따로 외울 필요가 없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정치 지식이 남아있게 되었다. 미래의 투표권을 쥐어 당당한 한 표를 던지는 나의 모습을 벌써 보는 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