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자아‘가 강하다는 것은 나에게도, 남에게도 결코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 남에게는 폐가 되고, 나에게는 안타까운 어떤 상태를 표시할 뿐이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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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6-28 1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게 도움이 될 책 같아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불교에 관심이 있는 1인. ^^

붕붕툐툐 2021-06-28 23:49   좋아요 1 | URL
전 북다이제스터님 읽는 거 보고 담았어요~ 근데 이게 보여요? 독보적에서 밑줄 긋기한 건 안 보이는 걸로 알았는뎅~ㅎㅎ
페크님, 저랑 통하는 구석이 많을 듯!!🙆
 

그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상점가에서 만났다. 아이리스는 브로치 하나와 정사각형 모양의 물들인 순면 스카프 한 장 그리고 캔버스천으로 만든 쇼핑백 한 개를 사서 들고 있었다. 노먼턴은 아이리스를본 순간, 그녀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기가 이곳에 왔음을 깨달았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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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30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명상을 즐거움으로 하라는 말인거 같다.
명상에 성공이 있다는 건 좀 이상하지만...
명상은 그냥 하면 되는 거지, 성공이 있다는 건 바라는 게 있다는 건데, 무언가를 바라면서 하는 건 명상답지 않다. 나도 사실 항상 명상이 오늘은 잘됐다 오늘은 잘 안됐다 이런 평가를 하는데 그것조차 내려놓아야 할 것!

즐거움은 명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입니다.
Joy is the key to success in meditation.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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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27 23: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명상은 잘 모르겠지만, 즐거움이 있어야 일이 잘되는건 맞는거 같아요~!!

붕붕툐툐 2021-06-28 23:43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 즐겁게 하면 일이 술술 잘 풀리죠? 즐겁게 읽으시는 새파랑님!!^^

scott 2021-06-28 00: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유월 마지막주 본격적으로 여름 무더위 시작! 건강하게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ㅅ^

붕붕툐툐 2021-06-28 23:42   좋아요 2 | URL
스콧님, 감사합니다~ 스콧님 덕분에 북플에선 에어컨 빵빵 나오는 듯 합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6-28 00: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굿포인트!! 명상에 성공의 잣대는 의문부호를 달게 한다죠. 툐툐님의 안티 리딩, 넘 맘에 든다요~~~^^;;

붕붕툐툐 2021-06-28 23:42   좋아요 2 | URL
오~ 이런게 안티리딩이군요! 앞으로도 많이 해보도록 할게용! 행책님 방가방가~😍

coolcat329 2021-06-28 07:0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뭐든지 즐거움이 중요하죠~오늘 즐거운 하루되세요!

붕붕툐툐 2021-06-28 23:41   좋아요 2 | URL
맞슙니다! 즐겁게 즐겁게!! 감사해욧!

모나리자 2021-06-28 11: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평온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성공으로 보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툐툐님도 멋지게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붕붕툐툐 2021-06-28 23:40   좋아요 3 | URL
전 늘 성공입니다.. 막 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오늘은 조증이 왔습니다😅)

페크pek0501 2021-06-28 13: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붕붕툐툐 님의 이런 페이퍼에 중독된 것 같아요. ㅋㅋ 애독자, 라고 해 둘게요.

글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글쓰기를 좋아해서 즐겁게 쓴다는 점이겠지요.
뭐든 즐거움으로 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명상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겠지요.
잡생각이 많이 들면 실패한 명상이 되는데 명상을 억지로 할 때 그럴 것 같아요.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명상이 제대로 될 리 없잖아요.
명상조차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붕붕툐툐 2021-06-28 23:39   좋아요 3 | URL
이양~ 페크님도 명상 하시는군요? 작가님이신 페크님이 애독자라 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게 행복하네요~!!💕💖🙆
 
베를린 일기
최민석 지음 / 민음사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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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머에는 마니아층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 동아리 친구 한 명이 내 유머를 너무나 좋아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웃기다고 했다.
교사가 된 이후에도 수업 시간에 유머를 종종 구사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뭐지?하는 표정으로 말똥말똥 쳐다보지만 소수의 아이들은 자지러지게 웃는다.

그래서 나는 유머코드가 맞는 게 인간관계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유머는 가치관이 맞아야 웃긴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도 그렇다. 글을 읽다가 웃게 되는게 너무 좋다. 누가 웃긴 책이라고 하면 덮어놓고 읽고 싶다. 이번 책도 그런 경우였다.

큰언니에게 팟케스트를 소개했고-북플에서 알게 되어 완전 팬이된 <양심의 가책>-언니가 그 프로를 진행하는 작가의 에세이를 읽고 있는데 너무 웃기다는 거다. 큰언니가 형부 업무 차 프랑스에서 몇 달을 살았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너무 재밌다고 해서 나도 도서관에서 낼름 빌려 읽었다.

사실 그전에 이 작가의 <능력자들>이란 소설을 읽고, ‘흠~ 독서 초심자가 읽으면 좋겠군.‘했다.
그래서 이 작가 작품을 다시 읽을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에세이는 짱이었다.
홀로 낯선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고, 끝에는 감동까지 있었다. 너무 당연한 삶의 진리가 너무 절절히 와 닿게 만드는 마법.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했다.
중간중간 너무 빵 터지는 유머가 좋았다. 읽는 내내 행복함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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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6-27 0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최민석 작가의 이름을 처음 들어요~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좀 우울해 저도 이렇게 유머로 빵 터지는 책도 읽고 싶어져요^^
읽는 내내 행복함~~
기대됩니다^^

붕붕툐툐 2021-06-27 21:40   좋아요 4 | URL
맞아요~ 무거운 책 읽다보면 가끔 막 웃을 수 있는 책이 읽고 싶지용~ 페넬로페님께도 행복을 주면 좋겠네용~^^

미미 2021-06-27 00: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북플에서 툐툐님 유머가 쵝오예요~ㅋㅋㅋ👍ପ(⑅ˊᵕˋ⑅)ଓ

붕붕툐툐 2021-06-27 21:41   좋아요 3 | URL
아이쿵~ 미미님 감사해용~ 북플에선 걍 맘대로 까불고 있습니다. 닐마다 더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려운 일도 유머로 잘 헤쳐나가고 싶고요!ㅎㅎ

서니데이 2021-06-27 00:1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유머의 마니아를 보유하고 계십니다.^^

붕붕툐툐 2021-06-27 21:41   좋아요 5 | URL
ㅋㅋㅋ넹~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scott 2021-06-27 00: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우리 모두 툐툐님의 유머를 사릉합니다

툐툐님의 유머 담아갈
구름 띄워여 ㅎㅎ
╭ ⌒ ⌒ ⌒ ⌒ ╮
( )
╰ ‿ ‿ ‿ ‿ ╯
O
○ … ໒( ♥ ◡ ♥ )७

붕붕툐툐 2021-06-27 21:42   좋아요 4 | URL
이야~ 저 구름 타고 둥둥~ 제 마음도 둥둥~ 감사합니다~ 하트도 호로록!!🤗

새파랑 2021-06-27 00: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진지한 사람보다 유머있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툐툐님 유머는 탈 북플 급임~! 저도 평소에 나름 분위기 매이커인데, 얼마전에 뉴스에 ˝성 김˝ 대북 특별대사가 뉴스에 나오길래,
[˝성 김˝ 특별대사는 성이 김이네요. 성이 길지는 않은듯... ] 이렇게 말해서 칭찬받았어요 ㅎㅎ
(아재개그가 난무하는 사무실 ㅡㅡ)

붕붕툐툐 2021-06-27 21:43   좋아요 3 | URL
ㅋㅋㅋ저도 아재개그 좋아합니다!! 사무실 분위기 좋네요~😜

coolcat329 2021-06-27 12: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분 클래식 클라우드 <피츠제럴드>쓴 작가인데 유머가 있으시군요.
유머능력자 툐툐님이 재밌다고 하시니 저도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네요

붕붕툐툐 2021-06-27 21:44   좋아요 3 | URL
오홍~ 클래식 클라우드 첨 들어서 찾아봤어용~ 저도 들어봐야겠네용~ 감사합니당!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딱인 책입니다~ㅎㅎ

물감 2021-06-27 12: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유머 코드, 매우 중요하죠 🙂🙂🙂

붕붕툐툐 2021-06-27 21:45   좋아요 3 | URL
맞아요~ 유머코드 진짜 중요!!ㅎㅎ

레삭매냐 2021-06-27 21: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찾아서 읽던 작가인데
어느 순간 끈을 놓아 버렸네요.

베를린 여행 추억을 생각하며
도서관에서 빌리긴 했는데...
역시나 못 읽고 반납한 추억이-

붕붕툐툐 2021-06-28 03:15   좋아요 0 | URL
ㅋㅋㅋ왠지 레삭매냐님껜 너무 가벼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전 세상 가벼워서 재밌었던 듯!ㅎㅎ 베를린 여행 다녀오셨음 재밌을 거 같기도 한데용~~헤헷
 

오늘 구절을 그대로 본다면 그런 사람이 있구나, 나는 아닌데 하고 생각할 수 있겠다.

사실 나 포함 사람들은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을 진심으로 안 좋은 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알콜중독자는 알콜이 나를 파괴한다는 문제를 알고는 있지만, 사실 그것을 통해 얻는 쾌감이 크기 때문에, 진심으로 나에게 나쁠 거라는 생각이 없고 그래서 끊지 못한다.
나 또한 그러하다. 관계중독만 벗어난다면 얼마든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실 그 관계에서 주는 만족감이 좋기에 그걸 진심으로 버리려고 하지 않는 거 같다. 진짜 나에게 나쁜 영향이 온다는 걸 알기만 한다면 저절로 그 행동을 안하게 될텐데 말이다.

불안과 고통이 왔을 때 떨어뜨려 흘려보내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그 불안과 고통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진짜 그 고통과 불안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면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하게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불안을 자극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고통을 재미있는 장난으로 여깁니다.
Some people simply don‘t want to be free from trouble.
They take anxiety to be stimulating.
They regard what is suffering as good fun.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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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06-26 23: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 글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고통과 불안을 자극과 장난으로 받아들여 버리지않는다.
..앞으로 저에게 이런 상황이 오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06-26 23:17   좋아요 4 | URL
음~ 원글은 불안을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 거고요~ 제 해석이 우리가 불안을 붙잡고 있다면 그건 사실 불안을 즐기는 거다 뭐 그런 말이었습니다. 사실 나 저래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 같은데, 계속 가지고 있다면 즐기는게 맞는 거 같아서요~ 헤헷~ 설명이 길었습니다~^^

서니데이 2021-06-26 23: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뭐든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그렇다고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자주 버리기를 실행하기도 어려운 점이 없진 않지요. 그게 어려운 순간이라는 것도 있고요. 그러니, 그런 순간, 그런 어려움을 조금 더 요령있게 잘 피하고, 자신의 문제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네요.
붕붕툐툐님,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6월 마지막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6-26 23:19   좋아요 4 | URL
잘 버려야 한다에 한 표입니다. 물건도 그러한데 하물며 우리 마음의 어두움은 더 잘 버려야겠지요~ 흐미~ 벌써 6월의 마지막 주말!!! 서니데이님도 즐겁게!!^^

새파랑 2021-06-26 23: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자의 때문일 수도 있고, 타의 때문에 그런적도 있고..근데 고통과 불안이 꼭 나쁜건 아니기 때문에 한두개쯤 가지고 있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아요~~!

붕붕툐툐 2021-06-27 21:45   좋아요 1 | URL
오~ 초긍정 새파랑님!! 전 고통과 불안은 싹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용!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