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
갑자기 몇 년 동안 열심히 읽던 책을 읽지 않게 된 이유는,
그저 책을 읽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책을 읽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바로 책을 읽지 않았다. 단 한 권의 책도.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책없이 살다,
다시 불현듯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쓴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 달이 넘는 기간이 없었던 기간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