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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는 곳이 수원인데 명절 때 부모님이 계시는 서울을 갑니다.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역까지 간 다음에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강남역 가면 들리는 곳이 있는데 바로 교보문고입니다. 평상시에 주로 알라딘을 애용합니다. 하지만, 책도 구경하고, 명절 때 읽기 위해 1~2권 정도 구매를 합니다. 책들에 둘러싸여서 책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뭐, 책값 할인이 별로 없어 비싸기는 한데 차이가 비싼 커피값 정도이니..

너무 간만에 왔는지 좀 분위기가 바뀌었네요. 광교에 생긴 교보문고를 보면 적잖이 실망했는데 설마 본점도 이럴지는 몰랐습니다. 책말고 다른 것을 같이 팔면서 책 규모가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멀티샵이 유행이지만 책방은 책방다워야 하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책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심사숙고한 끝에 4권의 책을 골랐습니다.


이기적인 유전자, 만들어진 신으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씨가 방한했다고 합니다. 방한 기념으로 2016년에 출간된 책 한권 샀습니다.



선대인씨는 쓴 대한민국 경제학의 부제가 재미있네요. 5천만 경제 호구를 위한.. 한국 인구수가 이제 5천만 안될거에요. 암튼 경제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


사피엔스는 2016년 유명했던 책입니다. 지인이 추천했던 책인데 재레드 다이아몬드씨의 총균쇠와 같이 읽을 생각입니다.



자존감 수업은 베스트셀로이죠. 살기가 점차 힘들어지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책들의 인기가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지금 자존감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자존감은 지속적으로 쉽게 변하는 것이니 이번 기회에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잘 알아둘 생각입니다.



그런데, 명절 연휴가 얼마나 된다고 4권씩이나 샀는지.. 뭐 끝나고 읽으면 되죠. 괜찮습니다. 


2017.01.29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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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다. 


12월 31일 마지막 날.. 한해를 정리하고자 하는 의지에 불탄다. 하지만, 제대로 정리되는 것은 없다.

하루 종일 빈둥거리다가 결국 저녁에 청소를 하며 보낸다. 새해부터 깨끗하게 지내야지..


01월 01일 새해 첫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본다. 

계획을 세우고, 습관을 만들기 위해 '습관의 재발견', '습관의 힘' 등의 책을 뒤적거린다.

가계부도 다시 리셋하고, 이제부터 잘 쓰기로 마음 먹어본다.

운동하겠다고,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해본다. 건강을 위해 산책도 나가본다.

그리고, 뭔가 의지를 불태우기 위한 책 몇 권을 고른다.

자기계발, 경제독립, 지식인이 되기 위한 책들이다. 

이렇게 구매한 책들을 연속해서 모두 못 읽는다. 이미 못 읽은 책들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새롭게 변화할 내 자신을 그려 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 본다.



 
































































2017.01.03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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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많이 힘들었다. 업무도 힘들었지만, 나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주변 사람들이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프로젝트나 나 자신을 망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면서 우연히 책장을 훝어 보다가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을 찾았다. 사놓고 안 읽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 지는 미처 몰랐다. 하지만, 읽다 보니 결국 자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자아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전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졌다. 무의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런데, 왜 난 이리 꿈을 많이 꿀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라는 책도 읽어봐야 하겠다. 


'프로이트의 의자'를 다 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흥미가 생겨서 책을 몇 권 구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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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딸아이 동아 전과를 급하게 구매해야 했습니다. 시간은 8시 30분.. 일요일에 이때까지 할 책방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동네 책방을 방문했는데, 아직 영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책을 구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책을 구경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서둘러 들어갔습니다. 
일단, 동아 전과부터 구해 놓고,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동네 책방이다 보니 2/3은 참고서, 학습지 등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용 서적, 자기계발 서적, 베스트셀러 소설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전 책방을 방문하면, 최소 한 권이라도 사서 나옵니다. 스타벅스 2잔이면, 책 한 권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커피 마시는 것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데, 왜 책은 망설일까요?  
전 대형 책방도 좋아하고, 인터넷 책방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동네 책방도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몫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길을 막은 도서 정가제를 싫어하면서도 이로 인해 동네 책방이 살아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판단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동네 책방마다 다소 다르겠지만, 이곳은 10% 무조건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적립은 없습니다. 인터넷 서점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인 10% 할인, 5% 적립에 비해 역시 부족하기는 하지만, 걸어서 방문하고, 책을 구경하고, 바로 책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이를 보완한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전 동네 책방에 들어가면, 나올 때 최소 한 권은 구입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래 두 권을 구입했습니다.

'5년 후 나에게 : Q&A a day'
'순수의 시대' by 이디스 워튼

'5년 후 나에게 : Q&A a day'는 요즘 뜸해진 일기 쓰기를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 놓기 위한 자극제가 필요해서 구입했습니다. 일기를 잘 쓰다가도 갑자기 귀찮해질 때가 있습니다. 
'순수의 시대'는 제가 좋아하는 펭귄클래식 시리즈입니다. 이 책방에서 펭귄클래식 시리즈는 딱 한 권만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가져왔으니 더 이상 없겠죠. 왠지 득템했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드네요.^^



2016.3.20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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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에서 나온 셜록 홈즈 전집(총9권)을 구입했습니다. 

1판에 비해 2판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알라딘에 확인까지 해서 이번에 샀습니다. 2016년 처음으로 온 도서 택배입니다.

받고 나서 바로 확인해 보니 2판 1쇄입니다. 그리고, 폰트도 개선된거 같습니다. 훨씬 읽기 수월할거 같습니다. 

셜록 홈즈의 실크하우스의 비밀도 있고, 모리어티의 죽음만 사면 되겠네요. 사실 모리어티의 죽음을 도서관에서 빌려오기는 했는데, 셜록 홈즈 책은 구매해서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하는 것으로 마음 먹었습니다.^^


같이 온 책인 '팀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은 회사 워크샵 할 때 참고 도서라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초판 1쇄가 2002년인데, 뭐, 변치 않는 가치도 있으니 빨리 읽어봐야 하겠네요. 원래 책 제목에 숫자 들어가는 거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예외입니다.




그런데, 로마제국 쇠망사처럼 같이 진열할 수 있는 박스는 없네요. 로마제국 쇠망사는 겉과 안 박스가 두개였는데.. 



사진만 제대로 찍었는데, 가끔 저렇게 나오네요. 알라딘 서재에 글 쓰는 것이 불편합니다. 복수 사진 선택도 안되고..





2016.01.02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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