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박영만 엮음 / 프리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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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런 유머가 어떤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오래전 부터 생각해왔었는데..그 유머가 성경과 접목되니 특별한 느낌이다.

하지만..내성적인 성격에 다른 사람에게 말도 잘 못붙이는 그런 나로써는 유머는 먼 얘기였다..

남의 유머를 고지식하게 그대로 받아들일때도 많고,,타인에게 던진 유머를 그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에  마음을 많이 쓰는 속좁은 나 이기에..유머에 대해 한수 배워보고자 이책을 선택했다.

먼저 재밌는 유머한편이 소개된다.

그리고 그 유머가 크리스천에게 어떤 치료를 줄수 있는지 성경구절을 들어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머가 줄 수 있는 하느님의 뜻을 좀더 생각해보고 헤아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성경을 너무 안읽고있구나 하는 느낌을 우선 받았고.

사실 종교생활이나 신앙생활이 어찌보면 참 무겁고 딱딱한 것일 수 있는데..

이런 유머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음이 신선했고..독특했다.

유머부분은 너무 재밌어서 웃음을 자아냈고...테라피부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었다.

웃음과 생각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다.

다시한번 하느님이 내곁에 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좀 더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재밌는 유머하나 소개해드릴께요.

한 집사님 일행이 성지순례여행을 가서 갈릴리 바다를 배로 건너게 되었는데..

뱃삯이 한사람당 무려 20달러나 되어 도대체 왜 이렇게 뱃삯이 비싸냐고 물었더니..

안내원 하는 말이 "여기가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신 바로 그곳이거든요."하고 대답했어요.

그러자..일행중 한 사람이 하는말,"오메,뱃삯이 얼마나 비쌌으면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으셨을까.?"

읽다가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네요.

그부분이 성경구절로 나와 있어요.

밤 사경에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맞아요..하느님은 기적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바다를 걸어온다면 유령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느님이 항상 그자리에서 우리를 보살펴주고 계신다는걸 깨닫고 오늘의 시련을 극복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밌게 읽고 예수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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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송이구름 과학그림책 1
임형진 글, 송향란 그림 / 그린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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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환경문제를 다룬 과학그림책이네요..

요즘 지구온난화현상으로 북극에 빙하가 녹아서 섬들이 물에 잠기고 북극곰도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지요.

나하고는 먼 얘기인냥 신경을 미처 쓰지 못하고 살았는데..동화책 한권으로 많은것을 깨닫게 되네요. 아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저 멀리 북쪽에 사는 느티는 하얀 아기곰인데요..느티가 사는 꽁꽁나라에 따스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얼음들이 녹고..그만 느티는 바다에 빠지게 되네요.

느티는 산타마을을 찾아가 보는데..산타할아버지가 울고계시네요.

눈이 다 녹아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실은 썰매를 끌수가 없어서지요..꽁꽁마을도 산타마을도 모두 사라져버렸네요..

산타할아버지는 느티에게 산타곰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하지요.

느티는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선물을 나눠주지요.

그러면서 동동섬에 바닷물이 넘친것도 알게되고..갑자기 태풍이 불어와 무너진 꽝꽝마을도 지나게 되고 가뭄이 극심해 불에 타버린 들판도 만나게 되지요..

느티는 산타할아버지처럼 굴뚝을 통해 어느집에 들어갔다가 아무도 산타곰이라는 느티의 말을 믿지않고 동물원에 보내지게 되네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지않고 비가너무 많이 내려..동물원도 물에 잠기려할때 느티는 동물원에서 빠져나와 모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우산을 씌워 비를 막아주네요.

동동섬이 물에잠기고,,태풍에 마을이 무너지고,,극심한 가뭄으로 들판이 타들어가고..크리스마스에 눈이 아니라 엄청난 비가 내리고..

이 모두가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어 발생된 일들이네요.

모두가 지구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야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평화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부터라도 환경문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보고..지구를 사랑하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

모든 자원을 아끼고..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해보네요.

요즘 4대강 사업이  문제 되고 있는데요..

좀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것 보다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방도를 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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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웃게 하는 예절 사전 - 착해져라, 착해져~ 처음 만나는 교실 1
김진섭 지음, 한수진 그림, 관악예절원 감수 / 밝은미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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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책은 울 지원이한테 너무 유익했던 책이었네요..

사실 엄마가 예절이라든가 꼭 필요한 인성교육에 미처 생각을 못해서..

아이가 제멋대로인 성향이 좀 있거든요..

외동딸로 자라다 보니..뭐든 저가 우선시되게 키웠더니..

버릇이 좀 없고..요즘은 엄마말씀에 대꾸를 많이 해서..엄마가 참 고민스러웠어요..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학교 가기전까지 거의  엄마가 다 해주다시피했거든요.

옷입히고,밥먹이고,세수 등등..

혼자서 못한다기 보다는 시간은 없는데..너무 느리고,서두르지 않으니 옆에서 보는 엄마는 속이 터져서..

그냥 제가 후다닥 해주고 말았는데..그게 습관으로 굳어지는듯 싶어..걱정하고 있던차에..

어떻게 하는게 바른생활이고, 예절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답니다.

책을 읽고 지원이는 좀더 예절바른 아이가 되기로 했답니다..

책 뒷부분에  <나는 못된아이일까요,착한아이일까요?>라는 예절지수를 체크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예절지수는 5개가 나왔어요..5개는 중간정도로 <조금만 더 착해져라,얍!>이네요.

자신도 낮은점수에 충격을 받은 듯..^^*

 

 

이책의 주인공 희동이는 버릇없고, 게으르고,예의가 정말 없는 아이네요.

늘 엄마가 불러도 잘 일어나지 않고,이불도 개지않고 발로 차서 구석에 몰아놓고.

식탁에서는 반찬투정에, 학교가는 친구 괴롭히고, 교통신호도 잘 지키지 않고..웃어른을 봐도 인사하기 귀찮아서 못본척..

수업시간에 엉뚱한 질문이나하고,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이지도 않고..

읽고 있는 엄마가 화가날 정도로 나쁜 아이네요.

한편으로는 혹시 우리 지원이가 이런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더군다나 학교에서의 일은 엄마가 알 수 가 없으니..더욱 걱정스럽네요.

우리딸 이책을 읽고 예의없는 나쁜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그렇게 예의없는 희동이가 어느날 자신의 애완견 예절이와 뒤바뀌고 맙니다.

평소 말을 잘듣던 예절이는 희동이가 되어서도 말도 잘듣고 예의바른 행동으로

어른들의 이쁨과 칭찬을 받네요.

그런 예절이와는 달리...

강아지가 된 희동이는 예의없고 못된 행동으로..

집에서 내 쫓길 상황에 몰리게 되네요..

그때서야 희동이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착한 아이가 되기로 마음먹지요.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자신은 본래의 희동이로 돌아와있네요..

오늘부터는 달라진 희동이를 만날 수 있겠지요?~

우리 지원이도 오늘 아침 일어나서 열심히 옷입고,밥먹고,세수하고,양치하고..

혼자서 빨리빨리하고..학교도 일찍가더라구요..

이책을 잘 읽은 덕분일까요?

 이책을 읽는 사이사이 O,X로 바른행동과 바르지 못한 행동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책을 통해서 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네요.

상황별 예절사전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요.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뿐만아니라

가정에서,등굣길과 하굣길,친구들과의 예절,남의집을 방문했을때,

놀이터에서,음식점에서,웃어른에 대한 예절,또 친인척에 대한 예절등 

다양한 상황별 질문을 던져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에대한 바른 해답을 주지요.

아이들로 하여금 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는 친절한 책이네요.

   책과 함께 부록으로 딸려나온 예절노트에는

가정에서,학교에서의 예절,웃어른을 만났을때의 예절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고..

뒷부분은 백지형태로  일기처럼 자신의 행동을 적어볼 수도 있고..반성해볼 수도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네요.

지원이는 엄마가 예절사전에서 배운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 내줘 보았네요..

그리고 지원이가 풀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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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백과사전 - 세상의 모든 가족을 위한 그림책 그림 백과사전 1
메리 호프만 지음, 신애라.차정민 옮김, 로스 애스퀴스 그림 / 밝은미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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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서 가장 눈길을 끈것은 신애라와 그의 아들 차정민이 함께 번역했다는 점이었다.

신애라씨가 참 대단하단 생각을 늘 하고 있었고..그녀의 가족 구성에 호기심과 관심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런 그녀가 번역한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가족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속한 가족만 알지...남의 가족까지는 별로 알지 못하는데..여러 가족들과 나와는 다른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좀 다를 뿐 가족은 누구에게나 모두 소중하다.

엄마,아빠랑 함께 사는 아이, 아빠나 엄마 한분 하고만 사는 아이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들도 있고..엄마나 아빠만 둘인 친구들도 있다.또 신애라씨 가족처럼 입양되거나 맡겨져 가족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다.

이책은 여러가족과 그 구성원들이 사는집, 직업, 학교, 휴가, 먹을거리, 입을거리, 취미생활, 탈것 등 다양한 테마로 아이들에게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어떤 가족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우리는 어떤 취미생활을 하는지..

또 서로의 기분을 잘 드러내는 가족인지...그리고..또 어떤것이 가족들 간에 더 나은 모습인지..

그리고..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까지도 하게되었다.

지원이는 술술 책을 잘 읽는다..책이 어려운 내용없이 편하게 다가오는가보다..

책을 읽는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야옹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책 가장자리를 뺑~두른 일러스트들이 볼만 했다.

아이들은 조그만 그림에도 흥미를 갖고 찾아보곤하는데..아이들이 좋아하게끔 신경을 쓴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가족나무를 만들어 보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와 함께 우리 집의 가족나무를 만들어보면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족은 달랑 3명뿐이라 단촐한데..친척들까지 모두 그려넣는다면..멋진 나무가 완성될것 같다.

가족이란 기쁨도 슬픔도 화도 걱정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의 집단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 모든 희노애락을 함께 겪고 함께 나누기에 더욱 끈끈한 정으로 뭉친 사람들..

그런 가족이 있기에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우리 지원이도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고..엄마,아빠 말씀 잘 듣고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줬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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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단짝 친구 무민 그림동화 2
토베 얀손 지음,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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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단짝친구는 핀란드의 작가 토베얀손이 지은 무민 시리즈의하나로 핀란드의 문화가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4계절을 만날 수 있는데요..핀란드도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고..산과 호수가 많다고 하네요.

그림책의 배경이 핀란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것 같아 참 평화롭고 여유롭네요.

캐릭터역시 단순하면서도 귀여워 아이들이 참 좋아하게 생겼네요.

저는 무민시리즈를 처음으로 접했는데요.

무민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영화및 뮤지컬로도 제작되고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유원지가 세워질 정도로

무민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네요.

토베얀손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까지 수상했구요..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지어진 동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철학적인 성향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수 도 있는데요..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난 이야기로 아이들 마음속 깊숙히 스며들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그림에서 핀란드의 4계절을 느낄 수 있지요..

무민과 스너프킨은 친구사이인데요.

겨울이 오면 스너프킨은 남쪽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봄이 되면 돌아오는데요..

스너프킨은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기가 싫습니다.

아빠는 "친구를 멀리 보낼때는 웃으면서 보내 주는 거란다."하고 말씀하시지요.

 무민은 스노크아가씨랑 꽃을 찾다가 바싹 마른 민들레를 보고 있는 헤물렌을 만나지요..

헤물렌은 "뿌리가 있으면 이렇게 말라 버려도 언젠가 다시 꽃이 피기 마련이란다."하고 말해주네요.

또,작은 번데기를 발견하고는 추운겨울에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 되어

데려가려고 하는데..꼬마 미이가 다가와

번데기는 혼자서 추위를 견뎌야만 강한 나비가 될 수 있다고..말해주지요.

튤립 알뿌리를 심고 있는 엄마는 겨울에 심어서 땅속에서 겨울을 나야 예쁜 튤립이 핀다는것 도 알려주지요.

이렇게 추운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꽃도 피고,번데기는 나비가 되지요.

지금은 참고 그걸 준비하는 시기임을 알려주지요..

무민은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스터프킨도 돌아오리라는걸 믿게 되지요..

둘은 노래를 부르네요..

"내 친구 좋은 친구.

언제나 함께 있지 못해도 만나지 못할때가 있어도

떨어져 있을때 더 생각이 나고, 멀리 있을때 더 가까워지네.

혼자 있을때 더 소중하다네."

 

지원이는 학교에 다니면서 유치원때 친구들과 많이 헤어졌는데요..

그때 친구들과 선생님이 그리운지..

유치원선생님께 편지를 썼는데..

그때 친구들의 안부를 물었더라구요..

같이있으면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헤어지면 같이 놀고싶은 친구들..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지요.


등장인물들을 통해 무민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무민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보고싶네요..

아이의 감성을 키워줄 멋진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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