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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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대가 투입되어 물고기에게 전기를 흘려보내 더이상 서식지를 넓히지 못하게 하는 전기장벽이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것은 실화다. !! 


2002년 4월 9일에 가동된 전기장벽은 미국에서 개시한 일이다. 그 퇴치 대상은 유럽둥근망둑이라는 어종인데 원산지는 카스피해이며 다른 물고기들의 알을 포식하여 원어종이 점점 줄어들고  점점 유럽둥근망둑어가 미시간호를 차지해버렸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시아 잉어가 까지 가세해 미국의 여러강을 침입해 번성하고 원어종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실태이다. 문제는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우리 인간으로 부터 발생했다. 

(침묵의 봄)이 출간되고 1년뒤 화학약품으로 생태계를 조율하는 것이 결국은 상위 포식자 인간에게 까지 흡수되며 더빨리 생태계를 망쳐진다는 염려하여 잉어를 생물학적 방제수단으로 생각하여 잉어를 수입하여 미국의 강에 풀어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자연이라는 것이 인간이 뜻한다고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잉어가 미국의 강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7억달러 이상의 돈을 들여 인간들은 또다시 전기 장벽을 만들어 잉어의 확장을 막으려 하고 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썼고, 누구나 수중의 온갖 화학 물질에 관해 우려했어요. 비토착종에 관해서는 거의 걱정하지 않았지요. 불행한 일입니다.  

페이지 36 


한번 망쳐진 생태계는 우리가 망친 시간의 배이상을 들여야 원상복구가 될까 말까이다 . 현재까지 잉어를 잡는 대회나 축제 ,지차제, 어부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단순히 미국만이 아닌 우리 나라도 베스나 황소개구리를 수입하여 우리 원어종이나 청개구리가 점점 씨가 말라가서 대대적으로 잡거나 대회를 열었던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저자는 강에서 생태계의 변화, 바다에서 산호초의 급감으로 인한 생물의 위기, 그리고 대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소배출에 따른 지구의 온난화와 대기오염등에 대해 차근 차근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이 손대는 모든 것에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사례들을 이야기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낳다는 것을 말한다. 


영국의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폴 킹스노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신 노릇을 하고 있지만, 그 일을 잘 해내기는 못했다. (….)

우리는 재미로 아름다운 것들을 죽이는 로키 (북유럽 신화의 장난꾸러기 - 옮긴이)이며,

제 아이를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농경의 신-옮긴이)다.


킹스노스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뭔가를 하는 것보다 낫다.

또 때로는 그 반대다.”. 페이지 187 


이처럼 아무것안하지말고 그렇다고 무리하게도 하지 말기를 원한다면 우리모두가 환경이라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노력과 관심을 놓치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책 제목 “화이트 스카이” 는 그래서 더욱 주목해야할 단어이다. 우리가 늘 보는 푸른 하늘이 우리가 일으키는 지구환경 파괴로 인해 다음세대에게 어쩌면 화이트 스카이를 물려주게 될 간악한 세대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경고하는 것 같다. 

환경에서 만큼은 낙관적인 기대와 상상은 더 끔찍한 환경파괴를 초래 할 뿐임을 경고하는 책이다. 

어렵지 않고 쉽고 간결하면서 핵심을 집은 문제의 심각성을 집은 문장들이 압권이 이 책의 단점은 아마 읽고 나면 웬지 나는 몹쓸 인간이라는 자괴감을 준다는 것이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그리고 탄소발자국을 매일 만들고 있는 인간이라서 미안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책을 덮게 되는 그런 부작용, 그런 마음을 안을 수 있는 저자의 설득력과 사실이 합쳐진 재미있는 환경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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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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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고, 에너지 제로 빌딩을 세우고, 토양에 탄소를 저장하는 일들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다.
이제 우리는 후세에게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내가 지구에 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뭐라도 해야 한다. 무언가 하겠다는 사람에게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하다못해 벽에 대고 소리라도 질러야 한다. 하늘이 하얗게 될지언정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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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락의 아내
토레 렌베르그 지음, 손화수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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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안에 깊이 스모든 슬픔과 외로움이란 말이 떠오르는 작품이었다. 

한남자가 있다. 아내의 부재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게 된 남자 톨락 

그는 마을에서 친절하고 착한 잉에보르그의 남편으로 불리는 남자다. 

어느날 갑작스럽게 맞게 된 아내의 부재로 인해 세상의 모든 일이 무가치해지며 아내를 통해 소통을 했던 마을 사람들, 아들과 딸과의 관계가 점점 힘들어진다. 

그나마 그를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어릴적 마을에서 입양한 오도,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때문이다. 조그마한 마을 산속 끝에서 목재소를 하면서 일상을 견뎌내는 힘, 그것은 톨락의 아내 잉에보르그를 만나고 사랑하고 아이들을 낳았던 지난 시절의 회상이 전부다 . 


그런 그에게 이제 암이라는 병마까지 겹치면서 피를 토하는 아침을 맞게 되는 그런 날이 전부다. 

그리고 아들 오도를 지켜내는 것, 사라진 아내를 회상하면 사는 삶의 끝 

노르웨이 소설가의 북유럽 감성은 정말 매끈하다 못해 간결하다.

울컥할 부분도 없고 스릴러도 없고 단지 톨락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전부인데 ..

자꾸 읽게 된다.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과 함께 ,톨락의 무심함과 고집들이 우리나라 60,70년대 아버지의 모습같다. 그래서 낯설지 않은 톨락의 외로움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사랑하지만 사랑을 제때 표현하지 못하고, 세상의 변화에 맞추지 못한채 뒤쳐지는 줄 알면서도 자신보다 세상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평범한 삶에서 느끼는 고독이란 무엇일까? 톨락이 과연 진짜 잘못살았나?

인생의 어느 한부분의 잘못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인생모두가 잘못 살았다는 느낌이 드는 자괴감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암에 걸린채 죽기 전에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기 위해 마지막으로 아들과 딸을 부르는 톨락.

그리고 밝혀지는 여러가지 비밀들, 반전 , 그리고 또다른 아픈 결말 .. 

다 읽고 나니 서늘한 아픔과 슬픔 그리고 고독이 오롯이 느껴진다.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데는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결국 스스로와 화해하기 마련이다.

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과거에 행했던 모든 일과 과거에 보았던 모든 것과

과거에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차례 차례 눈앞에 스친다. 하나도 빠짐없이. 

좋든 싫든. 바로 그때, 우리는 스스로와 화해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지금의 내 모습이다. 

페이지 55 


톨락의 아내가 감춰두었던 비밀, 그리고 톨락이 끝내 화해하지 못했던 아들과 딸 그리고 또다른 아들 오도 , 어쩌면 이야기는 자신과의 화해를 위해 긴 여정을 떠난 톨락의 화해의 제스처가 아닌가 싶다.

끝내 어떤것과도 화해하지 못한 톨락. 그의 모습을 통해 가부장제와 페미니즘의 오래된 종말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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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윤닥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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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기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녀는 그림도 잘그렸고 아이디어도 뛰어났으며 출석도 빠뜨리지 않아서 누가봐도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였다. 하지만 학년말이 되면 항상 그녀는 한 두과목을 빵구를 내거나 학점이 안좋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녀는 완벽주의자 전형적인 패턴을 가진 사람이었다. 성과를 이루어낸 그림이나 완성품이 나와야 하는데 그녀는 늘 자신의 실력에 못마땅해 하며 아주 완벽한 성과들을 얻기 위해 중도에 포기하거나 완벽한 상태가 될때까지 시작도 못하다 끝나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모두 그녀의 재능에 부러워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만족하지 못했던 스케치나 아이디어가 누군가에게는 대단한 작품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때는 이해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이해하면서 그녀가 이 책을 알고 있었다면 그녀의 학창생활은 조금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게으르다, 나태하다 라고 규정짓는 어떤 행동을 가진 사람들이 어쩌면 이런 완벽주의자에 대한 갈망으로 인한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저자도 자신은 “완벽”이라는 단어가 관계없다고 생각했지만 살아가면서 자신보다 더 잘난 친구들을 볼때마다 자신이 작아져가고 열심히 살지않는 자신을 책망하거나 능력부족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한다.

“완벽까지는 바라지 않아”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늘 완벽이라는 단어에 자신을 혹사한다. 그러다가 공황장애,강박장애,식이장애, 번아웃을 만나고 나서야 내안에 깃든 “완벽”의 병폐를 깨닫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완벽주의자들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거나 또는 내가 그런 사람이었구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완벽주의자에 대한 유형과 생활 속 완벽 유형 체크리스트에 대한 것 부터 시작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온라인 세상에서 겪는 완벽주의에 대하여 자세히 나와있다.

또한 완벽주의자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겪는 일상에 대한 무게가 우리 대부분이 겪고 있는 사례들이다 더욱 와닿게 만든다. 


사례부터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나와있어서 단순히 완벽주의를 나열한 책이 아닌 실용서같은 책이다. 내가 특히 눈여겨 보았던 부분은 완벽주의자를 둘러싼 관계 재조명이라면 부분에서 부모와 자녀에 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입시지옥, 부모의 구속력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가장 많고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도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사례가 많다고 하는데 , 결국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닌 부모와 청소년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가 더 큰 이유가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과 부모가 같이 상담을 통해 가족안에 퍼져있는 완벽주의를 인정하고 완화하려는 노력을 같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보여준다.

과잉 통제력 줄이기

자율성 지지하기

조건적 인정 피하기


완벽이 병이 되는 순간은 어쩌면 혼자만이 가지는 강박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즉, 부모와 자녀, 부부혹은 연인, 리더와 조직원등 여러관계에서 오는 것이 일수 있음을 알게 된다. 

관계에서 오는 병은 결국 관계를 통해서 치유되거나 악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이 우리 삶에 더 중요함을 인식하게 된다. 지금 누군가는 완벽이라는 단어앞에서 절망하거나 위축되어 힘들어 할수 있는데 그것을 병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판단을 서슴지 않던 우리에게 이 책은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다. 

무지보다는 이해와 배려를 위해 나와 같은 이 아닌 나와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책의 말미에 실린 완벽주의 극복 5주 프로그램 워크북을 보면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긍정적 신호를 주는 것 같아 안도감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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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
레이철 호킨스 지음, 천화영 옮김 / 모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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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스토리 + 레베카 + 제인에어 가 담긴 이야기이다. 처음 전개는 부유한 동네의 개들을 주인 대신 산책하는 제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녀는 이쁘지도 않고 딱히 성실하지도 않다. 전에 살던 곳에서 무슨 범죄 비슷한 것을 저지른 것 같은데 , 그래서 본명을 안쓰고 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부자동네의 부인들을 부러워하며 그녀들의 허술함을 이용하여 좀도둑질도 하는 전혀 사랑스러운 캐릭터랑 거리가 멀다. 거기에 반하여 등장하는 또다른 여인 베는 동네사람들은 죽었다고 하는데 자신의 집에 갇혀 있다. 이쁘고 똑똑하고 명랑하며 사업까지 성공한 베, 그녀는 남편에디에게 어느날 감금당 한채 몇달째 집안 어딘가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남편 에디는 부인을 감금한 채 제인에게 접근하고 그녀와 사귀기 시작한다. 부자인데다가 핸섬하고 까지 한 에디에게 반한 제인은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급급해하며 혹시 전부인 베와 자신이 비교당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한테. 그러던 어느날 베가 같이 실종됐다던 여자가 시체로 발견되고 부검을 한 결과 단순한 보트사고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전환되면서 온 동네가 떠들석해지고 모든 시선이 남편 에디에게로 몰린다. 


제인 또한 에디를 사랑하지만 그가 하는 몇몇 행동들과 집안에서 수시로 들이는 이상한 소리에 점점 그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에디의 옷에서 수상한 수첩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점점 알 수 없는 반전을 향해 달려간다. 


고전 “ 제인에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는 설명처럼 선량한 제인과 달리 현대의 제인은 살기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현실인이 되었고 미치광이 전부인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금수저 이자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한 부러워할 가공의 인물이 되어있다. 


로맨스 소설처럼 보이는 여주인공 제인이 우연를 가장한 필연적 만남으로 백마탄 왕자님과 연결되는 이야기처럼 보이는 스토리의 시작이 점점 방안에 갇힌 전부인 베의 독백과 이어지면서 추리 스릴러로 변모한다. 고전의 제인에어에 담긴 여성의 지위가 시대가 변해도 주인공의 상황만 달라졌을 뿐이지 별로 변화된 것이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두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면서도 이용하는 에디의 복잡한 심리마저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다루어져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죽었지만 살아있는 아내, 그녀를 숨기고 또다른 삶을 꿈꾸는 남자, 이번 생은 망했다고 여긴 순간에 나타난 생애 최고 로또같은 인생을 거머쥔 제인 , 같은 집에 살지만 다른 꿈을 꾸는 세남녀의 이야기가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한다. 


범인이 밝혀지는 반전 보다 그 선택을 하게 된 범인과 그 후에 나타나는 선택의 반전과 결과에 오히려 흥미로웠다. 제인이 느꼈던 기척과 에다가 느꼈던 기척 그리고 베가 에디와 자신의 인생에 느꼈던 기척으로 인한 선택이 이 새사람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보는 즐거움과 반전미가 이 책의 압권이다. 



“ 제인과 에디, 얼마나 듣기 좋은가. 나는 이제 영원히 제인으로 남기로 했다. 그 모든 도피와 그 모든 거짓말이 이끈 지점이 바로 여기였다.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제 나는 여기 이 아름다운 집에 아름다운 남자와 함께였다. 페이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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