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깨달은 것인데,

내가 글을 쓰지 못했던 것은 무엇보다 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 나름의 작은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깨닫게 됐다.

글이라는 건 그냥 쓰면 된다는 사실을.

누구한테도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게 내 방식대로 글을 쓰면 된다는 것을.

이제부터라도 나는 내 마음대로 편안하게 글을 써보겠다.

부담가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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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0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9-12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19-09-1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이팅!!

짜라투스트라 2019-09-12 21: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진실을 원하지 않아요. 확신을 원할 뿐이죠.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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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8-20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정 이념이나 학문에 몰두하면 자기 확신에 빠져서 진실을 외면합니다.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

짜라투스트라 2019-09-04 11:53   좋아요 0 | URL
우리 모두 조심해야겠죠^^
 

글을 쓴다고 쓴다고 하면서도 나는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갑자기 의구심이 든다. 왜 나는 글을 쓰지 못하는가 하고.

파고들어가보니 가장 궁극의 원인은 두려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쓴 글이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우습다. 작가도 아니고, 편집자도 아니고 글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왜 그런 두려움을 가질까.

글을 계속 쓰기 위해서는 그 두려움을 없애야 할 것 같다.

기대감 따위는 버리고, 글의 질 따위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나는 계속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그 길을 갈고 한다. 두려움없이 계속해서.

*근데 과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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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9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9-08-09 1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할 수 있습니다! ^^

짜라투스트라 2019-08-09 17: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물감 2019-08-09 1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짜라투스트라님의 리뷰를 못본지 오래되었네요. 슬럼프라면 무사히 이겨내길 바랍니다😭

짜라투스트라 2019-08-09 17:13   좋아요 1 | URL
요새는 그런데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쓰도록 해야겠지요. 어쨌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

갑자기 몇 년 동안 열심히 읽던 책을 읽지 않게 된 이유는,

그저 책을 읽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책을 읽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바로 책을 읽지 않았다. 단 한 권의 책도.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책없이 살다,

다시 불현듯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쓴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 달이 넘는 기간이 없었던 기간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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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7-23 16: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당장 한 달 동안 책을 읽지 못한다면 도저히 못 참았을 것입니다. 물론 책 읽는 대신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지겠죠... ^^;;

짜라투스트라 2019-07-24 12:12   좋아요 0 | URL
ㅎㅎㅎ저도 책을 안 읽는 동안 거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책을 다시 펴고 스마트폰 하는 시간을 줄여야겠습니다.^^

2019-07-23 1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7-24 1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총49권

120.문 뒤에서-조르조 바사니

121.조선에 반하다-조윤민

122.종이 동물원-켄 리우

123.노자-김구용(솔)

124.현실의 경제학-스티븐 S. 코언, J.브래드퍼드 들롱

125.거지소녀-앨리스 먼로

126.펭귄 하이웨이-모리미 도리히코

127.악-테리 이글턴

128.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박찬국

129.자연에서의 의지에 관하여-쇼펜하우어

130.조선 명저 기행-박영규

131.정조와 채제공-박영규

132.마호메트와 샤를먀뉴-앙리 피렌

133.디디의 우산-황정음

134.초예측-유발 하라리 외

135.헤겔과 그의 시대-곤자 다케시

136.니체,문학으로서의 삶-알렉산더 네하마스

137.투명 카멜레온-미치오 슈스케

138.올클리어2-코니 윌리스

139.조선,철학의 왕국-이경구

140.마키아벨리 다시 읽기-곽준현

141.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마르케스

142.글쓰기의 철학-포

143.헤밍웨이의 말-헤밍웨이

144.야만인을 기다리며-J.M. 쿳시

145.권력의 문제-베시 헤드

146.혁명시대의 연예-왕샤오보

147.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2-차이비밍

148.논어-동양고전연구회

149.맹자-동양고전연구회

150.조선전쟁실록-박영규

151.조선붕당실록-박영규

152.다시 자본을 읽자-고병권

153.인간이란 무엇인가-백종현

154.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155.연산군,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김범

156.영원한 평화-칸트

157.형이상학 서설-칸트

158.헤겔-김준수

159.흉가-조이스 캐럴 오츠

160.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포

161.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 요법-포

162.제1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이건혁 외

163.신화의 역사-카렌 암스트롱

164.정신현상학-헤겔(김은주)

165.동방의 부름-피터 프랭코판

166.창백한 불꽃-블라디미르 나보코프

167.노자-노자(김원중,글항아리)

168.세상과 소통하는 힘 주역-심의용

4월달 이 달의 책

종이동물원-켄 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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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소녀 2019-06-04 1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설마요? 그럴리가요?
이 많은 책을 5월에 전부요? 게다가 칸트 헤겔까지 있는데도요?
정말 대단하세요...ㅠ

짜라투스트라 2023-06-03 11:3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